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한 지 얼마 안 되는 신입사원입니다. 회사 사수한테 '저희 근로자의날 쉬나요'라고 물어봤더니 '생각을 하고 말하세요'라고 한숨을 쉬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잘못된 질문을 한 건가요? 무슨 생각을 했어야 하는거죠?"근로자의 날을 사흘 앞두고 터져 나온 한 직장인의 사연이다.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대 의식을 다지는 법정기념일이다. 근로자의 날은 법정 공휴일이 아니라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이라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휴일 여부가 정해진다. 이로 인해 쉬지 못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공무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공무원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시·군·구청과 같은 관공서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학교 또한 정상 운영되며 교사들 역시 정상 근무를 한다. 국공립학교, 사립학교 교사 전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이다. 교수도 노동자가 아니기 때문에 대학교 또한 휴교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한다.우체국의 경우 창구 업무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만 타 금융기관과의 거래, 일반 특수 우편물 수집 및 배송 업무는 제한될 수 있다.교육공무원들은 근로자의 날을 공휴일로 정하지 않은 것은 헌법에 위배된다며 2020년 7월 헌법소원을 제기했다.하지만 헌재는 교육공무원들이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제2조에 대해 낸 헌법소원 심판 청구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기각했다.헌재는 "공무원의 근로조건을 정할 때 공무원의 봉사자로서 지위 및 직무의 공공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근로자의 날을 공무원의 유급휴일에 해당하는 관공서의 공휴일
윤석열 대통령의 27일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 후 인터넷 공간에서는 대통령의 유려한 영어 실력이 화제가 됐다.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미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43분간 영어로 연설했다.SNS상에서는 "걱정했던 것보다 영어연설이 훨씬 좋았고 발음이 수준급이었다", "영어연설 여유 있게 아무나 못 한다. 짧은 기간이 연습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발음, 억양이 정확해서 깜짝 놀랐다", "검사 시절 해외 연수 경험이 있는 건가", "이번 방문을 앞두고 단기간 학습해서 될 수준이 아니다", "발음은 물론이고 강약 조절, 매너, 유머 다 빠질 게 없다", "힘차게 연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등 찬사가 쏟아졌다.이날 윤 대통령은 한국계 의원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미국 투자를 이야기할 때는 자연스럽게 청중과 눈을 맞추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했다.윤 대통령은 "BTS가 저보다 백악관을 먼저 갔지만, 여기 미 의회에는 다행스럽게도 제가 먼저 왔네요"라며 여유 있는 농담도 건넸다.윤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장내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사전 배포된 연설문에는 없었던 대목으로 일종의 '애드리브'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이어 "제 이름은 모르셨어도 BTS와 블랙핑크는 알고 계셨을 것"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43분간 진행된 연설 도중에는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 도중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한국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한 건 이번이 7번째로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영어 연설은 이승만, 노태우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1회 대구시 공무원 골프대회'와 관련해 "한국 남녀 골프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데 왜 좌파 매체들은 골프를 기피 운동으로 취급하나"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글을 통해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왜 안 되는 건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일부 매체에서 다음 달 7일 예정인 대구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해 비판적인 기사를 낸 데 반박한 것이다.홍 시장은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시대가 달라졌고 세상이 달라졌다"라며 "당당하게 내 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인가. 할 능력이 되면 하는 거다"라고 했다.이어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거긴 회원제 골프장이라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 이번에 가는 골프장은 회원제, 퍼블릭이 같이 있는 골프장인데 우리가 빌리는 곳은 퍼블릭이고 대구 근교에는 거기밖에 없다"면서 "대구에서 40분밖에 안 걸리는 퍼블릭을 오후시간만 빌리는 거라 회원들에 대한 민폐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골프는 서민 스포츠가 아니라서 기피해야 한다면 세계 톱 한국 골프선수들은 모두 상류층 귀족 출신인가"라며 "신공항 특별법 통과에 수고한 공무원들 자축 차원에서 하는 행사다. 그동안 공무원 사회에서 골프는 일종의 금기 사항이었지만 그 잘못된 금기를 이번에 공개적으로 깨려 한다"고 강조했다.홍 시장은 "내가 골프를 못한다고 남도 못 하게 하는 놀부 심보로 살아서 되겠나"라며 "지원하는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신곡 ‘손오공’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지난 24일 오후 6시 미니 10집 ‘FML’을 발매한 세븐틴은 오늘(27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손오공’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인다.세븐틴은 타이틀곡 ‘손오공’ 퍼포먼스에 대해 “퍼포먼스 측면에서 세븐틴 역사상 그 어떤 안무보다 강도가 높다”, “역대급 세븐틴 퍼포먼스”, “세븐틴이 데뷔한 이래 스케일이 가장 크다”고 예고했다.‘FML’은 발매 첫날 399만 장 이상 판매되는 대기록을 쓰며 K-팝 음반 역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1위로 직행했고, 세븐틴은 발매 첫날 음반 판매량 300만 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가 됐다.‘손오공’은 음원 공개 이후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인 멜론,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이고,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싱가포르, 필리핀, 브라질, 인도 등 총 36개 국가/지역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일본 주요 음원 사이트 AWA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고 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손오공이 랜덤 스티커가 들어있는 포켓몬 스낵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포켓몬 스낵은 인기 포켓몬을 패키지에 담은 ‘피츄의 버터스틱’, ‘토게피의 눈꽃치즈별’, ‘팬텀의 삼각 초코칩쿠키’다. 포켓몬 스낵에 포함된 스티커는 총 50종이며 보는 각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프리즘 스티커로 불꽃·물·전기·풀 등 각 포켓몬들의 타입을 배경으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각 세대별 인기 포켓몬들과 포켓몬들의 진화 과정 등을 한 장의 스티커에 담아 기존 포켓몬 스티커와 차별화했다. 특히 이브이의 모든 진화체와 전설의 포켓몬 '코라이돈, 미라이돈, 뮤츠', 환상의 포켓몬 '뮤'를 찾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손오공은 스낵 패키지에 포켓몬스터를 적용한 포켓몬 스낵을 2019년 첫 출시했으며 팝콘, 치즈볼, 초코·딸기별, 라이스칩, 계란쿠키, 치즈스틱 등 먹는 재미와 모으는 재미를 동시에 즐기는 포켓몬 스낵 시리즈의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켜 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동물권 개선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27일 이도운 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해 옆자리에 앉은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인권, 아동 입양, 동물권, 환경 보호, 한국과의 인연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김 여사와 졸리는 만찬장 등장 때부터 닮은 꼴 화이트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김 여사는 흰색 재킷에 바닥까지 길게 내려온 화이트 드레스와 흰 장갑을 착용했다. 액세서리는 길게 떨어지는 드롭형 귀걸이를 했으며, 실버 클러치 백을 들었다. 졸리는 목 라인이 깊게 파인 롱 드레스에 골드 진주 목걸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동물권 개선에 관해 "졸리씨가 한국에서의 이런 움직임을 지지해 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졸리는 "동물도 감정을 느낀다고 한다"며 "현명하게 대처할 방안을 함께 강구해보자"고 화답했다.졸리는 한국 연세대에 재학 중인 아들 매덕스가 함께 만찬에 왔다고 소개했다.매덕스는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이로, 2018년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 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합격해 대학 생활을 했다.김 여사는 "다음에 매덕스를 보러 한국에 다시 오신다면 꼭 다시 만나 뵙고 싶다"고 말했다.김 여사는 아울러 국빈 만찬에 초청해 준 바이든 대통령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김 여사에게 "와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보답"이
◆ 尹대통령 "민주주의 위기…미국과 함께 '자유의 나침반' 역할"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미'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다.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입니다. 이날 43분간 진행된 영어 연설 도중 기립박수 23번을 포함해 총 56번의 박수가 나왔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기립박수 도중 환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뉴욕증시, '메타' 급등에 상승…나스닥 2.4%↑마감거대 기술기업들의 탄탄한 실적 랠리가 점점 커지는 경기침체 공포를 눌렀습니다.현지시간 27일 뉴욕증시의 다우 지수는 524.29포인트, 1.57% 오른 33,826.1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9.36포인트, 1.96% 상승한 4,135.35를 기록했습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7.89포인트, 2.43% 급등한 12,142.2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지난 1월 6일 이후, 나스닥 지수는 지난 2월 2일 이후 각각 최대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50억클럽·김여사 특검법', 野주도 패스트트랙 지정…與퇴장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어제 국회 본
"세계 도처에서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가 진실과 여론을 왜곡하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은폐와 위장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소중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시스템이 거짓 위장 세력에 의해 무너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용감하게 싸워야 합니다."윤석열 대통령은 '국빈 방미'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의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에서 '자유의 동맹, 행동하는 동맹'(Aliiance of Freedom, Alliance in Action)이라는 제목으로 43분간 영어로 연설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 연단에 오른 것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대한민국은 미국과 함께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자유의 나침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인류의 자유를 위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힘을 모아 해야 할 일을 반드시 할 것이다. 미국과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신장된 경제적 역량에 걸맞는 책임과 기여를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민주주의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 도처에서 허위 선동과 거짓 정보가 진실과 여론을 왜곡하여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들 전체주의 세력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부정하면서도 마치 자신들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인 양 정체를 숨기고 위장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런 은폐와 위장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날 43분간 진행된 연설 도중에는 기립박수 23번을
‘자만추’, ‘인만추’, ‘앱만추’에 이어 ‘알만추’도 등장한 시대다.이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인위적인 만남 추구’, ‘앱에서 만남 추구’, ‘알고리즘(AI)에 의한 만남 추구’의 줄임말로, 요즘 시대의 여러 연애를 나타내는 말이다. 특히 요즘은 데이팅 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앱만추’, ‘알만추’의 비중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신간 '소개팅에 진저리 난 사람들이 보는 책(북스고)'은 데이팅 앱 사용으로 1년에 100회 이상의 소개팅을 경험한 저자 유연 씨의 데이팅 앱 활용기다. 유 씨는 좋은 학벌과 교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가진, 소위 좋은 스펙을 가졌음에도 서른 살이 되자 ‘결혼’을 해야‘만’ 할 것 같았다.“선배에게 소개팅 주선을 부탁했어요. 선배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물었고 착한 사람이라 답했더니 기준이 모호하다네요. 섹시한 사람이 좋다고 했더니 이번엔 음흉하다네요. 그래서 학벌 좋고 직업 좋은 사람이라 말했더니 뜨악한 표정으로 '너 속물이니?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마'라고 하더라고요.”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팅을 제안받았지만, 이런저런 조건(?)을 이야기하면 눈이 높다거나 속물로 지칭됐고, 그래서 앞뒤 가리지 않고 소개팅 제안을 받아들이면 매력보다는 그저 ‘좋은’ 사람을 만나기 일쑤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직접 자신의 연애를 선택하기 위해 데이팅 앱을 시작했고, 그렇게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으며 ‘솔로 탈출’을 위한 자신의 데이팅 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저자는 "데이팅 앱이라고 하면 일단 색안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과정에서 '위장 탈당' 비판받았던 민형배 무소속 의원에 대해 복당을 결정했다.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6일 민주당의 이같은 결정에 "민 의원은 뻔뻔하고 오만방자하다"고 비판했다.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 글을 통해 "장관들 청문회 할 때는 '위장전입' 가지고 잔인한 인신공격에 피바람 몰이를 한 민주당이 아닌가"라며 "보통 국민들은 세금 줄이려고 '위장이혼'하면 조세범으로 처벌돼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낸다"고 지적했다.이어 "위장 결혼하면 공권자기록물 불실기재죄로 징역을 살거나 벌금을 내고 국적취득이 목적인 경우는 국적이 말소된다"면서 "민형배 의원에게는 왜 없던 일이 되나 위장이혼보다 위장 탈당은 더 중죄 아닌가"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위장 탈당은 지역유권자를 배신한 것이며 선거 공정성을 훼손한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나홀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앞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게 책임지는 자세"라며 복당을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 임기는 내일까지로 자신이 원내대표로 있는 동안 벌어진 탈당 사태에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지난해 4월 민주당이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무소속 의원이 1명 필요했다. 민 의원은 지난 4월 '검수완박법' 입법을 위해 무소속으로 전환, 야당의 안건조정위를 무력화하며 '위장 탈당' 논란에 휩싸였다.민주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당시 부인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콘셉트 사진 연출’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미국 도착 당시 환영 나온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춘 것을 '성적 학대'에 비유했다.장 최고위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환영 행사에서 화동의 볼에 입을 맞췄다"면서 "미국에선 아이가 동의하지 않으면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건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장 최고위원은 "이런 행위는 심각한 범죄로 간주하고 (미국) 여러 주의 법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심각한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며 이를 신고하는 핫라인 번호도 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경고했다.국민의힘 측에선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비슷한 상황 사진을 꺼내 들며 "장경태 의원은 머리에 온통 포르노나 성적 학대 같은 생각밖에 없느냐"고 비판했다.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욕구불만이냐"면서 "윤 대통령이 미국 화동의 볼에 입을 맞춘 게 성적 학대라면 화동에게 뽀뽀하는 부시 대통령도 성적 학대를 한 거냐"고 맹폭했다.이어 "이따위 저질 비난을 제1야당 최고위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게 민주당 수준"이라며 "장경태 의원 때문에 다른 청년 정치인들 앞길 다 막히게 생겼다"고 힐난했다.그러면서 "양심이 있다면 당장 국회의원 사퇴하라"며 "민주당은 막말 징계 안 하느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형수 욕설에 비하면 이 정도 막
최근 '홈술', '혼술' 문화가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대형마트에서 주류 행사가 열리면 고객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특히 2030을 중심으로 와인과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3대 인기 싱글몰트 위스키인 글렌피딕, 발베니, 맥켈란은 매대에 들여놓자마자 물량이 모두 팔려 품귀 현상을 빚는다.이런 가운데 양평 코스트코에 오픈런 행렬이 줄을 이었다.맥켈란 쉐리 12년산을 10만원대로 판매한다는 소식에 구매를 원하는 이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현장 방문자들의 목격담에 따르면 26일 매장 오픈 전부터 이미 100명 이상의 대기자가 기다렸다. 코스트코 특성상 매장 직원들이 대기자 줄을 세우거나 번호표를 발급하는 등 별도의 통제를 하지 않아 매대 앞에서는 대소동이 빚어졌다.회원당 1병씩 구매 제한이 있었으며 병당 10만원대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구매자들은 수십병이 완판되는데 5~7분이 걸렸다고 입을 모았다. 해당 제품은 전국 코스트코 매장서 3월초 약 9만원대에도 판매됐으나 4월부로 5000원 정도 인상된 상태다.맥켈란 12년은 지난해부터 애주가 사이에서 못 구하는 술로 알려졌으며 시중 리쿼 샵에서 15~1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24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카치, 버번, 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2% 증가한 8443t에 달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2000년 이후 역대 1분기 기준 최고치다.전체 분기 기준으로도 지난해 4분기(8625t)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수입량이 많았다. 위스키 수입량은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분기 4738t에서 2분기 6461t으로 껑충 뛰었고, 3분기에는 7224t을 기록했다.코로나 이후 직장 회식 등
더불어민주당이 일명 검수완박법 처리 과정에서 ‘꼼수 탈당’ 논란을 일으켰던 민형배 무소속 의원을 복당시키기로 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6일 이 결정을 공개하면서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게 책임지는 자세"라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 임기는 내일까지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손바닥 뒤집듯 합의를 뒤집는 유례없는 집권 세력의 몽니에 민 의원은 불가피하게 자신의 소신에 따라 탈당이라는 대의적 결단으로 입법에 동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최종 판결이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법재판소로부터 지적된 부족한 점은 아프게 새기면서 이제는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지난해 4월 민주당이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키기 위해서는 무소속 의원이 1명 필요했다. 민 의원은 지난 4월 '검수완박법' 입법을 위해 무소속으로 전환, 야당의 안건조정위를 무력화하며 '위장 탈당' 논란에 휩싸였다.민주당에서 '책임지는 자세' 발언은 지난 2021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때도 등장했다.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는 민주당 소속 박원순·오거돈 전 시장이 성추행 의혹에 휘말려 치러진 선거였으며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아야 했다.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가 부정부패 사건 등 중대한 잘못으로 직위를 상실해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될 경우 해당 선거구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하지만 민주당은 당헌·당규를 바꿔가
교차로 우회전 일시 정지 단속이 3개월 계도기간을 끝내고 본격 시행됐으나 운전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은평경찰서가 구파발역 앞 사거리에서 오후 3시 10분부터 약 40분간 우회전 위반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2분에 1대꼴로 우회전 위반이 적발됐다.경찰은 이 중 4대의 운전자에겐 범칙금과 벌점을 부과했으며, 서행으로 횡단보도를 통과하는 등 위반 정도가 가벼운 16대는 주의를 줬다.이날 적발된 대부분의 운전자는 새 규칙에 익숙하지 않아 혼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일시 정지'의 정의를 놓고 경찰관과 운전자 사이에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한 시민은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는지도 살펴봤다. 대체 일시 정지의 개념이 뭔지, 정확히 몇 초를 멈춰야 하는지 설명해달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이에 경찰관은 "차량의 속도가 '0'이 될 때까지 멈춘 뒤 주위를 살펴보고 다시 운행하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계도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방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정지선에서 일시 정지한 뒤 우회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는 운전자도 있었다.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26일 YTN 뉴스에 출연해 "전방 신호가 적색신호일 경우 횡단보도 정지선 앞에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회전 방면 횡단보도 내 보행자가 없으면 진행하고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방 신호가 녹색인 경우 횡단보도를 서행 통과하되 우회전 방면 보행자 없으면 서행 통과하고 보행자가 있으면 일시 정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 대표는 "일시 정지면 1초만 서도 되느냐"는 앵커의 질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아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이 불허됐다.서울중앙지검은 25일 오후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연 후 정 전 교수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검찰은 "신청인 제출 자료, 현장 조사(임검)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하다"고 사유를 밝혔다.형집행정지는 건강 문제가 있을 때 인도적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형 집행을 중단하는 제도다. 석방 기간 형의 시효는 정지된다.정 전 교수는 자녀 입시 비리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1월 징역 4년이 확정돼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다. 그는 건강상 이유로 지난달 31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변호인단은 "정 전 교수가 지난해 형집행정지 동안 두 번의 수술을 받았으나 충분한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구치소가 제공하는 진료만으로는 필요한 의료적 치료를 도저히 담보할 수 없다는 점이 확인돼 다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정 전 교수는 그간 건강 문제로 여러 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연장해 왔다. 지난해 8월에 "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로 신속한 수술이 필요하다"며 처음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불허됐다.같은 해 10월 재차 신청한 형집행정지가 받아들여져 한 달간 석방됐다. 이후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며 낸 연장 신청이 허가돼 12월 3일까지 형 집행이 정지됐다.정 전 교수는 당시 2차 연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통원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고 불허 결정을 내렸다. 정 전 교수 측이 불복해 재심의를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앞
M발레단은 '2023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 「I Love 수요컬쳐데이」 스페셜 발레 갈라 (하남문화재단 주최/주관)' 공연을 오는 26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향유권을 확대하고 차별 없이 자유롭게 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됐다. 스페셜 발레 갈라 공연 또한 전석 1만원의 관람료로 즐길 수 있다.M발레단은 2015년 한국발레의 정체성 구축을 모토로 창단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 레퍼토리를 만들어 흥행에 성공한 선두발레단이다. 특히 수년간 해외 라이센스 작품 수입에만 치중해 온 한국발레계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성공적인 창작발레작품들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한꺼번에 입증받고 있다.이번 '스페셜 발레 갈라'는 M발레단의 대표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과 문병남 예술감독의 재안무작 '돈키호테'의 명장면을 중심으로 시민들에게 환상적이고 감동이 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국내외 발레 무대를 빛내고 있는 스타 발레무용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에서 안중근 역으로 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김희현, 안중근의 아내 역으로 전) 국립발레단 그랑솔리스트 고혜주가 출연하며, 일본장교 이시다역과 '돈키호테' 중 바질리오 역으로 전)우루과이 국립발레단 단원 윤별이 출연한다.자타가 공인하는 창작발레단체인 M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신작 또한 두 작품이나 선보일 예정이다. 단장 양영은과 예술감독 문병남이 공동안무 한 &
"동서 혼자서요? 자식들은 가만히 있고 갓 결혼한 동서가 생신상을 차리게 하다니 다들 너무했다."카카오TV 드라마 '며느라기'에서는 '시월드'에 입성한 며느리가 직장생활을 하는 고단함 속에서도 첫 번째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려드리기 위해 새벽부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역국과 갖은 반찬으로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리고 출근했다는 얘기를 들은 동서는 보란 듯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자식들은 가만히 있고 갓 결혼한 동서 혼자 생신상을 차렸느냐"며 "너무했다"고 핀잔을 준다.힘들게 키운 아들딸도 챙기지 않는 어머니 생일상을 기저귀 한 번 갈아준 적 없는 며느리가 챙기는 게 당연시되는 현실을 꼬집은 것이다.이처럼 연애를 통해 결혼에 골인하면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일상 속 불평등을 몸소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부부가 그 속에서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커뮤니티에 공유해 공감을 끌어내기도 한다.지난해 결혼한 한 40대 신혼부부는 최근 시어머니 생신을 깜빡한 일로 갈등을 겪고 있다.남편 A씨는 시댁에 다녀온 후 "엄마 생신이 지났더라. 어떻게 며느리가 시어머니 생신을 모를 수가 있었냐"면서 "엄마가 그렇게 화난 모습은 처음 봤다. 당신한테 몹시 화가 나 있더라"고 전했다.아내 B씨는 "아들이 자기 어머니 생신을 모르는데 아직 결혼한 지 1년도 안 된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항변했다.B씨가 "결혼 전에는 어떻게 어머니 생신을 챙겼느냐"고 묻자 A씨는 "생일 즈음 되면 여동생이 전화해서 알려줬다"고 했다.A씨는 '생신을 알 수가 없었다'는 B씨에게 예전에 가족들이 다 모여있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진행한 외신 인터뷰에서 김건희 여사와의 결혼을 가장 행복한 일로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24일 공개된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의 90분간의 인터뷰에서 ‘가장 행복한 기억’을 묻는 말에 "나이 들어서 50이 다 돼서 제 아내(김건희 여사)를 만나 결혼하게 된 것이 가장 기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WP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예술 전시회사를 설립한 경영자 출신"이라며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미술사와 미술관에 대한 일상적인 관심을 통해 연결됐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이어 "윤 대통령 내외에는 아이가 없지만, 6마리의 개와 5마리의 고양이가 있다"며 "대부분 구조된 유기견·유기묘"라고 설명했다.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허위 경력 의혹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여사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는데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녔고 자신감이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후 어렵게 아이를 가졌지만 남편의 직장 일로 몸과 마음이 지쳐 아이를 잃었다. 예쁜 아이를 얻으면 업고 출근하겠다던 남편의 간절한 소원도 들어줄 수 없게 됐다"고 힘든 경험도 털어놓았다.한편 윤 대통령은 외신 인터뷰에서 한일관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한일관계 회복과 협력을 더는 미룰 수 없다면서 "유럽은 지난 100년간 여러 차례 전쟁을 경험하고도 전쟁 당사국끼리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이어
한때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금태섭 신당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마가 정치권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신 변호사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금태섭 신당과 조국 교수의 정치적 운명'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한국에서 주요한 정치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역경을 헤쳐온 ‘고난의 서사’(Ordeal Narrative)와 사람을 끌어모으는 힘이 기본요건이다"라고 말했다.신 변호사는 "금 전 의원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훌륭할지 모르나, 이 두 가지 점에서 아주 약하다"면서 "그의 정치적 도전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따라서 총선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금 전 의원의 신당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이어 "정치지도자로 성공할 두 가지 요건을 윤석열 대통령은 완벽하게 갖췄다"면서 "그가 대통령이 된 게 그저 된 것이 아니다. 그와 라이벌 관계를 이룬 노련한 정치인들, 그리고 김종인 선생이나 이준석 전 당 대표와 같은 이들은 이를 거의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래서 허구한 날 윤 대통령이 마치 운이 좋아 그 지위에 올라간 것처럼 불만스럽게 바라보거나, 뒤에서 험담의 입방아를 찧었다"면서 "윤 대통령이라는 걸출한 존재가 없었으면, 그 철통같았던 정권 연장의 시나리오는 절대 허물어질 리가 없었다"고 했다.신 변호사는 "지금 야권에서 두 가지 요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사람은 조 전 장관이다"라며 "그는 준수한 외모에다 목소리는 매력적이고 뛰어난 언변까지 갖췄다"고 평했다.이어 "조 전 장관은 출판기념회에서 내년 총선의 출마 여부를 묻는 말에 '말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당사자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탈당 선언과 함께 조기 귀국길에 올랐다.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세대 정치인 중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그의 학구열을 늘 주변에 칭찬하곤 했다"면서 "저와 마찬가지로 아직 집이 없는 드문 동세대 정치인이다. 청빈까지 말하기는 거창하지만 물욕이 적은 사람임은 보증한다"고 적었다.박지원 상임고문은 "역시 큰 그릇 송영길"이라며 "자생당생(自生黨生, 자신도 살고 당도 살렸다)했다. 대통령, 정부·여당과 차별화된다"고 주장했다.남영희 인천 미추홀을 지역위원장은 "송영길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숫타니파타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글귀가 떠올랐다"며 "가슴이 먹먹하다. 송영길은 비록 민주당을 떠나지만, 제겐 영원한 민주당 대표로 진짜 정치인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칭송했다.송 전 대표는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돈 봉투를 의원 등에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머물던 송 전 대표는 탈당과 조기 귀국 의사를 밝혔다.이민찬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야권의 송 전 대표 응원 메시지에 "듣기만 해도 민망하다"면서 "‘돈 봉투’ 몸통 송영길 전 대표를 응원하는 민주당은 제정신인가"라고 비판했다.송 전 대표는 24일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송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부터 파리경영대학원(ESCP) 방문 교수 자격으로 프랑스에 머물러 왔다. 당초 7월 4일 귀국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겼다. 송 전 대표는 돈 봉투 살포 의혹이 일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3)이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46)이 첫 전시회를 연 클론 멤버 강원래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전시회 주최 측에 따르면 구준엽과 서희원은 강원래가 첫 번째 전시회 ‘LOVELETTER WonRae KANG(러브레터-강원래)' 개최를 축하하며 직접 화환을 보냈다. 구준엽&서희원 이름의 화환에는 "우의만세(우정만세)"라는 메시지와 함께 "강원래의 'LOVE LETTER' 축하합니다"라는 응원의 문구가 담겼다.대만에 머무는 두 사람은 "첫 번째 전시를 축하하며 그림이 여러 사람에게 알려지고 더 큰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격려했다.강원래의 첫 번째 전시회는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의 '제1회 마포구 사람을 보라 축제' 연계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강원래는 마포구와 함께 오는 5월 10일까지 홍대 레드로드 만남의 광장 및 마포아트센터 갤러리 맥에서 ‘러브레터-강원래’ 개인전을 진행한다.강원래는 "개인적으로는 아티스트 작가 데뷔전이라 뜻깊은 전시다"라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미술 활동을 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 제가 담은 희망의 메시지를 세상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해 3월 한국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2011년 중국 요식업계 재벌 2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에 합의 이혼했다.20년 전 교제했으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별했던 구준엽과 서희원은 우여곡절 끝에 재회해 현재 대만
"이전에는 자진 탈당, 소명 후 복당, 제명 등 조치를 통해 당이 자정능력을 강화해 왔습니다. 그러나 당헌 제80조 제3항이 생긴 뒤로는 지금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돼 버렸습니다."21일 국회의원 보좌진 등 국회 재직자들의 페이스북 익명 공간 '여의도 옆 대나무숲'에 올라온 글의 일부다.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추정되는 국회 재직자 A씨는 민주당 내 분위기에 대해 "무뎌지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A씨는 "최근 불거진 돈 봉투 사건에 연루된 의원들을 당에서 조치하지 않고 있다"면서 "몇몇 의원들에 대해 의혹이 제기되거나 수사가 진행되어도 어찌하지 않고 있다. 재판받고 형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당(국민의힘)의 이준석 당 대표는 당직을 잃는 중징계를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당은 자정능력을 시스템적으로 강화해왔다. 윤리위에서 징계를 내리거나 자진 탈당, 소명 후 복당, 제명 등 의혹이 제기되면 당이 일사불란하게 대응했다"면서 "그러나 당헌 제80조 제3항이 생긴 뒤로는 지금까지의 노력이 허사가 됐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은 지난달 22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대장·위례동 특혜개발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대표의 당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 당헌 제80조 제1항은 당직자가 뇌물이나 불법 정치자금 등 부정부패 관련 혐의로 기소되면 사무총장이 그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단 제3항에서 '정치 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달리 정할 수 있다'고 예외를 뒀다.민주당 당무위는 검찰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전세계 108개국 1억 4400만 가구에 송출하고 있는 글로벌방송 아리랑TV가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및 한미정상회담의 역사적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백악관 현지에서 특별 생방송을 실시한다.아리랑TV는 국내방송 사상 처음으로 백악관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백악관 맞은편 빌딩 루프탑에 특별 스튜디오를 설치하여 25년간 글로벌방송에서 쌓인 이원생방송 노하우를 공개한다. 기존 방송에서 사용해 온 위성이나 광케이블(해저)이 아닌 5G 모바일네트워크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최소한의 장비와 최소한의 인원으로 가능한 이원생방송을 선보인다.이 5G 모바일네트워크 시스템은 거대장비와 인원이 투입되는 전세계 방송사 중계시스템 속에서 단연 돋보이는 한국의 기술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아리랑TV는 이번에 선보이는 앞선 이원생방송 기술을 통해 회담 기간 내내 현지의 루프탑 스튜디오와 회담장, 행사장 곳곳을 안내하는 특파원, 그리고 한국의 아리랑TV ‘스마트 버츄얼 스튜디오’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전세계에 생생하게 보여줄 계획이다.이번 정상회담은 한국이 선진국의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세계질서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회담으로 이 역사적인 순간을 아리랑TV 시청자들은 아리랑TV 사옥에 새롭게 구축된 ‘스마트 버츄얼 스튜디오’를 통해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는 행운을 누리게 된다.아리랑TV는 회담기간인 25~28일 미국 현지 스튜디오에서 이원 생방송으로 매일 아침 9시와 저녁 9시에 특집 뉴스를 방송한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전세 사기 피해자들의 잇따른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국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네 탓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안상미 전세 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 공동위원장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 집중'과 인터뷰에서 "(전세 사기 피해 규모는) 전국 빌라는 다 그렇다고 보는 게 빠를 것 같다"며 앞으로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올 수 있음을 경고했다.안 위원장은 우선 매수를 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또 빚을 끌어내야 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인 구제책은 못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희는 보증금 환수가 목적이다. 하지만 그게 어렵기 때문에 이런 대책이라도 요구했던 것"이라며 "지금 다른 대책이 없으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하겠다는 거지, 이 집을 사고 싶어서 매수하겠다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안 위원장은 특히 이번 사건이 전 정부에서의 집값 폭등 여파라는 여권 일각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이 잘못했느니, 누가 잘못했느니, 언제부터 제도가 이랬느니, 그건 논점을 흐리고 이걸 해결안 하겠다는 것이고 제일 화가 난다"며 "이걸 정치적으로 싸움, 가십거리로 만드는 것 자체가 저희는 이해가 안 되고 두 번 죽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여야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전세 사기 사건이 벌어지게 된 배경에 대해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책임을 돌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하기 이전 정부 탓만 한다”고 맞섰다.허종식 민주당 의원은 국토위 회의에서 “국민의힘 당정회의 때 보니까 전 정부 말씀하시던데 부동산에 대해서 그렇게
집단 환각 파티를 벌인 남성 60명이 모두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감염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20일 KNN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마약사범 61명(제조사범 2명·판매사범 25명·투약자 34명)은 호텔이나 클럽에서 집단으로 필로폰을 투약했다. 경찰은 필로폰 제조 및 투약사범 30대 A씨 등 17명을 구속 송치했으며, 나머지 44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검거된 마약사범 중 60명은 검거 당시 모두 에이즈 감염상태였으며 던지기 수법을 통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던지기 수법은 필로폰을 특정 장소에 놔두면 이후 찾아가는 방법을 말한다.KNN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국내에서 사용되지 않는 외국 전용 앱을 통해 만남을 가져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마약 사범 중에는 코레일 직원과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레일 측은 "해당 직원이 지난달 29일 면직됐고 에이즈 감염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개그맨 서세원(67)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로 쇼크사한 가운데 그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이 알려졌다.21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당뇨가 심해 이와 관련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으며 하루 2만보를 걸으며 체력관리를 했음에도 건강 상태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서세원은 전 부인 서정희와 2015년 이혼하고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 김 모 씨와 재혼한 뒤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현지에서 거주하며 목회 활동을 비롯해 호텔, 카지노 등 부동산 사업을 해왔다.서세원의 당뇨 투병 사실은 그가 서정희를 폭행한 2014년 당시 불구속 입건됐다가 지병인 당뇨를 이유로 병원에 입원하며 알려졌다.야외 활동이 적은 추운 날씨와 달리 봄철에는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면서 급사를 일으키는 질환이 잘 발생한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및 스트레스와 같은 동맥경화증 유발 원인을 갖고 있다면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을 앞두고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당뇨병 환자는 협심증,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을 초래하는 ‘이상지질혈증’을 앓을 위험이 높다. 당뇨병 환자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은 무려 87%로 나타났다.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혈관이 계속 좁아지고 체내 피의 흐름을 막아 결국 급성 심장 돌연사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 비만, 음주, 고탄수화물과 고지방 식이, 갑상선·신장·간 기능 이상, 2형(성인) 당뇨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송영길 전 대표가 현재 머무르는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힌 뒤 귀국할 것으로 전망된다.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송 전 대표가 즉각 귀국해서 의혹의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송 전 대표가) 파리에서 기자회견은 할 것 같다"면서도 "비공식적으로 귀국을 촉구하는 얘기가 (송 전 대표에게) 여러 루트를 통해 들어갔는데, (예정보다 빨리) 들어올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당 지도부의 한 의원은 "송 전 대표가 (당에서) 귀국하라고 요구하자 '알겠다' 했다고 한다"면서도 "이게 당의 요구를 단순히 이해했다는 뜻인지, 따르겠다는 뜻인지 알 수 없지만 기자회견을 하고 들어온다는 건 확실하다"고 했다.이러한 전언을 종합하면 송 전 대표는 애초 예고한 대로 오는 22일 파리 현지에서 이번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뒤 시간을 끌지 않고 귀국하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송 전 대표는 그간 귀국 여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일각에서는 송 전 대표가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강행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더 살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송 전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영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송 전 대표의 상황과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송 전 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 진솔하게 받아들이고 국내에 들어와서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송 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는 향후 추가 내홍
◆ 테슬라가 끌어내린 뉴욕 증시…나스닥 0.8%↓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3만 3786.6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60% 내린 4,129.79에, 나스닥 지수는 0.80% 하락하며 1만 2059.5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테슬라의 급락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전날 장 마감 후 테슬라는 전녀 동기 대비 24% 증가한 1분기 매출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고, 총 마진율은 시장 예상보다 낮은 19%대를 기록했습니다. 마진율 하락 충격에 테슬라의 주가는 9.75% 급락하며 162.9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간판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하자 다른 전기차 업체는 물론 기존의 완성차 업체의 주가까지 급락했습니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의 주가도 3.01%, 2.86% 각각 떨어졌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에 우선매수권·저리대출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경매에 넘겨진 주택에 대한 우선매수권이 주어지고, 피해자의 주택 구입시 대출 기준 완화 및 저리 대출이 추진됩니다. 해당 주택을 경매 최고가(낙찰가)로 구입할 수 있는 권리를 피해자에게 주는 것입니다.정부는 금융기관들의 협조 아래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대한 경매 유예에 나선 데 이어 어제 국민의힘과의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이 같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후속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우선매수권을 부여하기 위한 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사집행법 또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이 거론됩니다. 우선매수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저리 대출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테라' 권도형, 몬
"청소할 땐 환하게 하고 청소하는 모습 보여줘라. 어두운 데서 청소하면 닫았나보다 관심 없이 가는데 환하게 하고 열심히 청소하고 있으면 지나가는 분들이 '저 가게 깨끗해'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 이게 쇼맨십이다."요식업 대표 백종원이 가게 마감 후 청소할 때 포인트를 밝혀 자영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20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백종원의 노하우 : 마감 청소는 불을 환하게 켜고 하라"라는 글이 공유돼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해당 내용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종원이 장사 마무리 후 불판 청소를 하는 장면에서 소개됐다.백종원은 "이런 게 이미지가 중요하다. 보란 듯이 청소를 해놓고 가야 한다. 일부러 오버하는 거다"라며 "이왕 하는 거 효과를 노려야 한다. 어두운 데서 청소하면 관심 없이 간다. 환하게 켜면 '어? 뭐지?' 하는데 열심히 청소하고 있어? 이게 쇼맨십이다. 저 가게 깨끗해, 잘해 이런 게 중요한 거다. 일부러 환하게 켜야 한다. '생색', '척'. 척을 하다가 몸에 배면 그게 생활이 되는 거다. 척이 나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백종원은 매출보다도 청결한 가게 이미지가 동네 손님들과 신뢰로 연결되는 핵심 포인트라고 짚었다.이에 한 자영업자는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영업하는 줄 알고 계속 들어오는 손님들 다시 내보내는 것도 일이라 매장 상황에 따라 곤란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백종원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충남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 사업의 진행 과정을 소개했다.예산상설시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학장 조윤오)은 창설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연다.이번 기념식은 경찰행정학과 60년사 발간과 경찰행정학과 발전기금 모금 등으로 진행된다.동국대 경찰행정학과는 1962년 국내 최초로 개설돼 2016년 경찰사법대학으로 개편됐다. 경찰간부, 형사사법 전문인력을 배출하는 등 한국 사회안전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다.조윤오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장은 "창설 60주년을 맞은 경찰행정학과는 한국 형사사법의 비약적 발전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 전반의 안전 문제를 교육·연구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동국대 경찰행정학과 60주년 기념식은 2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동 앰버서더 풀만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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