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서현진 박은영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아내의 맛' 서현진 박은영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서현진 아나운서가 태교에 집중하고 있는 후배 박은영을 찾아 리얼한 출산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태교에 집중하는 박은영을 찾아온 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은영의 신혼집으로 찾아온 서현진에 박은영은 "걸어서 5분 거리인 같은 동네에 산다. 같은 대학 무용과 선배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서현진은 박은영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이 집은 올 때마다 적응이 안돼. 병원 같아"라며 "너무 하얗다. 쇼파에 앉는 것도 조심스러워"라며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진은 "육아용품 남은 거 갖고 왔어"라며 박은영에게 임산부 속옷, 튼살 크림, 수유 패드 등을 전달하며 열혈 후배 사랑을 보이기도 했다.

박은영은 "서현진 선배도 유산 경험이 있다. 선배가 내게 유산 후 흑염소를 추천해줬다. 실제로 흑염소를 먹고 임신이 됐다"고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은영은 "자연분만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주변에서 노산이니까 수술도 고려해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현진은 "나는 자연분만으로 15시간 만에 4kg 아들을 낳았다. 15시간 내내 아픈건 아니고, 쓰나미처럼 고통이 몰아친다. 눈 돌아가기 직전에 아기가 나온다"고 표현했다. 박은영은 리얼한 '출산 선배' 서현진의 조언에 눈살을 찌푸리며 두려워해 눈길을 끌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