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담긴 슬픔과 분노…기획전 '5월 18일. 일요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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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5·18 기록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5·18 44주년과 전일빌딩 245 내 5·18 기념 공간 개관 4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전시회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오월 일기'를 집중 조명한다.
1980년 당시 작성한 일기를 매개로 다양한 필자의 시선을 통해 5·18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일기에는 당시 초등학생, 고등학생, 직장인, 공무원, 주부 등이 겪은 일과 감정이 생동감 있게 담겼다.
전시회에서는 동화책 '오늘은 5월 18일'을 통해 그림일기 형태로 재해석된 5·18의 모습도 함께 전달한다.
김호균 5·18 기록관장은 "당시 시민이 느꼈던 분노, 고통, 슬픔 등을 다양한 관점으로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