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장지민
    장지민 이슈부
  • 구독
  • .

  • 사망률 15% 높이는 수면부족, 이튿날 한시간 더 자면 된다

    수면 시간이 부족했던 날의 다음 날에 한시간을 더 자면 사망률을 포함한 건강 문제 발생률을 낮추는 등 조기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19일(현지시간) 중국 칭화대 수면 연구원인 샤오위 리의 연구팀은 비영리 의료 연구 단체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참여한 8만5000명 이상의 참가자로부터 수집한 57만4000일 이상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연구에서 참가자는 수면 시간을 측정하는 손목 밴드를 차고 하루 평균 6.43시간을 잤다. 연구 기간 중 거의 30%의 참가자가 '수면 제한'을 경험했는데, 이는 평균 수면 시간이나 같은 연령 및 성별 참가자들의 평균 수면 시간보다 적게 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들 중 거의 절반은 수면 제한 다음 날 밤에 평균 약 1시간 정도 더 자는 '수면 회복'을 보였다. 대부분의 보충 수면은 주말에 몰아 자는 방식이 아니라 주중에 이뤄졌다.연구진은 수면 시간을 줄이고 이후 보충 수면을 취하지 않은 참가자가 '수면 제한'이 없었던 참가자에 비해 향후 8년 동안 모든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15% 더 높다는 점을 발견했다. 수면 제한의 영향은 특히 수면 제한 기간과 그 이후의 밤을 제외하고 평균 5.7시간을 자는 선천적 수면 부족자에게서 두드러졌다.반면 수면 시간이 짧았던 다음 날 밤에 추가로 잠을 잔 사람은 평소 수면 시간과 거의 동일한 사망 위험을 보였다. 이는 수면 시간이 짧았던 날이 하루 또는 이틀 연속이었더라도 마찬가지다.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서 얻은 비슷한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오타와 대학교의 수면 전문가인 장 필립 샤푸트

    2026.05.20 18:52
  • '여권 무효인데 또 갔다'…'가자행' 한국인 활동가, 추가 나포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이 이스라엘군에 추가로 나포되면서 탑승하고 있던 한국인 및 한국계 활동가가 잇달아 억류됐다. 정부는 현지 당국에 국민의 안전 확보와 신속한 석방을 공식 요구했다.20일 시민단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KFFP)'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전 2시50분께 자유선단연합(FFC) 소속 구호선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 해군에 나포됐다.이 선박에는 KFFP 소속 김아현씨(활동명 해초)와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씨(활동명 승준)가 타고 있었다.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출항한 리나 알 나불시호는 나포 과정에서 선박 부근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단체 관계자는 "이번에는 선단 규모가 커 과거처럼 배를 그대로 예인하는 것이 아니라, 탑승자들을 억류한 뒤 선박 엔진 등을 부수어서 침몰시키는 방식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18일에도 그리스에서 출발한 구호선 '키리아코스X'호가 키프로스 인근 공해상에서 나포돼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가 붙잡혔다.이로써 사흘 사이 이스라엘 당국에 신변이 확보된 한국 국적 및 한국계 활동가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KFFP 측은 이스라엘의 행위를 민간인 납치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규탄 기자회견을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열 예정이다.외교부도 영사 조력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그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호선 나포 가능성에 대비해 왔다. 우리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단기간 내에 석방 및 추방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스라엘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특히 이번에 나포된 김

    2026.05.20 16:49
  • 5·18 '탱크데이' 일파만파…결국 '서재페'도 스벅 부스 빼버렸다

    오는 22일 개막을 앞둔 '제18회 서울재즈페스티벌 2026'(이하 서재페)에서 스타벅스 브랜드 부스 운영이 전격 취소됐다. 최근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연 이벤트로 유발한 논란의 여파로 분석된다.서재페 주최 측인 공연 기획사 프라이빗 커브는 20일 공식 SNS에 "5월 22~24일 기간 동안 스타벅스 부스는 운영하지 않게 됐다"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는 공지를 올렸다.주최 측은 구체적인 취소 사유를 명시하지 않았으나, 업계 안팎에서는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의 역사 인식 논란에 대한 관객의 거부감을 의식한 조처로 예측하고 있다.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일이던 지난 18일, 군용 전차를 연상시키는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열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매 운동까지 일어나는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졌다.스타벅스 측은 해당 이벤트를 즉각 중단한 후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대표를 해임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20 13:43
  • 인천서 떠난 '반입금지' 샌드위치 100개…탐지견이 잡았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 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의 수하물에서 반입이 금지된 태국산 돼지고기 샌드위치 100개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 대량 밀반입을 막아낸 주인공은 공항 세관의 비글 종 탐지견이었다.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소속의 7살 비글 탐지견인 '멀라'는 최근 수하물 수취대에서 승객 2명의 가방 앞에 주저앉으며 이곳에 무언가 있음을 알렸다.곧장 세관 직원들이 가방을 열자 미국 내 반입이 엄격히 제한된 태국산 돼지고기 샌드위치 100개가 쏟아져 나왔다.멀라가 지목한 직후 승객들이 가방 속 내용물을 순순히 인정해 최대 1000달러(약 150만원)에 달하는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았다. 세관 당국이 이를 자진 신고로 간주해 처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샌드위치는 전량 압수됐다.이날 멀라는 10시간 동안 근무하며 케냐산 소고기 소시지, 일본산 유제품, 탄자니아산 식물 뿌리 등을 줄줄이 찾아내며 맹활약했다. 이날 멀라에게는 간식을 한꺼번에 선물하는 '잭팟 상'이 포상으로 지급됐다.미국 정부가 1984년부터 '비글 특공대'를 운영하는 이유는 비글의 독보적인 후각 능력과 식탐 때문이다.비글은 인간보다 40배 이상 많은 약 2억2000만 개의 후각 수용체를 지녔다. 게다가 친근하고 귀여운 외모 덕분에 공항 이용객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는다.현재 미국 내 21개 주요 국제공항에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비글 120여 마리가 활동 중이다. 비글은 현장에 투입된 후 2년이 지나면 적발 정확도가 90%에 이른다.세관 직원이 엑스레이와 육안으로 가방 하나를 검사하는 데는 몇 분이 걸리지만 비글은 단 몇 초

    2026.05.19 18:18
  • 살 뺀다고 굶는 여성들…오히려 잠만 설치는 이유는?

    여성의 숙면은 하루 동안 먹은 열량과 신체활동으로 쓴 열량의 균형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9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와 서울시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정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9·2020·2022년 자료에 참여한 성인 1만3164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섭취·소비 균형과 수면 시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하루 에너지 섭취량에서 기초대사량과 신체활동 등에 따른 소비량을 뺀 '에너지 섭취-소비 균형(EIEB)' 지표를 산출했다. 이후 조사 대상을 EIEB 수치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눴다. EIEB 값이 0에 가까우면 먹은 만큼 쓴 상태를 의미하고, 음수면 섭취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 양수면 섭취 에너지가 소비량보다 많은 상태를 뜻한다.분석 결과 여성에서는 에너지가 가장 부족한 1분위 그룹보다 섭취와 소비가 균형을 이룬 2분위 그룹에서 짧은 수면을 겪을 위험이 29% 낮았다. 연구팀은 하루 6시간 이하로 자는 것을 짧은 수면으로 간주했다.에너지가 다소 남는 3분위 그룹과 과다 섭취한 4분위 그룹에서도 1분위 그룹보다 짧은 수면 위험이 각각 25%, 24% 낮았다. 다만 수면 개선 효과는 에너지를 가장 많이 섭취한 4분위 그룹보다 균형을 이룬 2분위 그룹에서 더 높았다.이는 단순히 많이 먹을수록 잠을 잘 자는 것이 아니라, 섭취와 소비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단, 남성에게는 이 같은 연관성이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았다.연구팀은 여성에게만 이런 연관성이 나타난 배경으로 '신경내분비-면역 조절'의 성별 차이를 꼽았다. 우리 몸은 수면 중 면역세포를 활성화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약 400㎉를

    2026.05.19 17:59
  • "유리판에 몸 던지는 격"…18m 절벽 점프한 美 청년의 비극

    미국 조지아대학교를 졸업한 한 학생이 친구들과 떠난 졸업 기념 여행 도중 절벽에서 호수로 뛰어내렸다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현지시간으로 14일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24세 제이든 바레토는 지난 13일 미국 앨라배마주 레이크 마틴의 유명 절벽 명소인 '침니 록'에서 뛰어내린 후 숨진 채 발견됐다.해당 장소는 18m(약 60피트) 높이의 절벽으로, 현지에서 스릴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뛰어봐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당시 바레토는 친구들과 함께 졸업을 축하하는 여행 중이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와 잠수팀은 몇 시간 동안 수색 작업을 벌였고, 결국 수면 아래 약 15m 깊이의 수중 암반 지대에서 바레토의 시신을 발견했다.엘모어 카운티 보안관 관계자는 "60피트에서 뛰어드는 것은 유리판 위로 몸을 던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당국은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고로 인한 익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바레토의 시신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앨라배마주 법의학국으로 이송됐다.몽고메리 소방구조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잠수부 6명이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유가족과 지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친구들과 동문은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9 17:48
  • 살 빼려다 10년 늙을수도…다이어트 주사제의 배신

    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체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근육량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당뇨병학회 분석 결과를 인용해 GLP-1 기반 약물이 체지방뿐 아니라 근육량 감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의약품인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체중 감량 효과가 알려지며 비만 치료 분야에서도 빠르게 확산됐다. 최근에는 유명 인사들의 사용 사례가 알려지면서 일명 '다이어트 주사'로 불리며 범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이다.연구진은 이들 약물을 사용할 경우 최대 10% 수준의 근육량 감소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자연적인 노화 과정에서 10년 이상에 걸쳐 진행되는 근손실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체중 감량 과정에서 근육이 줄어드는 현상 자체는 흔하지만, 짧은 기간 안에 감소 폭이 커지면 피로감, 근력 약화, 균형 감각 저하, 활동 능력 감소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이른바 '요요 현상'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또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 대학병원 연구에서는 GLP-1 계열 약물 부작용 가운데 근감소 현상이 여성에게서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부작용 위험을 낮추기 위해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꾸준한 근력 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LP-1 계열 치료제 '제프바운드'를 생산하는 일라이 릴리 측 역시 해당 약물은 운동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한편 여러 국가의 의료진

    2026.05.19 16:37
  • "끔찍한 일" 트럼프도 언급…美 덮친 10대들의 증오범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이슬람 사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인 10대 2명을 포함해 5명이 사망했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카운티 클레어몬트 내 대형 모스크 '샌디에이고 이슬람 센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비원 1명을 포함해 성인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센터는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슬람교 예배 시설로 경찰에 따르면 희생자는 건물 앞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센터 경내에 아랍어와 쿠란 등을 가르치는 학교도 있지만 어린이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다.용의자 2명은 인근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용의자가 각각 17세와 19세이며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AP통신과 A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이슬람 센터로 출동하던 중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추가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용의자들이 다른 1명에게도 총을 쐈으나 맞히지 못한 것이었다. 이후, 용의자들이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스콧 월 샌디에이고 경찰서장은 이들의 범행 동기와 관련해 "이슬람 센터의 위치를 고려할 때 증오범죄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CNN은 사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 1명이 부모 집에서 총기를 가져왔고, '인종적 우월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또 범행에 사용된 총기 중 하나에도 증오 표현이 적혀 있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한편, 차 안에서 반(反)이슬람 구호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끔찍한 일"이라며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2026.05.19 14:49
  • "대국민 사과부터"…스타벅스, 광주서 문전박대 당했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이 마케팅 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광주를 찾아 사과할 예정이었지만 무산됐다.5·18민주화운동 공법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은 19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스타벅스 코리아 측의 사과 방문을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김태찬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상임부회장은 "절대 만나지 않을 것"이라며 "스타벅스는 광주에 오기 전 기업의 입장으로 우선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또 "경위에 대한 설명이 반드시 우선돼야 한다"며 "특정 날짜에 특정 단어를 사용한 것은 노린 것이 아닌가. 노이즈마케팅이 아닌가 의구심 또한 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회원들이 분노하고 있다. 단순한 개인의 실수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시간을 갖고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5·18기념재단도 "같은 입장"이라고 입을 모았다.앞서 김수완 이마트그룹 총괄부사장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를 찾아 전날 불거진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었으나 5월 단체가 거부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김 총괄부사장은 건물에 들어가지 못한 채 바깥에서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김 총괄부사장은 만남이 불발된 데 대해 "5·18의 의미를 알고 있다. 현재로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알고 있다. 텀블러의 공식 명칭이 '탱크'였다. 결재 과정과 직원들의 성향 등을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행사는 그 전에 이미 시작된 것이었다. 날짜별로 진행되는 3개의 텀블러(판촉) 행사였다. 의도성

    2026.05.19 13:51
  • "저때 샀어야 했는데"…시트콤 속 460원 하이닉스 화제

    23년 전 시트콤에 등장한 SK하이닉스 주가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현재 주당 20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둔 하이닉스가 4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서다.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03년 하이닉스 가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확산했다. 이는 2003년 방영된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속 한 장면으로, 극 중 인물들이 컴퓨터로 주식 시세를 확인하는 모습이 담겼다. 컴퓨터 화면 속 SK하이닉스 주가는 고작 460원이었다.2000년대 초반 하이닉스는 외환위기 여파와 반도체 업황 침체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었다. 이는 LG반도체를 인수한 현대전자가 구조조정에 들어간 뒤 반도체 사업부만 남겨 하이닉스로 사명을 변경한 시기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현대전자는 여러 차례 유상증자와 감자를 단행했다.2003년 하이닉스는 21대 1 비율 감자 소식에 135원까지 추락했다. 당시 동전주가 된 하이닉스에 초단기 투자자들이 몰렸다. 개인투자자의 단기 매매가 늘면서 거래량도 폭증했다. 시트콤 장면 속 컴퓨터 화면에서도 하이닉스 거래량이 4억 주를 넘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이후 하이닉스는 반전에 성공했다. 2011년 SK그룹에 인수되며 지금의 SK하이닉스가 된 것이다. 현재는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하면서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특히, 만약 주가 460원 시절 하이닉스를 매수해 현재까지 보유했을 경우 약 4000%의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당시 4만6000원으로 100주를 샀다면 현재 평가액은 약 2억원에 달한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8 18:54
  • 톨스토이·제인 오스틴과 나란히…한강 '채식주의자' 85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85위로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세계 100대 소설 목록에 포함됐다.가디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전 세계 소설가, 평론가, 학자 등 문학 전문가 172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세계 100대 소설(100 Best Novels of All Time)'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투표 참여자들이 각각 역대 최고의 영어 소설 10편을 선정해 순위를 매긴 뒤, 가디언이 투표수와 개별 순위 가중치를 합산해 최종 100선을 확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이번 리스트에서 85위에 올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일본 소설가 무라타 사야카, 영국 소설가 소피 매킨토시와 타흐미마 아남, 영국 언론인 에마 로프헤이건 등 총 4명의 투표를 받았다.가디언은 한강 작가에 대해 "데버러 스미스의 번역이 이 한국인 작가를 서구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201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게 했고, 2024년에는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설에 대해서는 "3부로 구성된 이야기는 일련의 꿈을 꾼 뒤 육식을 거부하다가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한 여성을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덧붙였다.이번 100대 소설 리스트에서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아시아 국적 작가의 소설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아시아계 작가의 소설 중에는 201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일본계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남아 있는 나날'(24위)과 '나를 보내지 마'(59위)가 포함됐다.전체 1위는 56명의 투표를 받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소설가 조지 엘리엇의 1871년 작 '미들마치'가 차지했다. 가디언은 해당 작품에 대해 "정치, 사회, 기술 변화의 소용돌이를 배경으로 일

    2026.05.18 18:29
  • '화장실 줄 너무 길어'…日 수십년 묵은 불만 터졌다

    일본 정부가 공공시설 여성 화장실의 고질적인 긴 대기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여성용 변기를 남성용보다 더 많이 설치하도록 권고했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은 이달 중 역과 공항, 경기장 등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한 화장실 정비 지침을 정식 결정할 예정이다. 이용자 수가 남녀 비슷할 경우 여성용 변기를 남성용보다 더 많이 설치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이번 지침의 골자다.일본 공공 화장실은 건설 당시 남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경우가 많아 여성용 변기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국토교통성이 지난해 8∼9월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기차역과 공항 등 상당수 시설에서 남성용 변기 수와 여성용 변기 수가 같거나 여성용 변기가 조금 더 적었다.민간 조사에서도 전국 역과 상업시설 1350곳 가운데 약 90%에서 남성용 변기가 여성용보다 많았으며, 변기 수 기준으로는 남성용이 여성용의 1.7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쿄 시부야역 여성 화장실 앞에서 퇴근 시간대 긴 대기 줄이 통로까지 이어지는 모습도 포착됐다.일본 정부는 여성 이용 시간이 남성보다 평균적으로 더 길다는 점도 고려해 혼잡 완화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지침은 강제력이 없어 실제 개선 효과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성은 공간 확보가 어려운 시설의 경우 실시간 공석 표시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을 유도할 계획이다.한편 니혼게이자이는 한국의 경우 이미 일정 규모 이상 시설에서 여성용 변기를 남성용의 1.5배 이상 설치하도록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8 16:59
  • 美 10대 3인조, 차량 4대 바꿔타며 10여곳 총격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주말 사이 발생한 10여 건의 무차별 총격으로 4명이 다쳤다.AP통신 등 외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오스틴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2명을 붙잡았으며, 나머지 1명을 추적하고 있다.용의자들은 10대 후반의 히스패닉계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시 당국과 경찰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이번 총격은 토요일인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소방서와 아파트 단지, 주택가 등을 포함해 시내 곳곳에서 발생했다.이로 인해 1명이 중상을, 3명이 경상을 당했다.커크 왓슨 오스틴 시장은 "현재까지 특정한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총격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용의자들은 범행 과정에서 최소 4대의 차량을 바꿔 타며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이들 차량 일부가 도난 차량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당국은 용의자 검거를 위해 한때 오스틴 남부 상당 지역 주민에게 실내 대피 명령을 내렸다가 용의자 2명이 체포되자 이를 해제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8 16:58
  • "활주로에 후미 긁고 다시 날았다"…에어부산 아찔한 대만 착륙

    에어부산 여객기가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강풍으로 두 차례 착륙에 실패한 뒤 회항하는 과정에서 기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닿는 사고가 일어났다.18일 대만 E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부산 김해공항을 출발한 에어부산 BX791편은 같은 날 오후 3시 50분쯤 목적지인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착륙을 시도했다.그러나 강한 측풍 영향으로 착륙 직전 복행(Go-around)에 들어갔다. 복행은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상승하는 절차다.조종사는 이후 재차 착륙을 시도했지만,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다시 착륙을 포기했고, 결국 남부 가오슝 샤오강 국제공항으로 이동했다.현지 소식통은 여객기가 활주로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동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렸고, 이 과정에서 꼬리 부분이 활주로와 접촉하는 '테일 스트라이크' 현상이 발생해 하얀 연기가 목격됐다고 밝혔다.승객들은 가오슝 도착 후 에어부산이 마련한 전세버스를 이용해 타이베이로 이동했으며, 연결 항공편 운항도 지연됐다.해당 항공기는 현재 현지에서 점검받고 있다.대만 교통부 민용항공국은 "에어부산은 외국 국적 항공사인 만큼 관련 항공기 처리 상황은 항공사 판단에 따른다"며 "후속 조치를 존중한다"고 설명했다.에어부산 측은 "강풍으로 복행하는 과정에서 동체 후방 일부가 일시적으로 지면과 접촉해 긁힘이 발생했지만, 항공기 기본 구조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연결편 지연에 관해서는 규정에 따라 고객 보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8 15:37
  • "법 바뀐 줄 몰랐다"…성시경 누나, 미등록 운영 기소유예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하지 않고 연예기획사를 운영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가수 성시경의 누나와 소속사 법인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성씨의 친누나 및 소속사 법인 에스케이재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기소유예는 혐의 자체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참작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에스케이재원은 성씨의 누나가 대표이사인 1인 기획사로, 문체부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9월 경찰에 고발됐다. 당시 함께 고발된 성씨는 소속사 운영에 직접 개입했다고 볼 만한 객관적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 단계에서 불송치됐다.에스케이재원 측은 법인 설립 이후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이 제정되면서 등록 의무가 신설된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당국의 계도 기간 안내에 따라 관련 절차를 밟았으며, 지난해 11월 27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정식으로 수령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5 18:27
  • '다 큰 아들딸과 사니 속 터져'…노부모 위험 음주율 급증

    노인 여성 중에서 본인과 자녀만 함께 사는 집단의 '위험 음주율'이 다른 가구 형태보다 최대 여덟 배나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경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 여성의 위험 음주율은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노인 여성의 두 배에 이른다.15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남녀 총 6000명을 대상으로 한 제1차 한국 어르신의 일과 삶 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과 자녀가 동거하는 노인 여성' 집단의 위험 음주율은 3.2%였다.여성의 경우 0∼36점 범위의 음주 의존 척도(AUDIT-K)에서 6∼9점이 위험 음주, 10점 이상이 알코올 사용 장애로 분류되며 5점 이하는 정상 음주다.해당 집단의 위험 음주율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가장 낮은 수치인 '노인 부부와 자녀가 동거하는 노인 여성' 집단의 위험 음주율(0.4%)보다 8배나 높다.특히 이런 현상은 노인 남성에게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본인과 자녀만 동거하는 노인 남성' 집단의 위험 음주율은 40.4%로, 가장 낮은 '노인 부부와 자녀가 동거하는 노인 남성' 집단의 위험 음주율(10.1%)에 비해 4배나 됐다.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자녀와의 동거가 항상 건강 위험 행동을 완화하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동거 과정에서의 갈등이나 스트레스 같은 숨겨진 가족적인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런가 하면 경제 활동 참여 여부에 따라 노인 여성의 위험 음주율도 차이가 났다.노인 남성은 경제 활동 참여자(11.7%)와 비참여자(11.4%)의 위험 음주율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노인 여성 중 경제 활동 참여자의 위험 음주율은 2.1%로, 경제 활동 비참여자(0.9%)의 두 배에 달했다.연구진은 "

    2026.05.15 18:22
  • "어쩐지 예전 같지 않더라"…몸이 확 늙는 나이 밝혀졌다 [건강!톡]

    신체 능력은 35세 전후부터 또렷하게 감소하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인이 된 이후 운동을 시작해도 신체 능력을 개선하는 효과는 확연하게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악액질, 근감소증 및 근육 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게재된 논문에서 "체력과 근력, 근지구력은 35세 전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신체 활동은 이러한 감소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스웨덴 신체활동·체력 연구(SPAF)'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연구진은 1958년에 태어난 스웨덴 일반인 427명(여성 48%)을 대상으로 16세부터 63세까지 약 47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체력과 근력 등을 측정해 연구를 진행했다.기존 연구 대부분은 서로 다른 연령대를 비교하는 단면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지만 이번 연구는 동일한 참가자를 수십 년간 반복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성인기와 노년기에 신체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연구 결과, 체력은 운동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35세 전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후 나이가 들수록 감소 폭도 커졌다. 체력뿐 아니라 근력과 근지구력 역시 비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다만 연구진은 운동의 효과도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성인이 된 이후 신체 활동을 시작한 참가자는 신체 능력이 5~10%가량 향상됐다.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웨스터스탈 카롤린스카 연구소 연구원은 "운동을 시작하기에 늦을 때라는 것은 없다"며 "신체 활동은 수행 능력 감소를 늦출 수 있지만, 완

    2026.05.15 18:13
  • 사망 사건 현장서 1억원 슬쩍…日 경찰간부, 결국 파면

    일본의 한 경찰 간부가 변사 사건 현장에서 거액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기소돼 파면됐다.일본 아사히신문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경찰당국은 사건 현장에서 현금 약 1011만엔(약 9564만원)을 훔친 혐의로 사카이시 미나미경찰서 형사과 소속 경부보(한국의 경위 직급) 고토 신(52)을 징계면직 처분했다.고토는 살인사건 등을 담당하는 강력범죄계 계장으로, 지휘 역할을 맡아 변사 현장 등에 반복적으로 출동해 왔다.그는 올해 3월 미나미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7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된 사건 현장에서 현금 1011만엔을 가져가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후 기소됐다.사건 당일 고토는 다른 경찰관과 함께 현장을 조사하던 중 금고 위에서 천에 덮인 현금을 발견했다. 이후 동료 경찰관이 증거품 등을 옮기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의 가방에 현금을 넣어 가져간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토는 체포 이후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순간적으로 유혹에 넘어갔다"고 했다.고토는 또 "가족에게 숨기고 있던 빚이 수백만엔 있었다"고 설명했다. 빚은 중고차 구매와 골프, 음식점 이용 등으로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내가 저지른 범죄로 큰 피해와 배신감을 안겼다"며 "항상 속죄하는 마음으로 다시는 신뢰를 잃지 않도록 살겠다"고 말했다.경찰은 해당 현금을 회수해 유족에게 반환했다.오사카부 경찰은 지난해 6월께 "변사 현장에서 고토가 현금을 훔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유사 범행이 반복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했으나, 수사로 확인된 것은 이번 사건 뿐이라고 밝혔다.니시카와 가즈유키 감찰실장은 "경찰관으로서 언어도단의

    2026.05.15 16:22
  • "상선 공격 용납 못한다" 인도 분노…중동 긴장 고조

    인도 화물선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에서 공격받아 침몰했다고 인도 당국이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인도 해운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새벽 오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의 목조 화물선 하지알리호가 공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인 채 가라앉았다. 이 배 승무원 14명 전원은 오만 해안경비대에 구조됐다.하지알리호는 가축을 싣고 소말리아에서 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항구로 향하던 중이었다.인도 정부는 공격의 성격과 배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영국의 해양 위험 관리 그룹 뱅가드는 무인기(드론)나 미사일 공격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다.인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오만 해안에서 인도 국적 선박이 공격받은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상선과 민간 선원이 계속해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상선을 표적으로 삼아 무고한 민간 선원들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항해·상업의 자유를 저해하는 여타 행위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란은 최근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경우를 제외하고 중국 등 일부 선박에 한해 통행료를 받고 해협 통과를 허용하는 한편 나머지 선박을 공격하거나 나포하는 등 호르무즈 해협 통항 통제권을 공식화하려고 시도 중이다.한편,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은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란과의 합의를 위해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5 15:55
  • 1684만명 본 '왕사남'…한혜진이 관람 거부한 진짜 이유

    모델 한혜진이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하지 않은 배경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최근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동료 방송인 풍자, 엄지윤과 배달 음식을 즐기며 최근 극장가 화제작들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엄지윤이 올 상반기 흥행작'왕과 사는 남자'를 언급하며 시작됐다.먼저 한혜진은 "'왕과 사는 남자'를 아직 못 봤다"고 말하자 영월 엄씨인 엄지윤은 서운함을 내비치며 "엄흥도의 후손으로서 기분이 안 좋다. 저는 시작하자마자 울었다"며 농담 섞인 항의를 건넸다.이에 청주 한씨인 한혜진은 역사적 인물을 소환하며 재치 있게 "내가 한명회의 후손으로서 그걸 볼 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지켜보던 풍자가 "영화를 안 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다"고 지적하자 한혜진은 "이거는 역사라서 내가 안 봐도 알지 않냐. VOD 나오면 볼 거다"고 말했다. 반면, 한혜진은 촬영 종료 후 새벽까지 해당 영화를 시청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한편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누적 관객 수 1684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를 기록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5 14:23
  • 한 번 주사에 체중 29% '뚝'…꿈의 비만 치료제 드디어 등장하나

    평생 한 번만 투여하면 당뇨·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유전자 치료제가 전 세계 최초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미국 바이오 기업 프랙틸 헬스(Fractyl Health)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규제 당국으로부터 세계 최초의 GLP-1 유전자 치료제인 ‘레쥬바(Rejuva·RJVA-001)’에 대한 임상 1·2상을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암이나 난치병에 주로 사용되던 유전자 치료제의 활용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면서 비만 치료제까지 적용된 사례다. 비만·당뇨 같은 만성 질환도 단 한 번의 유전자 치료제 투약으로 질병의 근원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인다.프랙틸 헬스가 개발한 유전자 치료제 레쥬바는 특수 카테터(환자 몸속에 넣는 얇고 긴 튜브 형태의 의료용 관)로 췌장에 약물을 직접 주입하면, 인슐린 분비 세포가 지속적으로 GLP-1 호르몬을 만들어 내도록 설계됐다.GLP-1은 식후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높이는 글루카곤의 분비를 억제하는 특성이 있다.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나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가 외부에서 GLP-1 유사체를 주입하는 방식이라면, 레쥬바는 몸이 직접 GLP-1을 계속 나오도록 유도한다.동물 실험 단계에선 고지방식을 섭취한 쥐에게 레쥬바를 1회 투여했을 때 35일 만에 체중이 최대 29%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프랙틸 헬스 측은 6월 1일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하고, 이를 통해 하반기 중엔 첫 투약 및 예비 데이터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네덜란드 외에 호주에서도 임상을 진행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사 측은 호주 임상의 경우엔 올해 3분기께 승인이 나길 기대하고 있다.본

    2026.05.14 18:59
  • "화장실에 있다면 당장 버리세요"…의사들이 경고한 물건

    영국의 한 20대 여성이 샤워 후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는 습관 때문에 청력을 잃었던 상황을 전했다.지난 11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더 선(The Sun)에 따르면, 스카이 반 렌스버그(21)는 샤워 중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다 왼쪽 고막을 다친 뒤 청력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후 극심한 통증과 함께 금속이 부딪치는 듯한 이명 증상까지 겪었다. 그는 "2분도 안 돼 극심한 통증이 찾아왔다. 이후 얼굴과 목까지 통증이 퍼졌다"고 말했다.병원을 찾은 스카이는 고막 천공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치료를 받는 것이 두려웠던 그는 귀지 제거 시술을 미뤘다. 시간이 흘러, 한쪽 귀 청력 저하에 적응해 갔지만, 몇 년 뒤 또다시 면봉을 사용하면서 반대쪽 귀까지 손상됐다. 고막이 찢어지지는 않았지만, 귀지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면서 청력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다. 결국 왼쪽 귀는 거의 들리지 않고 오른쪽 귀도 희미하게만 들리게 됐다.스카이는 그때서야 귀지 제거 시술을 받았다. 쌓여 있던 귀지를 제거하자 청력이 대부분 회복됐다. 다행히 손상된 고막도 자연적으로 아문 상태였다. 그는 "세상이 이렇게 시끄러운 줄 몰랐다. 이제야 소리가 정상적으로 들린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면봉 사용이 귀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어 외이도 손상이나 귀지 막힘을 유발할 수 있다며 면봉 이용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 귀 안에 쌓인 귀지는 우리가 말을 하거나 음식을 씹을 때 저절로 배출되기 때문에 따로 파낼 필요가 없다. 다만, 드물게 귀지가 귓구멍을 막았거나 체질상 귀지가 많이 생겨 불편하다면 병원을 방문해 안전하게 귀지를 제거하는 게 좋다. 만약 귀지가 많아 파내고 싶다면 면봉을 이용해 겉으로 보

    2026.05.14 17:07
  • 케이크 한 입도 못 먹는 스승의날 "학생들만 허용"

    경북교육청이 게시한 "스승의 날 케이크를 교사와 나누거나 별도로 전달하면 안 된다"는 안내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스승의 날이 스승에게 감사하는 날이 아니라 오히려 제도와 교육 현장 사이의 괴리를 확인하는 날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경북교육청은 최근 교사 업무 포털을 통해 '헷갈리는 청탁금지법 완벽 정리' 안내문을 게시하고 스승의 날 관련 선물 허용 범위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케이크 파티는 가능하지만, 이를 교사와 함께 나누거나 별도로 전달하는 행위는 금지된다.해당 지침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선생님은 한 입도 못 먹는 케이크", "감사의 날이 아니고 거리감 확인하는 날" 등의 반응이 나왔다.교사들 사이에서도 씁쓸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꽃 한 송이, 케이크 한 조각도 부담이 되는 날이 됐다", "스승의 날이 혹시라도 오해받을까 조심해야 하는 날로 변질됐다"는 반응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바뀐 교실 풍경을 단적으로 보여준다.이는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에 따른 것이다. 법의 핵심 기준은 '직무 관련성'으로 담임교사나 교과 담당 교사처럼 학생을 직접 평가·지도하는 경우 학생 및 학부모와의 관계는 명백한 이해관계로 간주된다. 이 경우 금액과 관계없이 어떠한 선물이나 음식도 받을 수 없다.일각에서는 3만~5만원 이하의 선물은 허용된다는 인식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이는 직무 관련성이 없는 경우에 한정한 예외 규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 역시 최근 Q&A를 통해 "스승의 날 카네이션

    2026.05.14 16:48
  • '모범수라더니…' 세 모녀 살해범, 교도소서 극단 선택

    '광주 세 모녀 살인 사건'의 가해자이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40대 남성이 교도소 내에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4일 목포 MBC와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김 모 씨는 지난 3월 전남 해남교도소 내 자치생활수용동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정 당국은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했다.자치생활수용동은 모범수가 비교적 자율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이다. 일반 수용동보다 자율성이 높은 대신 직원의 상시 순찰이 상대적으로 적어 관리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김 씨는 지난 2014년 9월 29일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씨와 A씨의 중학생 딸, A씨의 60대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법원 판결문 등에 따르면 김 씨는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A씨에게 꽃바구니를 들고 찾아갔다가 말다툼 끝에 홧김에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이후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뒤이어 집에 온 A씨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하고 학원을 마치고 귀가한 A씨 딸까지 살해했다.당시 2심 재판부는 "잔혹하고 심각한 범죄지만 우발적으로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하면 사형을 선고할 정도는 아니다"며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범행 후 렌터카를 타고 달아난 김 씨는 전북 고창의 한 야산 인근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경찰은 A씨 딸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학교 측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으며, 이후 세 사람이 숨진 현장을 발견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4 16:37
  • 미중정상회담 만찬 메뉴 '관심'…9년 전엔 '트럼프 맞춤' 가정식

    약 9년 만에 이뤄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정상회담이 열리자 국빈만찬 메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7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당시 베이징 쯔진청(자금성)에서의 특별 환영 행사와 함께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을 주최하는 '파격 의전'을 펼친 바 있다.당시 메뉴는 외국인에게도 친숙한 중식 메뉴로 구성됐으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식성을 적극 고려한 요리가 테이블에 올라왔다.대표 메뉴로는 쓰촨(四川) 요리인 궁바오지딩(宮保鷄丁), 판치에뉴러우(番茄牛肉), 지더우화(鷄豆花)와 해산물찜, 채소탕 등이었다.매콤하고 달짝지근한 소스에 닭고기를 볶아 만든 궁바오지딩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궁보계정'으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중국 가정식이다.판치에뉴러우는 소고기에 토마토소스를 곁들인 요리로, 평소 스테이크와 케첩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이 반영됐다고 각종 매체가 보도했다.건배주로는 중국의 대표 고급술인 바이주(白酒)가 아니라 중국 허베이산 장성(長城) 와인이 제공됐고, 후식으로는 파이, 과일, 아이스크림, 커피와 차 등을 준비했다.세부 메뉴는 만찬행사에 참석한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이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테이블 위 사진들을 공개해 알려졌다.네티즌 사이에서는 쓰촨요리 중심으로 메뉴가 준비된 것은 터랑푸(特朗普)와 함께 중국에서 통용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 표기 '촨푸'(川普)와 연결 지은 구성이라는 반응도 있었다.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고급술과 요리를 배제하고 상대적으로 소박한 메뉴로 구성된 2017

    2026.05.14 15:22
  • 지상 데이터센터 포화…'하늘 위 IDC'에 꽂힌 빅테크들

    구글과 글로벌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가 우주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협력할지 관심이 쏠린다.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간 우주 데이터센터 확보에 관심을 보여온 구글이 스페이스X와 로켓 발사 계약에 대한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발사 계약이 체결되면 두 회사는 지구 저궤도에 군집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WSJ는 구글이 현재 다른 로켓 발사 기업들과도 발사 거래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가장 유력한 계약 상대로 거론되는 곳은 우주 데이터센터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 스페이스X다. 올해 2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이 설립한 스페이스X와 xAI(AI 스타트업)의 합병을 알리며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한 야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2~3년 안에 AI 컴퓨팅을 가장 저렴하게 구현하는 방법은 우주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우주 데이터센터용 위성 100만 기의 발사를 신청했다.구글 역시 이번 협력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주 데이터센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구글은 AI 연산을 우주에서 진행한다는 '프로젝트 선캐처' 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태양광 패널과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연산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장착한 소형 위성들을 궤도에 올려 우주에서 AI 학습과 추론을 시키는 것이다.구글은 현재 미국 위성 스타트업 플래닛 랩스와 함께 AI용 위성을 제작 중이며 2027년께 첫 시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당시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지난해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0년 후에는 이런 방식이 데이터센터 구축의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

    2026.05.13 18:54
  • "비행기 멈춰라"…베이징行 트럼프, 알래스카서 '이 사람' 태워갔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 이륙할 당시엔 탑승하지 않았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뒤늦게 합류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태평양을 건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황 CEO가 알래스카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황 CEO는 당초 백악관이 공개한 방중 경제인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에어포스원이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륙할 때도 동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황 CEO가 에어포스원에 동승하지 않았다는 언론 보도를 접한 뒤 직접 전화를 걸어 합류를 요청했다.이후 황 CEO는 이후 알래스카로 이동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젠슨은 현재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다"고 공개했다.그는 황 CEO를 "위대한 젠슨 황"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중국 시장을 개방해 이 뛰어난 인재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앞서 팀 쿡 애플 CEO와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등 중국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미국 주요 기업인 16명이 미중 정상회담을 위한 방중에 동행한다고 밝혔지만, 황 CEO의 이름은 제외된 바 있다.황 CEO는 최근 미국과 중국 정부를 상대로 엔비디아의 첨단 인공지능(AI) 칩의 중국 판매 허용 문제를 적극 설득해왔다. 그러나 미국 정계 일각에선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이 중국에 수출될 경우 국가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17:44
  • '절약왕' 전원주, 투병 후 돌변…스태프에 10만원씩 쐈다

    재테크 고수로 유명한 원로배우 전원주(87)가 투병 후 달라진 가치관을 나타냈다.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전원주 한강뷰 아들 집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전원주는 최근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고관절 골절 수술을 받았고, 이후 약 두 달 만에 영상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연예계 대표 '짠순이'로 유명한 전원주는 특히 이날 영상에서 달라진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촬영 전, 전원주가 현장 스태프에게 1인당 10만원의 용돈을 건넸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전원주는 "가만히 누워 있을 때 이러다 가버리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있으면 있는 대로 주는 재미를 가지기로 했다"고 말했다.최근, 전원주는 방송을 통해 진행한 간이정신상태검사(MMSE)와 뇌 CT 검사를 통해 치매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받았다.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상태로 치매 초기, 치매 고위험군 상태다. 여기에 고관절 수술까지 받는 등 여러 차례 건강 위기를 겪자 인생관이 달라진 전원주의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앞서 전원주는 지난 2011년 초 주당 2만원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뒤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SK하이닉스의 종가는 18만3500원으로, 전원주가 SK하이닉스를 몇 주 보유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90배 가까이 뛰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3 13:26
  • "칼로리보다 이게 더 문제"…뱃살의 '주범' 밝혀졌다 [건강!톡]

    근무 시간이 길수록 그 나라 국민의 비만율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대로 연간 근무 시간을 1%만 줄여도 비만율은 0.16%포인트 낮아졌다.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22년까지 OECD 회원국 33개국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런 내용을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했다.흔히 칼로리 섭취율이 높을수록 비만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연구팀은 조사 과정에서 한 나라의 칼로리 섭취량과 비만율 사이엔 큰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가령 콜롬비아나 멕시코 같은 중남미 국가에 사는 사람들의 칼로리와 지방 섭취량은 유럽보다 적은 편인데도 비만율은 더 높았다.연구팀은 비만율에 영향을 끼치는 주요 요인을 근무 시간에서 찾았다. 콜롬비아와 멕시코는 가장 오래 일하는 나라로 꼽힌다. 2022년 기준으로 연간 근무 시간이 각각 2282시간, 2226시간에 달했다. 이 두 나라의 비만율은 모두 30%가 넘었다. 반면 독일은 일하는 시간(연간 1340시간)이 가장 짧은 나라로 비만율은 14% 정도였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비만율(42%)이 가장 높은데, 연간 근무 시간도 1811시간으로 많았다.연구팀은 한 나라의 근무 시간이 1% 줄어들면 그 나라 비만율은 0.16%포인트 낮아진다고 봤다. 특히 남성의 경우엔 하락 폭이 0.23%포인트로 더 컸다.연구팀은 "근무 시간이 길면 운동과 식단을 챙길 여유가 부족해지고,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져 지방이 쌓이는 데다, 스트레스성 폭식을 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20:13
  • 교사 울리고 안면마비 오게 한 학부모…3천만원 배상 판결

    학부모의 악의적인 민원으로 인해 교사가 건강을 잃었다면 학부모가 정신적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전주지법 민사부(부장판사 황정수)는 전주 지역 한 초등학교 교감인 A씨가 학부모 B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B씨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이 재판은 학부모 B씨가 교사 A씨에게 반복적으로 악의적인 민원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B씨는 '자녀의 학생생활기록부 내용을 정정해달라', '아이가 아픈데 왜 농구를 시키느냐', '왜 과목별 수업 계획서 없이 수업을 진행하느냐', '왜 스승의 날 선물을 돌려보내느냐' 등의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학부모 민원 처리를 담당하던 A씨는 이 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우울증과 안면마비를 앓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했다.재판부는 "부모 등 보호자는 자녀 또는 아동의 교육에 관해 학교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학교는 그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런 의견 제시는 교원의 전문성과 교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정당한 교육 활동에 대해 부당하게 간섭하고 교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정당한 권리 행사를 벗어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피고의 불법 행위와 그 정도, 기간, 원고의 정신적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자료 액수를 정했다"고 밝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026.05.12 18:21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