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상운임 급락에 해운주 약세…HMM, 52주 신저가(종합)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5일 '해운 대장주' HMM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보다 3.51% 내린 2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만400원까지 낙폭을 키워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주가는 작년 5월 28일 장중에 기록한 전고점 5만1천100원 대비 60%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또 이날 흥아해운(-4.82%), 대한해운(-1.81%), 팬오션(-1.79%) 등 해운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항만 적체로 인해 큰 폭으로 오른 해상 운임은 최근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2일 기준 2,847.6포인트로 집계됐다.

지수는 작년 4월 이후 처음 3,000포인트 아래로 내려갔다.

아울러 올해 1월 초 5,109.6포인트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SCFI는 9개월 만에 약 44.3% 하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