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T스카이라이프, 8K 위성방송 시연 성공
삼성전자가 KT스카이라이프와 공동으로 8K(해상도 7680×4320) 위성방송 송수신을 성공적으로 시연(사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KT스카이라이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천리안 위성을 이용해 송출한 8K 영상을 삼성전자의 82인치 QLED TV에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수목원 경관을 담은 8K 영상을 안테나에서 수신한 뒤 최신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규격을 통해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효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2019년형 8K QLED TV는 최신 HDMI 규격을 지원해 8K 콘텐츠를 끊김 없이 수신하고 재생할 수 있는 TV”라며 “8K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