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데 대해 "윤석열 검찰의 쾌거다. 사법부는 이 땅에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24일 정 교수 구속 이후 조 전 장관이 2017년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을 오늘의 노래라며 트윗했던 것을 꼬집으며 "조국의 적은 조국이라는 '조적조'의 백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의원은 "조 전 장관은 그 어느 날 그 누군가의 구속을 기뻐하고 축하했는데 그 말이 부메랑이 돼 자신 아내의 등에 꽂힐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정경심 구속 '조적조' 백미 장식?…이재용 구속 때 김종서 '아름다운 구속'트윗
조 전 장관이 오늘의 노래로 '아름다운 구속'을 트윗한 2017년 2월 17일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날이다.

한편 지난 8월27일 검찰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조 전 장관 가족 관련 수사가 본격화한 지 58일 만에 가족을 둘러싼 의혹의 핵심인 정 교수가 구속됐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4일 밤 12시18분께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추어 증거인멸 염려가 있으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며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