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옛 현대상선)은 23일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선박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선박종합상황실을 열었다.

부산 HMM 연구개발(R&D)센터에 마련된 선박종합상황실은 전 세계 바다 위에 있는 HMM 스마트 선박의 상세 정보를 모니터링한다. 선박 위치와 입출항 정보, 연료 소모량, 기상 상황, 화물 적재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선박의 승인이 있으면 운항 중인 선박의 원격조종도 가능하다. 배재훈 HMM 사장은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빅데이터를 자율운항 선박 분석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