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남양주 퇴계원읍 군부지에 공급하기로 한 주택물량 3200가구에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주택 1000가구를 포함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민관합동위원회인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남양주 군부지 토지위탁개발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개발하기로 한 남양주 군부지는 경기 남양주 퇴계원읍 퇴계원리 113 일원으로, 경춘선 퇴계원역 인근에 있다. 해당 사업지는 2018년 군부대 이전 후 2019년 토지위탁개발 사업지로 선정돼 그동안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해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