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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서우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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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 성공공식 따르는 헤어케어…수출 1년새 33% 뛰었다

    중국에는 춘제(春節·설날) 연휴 첫날 머리를 감으면 재물과 행운이 함께 씻겨내려 간다는 미신이 있다. 올해 중국 젠지(Z세대)는 춘제 전날 머리 감기라는 다소 반항적이면서도 이색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춘제(2월 17일)가 있던 지난 2월 중국 SNS에서는 ‘16號集體洗頭’(16일에 다 같이 머리 감기)라는 해시태그가 확산했다.‘K헤어케어’가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을 겨냥해 질주하기 시작했다. SNS에 익숙한 젠지를 중심으로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두피도 얼굴 피부와 같이 섬세하게 관리하는 문화) 트렌드가 확산하자 이 시장을 노리고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나섰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기능성과 감성, 가성비를 모두 갖춘 K헤어케어가 K뷰티의 성공 공식을 따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중국·유럽 다 뚫었다24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해 1~4월 헤어제품 수출액은 1억9000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1억4300만달러)보다 33%가량 늘었다. 이 기간 샴푸(44%), 린스(66%), 기타 헤어제품(23%)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했다. 이 추세대로 라면 헤어제품 수출 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보한 뷰티업체의 헤어케어 브랜드가 세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에선 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의 작년 매출이 전년 대비 800% 이상 뛰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한 지 2년 만에 미국·캐나다·멕시코 코스트코 매장 682곳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 려의 지난해 중화권 매출은 전년 대비 90%

    2026.05.24 18:03
  • "한국은 성수동보다 여기죠"…외국인도 몰려간 '힐링 성지'

    서울 북촌이 성수를 잇는 새로운 쇼핑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패션·뷰티·리빙 브랜드가 앞다퉈 특화 매장을 열며 이 지역 전체가 또 하나의 쇼룸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성수동이 트렌드에 밝고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돼 있다면, 북촌은 비교적 느린 호흡으로 브랜드 철학을 전하는 ‘롱폼’(긴 동영상) 공간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경복궁·한옥마을 인접…한국적 매력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한옥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인 안국역 인근에 중국 장난감 브랜드 팝마트의 새로운 매장이 문을 연다. 이 인근에 올해 들어서만 MLB, 세터, 말본 등 국내외 패션 브랜드가 앞다퉈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뷰티·식음료(F&B)·리빙 브랜드 진입도 빨라지는 추세다. 헤어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아로마테라피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을 냈고, KFC도 다음달 팝업스토어를 연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체험형 쇼룸을 선보인 곳도 북촌이다.5년 전 북촌의 진가를 알아본 브랜드도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다. 설화수는 2021년부터 북촌에서 ‘설화수의 집’을 운영해 왔다. ‘K향수’로 유명한 논픽션도 2022년 일찌감치 북촌에 터를 잡았다. 2014년부터 아라리오갤러리로 운영되던 공간에 마치 갤러리 같은 특화 매장을 냈다. 이후 2024년 아디다스를 시작으로 뉴발란스, 베리시 등 주요 브랜드의 플래그십스토어가 줄지어 북촌에 들어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북촌 지역 공실률은 1.9%로 1년 전(4.4%)보다 낮아졌다. ◇성수에 피로감 느낀 소비자 몰려서

    2026.05.22 19:00
  • 베낀 파우치 디자인권 주장한 블루엘리펀트…특허심판원 "무효" 결론

    젠틀몬스터가 블루엘리펀트를 상대로 선글라스 파우치 디자인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며 제기한 분쟁에서 승소했다.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자사가 블루엘리펀트 대표 최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디자인등록 무효 심판 청구를 심리한 특허심판원 제3부가 22일 인용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블루엘리펀트가 2023년 상반기에 출시하면서 디자인 등록까지 마친 선글라스 파우치가 2021년부터 판매되고 있던 젠틀몬스터 제품과 매우 유사해 등록이 무효라는 결론이다.심판부는 두 파우치가 전체적인 형상뿐 아니라 입구 부분의 주름, 개방 구조, 상부 중앙 박음질 형상, 바닥부, 정·배면부 좌우 끝단 박음질, 정면부 문자상표 등이 모두 닮았다고 판단했다.사다리꼴과 같은 전체 형상과 개폐 구조 등은 젠틀몬스터의 파우치 출시 이전부터 이미 널리 알려진 흔한 형태라는 블루엘리펀트 측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젠틀몬스터의 파우치가 기존 제품과 구별되는 새로운 심미감이 있다는 점에서다.블루엘리펀트의 디자인 등록이 가능했던 건, '일부심사등록제도'를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아이아이컴바인드 측은 설명했다. '일반심사' 단계에선 선행 디자인의 존재 여부를 검토하지만, 일부심사는 이런 절차를 생략한다.아이아이컴바인드는 "모방한 디자인을 권리화하는 시도에 제동이 걸린 것"이라며 "창작과 브랜드 구축에 대한 정당한 보호 원칙이 다시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블루엘리펀트 측은 "심결문을 자세히 검토한 후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블루엘리펀트를 창립한 최씨는 별도 디자인 개발 조직을

    2026.05.22 18:34
  • 박종철센터 또 찾은 무신사 경영진 "사안 엄중함 깊이 통감"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7년 전 유사한 마케팅으로 물의를 빚었던 무신사 임직원들이 박종철센터를 직접 찾고 재차 사과를 전했다.박종철센터와 무신사에 따르면 조만호·조남성 대표를 비롯한 무신사 임직원 5명은 2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소재 박종철센터를 방문해 박종철기념사업회 이사이자 고(故) 박종철 열사의 서울대 언어학과 후배인 이현주 센터장을 만났다. 박종철센터는 박종철기념사업회가 박종철 열사의 생전 삶과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긴다는 차원에서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이다.이 자리에서 조만호·조남성 대표는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도 지금도 여전히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당시 저희의 무지함과 부족함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다시 한번 더 사과드린다"고 전했다.두 대표와 무신사 임원진은 이현주 센터장과 함께 박종철센터 상설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박종철 열사 사료를 살펴보기도 했다.무신사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2019년 7월 박종철 민주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케 하는 표현을 쓴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재차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시간이 흘렀어도 사안의 엄중함을 깊이 통감하고, 직접 찾아뵙고 재차 사죄 말씀을 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해당 사건 자체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음은 명백하기에 무신사는 앞으로도 계속 반성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대한민국 공동체 일원으로서 그에 걸맞은 역사적 인식을 갖추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

    2026.05.22 18:20
  • [취재수첩] 7년 전 잘못도 사과한 무신사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금방 마른다는 양말. 책상에 ‘탁’ 올려두기 좋다는 텀블러보다 문구가 노골적이다. 2019년 무신사는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한 표현을 광고에 사용해 세간의 질타를 받았다.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진입을 앞두고 있던 소비재 기업엔 치명적인 리스크였다. 그러나 이 논란은 오래가지 않았다. 사건 피해자인 박종철기념사업회에서 무신사의 사과를 받아주면서다. 이현주 당시 박종철기념사업회 사무국장(현 박종철센터장)은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을 찾은 조만호 대표 등 무신사 임직원에게 “문제 해결 방식이 건강하다”고 했다.피해자의 용서는 가해자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다. 박종철기념사업회가 무신사 임직원과 마주한 건 피해자를 향한 진정성이 전달됐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 광고가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바로 다음 날 무신사는 두 차례 사과문을 내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조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은 사업회 사무국에 만남을 요청했고, 사업회에서 회신을 받고 난 뒤에야 조심스레 움직였다. 이날 이 국장이 무신사 경영진에게 박종철 열사가 고문당한 대공분실 509호를 소개한 장면은 사태의 파장을 가라앉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 데이’ 논란이 불거진 바로 다음 날 신세계그룹 임원이 5·18기념문화센터가 있는 광주를 찾았으나 관계자를 만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린 것과 대조된다. 충분한 일정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채 찾아왔다는 게 5·18 단체 입장이다.사건 발생 경위와 후속 조치를 총정리한 세 번째 사과 끝에 무신사

    2026.05.21 17:44
  • [속보] 김영훈 장관 "삼성 노사 양측 대화 의지 충분…해법 찾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삼성 노사 양측 대화 의지 충분…해법 찾아"장서우 기자

    2026.05.20 23:02
  • [속보] 김영훈 장관 "'국민 기업' 삼성의 성장통…노사관계 잘 헤쳐나가길"

    김영훈 장관 "'국민 기업' 삼성의 성장통…노사관계 잘 헤쳐나가길"장서우 기자

    2026.05.20 22:54
  • [속보] 삼성 측 "노사 잠정 합의, 상생 문화 만들 출발점"

       삼성 측 "노사 잠정 합의, 상생 문화 만들 출발점"장서우 기자

    2026.05.20 22:53
  • [속보] 삼성 노조 "총파업 유보…노사관계 안정화에 최선 다할 것"

      삼성 노조 "총파업 유보…노사관계 안정화에 최선 다할 것"장서우 기자

    2026.05.20 22:49
  • 美매출 250% 뛰더니…메디큐브 '국민 마트' 월마트도 뚫었다

    K뷰티업체 에이피알의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큐브가 얼타뷰티에 이어 타겟, 월마트 등 대형 유통 체인에 잇달아 입점하며 북미 지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에이피알은 오는 6월 3000여개 월마트 매장에 단독 매대를 두고 메디큐브 제품을 들일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에는 1500개가 넘는 타겟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입점 품목에는 제로모공패드, 콜라겐 젤크림,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 PDRN 핑크 콜라겐 겔 마스크 등 주력 제품이 포함됐다.뷰티 전문 편집숍 얼타뷰티 중심이던 북미 오프라인 유통망이 대폭 확장됐다는 설명이다. 온라인 중심으로 구축해 온 미국 내 유통 구조가 오프라인까지 다변화했다. 지난해 8월 얼타뷰티 입점 후 메디큐브 판매량은 3개월 만에 30%가량 뛰었고, 현지 수요가 지속돼 바로 다음 달 특별 추가 발주가 진행되기도 했다.메디큐브의 확장세는 최근 미 현지 대형 유통 체인이 스킨케어 중심의 프리미엄 뷰티 시장인 ‘프레스티지 뷰티’ 제품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다. 타겟의 아만다 너스 브랜드 총괄은 지난달 초 한 언론 인터뷰에서 뷰티 부문을 타겟의 핵심 성장 전략으로 언급했다. 약 20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의 중심축으로 꼽기도 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하는 전략을 통해 기존 온라인 기반 고객뿐 아니라 오프라인을 통한 신규 고객까지 저변을 넓혀 나갈 것”이라며 “최근 1년간 구글 트렌드 기준 K뷰티 브랜드 중에서도 높은 검색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메디큐브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미국은 에이피알

    2026.05.20 18:00
  • 미스토홀딩스, 준지 中유통 맡는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운영하는 남성복 브랜드 준지가 미스토홀딩스(옛 휠라홀딩스)와 손잡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20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준지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국에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하반기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 등에 단독 매장을 낼 계획이다. 앞서 올해 초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미스토홀딩스와 중화권 유통 계약을 맺었다.준지는 2024년 상하이 릴(REEL)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열고 중국 내 판로를 점차 확대해왔다. 미스토홀딩스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시장 장악력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관계자는 “해외 사업 확대의 연장선”이라며 “구체적인 진출 계획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미스토홀딩스는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마르디 메크르디 등 K패션을 대표하는 이른바 ‘3마’ 브랜드를 중국에 성공적으로 유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우인 등 중화권 핵심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면서 콘텐츠 제작부터 브랜드·퍼포먼스 마케팅, 인플루언서(왕홍) 제품 협찬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자체 라이브 커머스 스트리밍 스튜디오를 두고 왕홍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중국 사업 호조에 힘입어 미스토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289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937억원이다. 준지 외에도 5개 안팎의 국내 브랜드가 미스토홀딩스를 통해 내년 중화권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장서우 기자

    2026.05.20 17:45
  • 에이피알, 월마트·타깃 입점…북미 시장 공략 속도 낸다

    K뷰티업체 에이피알의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큐브가 얼타뷰티에 이어 타깃, 월마트 등에 잇달아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에이피알은 오는 6월 3000여 개 월마트 매장에 단독 매대를 설치하고 메디큐브 제품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에는 1500개 타깃 매장에 입점을 완료했다. 제로모공패드 등 히트 제품을 판매한다.미국은 에이피알의 주요 시장이다. 올해 1분기 북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0% 급증했다. 매출 비중은 42%까지 높아졌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채널 병행 전략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서우 기자

    2026.05.20 17:44
  • 스벅 '탱크데이' 논란에 소환된 무신사 "7년 전 일, 잊지 않아"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적한 7년 전 광고 문구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무신사는 20일 “2019년 저지른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이날 이재명 대통령이 X에 7년 전 무신사의 광고 문구를 게재하며 “박종철 열사 고문 치사 사건, 그로 시발된 6월 민주 항쟁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광고”라고 지적한 데 따른 입장이다. 해당 광고는 무신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재됐던 양말 광고다. 무신사는 이 광고에서 ‘책상을 탁쳤더니 억하고 말라서’라는 표현을 썼다. 빨아서 한 번 털어내기만 해도 금방 마른다는 ‘속건성’을 강조하기 위함이었다.이 대통령은 이 내용을 “제보받은 것인데, 진짜인지 확인해 봐야겠다”면서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이 마귀라지만 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 수가 있나”라고 직격했다.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 데이’에 이어 무신사까지 역사 비하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청와대 측은 “민주화 운동 및 그 희생자에 대한 모독과 역사 왜곡, 희화화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데 대해 발본색원하려는 (이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무신사는 해당 광고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열사님의 뜻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는 결코 있어서는 안 될 큰 잘못을 저질렀다”며 “사건 발생 직후 무신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은 박종철기념사업회를 직접 찾아 진심으로 사죄드린 후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무신사는 세 차례에 걸쳐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이어 “7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2026.05.20 14:24
  • 선글라스에 "지금 찍은 사진 편집해 줘" 이게 된다고?

    글로벌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구글·삼성과의 기술 협업으로 새롭게 출시한 차세대‘ 인텔리전트 아이웨어’가 세상에 나왔다.젠틀몬스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의 첫 번째 디자인이 최초로 공개됐다고 20일 밝혔다.이 회사의 첫 번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컬렉션은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오디오 글래스로 구성된다. 내장 스피커와 카메라, 마이크가 탑재돼 있어 음악 감상과 통화, 사진 촬영 등이 가능하다.구글의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Gemini)도 탑재됐다. “지금 찍은 사진 편집해 줘”, “배달 주문해 줘” 등 복합적인 작업을 음성 명령으로 수행한다.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길을 안내받고, 번역 서비스도 제공받을수 있다. 젠틀몬스터는 그간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디오 글래스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구현했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세련된 외관을 담아내 웨어러블 아이웨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젠틀몬스터 관계자는 “브랜드 고유의 파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DNA를 바탕으로 기존 웨어러블 테크 카테고리의 틀을 확장했다”며 “스마트 기술과 젠틀몬스터 특유의 대담하고 독창적인 미학을 조화롭게 결합한 게 특징”이라고 전했다.이번 컬렉션은 올 가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2026.05.20 12:00
  • 노스페이스 풀장착한 박보검, 한낮에 강릉서 10㎞ 달렸다

    영원아웃도어가 운영하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가 글로벌 트레일러닝 대회 ‘2026 TNF 100 코리아 위드 벡티브’(2026 THE NORTH FACE 100 KOREA WITH VECTIV·2026 TNF 100 코리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2016년부터 열려 온 TNF 100은 노스페이스 브랜드 슬로건인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상징하는 행사다. 한국뿐 아니라 대만, 홍콩, 태국 등에서도 열리는 글로벌 이벤트다.올해는 강원 강릉시 일대에서 개최됐다. 강원특별자치도와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 강원관광재단, 강릉관광개발공사 등이 후원했다. 기존 10㎞, 50㎞, 100㎞ 외에 신설된 22㎞ 코스까지 4개 부문에 걸쳐 2200여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했다. 노스페이스 홍보대사인 배우 박보검과 가수 션이 10㎞ 부문을 완주해 열기를 더했다.특히 이번 대회에선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임정현 선수는 12시간 00분 38초의 기록으로 100㎞ 남자 부문 1위에 오르며 작년에 이어 100㎞ 부문 2연패를 달성했다. 박수지 선수는 5시간 23분 37초의 기록으로 50㎞ 여자 부문 1위에 오르며 50㎞ 부문 5연패를 이뤄냈다. 이밖에 심재덕 선수는 100㎞ 남자 부문 2위, 장보영 선수는 100㎞ 여자 부문 2위, 신기해 선수는 22㎞ 여자 부문 2위를 각각 기록해 전원 입상했다.지속가능성을 중시한 대회로도 남았다. ‘흔적 남기지 않기 운동’(Leave No Trace) 실천의 일환으로 플로깅(Plogging·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활동)을 병행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차원에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리유저블컵도 제공했다. 대회에 사용되는 각종 제작·시설물들도 재활용했다.성가은 영

    2026.05.19 07:00
  • 요즘 유행 '토마토 코어', 에스파 카리나와 만나면 이런 느낌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가 젠틀몬스터의 ‘2026 베지(Veggie) 컬렉션’ 메인 캠페인 영상에 등장했다.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지난 14일 베지 컬렉션 티저에 이어 18일 메인 영상을 선보였다.영상 속 카리나는 파우치에서 꺼낸 젠틀몬스터 아이웨어를 쓰고 신비로운 탐험에 나선다. 황량한 들판 위 새하얀 양으로 쌓아 올린 거대한 탑을 아슬아슬하게 올라가며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로 연출됐다.카리나가 토마토 속으로 다이빙하는 장면에선 이번 컬렉션을 상징하는 ‘베지몬’ 키링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카리나가 토마토 꼭지를 템플(안경 다리)에 장식하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이 난다.이번 캠페인 영상에서 젠틀몬스터는 자연과 판타지가 결합된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했다. 토마토를 핵심 오브제로 활용해 생명력과 유기적인 상상력을 컬렉션 전반에 녹여냈다는 설명이다.젠틀몬스터는 베지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서울(성수·도산)에 이어 중국 상하이·베이징, 일본 도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태국 등에서 특별한 팝업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지 컬렉션은 지난 18일부터 프리 오더를 진행했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2026.05.19 06:00
  • 5월에 한낮 30도 '펄펄'…전지현 냉감티 불티나게 팔렸다

    여름철을 맞아 신성통상이 운영하는 제조직매형의류(SPA) 브랜드 탑텐의 기능성 라인 ‘쿨에어 코튼’ 판매량이 늘고 있다.신성통상은 지난 3월 쿨에어 코튼 라인 전체 판매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전지현이 화보에서 착용한 여성용 크루넥 티셔츠는 화보가 공개된 이후 판매량이 68%나 늘었다.쿨에어 코튼은 ‘매일 입어도 좋은 옷’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탑텐의 ‘굿웨어’(Good Wear)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제품군이라는 설명이다. 깔끔한 외관에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속건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췄다.쿨에어 코튼 판매 성과는 여름을 앞두고 더위에 미리 대비하려는 이른바 ‘레디코어’(Ready-core) 트렌드와도 맞물려 있다. 레디코어란, 계절 변화에 대비해 기능성 아이템을 미리 구비하려는 소비 행태를 뜻한다. 올해의 경우 통상 봄으로 분류되는 5월부터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등 계절 변화가 빨라져 쿨에어 코튼과 같은 냉감 기능성 의류 소비도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이른 더위에 역대급 폭염까지 예고되며 기능성을 갖춘 여름 아이템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가 더욱 확대되는 분위기”라며 “쿨에어 코튼을 비롯해 우수한 제품력을 갖춘 탑텐의 주요 여름 상품을 더욱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2026.05.18 18:00
  • 佛 화장품 수출 20년 만에 뒷걸음

    ‘뷰티 본고장’으로 꼽히는 프랑스의 화장품 수출이 20여 년 만에 뒷걸음질했다. 반면 한국산을 포함한 화장품 수입은 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존재감을 키우며 시장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프랑스화장품기업협회(FEBEA)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프랑스의 화장품·향수 수출은 224억 유로(약 39조 원)로, 전년(225억 유로)보다 0.1% 줄었다. 프랑스 화장품 수출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세계 1위 화장품 기업 로레알을 배출한 프랑스의 화장품·향수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약 7%씩 증가했다. 지난해 이런 흐름이 뒤집힌 배경엔 미국 수출 감소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외국산 화장품에 부과한 15% 관세 여파로 프랑스의 대미 수출은 19% 가까이 급감했다.지난해 프랑스의 화장품·향수 수입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54억유로(약 9조4000억원)였다. 한국, 중국 등 아시아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유입된 물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FEBEA는 분석했다. 에마뉘엘 기샤르 FEBEA 사무총장은 “프랑스 기업이 한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혁신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K뷰티는 최근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피알은 올해 3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17개국 세포라에 메디큐브 제품을 입점시키는 등 현지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더파운더즈는 영국 드러그스토어 부츠 650여 개 매장에서 아누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달바글로벌도 부츠,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장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코스알엑스의 선케어 제품이 영국·독일 아마존에

    2026.05.18 17:25
  • 성수가 '숏폼'이라면 북촌은 '롱폼'…한옥 사이사이가 쇼핑 성지로 [장서우의 하입:hype]

    북촌이 성수동을 잇는 새로운 쇼핑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주요 패션·뷰티·리빙 브랜드들이 앞다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북촌 전체가 거대한 쇼룸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평가다. 성수동이 트렌드에 밝고 즉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돼 있다면, 북촌은 비교적 느린 호흡으로 브랜드의 철학을 접할 수 있는 ‘롱폼’(긴 동영상)같은 공간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한옥 가득한 곳에 팝마트까지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촌 한옥마을로 들어가는 초입인 안국역 2번 출구 인근에 다음 달 중 팝마트 매장이 문을 연다. 팝마트는 중국 기반의 글로벌 토이 브랜드다. 자체 제작한 캐릭터 라부부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중국 최대 완구업체에 등극했다. 작년 한 해 전 세계에서 판매된 라부부 인형은 1억개를 웃돌았다.패션 브랜드들은 팝마트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올해 들어서만 MLB, 세터(SATUR), 말본 등이 북촌에 특화 매장을 앞다퉈 열었다. 2024년 8월 아디다스를 시작으로 작년 한 해에만 뉴발란스, 베리시 등 주요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줄지어 북촌에 들어섰다. 닥터마틴, 살로몬, 앤더슨벨, 쿠에렌, 닥터마틴 등의 단독 매장도 인근에 있다.뷰티 브랜드들도 하나둘 진입하는 추세다. 헤어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는 지난달 아로마테라피를 테마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냈다. 2021년부터 북촌에 ‘설화수의 집’을 운영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이 공간에서 웰니스 캠페인 ‘윤빛산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솝, 논픽션, 탬버린즈, 헤트라스, 킨포크 등 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컨셉형 매장이 한옥 사이사이 골목

    2026.05.16 07:00
  • "달달한 체리빛 립"…아떼X새터가 빚어낸 빈티지 감성

    LF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컨템포러리 캐주얼 패션 브랜드 세터(SATUR)와 협업해 만든 컬렉션을 한정판으로 내놨다.아떼의 재구매율 1위 제품인 ‘립 글로이 밤’의 신규 컬러 2종이 메인 제품이다. 체리 시럽을 연상시키는 맑은 광택감의 체리 레드 컬러인 ‘체리콕’(Cherry Coke)과 미국 다이너의 쇼케이스 속 휘핑크림을 올린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은 밝은 핑크 컬러인 ‘휩체리’(Whipped Cherry)로 구성됐다.모자, 키링, 파우치 등 한정판 굿즈도 함께 출시됐다. 하트 모양의 거울 키링과 가방에 걸 수 있는 미니 파우치 키링, 체리를 연상시키는 컬러의 자수 볼캡 등이다. 거울 키링은 립밤 용기 상단 고리에 연결할 수 있도록 제작해 실용성과 소장 가치를 더했다.이번 컬렉션은 세터의 봄·여름(SS) 시즌 컨셉인 ‘Playback Saturday’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1970년대 미국 다이너(Diner)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레트로 무드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체리 맛 탄산음료와 디저트가 핵심 모티브다. 분홍, 빨강 등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색감과 함께 화려한 디저트의 비주얼을 녹여냈다.아떼 관계자는 “빈티지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감성으로 2030 여성들의 호감도가 높은 세터와 아떼 ‘립 글로이 밤’의 공통된 무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컬러 플레이를 선보이게 됐다”며 “립 제품뿐 아니라 굿즈까지 하나의 분위기로 연결해 두 브랜드의 감성을 더욱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신제품은 오는 18일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를 통해 단독 선발매된다. 일주일간 신제품을 포함한 립 글로이 밤 14종과 모자 등이 포함

    2026.05.15 12:00
  • [취재수첩] 미투 제품 소송 휘말린 K브랜드

    “K브랜드의 부흥기에 지식재산권(IP) 보호가 과연 비료일지, 농약일지 고민이 많습니다.”지난 13일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연 ‘미투(me-too) 제품 실태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나온 얘기다. 유통업계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미투 제품 문제를 한마디로 요약한 문장이다. 미투 관행은 원조 브랜드의 경쟁력을 갉아먹을 뿐 아니라 업계 전체의 성장을 저해하는 만큼 IP 보호라는 비료를 뿌려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동시에 너무 강한 통제는 시장 경쟁을 억제하고 산업 전체의 파이가 커지는 걸 막는 농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지식재산처는 미투 제품을 소위 말하는 ‘짝퉁’(위조)과는 달리 본다. 짝퉁은 원조 브랜드의 외관부터 상표권까지 그대로 베낀 모조품을 말한다. 미투는 원조로 쉽게 오인될 수 있는 외관을 갖췄음에도 별도의 브랜드명을 사용해 다른 제품임을 표방한 경우다. 원조 브랜드가 시장에서 이미 확보한 인지도에 편승하는 동시에 IP 관련 법적 책임은 교묘히 피해 간 사례인 셈이다. 최근 들어선 ‘듀프(Dupe·복제)’라는 말로 포장돼 또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투, 듀프는 고물가 시대 극단적으로 양극화하는 소비 흐름의 거대한 축이 됐다. ‘저렴이’라고 불리는 복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고 ‘힙하다’(트렌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문제는 레퍼런스의 영역을 아예 벗어난 ‘데드카피(dead copy)’다. 13개월에 걸쳐 개발한 제품이 단 한 달 만에 복제돼 수백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어떨까. 이에 고무된 제2, 제3의 복제품이 계속해서 양산

    2026.05.14 18:10
  • 질다 로에크 "트렌드는 빠르게 변해도, 여우 얼굴은 변하지 않습니다"

    올봄 프랑스 파리에서 서울로 여행 온 ‘여우’를 가장 반갑게 맞이한 건 ‘오리’였다. 파리 기반 패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서울 해방촌의 아이코닉한 와인바 ‘와일드덕칸틴’ 이야기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와일드덕칸틴 매장은 메종키츠네를 상징하는 여우 캐릭터로 뒤덮였다. 하반기 한국 독점 ‘볼드폭스’ 라인 출시를 앞두고 브랜드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이를 위해 최근 한국을 찾은 메종키츠네 창립자 질다 로에크(54·사진)는 인터뷰에서 “빠르게 변하는 유행 속에서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방법을 항상 고민한다”고 말했다. 25년째 메종키츠네를 이끌어온 그는 “한국은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 중 하나”라며 “뷰티 등 새로운 분야에 계속 도전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2002년 파리에서 탄생한 메종키츠네는 패션을 비롯해 음악, 커피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창립 과정도 드라마틱하다. 질다는 자신이 파리에 차린 레코드 가게 ‘스트리트 사운즈’에서 공동 창립자인 일본인 마사야 구로키를 처음 만났다. 디자인을 전공한 질다, 빈티지 옷 가게에서 일한 마사야는 ‘공통의 취향을 패션으로 풀어내보자’며 현재의 메종키츠네를 구상했다. 이들은 창립 초기부터 음악 레이블 ‘키츠네 뮤직’, 아티스트 네트워킹의 장이 되는 ‘카페 키츠네’를 동시에 론칭했다. 이후 파리와 도쿄를 오가며 고유한 세계관을 확장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2018년부터 독

    2026.05.14 17:33
  • 외국인들 건기식·단백질셰이크 '싹쓸이'…연내 10곳 더 생긴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새롭게 런칭한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가 14일로 100일째 순항 중이다. 인디 브랜드 인큐베이팅 전략을 통해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한 올리브영의 성공 공식이 ‘K웰니스’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올리브베러는 올해 1월 30일 올리브영이 기존의 헬스 카테고리를 웰니스 전반으로 확장해 선보인 플랫폼이다. 다소 추상적이었던 웰니스의 개념을 ‘잘 먹기’, ‘잘 채우기’ 등 직관적인 카테고리로 재정립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웰니스를 경험한 올리브영 회원은 180만 명을 돌파했다.지난달 말 기준 올리브베러 매장 매출 상위 30개 제품 중 절반 이상이 웰니스샷과 구미형 건강식품이었다. 올리브베러는 간편한 섭취와 높은 흡수율로 글로벌 웰니스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웰니스샷과 구미 식품을 전면에 배치해 대중적인 수요를 창출했다. 작은 병이나 포에 농축된 웰니스샷 등을 낱개 단위로 선보여 고객 부담을 덜어냈다. 신규 브랜드도 적극 발굴했다. '타이거모닝', ‘도씨’ 등 국내 인디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 ‘유스트(Just)’, ‘이야이야앤프렌즈’에 이르기까지 560여 개의 웰니스 브랜드와 1만3000개에 달하는 상품을 신규 입점시켰다. 특정 품목에 집중하던 중소 브랜드들이 올리브베러를 통해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제품군을 늘린 사례도 있었다. 단백질셰이크 주력 브랜드였던 ‘플라이밀’과 티백차 전문 ‘낫띵베럴’은 올리브베러 입점 후 ‘마녀스프’와 ‘웰니스샷’을 시장에 안착시켰다.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PB) ‘올더베러’(ALL THE BETTER)

    2026.05.14 12:00
  • 시총 16조 찍더니…'뷰티 테크' 인재 쓸어간다는 이 기업

    K뷰티업체 에이피알이 뷰티 테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채용에 나섰다.에이피알은 14일 연구개발(R&D)·생산 관련 인재를 상시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홈 뷰티 디바이스 R&D를 비롯해 구매·제조 등 제품 개발과 생산 체계 강화를 위한 인재를 모집한다.R&D 부문에선 경력직 중심으로 전문 인력을 뽑는다. 홈 뷰티 디바이스 기구 설계 경력이 우대 조건이다. 제품 설계와 성능 검증, 품질 개선 등 개발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EBD(에너지 기반 디바이스) 의료기기와 스킨부스터 부문에서도 인재 채용이 이뤄진다. 의료기기 사업 부문은 제품 기획부터 설계, 검증, 양산까지 개발 전 과정을 담당한다. 스킨부스터 부문에선 생체 흡수성 고분자 기반 제품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R&D뿐 아니라 제조·구매 등 생산 체계 안정화를 위한 인재 확보에도 나선다. 제조 부문은 뷰티 디바이스 생산 운영 전반을 담당하면서 생산 계획과 품질 관리, 공정 개선 등을 통한 제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와 완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맡는 구매 부문에선 자체 생산 공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운영 체계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핵심 인력 확보를 통해 기획-개발-생산 등 전 과정에서의 완전 기술 내재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R&D 투자와 인재 확보를 통해 뷰티 테크 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R&D와 검증 체계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기업부설연구소 ‘글로벌피부과학연구원&rs

    2026.05.14 09:43
  • 비스포크 브랜딩하던 삼성 부사장이 샤브샤브 시장 뛰어든 이유

    프리미엄 샤브샤브 뷔페 샤브올데이를 운영하는 올데이프레쉬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전략을 이끌었던 송명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송 대표는 삼성전자 공채 1기로 입사해 30여년간 근무했다. ‘비스포크’와 ‘그랑데’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략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했다. 임원 승진 이후 영업 혁신 그룹장, 글로벌 PM 그룹장을 거쳐 부사장을 지낸 후 올데이프레쉬에 합류했다.글로벌 외식 기업 졸리비푸드 그룹이 올데이프레쉬를 인수한 뒤 단행한 첫 번째 인사다. 전 세계 34개국에서 1만여 개 식음료(F&B)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졸리비푸드는 샤브올데이를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내년 미국 뉴욕증시 상장이 목표다. 글로벌 사업 경험이 있는 송 대표를 수장직에 앉힌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지난 2월 한국 법인 졸리-K를 통해 올데이프레쉬 지분 100%를 인수했다. 송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모기업이 축적한 F&B 운영 노하우를 샤브올데이에 접목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면서 가맹점주와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며 “고객의 신뢰가 이 사업의 본질이라는 사실을 새기며 현장 중심의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샤브올데이는 국내 샤브샤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프리미엄 소고기와 신선한 채소로 구성된 샤브샤브를 부담 없는 가격대에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급성장했다. 2023년 7월 1호점 개설 후 약 3년 만에 4000억 원 수준의 연 매출을 내고 있다. 전국에 17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2026.05.13 18:58
  • 인플루언서 몰려든 무신사, 성수동·K브랜드 키운다

    전 세계 인플루언서 간 커머스 대결이 서울 성수동에 있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펼쳐졌다. 성수동을 글로벌 관광지로, K패션 브랜드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만들려는 무신사 전략의 일환이다.무신사는 세계 첫 글로벌 커머스 국가 대항전 ‘엑스더리그(X THE LEAGUE·XTL)’ 촬영(사진)이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진행됐다고 13일 밝혔다. 엑스더리그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9개국을 대표하는 세일즈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라이브 방송과 숏폼 콘텐츠, 실제 판매 실적 등을 평가해 우승자를 가린다. 라이브 콘텐츠 업체 라라스테이션과 KT ENA가 공동 제작했다. 오는 7월 말부터 ENA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된다.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의 촬영분은 8월 송출된다.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 출신 인플루언서 14명이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드타입 등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를 활용해 경연을 펼치는 장면이 담긴다.지난 달 문을 연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약 2000평 규모 공간에 패션과 뷰티, 식음료(F&B)를 결합한 복합 문화 시설이다. 개점 초기 외국인 구매 비중이 약 23%로 집계됐을 정도로 인기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다국어 서비스, 택스리펀 등의 시스템을 갖췄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관광객 친화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무신사는 패션·뷰티 분야 콘텐츠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섬

    2026.05.13 17:22
  • 이마트, 몽골 홀린 '노란 가성비'…노브랜드 전문점 앞세워 유통망 넓힌다

    이마트가 몽골에 노브랜드(No Brand) 전문점을 선보이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노브랜드는 이마트의 대표 자체 브랜드(PB)다. 중소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이마트는 올해 몽골에 노브랜드 전문점을 3개 개점할 예정이다. 노브랜드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이다. 지난달 28일 현지 기업 알타이홀딩스의 자회사인 스카이 하이퍼마켓과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을 위한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몽골 이마트 운영을 통해 축적된 양사의 협력 관계를 전문점 영역으로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미 몽골에 진출해 있는 이마트를 통해 상품 경쟁력이 확인된 만큼 전문점을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노브랜드 전문점도 이마트와 같이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된다.몽골 노브랜드 전문점은 2028년까지 15개로 늘리는 게 목표다. 노브랜드 전용 물류 클러스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10년 이내로 50개까지 확대해 몽골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힐 예정이다.몽골은 이마트가 진출한 해외 시장 중에서도 고객 수요가 비교적 높은 곳으로 꼽힌다. 수도 울란바토르에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인 170만 명이 밀집돼 있어 유통 인프라와 소비 여력이 도심 위주로 형성돼 있어서다. 겨울이 긴 데다 교통 혼잡이 심해 한 장소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원스톱 쇼핑’ 수요가 매우 높다는 설명이다.이마트는 이 같은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2016년 몽골에 처음 진출했다. 점포를 꾸준히 늘려 현재 6개를 운영 중이다. 주말 하루 평균 약 3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핵심 유통 채널로 현지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이마트의 성장에는

    2026.05.13 15:26
  • hy, 토종 균주로 수입산 일색 깼다…'K프로바이오틱스' 원료사업 질주

    프로바이오틱스는 약 6조원(작년 기준)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전통 강자인 홍삼에 이어 2위를 달리는 품목이다. 최근 1년 새 소비자 구입률은 22.2%로, 비타민C(26.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재구입 의향은 89.6%에 달한다. 단일 품목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반복 소비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국내 프로바이틱스 시장 1위 기업은 hy다. hy는 1976년 식품업계 최초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우고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R&D)과 상용화에 앞장서 왔다. 1995년에는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 개발에 성공해 유산균 국산화의 포문을 열었다. 이듬해에는 국가 공인 시험기관 인증도 받았다. hy는 현재 5100여 종의 균주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균주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라이브러리는 1990년대 중반부터 축적해 온 균주 연구의 저장고로, 한국인에게 적합한 ‘K프로바이오틱스’ 개발의 핵심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자체 원료 브랜드 ‘hylabs’를 별도로 런칭해 연구부터 생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한 원료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다. 지난해 연 판매량은 18t으로 역대 최대였다. 누적 판매량은 50t을 넘어섰다. 매출은 약 1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가량 늘었다. 사업 초기(35억 원)와 비교하면 네 배 커진 규모다. 누적 매출은 470억 원을 웃돈다. 거래 기업은 16곳에서 26곳까지 늘었다.늘어난 수요에 대응한 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21년 평택 공장에 동결건조기 6기를 도입했고, 2023년 논산 공장에도 설비를 추가해 연간 최대 18t 규모의 생산 능

    2026.05.13 15:25
  • 전세계 인플루언서가 무신사 PB로 '커머스 대결' 펼친다고?

    무신사의 성수동 핵심 랜드마크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세계 최초 글로벌 커머스 국가 대항전 ‘엑스더리그(X THE LEAGUE)’ 촬영이 진행됐다.무신사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9개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 40명이 이곳을 방문해 촬영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엑스더리그는 라라스테이션과 KT ENA가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리그 프로그램이다. 오는 7월 말부터 ENA와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방영될 예정이다. 무신사에서의 촬영분은 8월 중 송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일본, 중국 인플루언서 14명이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드타입 등 무신사의 자체 브랜드(PB)를 활용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출연진들은 촬영 종료 후에도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매장에 머물며 1000여개 브랜드를 경험하는 등 K패션, K뷰티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고 무신사 측은 전했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가 K패션과 K뷰티의 글로벌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전초기지’가 되도록 외국인 관광객 친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오픈한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는 약 2000평 규모의 공간에 패션과 뷰티, 식음료(F&B)를 결합한 복합 문화 시설이다. 다국어 서비스 및 택스리펀 시스템을 완비해 글로벌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2026.05.13 12:00
  • K뷰티 질주에 ODM사도 '훨훨'…코스맥스·한국콜마 최대 실적

    올해 1분기 K뷰티업체들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들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국내 ODM사 ‘2강’으로 꼽히는 코스맥스와 한국콜마가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美·中 현지 수요 ‘폭발’코스맥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9% 늘어난 68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3.3% 증가했다. 순이익은 438억원으로 312.1% 불어났다.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국 법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동시에 미국, 중국 등 해외 법인 매출이 호조세를 보인 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4232억원이었다. 선케어, 겔 마스크, 미스트 등 고객사들이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품목의 기여도가 특히 컸다. 해외 고객사 대상 직수출도 30% 이상 늘어나며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 있는 성장을 뒷받침했다.중국 법인 매출은 1년 새 20% 증가한 1947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신제품을 출시 중인 신생 브랜드들의 수요가 이를 견인했다. 특히 광저우 지역에서 기존의 온라인 채널 중심 영업 구조가 오프라인, 수출 등으로 다변화했다. 여기에 현지 화장품 소매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시장 환경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같은 기간 미국 법인 매출은 46% 늘어난 420억원이었다. 현지 인디 브랜드 고객사 비중이 늘면서 신제품 수주와 기존 제품 재주문이 동반 증가세를 나타냈다. 기초 제품뿐 아니라 립, 블러셔, 바디 등 여러 카테고리에서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은 균형 있는 성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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