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와 공매의 입찰 분석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경매락(옛 리더스옥션·대표 이상규)은 국민은행의 KB부동산 플랫폼과 최근 '상호 부동산 정보 활용을 위한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경매락, 국민은행 KB부동산 플랫폼과 업무제휴 협약 체결
이번 업무 제휴로 KB부동산 플랫폼은 KB부동산 이용 고객에게 경매물건의 상세 정보를 월 5회 무료로 사용하는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KB부동산 플랫폼은 주거용 부동산의 상세 시세 정보와 기간별 거래 통계까지 전국 약 300만 개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경매락도 KB부동산으로부터 전국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의 시세 및 각종 부가 정보를 제공받아 종전 법원경매 분석 정보와 함께 고객에게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경매락 관계자는 “경매 절차 중 낙찰 후 잔금 납부 단계에서 현금이 부족하게 되면 먼저 금융권의 대출로 충당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은행과 공동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개발을 통해 고객은 입찰하려는 주거용 부동산의 정확한 시세 정보를 경매락의 편리한 기능을 통해 사전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 입찰가는 물론 향후 시중 금융권의 대출 가능 금액까지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매락은 전국 약 11만 명의 개업공인중개사가 사용 중인 한방 플랫폼에 경매와 공매 정보를 제공 중이다. 일반적인 중개 물건의 거래만이 아닌 경·공매를 포함한 모든 부동산 거래에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매락은 또 부동산 투자자를 위해 경·공매의 전문성을 높이고 올바른 부동산투자 전략을 향상하기 위해 오는 3월 5일부터 '실전 경매 특수물건 마스터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