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원일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14일 한국은행과 만나 물가 급등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브리핑에서 "금리가 결정되는 금통위(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14일 이후 한은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 수석부대변인은 "금리 결정은 전적으로 한은의 고유 권한이기에 금리에 관한 논의를 이뤄지지 않는다"며 "물가와 관련 협의가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해당 분과의 설명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의 주요 과제는 물가 상승이다. 통계청이 전날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6.6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이 4%대를 넘긴 건 2011년 12월(4.2%) 이후 약 10년 만에 처음이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