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도 미니도…단순해진 엠블럼 하나로 확 달라진 분위기 [차모저모]
안녕하세요. 차모저모 신현아입니다. 현대차가 하반기 다양한 신차를 예고했습니다. 대표적인 게 아이오닉6와 그랜저인데요. 이들 차량에는 큰 변화 포인트 하나가 적용됩니다. 바로 현대차의 새로운 엠블럼이 부착된다는 거죠. 새 엠블럼은 아이오닉6를 시작으로 향후 나올 현대차 신차에 모두 적용됩니다. 완전변경 모델은 물론 부분·연식변경 모델도 대상이라고 하네요.

로고가 단순해지면 이러한 미적 효과는 물론 눈에 잘 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잖아요. 대신 발광형 엠블럼이라든지 디스플레이 패널로 전면부를 장식하는 경우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이때 엠블럼이 단순하지 않으면 빛 번짐이 생기기 쉽습니다. 엠블럼을 교체하면 차량 간판부터 여러가지 바꿀 게 많기 때문에 비용은 많이 투입되지만 디자인적으로 활용도도 높아지고요. 디지털 시대에 기능적으로도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면과 선으로만 이뤄진 단순한 로고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유연하게 구현하기 쉽다고 하다고 하죠.
무엇보다 로고에 변화를 주는 건 전통 자동차 회사에 머무른 것이 아닌 전기차, 자율주행차까지 대응 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기업들의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게 다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결국 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동차 기업들로선 사소한 변화 포인트도 놓칠 수 없는 거겠죠.
![기아도 미니도…단순해진 엠블럼 하나로 확 달라진 분위기 [차모저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68797.1.png)
![기아도 미니도…단순해진 엠블럼 하나로 확 달라진 분위기 [차모저모]](https://img.hankyung.com/photo/202207/01.30568816.1.png)

취재=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영상=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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