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 협력을 위해 ‘제2회 롯데건설 기술혁신 공모전’을 개최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술을 발굴하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총 190건의 응모 기술 중 5개의 우수기술을 선정해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지원했다. 대상을 수상한 에바 기업과 스마트 전기차 충전 기술 시범 단지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플랫폼 구축 및 기술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제2회 기술혁신 공모전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의 모집분야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품질/안전 향상 △원가절감 △DT(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전환)/OSC(Off-Site Construction, 탈현장 건설방식)다. 5월 서류 평가를 통해 15개 기술을 선정하고, 6월 발표평가를 거쳐 6월 말 최종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와 DT/OSC 분야의 모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트업 우대를 통해 상생 협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게 롯데건설의 구상이다.

선정된 우수기업(대상~동상)에게는 정기평가 가점 부여, 파트너사 등록, 당사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공모전에 예상을 뛰어넘는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상생협력 및 동반성장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