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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장지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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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대표팀은 좋겠네"…빈 살만, 롤스로이스 1대씩 쾌척 전망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를 2대1로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을 치하하기 위해 선수 모두에게 롤스로이스 차량이 수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FIFA 랭킹 51위의 사우디가 3위 아르헨티나를 물리치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선수 1인당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를 선물하는 등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다고 중국 매체 베이징청년일보가 25일 보도했다.개인 자산 규모만 약 2500조원으로 전 세계 최고 부호로 알려진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최고 실세로 알려져 있다. 그는 최근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선발 선수와 교체 선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 등 모든 대표팀 선수에게 최고급 차량을 선물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매체는 빈 살만 왕세자가 선물할 고가의 럭셔리 차량 가격은 1대당 45만달러(약 6억원)에 달하며, 대표팀 26명의 선수단에게 총 1170만달러(약 155억원)가 제공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보상에 감독과 코치진이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선수단보다 더 많은 금액의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예측했다.또, 현재 본선 C조에 속한 사우디가 폴란드와 멕시코 등의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고 16강에 오를 경우 더 큰 상금이 이들에게 수여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실제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사우디의 8강 진출을 위해 압둘라 국왕은 공식 인센티브 상금 1562만달러(약 207억원)를 내걸었다. 당시 독일 월드컵 결승 최종 우승팀의 상금이 1041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더 고액의 상금을 내건 셈이다.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사우디 국가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자 당

    2022.11.25 21:26
  • 경찰, 유튜버·시청자와 공조로 마약사범 체포

    경찰이 범죄자를 쫓는 유튜버와 공조를 통해 마약 소지범을 체포했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새벽 1시경 마약 투약 및 소지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A씨가 마약을 가져오면 자기 집에서 마약을 같이 투약하자는 한 여성의 제안에 응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신종 마약을 해보고 싶으니 가져오라”는 제안을 믿고 현장에 도착했다가 체포됐다.A씨에게 접근한 여성은 유튜브 채널 ‘동네 지킴이’의 구독자였다. 동네 지킴이는 각종 범죄 척결을 내세우며 운영되는 유튜브 채널이다. 추적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후원도 받는다. 이 여성은 유튜브 채널에 마약사범을 제보하기 위해 마약 투약자로 위장해 남성에게 접근했다. 이후 해당 유튜브 채널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필로폰을 소지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다.한편, 경찰은 내주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 남성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5 21:10
  • 투자사기 당해 두 딸 죽음으로 몰고 간 친모…징역 12년형

    투자사기를 당해 비관에 빠져 두 딸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40대 여성에게 징역 12년형이 선고됐다.25일 광주지법 형사12부(부장 김혜선)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0여년 동안 알고 지낸 지인 B씨(51)에게 4억원 상당의 투자 사기를 당해 경제적으로 어려워지자 자녀를 양육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해 두 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남편에게 경찰에 사기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딸들과 집을 나선 뒤 범행했고, 본인도 자해해 수개월 동안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의 딸 C씨(25)와 D양(17)은 3월 9일 오전 전남 담양군 한 다리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A씨는 당시 뒷좌석에서 무의식 상태로 발견됐다.차량에는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 등이 없었으며 숨진 두 딸의 몸에는 흉기에 찔린 외상이 남아 있었다. A씨는 다량 출혈로 숨지기 직전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은 건졌다.재판부는 "비록 A씨가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던 딸들을 더 이상 책임지기 어렵다고 여겨 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피해자들이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기회를 박탈해 죄책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무겁다"고 말했다.다만 "A씨 남편이자 피해자들의 아버지, 친척들이 선처를 탄원하는 등 가족들의 유대 관계가 분명한 점, 살인을 미리 계획한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5 20:00
  • 27살 '최고령 고양이' 기네스북 올랐다…사람으로 치면 몇 살?

    사람 나이로 환산하면 120세에 해당하는 27살 고양이가 가장 오래 살아 있는 고양이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2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영국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플로시’가 이날 26년 329일을 살아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플로시는 시력이 감퇴하고 귀가 들리지 않지만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8월 영국 고양이 보호단체인 ‘캣츠 프로텍션(Cats Protection)’에서 플로시를 입양한 그린은 “처음 플로시를 봤을 때 특별한 고양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반려묘와 한집에 살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플로시는 나이에 비해 매우 장난기 넘치고 다정한 아이”라고 덧붙였다.플로시는 그린을 만나기 전 총 3명의 주인을 거쳤다. 첫 주인은 1995년 잉글랜드 머지사이드 병원 근처에서 새끼 플로시를 주운 병원 근로자였다. 10년 후 첫 주인이 사망하자 그의 여동생이 플로시를 데려가 14년간 돌봤다. 이후 첫 주인의 아들이 다시 3년간 키우다가 플로시를 캣츠 프로텍션에 맡겼다.그린은 플로시를 입양하기 전 이미 나이 든 고양이를 키운 경험이 있었다. 그는 ‘허니번’이라는 이름의 반려묘를 키웠는데, 이 고양이는 21년을 살았다. 이에 그린은 고령의 반려묘를 대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기네스북은 설명했다.그린은 “나는 나이가 많은 고양이들에 편안한 안식처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사람들이 나이 든 반려동물을 잘 돌보길 바란다고 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5 19:53
  • 초저출산 막는다…2024년부터 0세 자녀에 월 100만원 '부모급여'

    정부가 어린이집의 질을 높이고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양육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25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공청회를 열고 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의 영유아 보육 정책 추진 전략과 중점과제를 담은 ‘제4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이번 기본안은 초저출생 현실화에 따라 출산과 양육 초기의 양육자 부담을 낮추는 데에 중점이 맞춰졌다.우선 부모 급여를 도입해 현재 시설 이용 여부에 따라 다른 양육비용 지원을 통합 지원한다.올해, 만 0세와 만 1세의 가정양육 시 월 30만원, 어린이집 이용 시 월 50만원을 지원했는데, 내년에는 만 0세는 가정양육 여부와 관계없이 월 70만원을 부모에게 지급한다. 만 1세는 가정양육 시 월 35만원, 시설 이용 시 월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2024년부터는 만 0세는 월 100만원, 만 1세는 월 50만원의 부모 급여가 지급된다.복지부는 아동 대상 수당체계 정비·가정양육 지원체계 정립을 위해 ‘아동 양육지원법’ 제정을 검토한다. 지역사회 거점 어린이집을 활용한 양육 상담과 주말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양육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을 확대할 전망이다.발달단계나 장애 위험 여부 등에 따라 쉽게 검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연계를 강화한다. 어린이집·가정에서 검사가 필요하다면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병·의원·보건소의 검사 및 진단, 장애아동·발달장애인 지원센터에서의 상담까지 지원한다.또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가 만 0세부터 취학 직전까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연령·수요에 맞는 특별활동을 할 수

    2022.11.25 19:53
  • 신안 섬에서 이송되던 환자…배 흔들려 바다에 빠져 사망

    육지의 대형 병원으로 급히 이송 중이던 외상 환자가 선착장 인근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25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날 육지로 이송 중 숨진 환자의 익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24일 오후 6시 40분께 신안군 장산도에서 60대 남성이 머리를 다쳐 육지에 있는 대형병원으로 서둘러 옮겨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119 소방 차량의 도움을 받아 선착장에 도착한 보건소 직원 등은 환자를 나르미선(섬 지역 응급 이송용 선박)으로 옮겨 실으려 했다. 그러나 갑자기 선박이 흔들리면서 환자가 들것에 실린 채 바다에 빠졌다. 이를 지켜보던 주민 등이 바다에 따라 들어가 환자를 찾아 수 분 만에 육지로 올렸지만, 환자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환자는 결국 긴급 후송된 육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이에 목포해경은 사고 경위가 찍힌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환자 이송에 관여한 이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과실이 있을 경우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입건할 전망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5 19:18
  • 15개월 딸 시신 3년간 은닉한 부모…죽은 자녀 또 있었다

    생후 15개월 딸의 시신을 3년간 숨긴 부모에게 태어난 지 약 100일 만에 숨진 또 다른 자녀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 사체은닉 등 혐의를 받는 친모 A씨(34)는 최근 시신으로 발견된 2018년생 딸 B양이 태어나기 전 또 다른 자녀를 출산했다.이 아기는 2015년 12월 태어났으며 생후 100일경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사건을 담당한 서울 한 경찰서는 부검을 의뢰했지만, 아동학대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사건은 종결됐던 바 있다. 이후 2년 반 뒤인 2018년 10월 B양이 태어났다.A씨는 2020년 1월 B양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교도소에 수감된 남편(29)의 면회를 다니느라 육아에 소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방임한 딸이 숨지자 시신을 자택 베란다에 방치하다 가방에 담아 친정집으로 옮겨 보관했다. 이후에는 출소한 남편이 B양의 시신을 가로 35㎝, 세로 24㎝, 세로 17㎝의 김치통에 담아 서울에 있는 자신의 본가 옥상에 보관해 왔다.이들의 범행은 B양의 주소지였던 포천시 신고로 3년 만에 드러났다. 포천시는 만 4세인 B양이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보육시설 등록을 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겨 지난달 27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해 은닉된 아기의 시신을 찾게 됐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시신의 머리뼈에 구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 구멍이 사망 전에 생긴 것인지 백골화 과정에서 생겨난 것인지는 정밀 감식이 필요한 상태다.한편, 현재 A씨와 남편은 이혼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5 18:35
  • 손흥민, 영국 BBC 선정 우루과이전 MVP…"날카로운 크로스"

    벤투호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꼽은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 최우수선수로 뽑혔다.BBC는 24일(한국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인 한국과 우루과이와의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발표했다.BBC는 한국 선수들에게 우루과이 선수들보다 높은 평점을 줬다. 먼저 손흥민에 7.8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가 7.46점, 오른쪽 풀백 김문환(전북)이 7.34점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BBC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로 선정했다FIFA가 선정한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는 우루과이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였다.그러나 BBC는 우루과이 선수들에게는 한국 선수들보다 다소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먼저 다르윈 누녜스(리버풀)가 6.8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고, 이어 로드리고 벤탕쿠르(토트넘) 6.48점, 발베르데 6.34점 등을 받았다.BBC는 손흥민, 김승규, 김문환 외에도 김진수(전북) 7.29점, 김민재(나폴리) 7.23점, 김영권(울산) 7.22점, 황인범(올림피아코스) 7.04점 등 한국 선수들에게 7점 이상을 부여했다.BBC는 이날 펼쳐진 경기에 대해 “한국이 전반전을 주도했지만, 우루과이가 점차 우세한 경기를 펼쳤고, 후반 막판에는 발베르데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거의 이길 뻔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도 “전반에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좋은 빌드업 축구를 선보였다”며 “특히 손흥민이 자주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공간을 파고들며 수비 2명을 제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

    2022.11.25 12:57
  • 유산 때문에 친누나 목조른 남동생,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

    유산 문제로 다투다 친누나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를 받는 A씨(31)를 현행범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2분쯤 강동구 천호동의 자택에서 유산 문제로 다투다 친누나 B씨(34)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중상을 입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한때 뇌에 산소 공급이 안 된 상태였다. A씨는 한 달 전 사망한 부친이 남긴 부동산을 두고 B씨와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살해할 의도가 없었으며 몸싸움 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폭행 때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목을 조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4 19:27
  • "정말 잠만 잤다" 아내 무인텔 드나든 기록으로 이혼소송 가능할까?

    아내가 숙박업소에 드나든 기록만 가지고 부정행위를 근거 삼아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있느냐는 남성의 사연이 화제에 올랐다.24일 YTN 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와 도저히 살 수 없다는 사연남 A씨의 하소연이 올라왔다.자신들을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이를 둔 맞벌이 부부"라고 소개한 남편 A씨는 아내 B씨가 "저보다 일찍 퇴근하는데도 제가 퇴근 후 애들을 하교시키고 있고 집에 오면 아내는 자주 집에 없다"고 운을 뗐다.A씨는 "아내는 아이를 낳기 전부터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술을 마시고, 그때마다 새벽에 들어왔다"며 "최근 5개월 동안에도 월 4~5회씩 술을 마시고 새벽 3시 이후 귀가했고 외박도 두 번이나 했다"고 밝혔다.그 때문에 "저희 어머니가 아이들을 봐주고 있다"는 A씨는 "우연히 아내 내비게이션(길도우미) 앱으로 잠깐 검색하다가 주행 기록을 봤다"며 발단이 된 사연을 털어놨다.A씨는 "아내 차 주행 기록에 점심 때쯤 (아내의) 회사 근처 무인텔에 2시간가량 갔던 기록이 나왔고 일주일에 두세 번 다닌 걸로 보인다"고 했다.A씨는 "아내에게 따지니 '일하다 힘들어서 잠깐 자러 갔다'고 하는데 일주일에 두세 번이나 무인텔에 쉬러 간다는 걸 믿을 수 없어 이혼하고 싶지만, 아내는 '잘못 없다, 결백하다'고 한다"며 "무인텔 기록으로 아내의 부정행위를 입증할 수 있을까"라고 도움말을 청했다.답변에 나선 강효원 변호사는 "무인텔에 갔던 내비게이션 기록만으로 부정행위를 입증하기 힘들다"고 단언했다. 강 변호사는 "부정행위라고 주장하려면 누가 누구를 만났는지, 남자를 만났

    2022.11.24 19:18
  • 빨간색 바지 20대女 고대 마야 피라미드 올라 광란의 댄스

    유네스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고대 마야 피라미드에 무단으로 출입해 춤을 춘 여성 관광객이 경찰에 체포됐다.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0일 멕시코 여성 아비게일 비얄로보스(29)가 멕시코 치첸이트사에 있는 쿠쿨칸 피라미드에 올랐다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비얄로보스가 무단으로 올라간 피라미드는 지난 2007년 유네스코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한 유적지로 멕시코는 2008년부터 피라미드 보존을 위해 방문객 출입을 금지해왔다.비얄로보스는 당국 규정을 무시하고 피라미드를 밟고 올라가 춤을 췄다. 그는 다른 관광객들의 야유에도 멈추지 않고 엉덩이와 팔을 힘차게 흔들었다.당시 현장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은 욕설을 퍼부으며 그를 만류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관계자가 등장했고, 비얄로보스를 피라미드에서 내려오게 했다.비얄로보스가 피라미드에서 내려오자 분노한 관광객들은 그의 머리채를 잡아당기고, 욕설을 이어갔다. 다행히 피라미드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얄로보스는 체포된 후 경찰에 자신을 스페인 사람이라고 속였으나, 곧 멕시코 출신임이 확인됐다.비얄로보스는 경찰서에 30분간 구금됐다가 약 260달러(약 35만원)의 벌금을 물고 풀려났다. 이번 사건의 경우 피라미드에 피해가 크게 없어 비얄로보스가 가벼운 벌금형으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4 19:10
  • "장애인 위해 써달라" 청주시에 1억원 쾌척한 익명의 천사

    청주에서 90대 익명의 독지가가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전해졌다.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90대 남성이 종이가방을 들고 복지정책과를 방문했다.정정한 모습의 이 남성은 “주변의 중증 장애인과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를 볼 때면 마음이 너무 아팠다. 작은 보탬이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가방을 내밀었다. 가방 안에는 오만원권 묶음으로 현금 1억원이 있었다.이 독지가는 “기부금 영수증도 필요 없고 무엇을 바라고 기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름과 신분은 물론 사는 곳도 밝히지 않고 사라졌다.기부자는 계좌 이체할 경우 이름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직접 현금을 인출해 가지고 온 것으로 전해졌다.담당 공무원은 독지가와 함께 은행으로 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1억원을 입금했다. 그 자리에서 이 공무원은 한 번 더 기부금 영수증 발급에 대해 안내했지만, 독지가는 손사래를 치며 빠르게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담당 공무원은 “처음에 금액이 너무 커 깜짝 놀랐다. 소득공제 혜택 말씀을 드렸지만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꺼리셨다”며 “기탁금은 독지가의 뜻에 따라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4 18:44
  • 박찬욱 감독 ·故 강수연, 운관문화훈장 수훈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24일 국립극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대중문화예술산업에 대한 사회적 위상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중문화예술인은 물론 방송작가, 연출가, 제작자 등 대중문화산업 종사자의 노력과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정부 포상제도다.올해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 과정을 거쳤으며, 발굴된 후보자에 대한 심사위원회와 정부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적기간과 그 간의 국내외 활동실적 및 업적, 산업 기여도, 사회 공헌도 등 다양한 사항을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심사 후 국무회의 의결로 결정됐다. ▲문화훈장(5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8명/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9명/팀)으로 총 28명(팀)에게 수여됐다. 문화훈장에는 대중문화계의 별 ▲배우 故 강수연과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감독 박찬욱이 은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또한, ‘식객’ ‘타짜’ ‘각시탈’ 등 한국 만화계의 대부로서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작가 허영만, 24년간 TV 드라마를 집필해 대중문화예술산업에 확고한 발자취를 남긴 ▲드라마 작가 박진숙, 영화 ‘브로커’를 통해 한국 최초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가 보관문화훈장 수훈자가 됐다. 시상식에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rs

    2022.11.24 18:33
  • 헌재 "아동 성희롱범, 공무원 임용 영구 제한은 헌법불합치"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성적학대 행위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 부사관 임명을 제한하는 것은 헌법에 합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서울 종로구 대심판정에서 A씨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제6호의4 등에 대해 낸 위헌확인 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헌법불합치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국가공무원법과 군인사법의 두 조항은 공무원 혹은 군 간부로 임용할 수 없는 부적격대상을 규정하고 있다. 그 중에 아동에게 성적수치심을 주는 성희롱 등의 성적 학대행위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를 결격 사유로 정하는 부분이 심판 대상이었다.헌재는 우선 "아동에 대한 성희롱 등의 성적학대 행위로 인해 형을 선고받아 확정된 사람을 공직에 진입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입법목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수단의 적합성이 인정된다. 입법목적도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그러나 "아동에 대한 성희롱 등 성적학대 행위로 형을 선고받은 경우라고 해도 범죄 종류, 죄질 등은 다양하므로 개별 범죄의 비난 가능성 및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상당한 기간 동안 임용을 제한하는 덜 침해적인 방법으로도 입법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아동과 관련이 없는 직무를 포함해 모든 일반직 공무원 및 부사관에 임용될 수 없도록 한다. 심판대상조항은 영구적으로 임용을 제한하고 아무리 오랜 시간이 경과하더라도 결격사유가 해소될 가능성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다만, 합헌적으로 국가공무원법과 군인사법을 조정하는 것은 국회의 몫이다. 헌재는 단순위헌 결정하지 않고, 2024년 5월31일까지 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 기간을 부여했다. 이 법은 해당 시한까지는

    2022.11.24 18:19
  • "알고보니 내 딸이었다"…애통한 구급대원의 눈물

    캐나다의 구급대원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가까스로 구조해 병원으로 보냈으나 숨진 중상자가 알고보니 자신의 친딸이었음을 뒤늦게 알게 된 애통한 사연이 전해졌다.영국 일간 가디언의 23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상황은 지난 15일 오후 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생했다.구급대원인 제이미 에릭슨은 신고받고 선발대로 현장에 도착해 초동 대응에 나섰다.출동한 현장에는 트럭과 충돌해 마구 찌그러진 승용차가 있었는데 탑승자 2명 중 운전자는 먼저 구조됐지만, 동승자인 한 소녀가 위중한 상태였다.에릭슨은 30분에 걸친 필사의 작업 끝에 소녀를 빼내는 데 가까스로 성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까지 마쳤다.그때까지도 에릭슨은 해당 부상자가 자기 딸이라는 것을 몰랐다. 사고 현장에서 직접 딸을 구조해 구급 헬기에 태워 보냈지만 부상이 워낙 심한 탓에 미처 딸임을 알아보지 못했다.그날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에릭슨은 경찰관의 연락을 받고 나서야 진실을 깨달았다.안타깝게도 비극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캘거리의 한 병원에서 한줄기 생명의 불씨를 붙잡고 사흘간 사투를 벌이던 딸은 끝내 생을 마감한 것이다.에릭슨은 18일 하늘로 떠난 딸 몬태나의 부고를 알리는 글에서 애끓는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마주했던 환자가 내 피붙이였다니. 내 외동딸이자 나 자신, 몬태나였다니. 그땐 아이의 부상이 너무 심해서 누군지 알아볼 수 없었다"라며 고통스러웠던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딸과 함께한 17년에 감사하긴 하지만 나는 산산조각이 난 채 부서졌다"고 썼다.몬태나는 하늘로 떠나면서도 장기 기증으로 2명에게 새로운 생명을

    2022.11.24 17:30
  • "조두순, 안산 떠나라!"…분노한 안산시 여성단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현재 거주하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서 인근 선부동으로 이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부동 주민들과 안산시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안산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선부동 주민 등 60여명은 24일 오전 안산시청 현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조두순은 안산을 떠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들은 회견문에서 "선부동에는 수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학교 등이 있는데 조두순이 이사 오는 순간 우리 자녀들과 부모들은 얼마나 불안에 떨며 살아가겠는가"라며 "우리는 조두순을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했다.이들은 이어 "조두순은 선부동에 오지 말고 안산시를 떠나라. 안산시는 조두순이 더는 안산에 거주하지 못하게 하라"고 밝혔다.선부동에 있는 선일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다는 러시아인 주민 A씨는 "성범죄자 조두순이 이사를 오면 제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위험하다. 무섭다"라며 "조두순이 이사 오지 못하게 막으려고 기자회견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의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2020년 12월 12일 출소했다. 그는 출소 이후 안산시 단원구 와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살고 있다.그러나 오는 28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거주지를 알아보다가 지난 17일 자기 아내 명의로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과 임대차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집주인은 조두순임을 알지 못하고 계약했다며 임대차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으나, 조두순 측은 기존에 낸 보증금 1000만원 외에 위약금 1000

    2022.11.24 17:24
  • '유리천장' 깼다…92년 금녀의 구역 들어선 월드컵 여성심판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심판인 스테파니 프라파르(39·프랑스)가 월드컵 본선 경기에 대기심으로 나서며 여성 심판의 새 역사를 썼다.프라파르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폴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에 심판복을 입고 그라운드에 섰다.이 모습에 대해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프라파르가 폴란드-멕시코전의 네 번째 심판(대기심)으로 나서면서,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본선 경기 공식 심판으로 나선 여성으로 기록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대기심이란 경기장 하프라인 옆 양쪽 벤치 사이에 서서 선수 교체 등을 관할하는 심판이다.프라파르는 2009년 FIFA 국제심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2011년 프랑스 3부리그, 2014년 프랑스 리그2로 올라서더니 2019년에는 여성 최초로 프랑스 리그1 심판으로 활약했다.2019년 프랑스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주심으로 나선 그는 2020년 12월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주심으로 배정된 바 있다.지난해 3월에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2차전 네덜란드와 라트비아 경기에서 휘슬을 불며 주심을 보기도 했다. 남자 선수들이 겨루는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여성이 주심으로 나선 것은 해당 경기가 역사상 최초다.FIFA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을 기용하기로 했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총 6명(주심 3명, 부심 3명)의 여성 심판이 카타르 월드컵 본선 심판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라파르와 네우사 백(브라질), 카렌 디아즈 메디나(멕시코), 캐서린 네스비트(미국), 야마시타 요시미(일본), 살리마 무칸상가(르완다)가 주인공이다. 이중 프라파르가 가장 먼저 그라운드를 밟았다.&nbs

    2022.11.23 19:00
  • 한파시즌 앞두고 개나리 만개…올 겨울 이상고온 현상

    봄꽃인 개나리가 만개하고 절기상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 지나도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는 등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11월 평균 최저 기온이 0.9도를 기록한 2017년 이후로 최저 기온은 매년 상승해 2020년에는 3.4도를 기록했다. 불과 4년 만에 2.5도가 오른 것이다. 2021년 11월 최저 기온도 전년과 비슷한 3.3도였다. 평균 기온도 동반 상승했다. 2017년 11월엔 평균 기온이 6.5도였으나 2021년에는 8.5도에 달했다.특히, 올해는 한파가 몰려온다는 수능이 끝나고 12월을 앞둔 시점에도 이례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소설마저 지났지만, 기상청은 24일까지 전국 아침 최저 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 때문에 한반도 곳곳에서는 봄꽃인 철쭉과 개나리가 피는 기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이맘때에는 북쪽의 찬 공기가 내려와야 하는데 제트기류가 한기를 가두는 현상이 나타났다"며 "중국 내륙지역의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따뜻한 서풍이 불어오는 것도 원인"이라고 이상 고온 현상에 관해 설명했다.또한 "12월로 넘어가야 기온이 평년값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며 "일단 이달 말까지는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3 18:46
  • "아이스크림 사줄게"…전자발찌 차고 또 성범죄 시도 '실형'

    미성년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전자발찌를 찬 30대가 또 다시 10세 여아를 성추행하려 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22일 광주지법 형사11부(박현수 재판장)는 추행유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씨(39)에게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A씨에게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장애인 관련 기관에 대한 각 10년간의 취업제한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8월 5일 낮 12시 51분께 광주 광산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B양(10)을 성추행하기 위해 유인한 혐의로 붙잡혀 기소됐다.그는 사건 당시 피해 아동에게 접근해 나이를 물어본 후 "남자친구 있느냐, 아이스크림 사줄게, 집으로 가자"며 60m가량을 뒤쫓았다. 다행히 피해 아동은 A씨의 요구를 거절하고 인근 지역아동센터로 피신한 것으로 조사 결과 알려졌다.A씨는 2015년 아동·청소년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는 등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를 10차례 넘게 저질러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한 상태였다. A씨가 그간 저지른 성폭력 범죄 피해자 대부분은 모두 7세에서 16세 사이의 미성년자들이었다.재판부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로 5차례에 걸쳐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반복되는 처벌에도 재범 위험성이 여전히 높다"며 "어린 피해자는 이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판시했다.그러면서도 "범행이 다행히 미수에 그친 점, 피고의 지적 능력이 경계선 수준에 있는 점, 범행의 수단과 결과 등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3 18:09
  • "변호인 선임할 수 있고…" 성매매 실패하자 경찰 행세

    10대 청소년과 성매매를 하려다 실패하자 경찰을 사칭해 감금하고 강제 추행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판사 황승태)는 23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감금, 공무원 자격 사칭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 시설에 취업 제한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1일 자정쯤 원주시 한 모텔에서 B(14)양의 몸을 강제로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B양과 성매매를 하려다 현금이 부족한 것을 알아챈 B양이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공무원증을 제시하면서 경찰관을 사칭해 차량에 감금한 혐의도 있다.A씨는 군대를 전역한 후에도 반납 없이 소지하던 공무원증을 보여주며 경찰 행세를 해 왔다. 그는 범행 당시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권리가 있고,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미란다 원칙까지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피해자가 느낀 고통이 적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원심의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낫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3 18:04
  • 40대 러시아 여성, 강남 성형외과서 '안면거상술' 받다 사망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미용 관련 수술을 받던 러시아 국적의 40대 여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23일 경찰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 여성 A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은 후 사망했다.A씨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얼굴의 피부를 귀 뒤쪽으로 당기는 성형술인 안면거상술을 받았으며, 회복 중 의식을 잃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수술 집도의와 마취과 의사, 간호사 등 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경위를 위해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3 17:49
  • 직장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했더니…"밥값 얼만 줄 아니?"

    온라인상에서 때아닌 축의금 논쟁이 불거졌다. 일부러 시간을 내 회사 동료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축의금 5만원을 냈다는 이유로 불편한 말을 들었다는 사연이 공개돼서다.지난 21일 블라인드 결혼생활 게시판에는 '어제 선배 결혼식 축의금 5만원 했는데 제가 잘못한 거예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선배가 '5만원 한 거 맞아? 내가 너한테 서운하게 한 거 있어?'라고 했다"며 "바쁜데 시간 내서 가줬더니 겨우 한다는 소리가 이거였다"고 전했다.이어 "선배가 '밥값이 8만 8000원인데'라고 했다"면서 "밥값이 얼마인지 사전에 몰랐지만 미리 알았더라도 5만원 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사연에 쓰인 사건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글에는 300여개의 댓글이 달리며 축의금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이중 '결혼식 참석하면 10만원, 안 가면 5만원'이 대체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요즘 식대가 많이 올라서 5만원 하면 손해긴 하더라", "밥값 생각에 5만원은 미안하니 안 가고 축의만 한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한 네티즌은 "몇 달 전 축의금 받는 일 했는데 5만원은 한두 명 정도밖에 안 되긴 했다. 기본이 10만원이었다"고 적기도 했다.반면 "회사 사람은 5만원이 '국룰' 아닌가"라는 의견도 많았다. 이들은 "회사 사람한테 10만원을 내는 것은 손해"라는 반응을 보였다.축의금과 상관없이 A씨 선배의 태도를 문제 삼은 이들도 있었다. 이들은 "초대한 손님 밥 한 끼 대접 못할 정도면 거기서 식을 올리지 말아야 한다", "돈 받으려고 결혼하는 결혼 문화는 지양되어야

    2022.11.23 16:51
  • '지적장애 3급 성폭행' 혐의 80대, 징역 4년→무죄…이유는?

    무료급식소에서 알게된 40대 지적장애인 여성을 다섯 차례 성폭행한 80대 남성이 재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대법원은 정신적 장애를 지닌 성폭력 피해자가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가해자에게 장애인 준강간죄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번 사건은 피고인 남성이 피해자의 '항거불능 또는 곤란' 상태를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로 결론 내렸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2019년 2월 무료 급식소에서 알게 된 지적장애 3급인 B씨를 5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그는 피해자에게 "우리 집에 가서 청소 좀 하자"는 말로 속여 자기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에게는 성폭력처벌법상 장애인 준강간 혐의가 적용됐다. 장애인 대상 강간죄는 무기징역 또는 7년 이상의 징역이 기본으로 일반 형법상 강간죄(3년 이상의 유기징역)보다 처벌이 무겁다.1심은 A씨 혐의를 유죄 판단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 B씨가 장애 때문에 저항하지 못하거나 저항하기 힘든 상황에서 A씨가 성폭행했다고 판단한 것이다.그러나 2심은 B씨가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당시 피해자가 성적 자기 결정권을 행사하지 못할 정도의 지적장애로 인하여 항거불능 또는 항거 곤란 상태에 있었다는 점과 피고인이 이를 인식하고 있었다는 점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되었다고 볼 수 없다"고

    2022.11.23 14:06
  • 15개월 딸 시신 김치통에 은폐한 부모…3년 만에 발각됐다

    15개월 된 딸 시신을 3년간이나 숨겨온 부모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장소를 3곳이나 옮기며 딸 시신을 보관했지만, 행적을 수상히 여긴 지방자치단체의 신고로 범행이 밝혀졌다.경기 포천경찰서는 23일 "아동복지법 위반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친모 A(34)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와 이혼한 친부 B(29)씨에 대해서도 사체은닉 혐의로 수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1월 초 경기 평택의 자택에서 15개월 된 딸 C양을 방치해 숨지게 했다. C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A씨가 아이를 방임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교도소에 복역 중인 B씨의 면회 등을 이유로 장시간 집을 비우는 등 C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 C양 사망 이후에도 A씨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시신을 집 베란다에 방치했다가 가방에 담아 친정집에 보관해 왔다.출소한 B씨는 A씨에게 얘기를 듣고 C양 시신을 서울에 있는 본가 옥상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B씨는 C양 시신을 김치통으로 옮긴 뒤, 옥상에 설치된 캐노피 위에 숨겼다. 이것이 다른 가족들의 의심을 받지 않고 장기간 C양 시신을 은폐할 수 있었던 이유다.이들의 범행은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어린이집 등록을 하지 않은 점을 수상히 여긴 경기 포천시가 지난달 27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하면서 밝혀졌다. C양 주소가 친척 집이 있는 포천시로 돼 있어, 시는 만 4세가 된 C양의 소재 파악을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모친 A씨는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막내아들까지 데려와 경찰 조사를 받던 A씨는 처음에는 "C양을 길에 버렸다"고 주장했지만, 프로파일러 투입과 디지털 포렌식 조사를 통한 압박이 이어

    2022.11.23 13:28
  • 맨몸으로 불길 속 뛰어들었다…70대 노인 구한 30대 청년

    한 30대 청년이 맨몸으로 주택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70대 노인을 구해 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 슈퍼맨은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우체국에서 집배원으로 일하고 있는 유지하(33) 씨다.유 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쯤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 일대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중 한 주택에서 많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했다.유 씨는 급박한 상황을 직감 후 곧장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 그는 집주인 70대 A씨가 평소 집에 잘 머무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가장 먼저 A 씨를 찾아 나선 것.유 씨는 집 뒤편에 있던 소화기로 진화하려다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곧장 A씨를 업고 밖으로 나와 응급조치하며 119에 신고했다.또 주변에 주차된 차량 탓에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울 것을 알고, 분주하게 움직이며 이동 주차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대처로 소중한 목숨을 구하고 소방관들이 화재도 신속 진화하도록 도왔다.유 씨는 "누군가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을 보거나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2 19:34
  • '꼬마김밥' 본인이 시켜놓고…"이게 왜 한줄이냐" 비난한 손님

    한 손님이 꼬마김밥을 일반 김밥으로 착각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한 후 "이게 왜 한 줄이냐?"며 항의하고 가게를 비난하는 평을 올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꼬마김밥 주문 후 화가 난 손님 A씨가 남긴 별점 1점짜리 리뷰가 갈무리돼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게시물에 따르면 A씨는 한 가게에서 1줄에 1200원짜리 꼬마김밥을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한 뒤 "김밥의 이름이 주문에 혼선을 준다"며 꼬마김밥 명칭을 바꾸라고 사장에게 제안했다.게시물에 따르면 이 가게에서는 야채·참치·게맛살·진미채 꼬마김밥 1줄을 4조각으로 잘라, 각 1200원에 판매 중이다. 특히 메뉴명 아래에 '꼬마 1줄입니다'라고 설명까지 적혀있다.일반 김밥 메뉴로는 당근·야채·참치·누드치즈마약김밥 등을 3000~4300원 수준에 판매 중이었다. 일반 김밥은 꼬마김밥에 비해 크기가 큰 대신 2.5배가량 비싼 가격으로 판매 중이었다.참치 꼬마김밥을 주문한 A씨는 "맛은 있는데 처음 시켜 먹어본 사람으로서 너무 당황스럽다"라며 "'참치김밥', '참치김밥 1줄'이라는 메뉴가 있길래 개수 차이인 줄 알고 그냥 시켰다. 설명도 안 쓰여 있었다. ('참치김밥 1줄' 메뉴는) 1줄이 아니고 4조각이더라"라고 리뷰를 남긴 것.이어 그는 "다른 꼬마김밥 메뉴여도 최소 8조각은 온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일반 메뉴를 시켰다. 설명을 제대로 써놓든가 더 알아보기 쉽게 수정해달라"라고 말했다.또 A씨는 자신을 무례한 손님 취급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걸 진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자신을) 멍

    2022.11.22 19:28
  • 이란 뇌진탕 호소 선수 즉시 교체 안했다가…비판 쏟아져

    경기 중 뇌진탕 증세를 보인 선수를 즉시 교체하지 않은 이란 축구대표팀을 향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이란 축구대표팀은 21일(현지 시각)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 중인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B조 1차전에서 2-6으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란의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전반 7분 동료 선수의 머리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혀 6분여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베이란반드는 코피를 흘리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베이란반드는 의료진의 조치를 받고 다시 경기를 뛰겠다는 의사를 보였다.이후 경기가 재개됐지만 베이란반드는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다. 결국 전반 20분 후보 골키퍼 호세인 호세이니가 교체 투입됐다.베이란반드는 강한 충돌에 코뼈 골절뿐만 아니라 뇌진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케이로스 감독은 경기 후 베이란반드가 ‘심각한 뇌진탕’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케이로스 감독은 “코가 부러진 것과 관련된 출혈로 보였다”며 “교체를 위한 준비를 마쳤을 때 출혈이 멈췄고, 그래서 더 뛸 수 있을 것이라 봤다”고 해명했다.하지만 베이란반드를 1분도 뛰게 해서는 안됐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경기를 중계하던 영국 공영 BBC방송의 해설위원이자 잉글랜드 대표 출신인 저메인 제나스는 “베이란반드가 머리를 다친 순간부터 경기장에 있으면 안 됐다. 그는 억지로 뛰는 것 같았다. 말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또한 선수를 뇌진탕에서 보호하기 위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도 유

    2022.11.22 19:14
  • 대형견 관리 안해 60대 여성 다치게 한 견주…벌금형

    대형견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6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견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1일 인천지법 형사18단독 김동희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69·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5월 24일 오후 3시께 인천시 강화군 한 건물 2층에서 자신의 대형견인 보더콜리 혼합견을 소홀하게 관리해 B(66·여)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달려든 대형견에 왼팔이 물린 B씨는 전치 5주 진단과 함께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개를 기르는 사육장과 건물 사이에 잠금장치 없이 방충망만 설치해뒀다.그는 자기 개가 건물 2층으로 올라와 B씨를 향해 으르렁거리는데도 저지하지 않고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그러나 "피고인이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라며 "피고인 나이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2 18:48
  • "태닝 기계 안에서 생 마감할 뻔"…나체로 갇힌 英 여성

    영국에서 한 여성이 태닝 기계에 갇혔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2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러프버러 출신 나탈리 린은 한 태닝 숍에서 나체로 태닝 기계에 들어가 누워 있었다. 일정 시간이 흐른 뒤 그는 기계 밖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린은 "이 기계가 내 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계에서 열은 계속 나오고 있어서 이러다가 타 죽겠다 싶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끔찍했다. 공포가 몰려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버튼을 계속 눌러봤지만, 오랫동안 열이 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린은 마침내 UV 램프를 껐고 뚜껑을 들어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써봤지만, 소용 없었다.그는 "할 수 있는 건 옆으로 살짝 움직이는 것뿐이었다"며 "나는 좁은 공간을 견디지 못하는 편이라 불안감이 극으로 치달았다. 타 죽거나 깔려 죽거나 할 것 같았다. 나중에 누군가 내 벌거벗은 몸을 끌어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린은 도움을 청하고자 소리를 질렀다. 약 5분 후에 2명의 여성 직원들이 왔지만, 기계에 갇힌 그를 빼내진 못했다. 이후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이 와서 구조 작업을 벌이게 됐다.구조대원들이 마침내 그를 태닝 기계에서 구해냈을 때 그는 종이로 몸을 겨우 가리고 있었다. 당시 그를 구출 한 구조대원들은 해당 태닝 기계에 대해 "문고리가 없을 정도로 오래된 제품"이었다고 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2.11.22 17:44
  • 백신 맞아도 감염되니까…10명 중 4명 "추가접종 불필요"

    정부가 연일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 10명 중 4명은 개량백신 접종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이유는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기 때문'이었다.22일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케이스탯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성인 1000명 대상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겨울철 추가접종은 불필요하다'는 응답자 비율이 36.3%로 조사됐다.국민 10명 중 4명은 추가접종과 관련해 심리적 제약을 느낀다고 답했다. '추가접종은 번거롭다'(43.5%), '일상이나 스트레스로 추가접종을 망설이게 된다'(43.6%), '병원 방문 불편이 추가접종을 가로막는다'(38.7%) 등의 이유에서였다.개량백신 추가접종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419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복수 응답)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기 때문에'라는 응답이 63.0%로 가장 많았다.뒤이어 '백신이 안전하지 않기 때문에'(51.8%), '백신 위험 피해보상 및 지원이 불만족스럽기 때문에'(37.5%), '감염이 되더라도 심각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36.5%), '백신이 위중증·사망을 낮춘다는 효과가 크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34.4%) 순이었다.그러면서도 올겨울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심각할 것'이라는 응답은 70.4%로, '심각하지 않을 것'(25.2%)이라는 응답보다 2배 이상 많았다.또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지만 자가 진단 검사를 하거나 신속 항원 검사(RAT)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42.0%였다. 여기에 더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7일의 격리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응답자기 32.2%나 됐다.지난 3~11일 실시된 이번 조사의

    2022.11.22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