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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황정수 기자
    황정수 기자 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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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멀리건, No 일파만파 하라"

    SK텔레콤이 최근 임원들에게 ‘SKT 골프룰’을 전파했다. SK텔레콤 임원들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골프를 칠 때 꼭 지켰으면 하는 규칙이 들어있다. ‘노(no) 멀리건, 노 일파만파’가 1번 조항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10번까지 이어지는 규칙엔 ‘벙커에 들어간 공을 꺼내거나 옮겨 칠 수 없음’ ‘모래에 클럽 닿기 금지’ 등 미국 프로골프(PGA) 룰을 뺨치는 내용이 대거 포함됐다.6일 업계에 따르면 SKT룰 제정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사진)의 뜻이 반영됐다. SKT룰 소개글은 ‘코스는 있는 그대로, 볼은 놓인 그대로 플레이해야 한다’는 PGA 1번 규칙으로 시작한다. “골프 정신의 기본은 공정함과 엄격함”이라며 “한국에선 편의와 관행이란 이름으로 ‘대충, 좋은 게 좋은, 명랑’ 라운드로 기울어졌다”고 지적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유 사장은 평소 ‘싱글’ 스코어를 기록하는 실력파 골퍼로 알려져 있다. 그가 임원들에게 엄격한 골프룰을 강조한 것은 임원들의 골프 문화를 바꿔 회사 조직에도 변화를 주기 위해서다. 유 사장은 “모두가 공정하게 경쟁하기 위한 작은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사내 임원 간 라운드만이라도 공정(fairness) 정직(honesty) 도전(challenge)의 가치를 세워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SKT룰을 적용하다 보면) 임원 한 명 한 명의 실력도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유 사장이 평소 즐기는 골프를 통해 조직원이 지켜야 할 핵심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황정수 기자

    2022.07.06 17:25
  • SKT 대표가 임원들에게 'NO 멀리건' 골프 주문한 까닭

    지난해 실리콘밸리 특파원으로 근무할 때의 일이다. 첫 라운딩을 나갔는데 볼을 봐주는 캐디(경기보조원)가 없었다. 그린에선 좀처럼 '오케이' 콜이 들리지 않았다. 대부분의 홀에서 '더블 파(double par)'를 넘겼는데도 동반자들은 "이제됐다"는 얘기를 안 했다. 경사면에 올라가도 "편한 곳에서 볼을 던져 놓고 치세요"란 말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안 봐주는 건가'란 생각까지 들었다. 원래 골프를 잘 치지는 않았지만 그날 스코어는 140에 가까웠다. 라운딩 후 동반자들에게 한국의 골프룰에 대해 얘기했다. "그게 골프냐"는 반응이 나왔다. 한 동반자는 "많은 미국인들은 라운딩 때 PGA룰을 지키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골프를 시작한 지인은 "몇 년 전 한국 골프장에서 스코어가 10타 이상 적게 나왔지만 기분이 마냥 좋진 않았다"며 "경기의 규칙이 무너졌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명랑골프에 기울어진 한국..."골프 본연의 스포츠 정신 지켜야"No 멀리건, No 일파만파.(멀리건은 골퍼가 티샷을 잘못쳤을 때 벌타 없이 다시 한번 치게 해주는 것, 일파만파는 첫 홀에서 한 명이라도 파를 하면 보기나 더블보기 등을 기록한 동반자의 스코어도 파로 기록하는 것)SK텔레콤의 한 부서가 최고위 'C레벨' 임원들에게 전한 'SKT 골프룰(rule)' 1번 조항이다. 이어지는 2~10번 조항들도 PGA(미국남자프로골프)룰 뺨치는 수준이다. '벙커에 들어간 공을 꺼내거나 옮겨 칠 수 없음', '모래에 클럽 닿기 금지', '도로 위 공은 옮길 수 있으며, 도로 중앙 기준으로 좌우측

    2022.07.06 15:13
  • 팀 쿡이 힌트 준 애플의 비밀병기[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을 또 멈춥니다. 로이터통신은 "7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2주 동안 가동을 중단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나쁜 소식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생산능력을 끌어 올리기 위한 목적입니다.주당 2만2000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오는 7월말까지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시장 전망은 어렵지만, AMD는 충분히 저평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제시했습니다. AMD가 올해와 내년 실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특히 PC와 콘솔 부문은 성장이 주춤해지겠지만 서버 부문 강세로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파운드리 1위업체 TSMC에 대한 매수 의견도 전해드립니다.팀 쿡 애플 CEO가 AR 헤드셋에 대한 힌트를 줬습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는 안 했지만 'AR 관련 제품이 상당히 기대된다'는 뉘앙스를 나타냈습니다.이밖에 주요 기업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와 뉴스는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6.23 09:14
  • 중국에서 날아온 낭보…활짝 웃은 애플[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UBS가 애플(AAPL)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근거는 아이폰 판매량이 예상보다 많다는 겁니다. 특히 중국에 주목했습니다. 주가도 3% 넘게 올랐습니다.증권사들이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미즈호증권은 마이크론에 대해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13달러에서 95달러로 내렸습니다. 모간스탠리도 최근 목표주가를 83달러에서 56달러로 낮추고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TV와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요가 꺾인 상황에서 공급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이밖에 주요 기술 기업과 미국 주식에 대한 증권사의 분석 보고서, 최신 뉴스를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6.22 09:16
  • 쥐구멍에 볕 들 날…오랜만에 메타·로블록스에 '희소식'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메타버스 수혜주로 꼽혔던 게임업체 로블록스의 지난 5월 일일활성사용자 수가 504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용 시간은 36억 시간으로 10% 늘었습니다. 다만 로블록스에서 활용 가능한 가상화폐 ‘로벅스’ 구입액을 뜻하는 '예약액'과 관련해선 6월 전망치가 전년 동월 대비 9~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회사는 "올 들어 달러가치 10% 상승하는 등 달러 강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가는 활성 사용자 수 증가세에 반응했습니다. 이날 10.64% 오른 28.90달러에 마감했습니다.제프리스는 지난달 메타플랫폼의 전체 광고가격 하락세가 둔화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페이스북은 5월 CPM(노출 1000번 당 광고단가)이 19% 하락했지만 인스타그램은 19% 상승했습니다. 전체적으론 -6%를 기록, 4월 -11%보다 개선됐습니다. 제프리스는 '광고 경기가 예상보다 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메타플랫폼의 전반적인 실적에 대해선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제프리스는 목표주가 200달러에 중립 의견을 유지했습니다.이밖에 다양한 종목 관련 소식을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2022.06.16 09:32
  • 일론 머스크 "테슬라, 포드 빼고 다 망할 수도"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와 포드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자동차 무덤’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경쟁업체 리비안과 루시드에 대해선  “파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 제작 비용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게 파산 전망의 가장 큰 요인이다. 전기차 인상 움직임 관련해선 “가격을 급격하게 인상하면 고객들이 떠나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온라인 부동산 중개 레드핀과 콤패스가 감원에 들어갔다. 레드핀은 “직원 8%에 퇴사 요청을 했다”며 “이달 말까지 인력 감축 완료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콤패스도 “인력의 10%인 45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며 “경제둔화 신호가 분명하기 때문에 비용을 아껴야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에선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 6%대 상승, 주택가격 오름세 때문에 매수자들이 매수시점을 늦추고 있는 영향 때문이다.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직원들에게 정규직 일자리의 18%를 줄일 것이라고 공지했다. 현재 약 5000명의 정규직 직원이 일하고 있는데 약 1100명을 해고하겠다는 뜻이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경기침체 가능성과 회사의 효율성이 떨어졌다는 점을 들어 이 같은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6.15 09:13
  • 애플, 룰루레몬이 '중고거래'에 주목하는 이유 [실리콘밸리 나우]

    한국에서 최근 명품 등의 중고거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점은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측면에서 중고거래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애플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특히 적극적입니다.15일 KORTA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에선 중고거래를 '리커머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최근 '지속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북비 리커머스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향후 5년 동안 두 배 이상 증가해 7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중고거래 플랫폼에선 낮은 신뢰도가 문제였습니다. 요즘은 기업들이 직접 중고 상품을 매입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재판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신뢰도와 고객 충성도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기업별로 보면 가구 업체 이케아는 바이백앤드리셀(Buy Back & Resell) 프로그램을 미국의 37개 매장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작성한 뒤 조립된 가구를 매장으로 가져가면, 직원이 가구의 상태를 확인하고 스토어 크레딧으로 처리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재판매가 승인된 가구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매장 내 지정된 구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운동복 브랜드로 유명한 룰루레몬은 지난 4월 지구의 날을 맞아 재판매 프로그램인 룰루레몬라이크뉴(Lululemon Like New)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했습니다. 중고 의류 및 액세서리를 미국 390개 이상의 참여 매장에서 스토어 크레딧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수거된 중고 제품들은 온라인에서 판매됩니다.애플은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으

    2022.06.15 00:47
  • '게임판 넷플릭스' 클라우드 게임에 빅테크 군침…게임 개발사 가치도 쑥쑥 [실리콘밸리 나우]

    클라우드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등도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클라우드게임은 특정 클라우드에 접속해서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한 달에 일정 금액만 내면 수백개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인 것이 특징이다. 콘솔 또는 PC에 게임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15일 외신 등에 따르면 플레이스테이션 콘솔로 유명한 소니는 지난달 게임 구독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서비스 지역을 기존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대했다. 구독료도 월 10달러, 15달러, 18달러로 구분하고 요금제별로 제공하는 게임에 차별화를 두는 전략도 시행 중이다. 엑스박스로 널리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게임패스’라는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9.99달러만 내면 엑스박스나 PC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최근엔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도 적극적이다. 구글도 월 9.99달러의 구독료를 받고 스타디아(STADIA)란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롬이 설치돼있는 기기와 연동 가능한 게 장점으로 꼽힌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업체 엔비디아는 ‘지포스나우’를 월 9.99달러 또는 19.99달러로 판매한다. 아마존은 ‘루나’를 월 5.99달러에 서비스한다. 500개 이상의 게임을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은 루나에서 플레이 하는 게임을 트위치에서 방송할 수 있도록 연계했다.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에 접속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PC 등의 용량을 차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도 있다. 고사양 기기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크지

    2022.06.15 00:06
  • 급락장에서도 "믿을 건 애플" [황정수의 실리콘밸리 나우]

    급락장에서도 애플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클레이즈는 “애플의 4~6월 분기 제품 매출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씨티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200달러로 유지하며 '카플레이'에 주목했습니다. “애플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야망을 심화시킬 것”이란 평가도 곁들였습니다. JP모간은 게이밍서비스에 주목하며 "2025년까지 10억달러 규모 매출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애플에 대한 목표주가 평균은 187.73달러고, 21곳이 매수의견, 6곳이 중립 의견을 낸 상황입니다.RBC는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습니다. 테슬라가 향후 10년 간 리더십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향후 전기차 시장에서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질 것인데, 수직적통합에 성공한 테슬라가 힘을 발휘할 것이란 분석입니다.UBS가 세계 3위 메모리반도체업체 마이크론에 대해 ‘톱픽’을 유지했습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0달러에서 115달러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스마트폰과 PC 시장의 수요 둔화로 단기적으론 마이크론의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 가격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메모리반도체업체가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가격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란 게 UBS의 전망입니다.이밖에 다양한 기업에 대한 소식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실리콘

    2022.06.14 09:41
  • "한국인 일은 잘 하는데…" 최고위직 진출 흔치 않은 이유 [실리콘밸리 나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 퍼라그 아그라왈 트위터 CEO. 이들은 글로벌 기술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란 것 말고 공통점이 있다. 이름과 성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인도인'이란 것이다. 10년 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인도계 CEO는 인도의 최고 수출 자원"이라며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실리콘밸리에서 인도인의 활약은 눈에 띈다."인도계 CEO는 인도 최고의 수출 자원" 인도계가 세계 기술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약진하는 원동력이 뭘까. 일단 인도인 수가 적지는 않다. 2019년 말 기준 실리콘밸리 전체 인구 중 동양인은 35%로 백인(33%), 히스패닉(25%) 흑인(2%)보다 많다. 동양인 중에선 중국인이 18%로 가장 많고 인도(13%) 베트남(10%) 필리핀(10%)이 뒤를 따른다. 한국인이 포함된 기타 동양인은 12%로 집계됐다.업계에선 단순히 사람 숫자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인도인의 강점이 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단련됐다는 점이다. 인도 인구는 13억9340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다. 국가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데다 빈부 격차가 심해 살아남기 위해선 개인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생존을 위해 협력과 팀워크가 중요하다는 것도 배우고 무질서한 문화 속에서 창의력도 키우게 된다.미국 정부의 기술인력 유치 정책도 인도인의 성공에 한 몫 하고 있다. 미 정부가 발급하는 외국인 취업 허가증(H-1B 비자)의 70% 이상을 인도인 소프트웨어 기술자들이 받고 있다.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

    2022.06.08 01:11
  • [특파원 칼럼] 구글의 갑질, 뒷짐 진 공정위

    공정거래위원회의 ‘리즈 시절’(전성기를 뜻하는 신조어)은 언제였을까. 공정거래법 전문가들은 2015~2016년을 꼽는다. 공정위가 국장부터 조사관까지 직위별로 에이스들을 모아 정보통신기술(ICT) 전담팀을 조직했던 시절이다.당시 공정위의 활약은 대단했다. 구글, 퀄컴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시장지배적지위 남용’과 ‘불공정거래’ 혐의, 즉 갑질에 대해 적극 조사하고 위법이 확인되면 엄단했다. 외신은 공정위의 움직임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조사 대상에 이름이 오른 기업의 주가는 10% 넘게 급락하기 일쑤였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유럽연합(EU) 경쟁위원회 같은 선진국 경쟁당국은 “KFTC(Korea Fair Trade Commission) 조사가 모범 사례”라고 치켜세우며 따라 하기에 바빴다. 수수료 30% 인앱결제 강행상한가를 쳤던 공정위의 글로벌 위상은 2017년 하반기부터 내리막을 걷는다. 묘하게도 시민단체 출신 정권 실세가 위원장을 맡은 시기와 겹친다. 이때부터 공정위의 시선은 글로벌 기업이 아니라 국내 ‘대기업 집단’을 향했다. 2000년대 초반 대기업 저승사자로 불렸던 조사국을 기업집단국이란 이름으로 부활시켰고 이 조직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공정위 조사관이 들르지 않은 대기업 본사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이 같은 기조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그래서일까. 나라 안팎에서 글로벌 ICT 공룡 구글의 인앱결제 강행에 대해 떠들썩한데 유독 공정위는 절간처럼 조용하다. 인앱결제는 소비자가 모바일 앱에서 유료 아이템 등을 결제할 때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만 진행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구글은 앱 개발 업체들로부터 결제 방식에

    2022.06.06 17:20
  • 마이크론 7% 급락..."메모리반도체 수요 부진"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주가가 7%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D램 수요에 대한 우려로 투자의견이 하향조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증권사 파이퍼샌들러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90달러에서 70달러로 내렸다.마이크론은 PC, 스마트폰용 칩에 대한 비중이 높다. 최근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내렸다는 게 파이퍼샌들러의 설명이다. 파이퍼샌들러는 "세계 경제의 역풍에 따른 소비 위축이 예상된다"며 "마이크론이 PC, 모바일 등 소비자 관련 반도체 비중이 50% 이상인 점은 리스크"라고 평가했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지난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 영향으로 전자 부품 부족 상황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4.3%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출하량도 올해 3~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이퍼샌들러는 재고 과잉과 금리 상승 등의 요인으로 자동차용 칩 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메모리반도체 중 D램 시장 전반에서 가격 하락이 시작됐다"며 "마이크론이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마이크론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2시55분 기준 6.77% 내린 70.26달러를 기록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6.04 01:58
  • 일론 머스크 "경기 정말 안 좋다...테슬라 10% 감원 필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기에 대해 진짜 안 좋은 느낌(super bad feeling)이 든다"며 "직원을 10% 줄이고 대신 더 많은 시간제 근로자에게 의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같은 내용의 메모를 테슬라 전 직원에게 보냈다. 제목은 '전 세계의 고용을 일시 중지하라'다.머스크는 메모에 "많은 분야에서 직원이 (적정 수준을) 초과하기 때문에 임직원 수를 10% 줄일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자동차, 배터리팩 제조 공정 직원이나 태양광발전 장비 등을 설치하는 직원들에겐 적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테슬라와 자회사의 직원은 약 10만명 수준이다. 머스크의 메모 내용에 따르면 1만명 정도가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머스크는 최근 경기 침체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메시지 등을 자주 공개했다. 인플레이션과 중국 상하이 봉쇄에 따른 공급망 혼란, 경기 침체 우려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감원'이란 초강수를 두려는 것으로 평가된다테슬라 경영만 놓고봐도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 중단 여파로 올해 생산량이 시장 기대치(연 140만~150만대)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실적설명회에서 차량 생산량이 하반기에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올 초 1200달러에 근접했던 주가는 현재 700달러 초반을 맴돌고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12시15분 기준 8.37% 하락한 709.76달러를 기록했다.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감원이나 고용동결은 테슬라만의 일은 아니다. 우버(차량공유 및

    2022.06.04 01:16
  • 월가 "셰릴 샌드버그 COO 메타플랫폼 이탈, 기업가치에 큰 영향 없을 것"

    '메타플랫폼의 2인자'로 불리는 셰릴 샌드버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사퇴가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월가에선 "사업 경쟁력이 약화될 징후는 현재까지 없다"며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했다.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셰릴 샌드버그의 COO 사퇴는 메타플랫폼을 담당하는 월가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에서 광고사업을 담당했던 셰릴 샌드버그는 2008년 페이스북에 입사했다. 이후 COO 등을 역임하며 14년 간 페이스북을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입사 당시 2억72000만달러였던 페이스북의 광고수익은 1000억달러 이상으로 커졌다.2인자의 퇴사에도 불구하고 월가의 우려는 크지 않다. 씨티증권과 미즈호증권은 메타플랫폼에 대한 매수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MKM파트너스, 배어드 역시 기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바꾸지 않았다. 씨티는 "셰릴 샌드버그의 사직은 회사가 장기 성장을 위한 재정비 시간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광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배어드는 "메타버스에 대한 목표를 뚜렷하게 하기 위해선 리더십을 바꿀 필요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후임 COO인 하비에르 올리반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도 나왔다. 씨티는 "올리반은 좀 더 내향적인 사람"이라며 "메타플랫폼 운영 전반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즈호는 "새로운 리더십으로의 전환은 순탄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저커버그가 동양상 중심 서비스와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이끄는 데 문제없이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실리콘밸리=황정수

    2022.06.03 05:00
  •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환율 영향

    마이크로소프트가 달러 강세를 이유로 2022회계연도 4분기(4~6월)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2일(현지시간) 4분기 매출 가이던스(회사의 공식 전망치)를 519억4000만~527억4000만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가이던스 524억~532억달러 대비 낮아졌다. 주당순이익(EPS) 가이던스도 기존 2.28~2.35달러에서 2.24~2.32로 하향조정됐다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528억7000만달러, EPS 2.33달러다. 에이미 후드 마이크로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SMS "환율(달러 강세) 상황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2일 오후 3시30분 기준 0.29% 오른 273.20달러를 기록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6.03 04:33
  • 세실 박 와인포니아 창업자 "한국 농업 노하우 담은 와인 만들겠다"

    “한국의 전통 농업 노하우를 미국 와인에 담을 겁니다.”세실 박 와인포니아 창업자(사진)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연 비료를 개발한 한국 농장에서 재배법을 배워 나파밸리에서 상업화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창업자는 미국의 유명 와인 산지 나파밸리에서 활동하는 유일한 한국인 여성 와인메이커(와이너리에서 와인 제조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다. 2007년 와인 제조 전문 와인포니아를 창업한 이후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및 빈야드(포도밭) 관리, 와인 디자인 등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박 창업자는 한국산 포도로 만드는 와인 개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와인업계에선 한국 포도에 대해 ‘알이 크고 지나치게 달아 와인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 창업자도 “한국 포도는 농익은 맛을 내는 나파밸리 포도와 맛이 다르기 때문에 레드와인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콤한 와인 제조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쌓은 와인 제조 노하우를 활용하면 ‘스파클링 와인’은 만들 수 있다”며 “한글 라벨을 붙인 와인 개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박 창업자가 한국적인 와인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는 것은 이방인으로서 나파밸리에 도전하면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 식품영양공학과 출신인 그는 2001년 한국 식품회사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박 창업자는 “나파밸리도 미국 이민자들이 일군 땅”이라며 “미국에서 와인으로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박 창업자는 2014년부터 라틴어로 ‘혁신’이란 의미

    2022.06.02 18:00
  • 일본 기업에 넘어간 테슬라 비장의 무기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중국 주요 전기차회사 3사(샤오펑, 리오토, 니오)의 5월 인도량이 증가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봉쇄는 현지에 기가팩토리를 두고 있는 테슬라의 인도량과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5월 전기차 인도량이 늘자 테슬라에 대한 기대도 다시 커지는 모습입니다. 이밖에 일본 파나소닉의 4680배터리 생산 소식 등도 전해드립니다.엔비디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목표주가 270달러를 유지하면서 "엔비디아가 성장 시장에 주요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거시경제 변수가 주식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지만 주가엔 이미 반영돼있다는 분석입니다.골드만삭스가 "올해 리튬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알버말 등 리튬 관련주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공급이 수요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이밖에도 다양한 미국 상장사의 소식과 증권사의 분석 보고서 내용을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6.02 09:39
  • 골드만삭스, 테슬라 목표주가 하향…주가 2%대 하락세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1200달러에서 1000달러로 내렸다.골드만삭스는 2일(현지시간) "단기적으론 공급망 제약, 중기적으로는 수요 감소를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 가동 중단으로 올해 연간 생산량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시장에선 올해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12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연초에 올해 인도량으로 150만대 수준을 제시했다. "올해 인도량 증가율이 50%를 밑돌 것"이란 게 골드만삭스의 관측이다.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 등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지목됐다. 골드만삭스는 "투입비용 증가로 마진이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테슬라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낮 1시52분 기준 2.74% 내린 737.52달러를 기록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6.02 02:55
  • 아이폰 판매 '기대 이상' 장밋빛 전망 '솔솔'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애플에 대한 우려가 작지 않은 상황입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분기 실적발표에서 "중국 상하이 셧다운 등이 매출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이 80억달러 수준"이라고 밝힌 이후부터입니다. 공급망 혼란과 소비자 수요 감소로 주력 제품 아이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란 이유에서였습니다.최근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는 폭스콘의 류영웨이 회장이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상하이 봉쇄 영향이 제한적이고 4월과 5월 실적은 예상보다 좋다"고 말했습니다. CNBC는 "아이폰 생산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전기차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나왔습니다. 미즈호증권은 테슬라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하반기에 생산량이 늘면서 주가도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리비안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80달러에 '매수' 의견을 고수했습니다.고객관계관리(CRM)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도는 2023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420억달러 규모의 잔액을 갖고 있다는 것은 사업의 탄력성과 추진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장기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도 세일즈포스에 대해 “기업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채택으로 소프트웨어 툴에 대한 수요가 커진다”며 

    2022.06.01 09:22
  • "언젠가 한글 라벨도…" 美 나파밸리 유일 한국 여성 와인메이커의 포부 [황정수의 인(人)실리콘밸리]

    세실 박 와인포니아 창업자는 미국 나파밸리의 유일한 한국인 여성 와인메이커다. 2007년 와인 제조업체 와인포니아를 설립한 이후 와인 디자인, 맞춤형 와인 주문 제작, 빈야드(포도밭) 및 와이너리(와인 제조 시설) 관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본업인 와인 제조와 관련해선 라틴어로 '혁신'이란 뜻을 담은 '이노바투스' 와인을 앞세워 미국 뿐만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도 명성을 쌓고 있다. 세실 박의 주무대인 나파밸리는 폐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문화로 유명하다. 와이너리의 92%가 가족경영으로 운영될 정도다. 한국 출신, 여성이란 핸디캡까지 갖고 있는 세실 박이 나파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뭘까. '좋은 모든 것은 이미 네 주위에 있다'는 박 창업자의 좌우명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와인업계에선 제품의 질과 맛에 와인메이커의 마음가짐이 반영된다는 말이 있다. 와인을 만드는 사람이 '성공에 대한 갈망' 같은 조급함을 가지면 와인의 질과 맛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박 창업자는 "항상 감사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한다"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고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박 창업자가 권한 비오니에 품종의 와인을 시음했을 때 꽃향기와 함께 풍부한 맛이 느껴졌다.박 창업자는 자신의 와인에 이민자로서의 도전 정신이 녹아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목표 중 하나도 '한국의 정체성'을 와인에 담는 것이다. 우선 한국의 전통 농법을 나파밸리의 와인 제조에 도입해 우수성을 널리

    2022.06.01 01:29
  • 캐시 우드, 엔비디아 25만주 재매수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엔비디아 주식을 다시 샀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성은 여전한데 주가가 고점 대비 40% 이상 떨어지자 매수에 나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27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아크인베스트먼트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통해 엔비디아 주식을 2만5000주 매수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11월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다. ETF별로는 'ARK Innovation ETF'가 19만1277주의 NVDA를 매입했고,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가 3만3536주,  'ARK Fintech Innovation ETF'는 2만473주를 샀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11월 고점 337.26달러 이후 현재까지 약 45% 급락했다. 지난 26일 1분기 실적설명회에선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정책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사업 차질, 게이밍사업의 성장세 둔화 2분기 매출 전망치를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85억4000만달러)보다 낮은 81억달러로 제시했다. 모간스탠리, 씨티 등 증권사들은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낮췄다.캐시 우드의 매수는 엔비디아의 성장세 둔화가 일시적이란 분석에 기반한 것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 매출에서 50%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성에 베팅한 것이란 의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강력한 성장이 게이밍 부문의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래인 커티스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센터는 여전히 핵심 사업"이라며 "시장이 올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2시 기준 4.33% 오른 186.24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2022.05.28 03:00
  • 오토데스크, 기대 이상 실적에 9% 급등

    산업용  설계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오토데스크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했다. 주가는 장 중 9%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오토데스크는 27일(현지시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11억7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43달러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매출 11억5000만달러, EPS 1.34달러를 웃돌았다.앤드루 아나그노스트 오토데스크 대표(CEO)는 "강력한 1분기 실적은 회사의 꾸준한 사업 능력과 업계 최고의 제품 및 플랫폼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2분기 전망치로 매출 12억2000만~12억4000만달러, EPS는 1.54~1.60달러로 제시했다. 컨센서스는 매출 12억2000만달러, EPS 1.60달러다. 이날 주가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27일 오후 1시33분 기준 오토데스크 주가는 9.02% 오른 208.92달러를 기록했다.캐드(CAD)로 널리 알려진 오토데스크는 폭스바겐, 에어버스, 현대자동차 등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사업 영역을 ‘클라우드를 통한 설계 및 제조업체’로 확장하고 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5.28 02:35
  • 미국 백화점 메이시스 "고객들이 계속 쇼핑한다"

    미국 백화점 업체 메이시스(Macy's)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소비 둔화에 따른 실적 감소 우려가 해소되면서 메이시스 주가는 15%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메이시스는 26일(현지시간) 1분기(2~4월)에 매출 53억5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 1.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매출 53억3000만달러, EPS 0.82달러를 예상했다. 제프리 제네트 메이시스 대표(CEO)는 "소비지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고객들은 계속해서 쇼핑을 하고 있다"며 "매장으로 오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사치품 매출도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메이시스는 2022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 244억~247억달러를 유지했다. EPS 가이던스는 기존 4.13~4.52달러에서 4.53~4.95달러로 올렸다.이에 따라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낮 12시55분 기준 메이시스 주가는 17.90% 오른 22.63달러를 기록했다.이날 실적을 공개한 저가 제품 판매 전문점 달러제너럴, 달러트리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5.27 02:01
  • 스노우플레이크, '기대 이하' 실적 전망에 주가 하락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전문 업체 스노우플레이크 주가가 기대 이하의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1분기(2~4월) 매출 4억2237만달러, 주당순손실 0.5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 대비 매출은 936만달러 웃돌았다. 주당순손실은 컨센서스(0.51달러)대비 0.02달러 확대됐다.2분기 가이던스(회사의 공식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분기 매출 증가율을 71~73%, 조정 영업이익률을 -2%로 제시했다. 매출은 컨센서스(72%)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조정 영업이익률은 월가 기대치(0.3%)보다 낮은 수치다.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는 실적설명회에서 "고객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을 직면했다"며 "경제 상황이 변화하는 가운데 특정 고객사들의 주문액이 예상보다 적다"고 설명했다.증권사들은 스노우플레이크의 실적 전망에 대해 실망감을 나타냈다. 스티펠은 스노우플레이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240달러에서 120달러로 낮췄다. 브래드 리백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환경 영향으로 클라우드 지출을 '최적화'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고객의 지출이 예상보다 못하다는 점, 이익률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것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미국 동부시간으로 26일 오후 12시23분 기준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1.23% 내린 131.23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장 초반 116.80달러까지 하락했던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5.27 01:26
  • 엔비디아, 보수적 실적 전망에 목표주가 하향...주가는 상승

    기대 이하의 2분기(5~7월)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제시한 엔비디아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용 칩 사업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성장성은 '여전히 좋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이다.26일(현지시간) 제이피모간 모간스탠리 서스퀘한나 니덤 배어드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다수 증권사들이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시장조사업체 팁랭크에 따르면 목표주가 평균은 275.89달러로 내려왔다. 다만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증권사는 없다. 엔비디아는 지난 25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2분기 매출을 81억달러로 전망했다.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85억6000만달러보다 적은 수치다. 엔비디아는 "2분기에 중국과 러시아 사태 때문에 게이밍사업에서 4억달러,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1억달러 정도의 매출 감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증권사들도 게이밍사업이 예전만큼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PC나 게임 콘솔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GPU 수요가 감소한 영향도 반영됐다.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PC 게이밍 소프트웨어의 약화와 이더리움 채굴의 둔화로 게이밍 사업의 '수정'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평가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가 대다수인 이유는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사업의 성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일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의 강력한 성장이 게이밍

    2022.05.27 00:51
  • 잘 나가던 엔비디아…"2분기 실적 기대 이하일 것"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엔비디아가 25일(현지시간) 열린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보수적인 2분기(5~7월)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1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았습니다.투자자들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반응했습니다.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6%대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왜 엔비디아는 2분기 가이던스를 보수적으로 제시했을까요.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과 컨퍼런스콜(실적설명회)에서 나온 발언을 상세하게 전해드립니다.테슬라에 대해선 상하이 공장 생산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이와증권은 테슬라 목표주가를 기존 1150달러에서 800달러로 내렸습니다. 상하이 봉쇄로 차량 생산량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얘기입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밖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CEO의 스마트폰 칩 시장 전망 등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5.26 09:35
  • 나스닥 반등열쇠, 엔비디아 실적 전망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25일(현지시간) 미국 장 마감 후에 엔비디아가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합니다. 관심사는 지난 분기 기준 매출의 44%를 차지했던 게임부문 실적입니다. 게임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를 성장사업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부문이 상쇄했을 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2분기(5~7월) 전망에 대해서도 '신중론'이 우세합니다. 중국 셧다운 등으로 보수적인 가이던스(회사 전망치 평균)를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낮아진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가이던스를 제시한다면 엔비디아는 물론 전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베스트바이는 24일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수요 감소세는 뚜렷하지만 경기 침체 수준은 아니다"라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백화점 업체 노드스트롬은 "소비자들이 돌아왔다"며 "모임 등에 나가기 위해 의류 등을 사려는 요구가 커졌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이밖에 주요 미국 기업에 대한 증권사들의 분석 보고서 내용, 정보기술(IT) 기업과 산업 동향도 영상에 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5.25 09:39
  • "자율주행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 중국에 넘어간다"…커지는 우려 [실리콘밸리 나우]

    자율주행차가 경찰 수사에 도움이 되는 시대가 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바이스(VICE)와 악시오스(Axios) 등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자율주행차를 감시카메라로 활용하고 있다. 경찰은 "자율주행차는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어 수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미 수사에 활용했다”고 내부 보고서에 적었다샌프란시스코에선 구글 관계사인 웨이모, GM 계열사 크루즈 등이 지난 3월부터 자율주행차 택시 서비스를 제한된 구역에서 시작했다. 업체들은 자율주행차의 데이터 제공과 관련해 "경찰의 합법적인 요청에만 응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민단체에선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빅데이터 자산인데...중국 유출 우려 커져최근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하는 로봇 업계에서도 유사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것이다. 현재 자율주행 로봇은 길거리 음식배달이나 식당 서빙 등 일상 생활에 스며들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도 자율주행차처럼 카메라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찍고 데이터로 저장한다. 이 정보는 고스란히 기업에 '빅데이터'로 쌓인다.최근 자율주행 로봇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떠오르면서 업계에서 데이터 소유권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보조금의 힘으로 성장한 중국 로봇 기업들이 데이터를 정부에 넘길 것이란 얘기다.중국 로봇 기업들이 고객사에 '데이터를 넘기겠다'고 약정했더라도 '이를 100% 믿을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로봇업계 관계자는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에 대한 가치가 점점 커질 것"이라며 "미국에서 중국산 로봇을 경

    2022.05.25 01:21
  • 테슬라 신사업 추진…엔비디아 목표주가 하향 조정 [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테슬라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충전소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것을 추진합니다.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시에 ‘드라이브인 영화관·레스토랑 슈퍼차저’ 설립 계획을 제출했습니다.24일부터는 중국 상하이공장 생산량을 기존 1000대에서 정상 수준인 2600대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최근 테슬라 주가를 억누르고 있는 상하이발 생산 쇼크가 해결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화상회의 솔루션 전문 업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웃도는 분기(2~4월) 순이익을 공개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1.03달러로 컨센서스 0.87달러보다 많았습니다. 2분기 EPS 가이던스도 0.90~0.92달러로 컨센서스 0.84달러보다 높았습니다. CNBC는 “줌이 성장성 둔화에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이번 실적 발표가 줌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베스트바이는 24일(현지시간) 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베스트바이는 스마트폰, TV, 가전 등을 판매하는 양판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EPS는 30% 정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1분기 미국 연방정부의 경기부양책 영향으로 실적이 늘었는데 이번 분기엔 '특수'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 환경도 부정적으로 평가됩니다.영상에선 주요 종목에 증권사의 보고서와 정보기술(IT) 기업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2022.05.24 09:17
  • 김동수 대표 "스타트업 투자자로 성공 이끈 건 영업 경험"

    “직접 서비스를 팔아본 경험이 벤처캐피털리스트로서 성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습니다.”김동수 LG테크놀로지벤처스 대표(CEO·사진)는 23일 인터뷰에서 “부티크(소형 투자회사)에서 영업하고 좌절감을 느끼며 배운 게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삼성벤처투자 법인장을 거쳐 2018년 5월부터 LG테크놀로지벤처스 CEO를 맡고 있는 실리콘밸리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업계 터줏대감이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미국에서 그룹 신사업 발굴의 첨병 역할을 하는 LG 핵심 계열사로 운용자산은 4억8000만달러 수준이다.김 대표의 첫 사회 경력은 연구원이었다. 미국 명문인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에서 학사, 프린스턴대에서 공학 석·박사학위를 따고 1997년 삼성전자에 병역특례로 입사했다. 이후 벤처투자팀에 합류했다가 조직이 삼성벤처투자와 합쳐지면서 기획 담당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벤처투자 업무에 대한 열정을 버릴 수 없었던 김 대표는 2008년 삼성전자에 사표를 쓰고 부티크에 들어갔다.김 대표가 부티크에서 금융 서비스를 하는 철저한 ‘을(乙)’로서 일하며 체득한 교훈은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투자하는 입장이지만 투자받는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며 “‘왜 이렇게 사업을 못해’가 아니라 ‘어떻게 도와줄까’를 고민하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하고 끝’이 아니라 투자한 회사를 함께 키우는 게 벤처캐피털리스트의 중요한 덕목이란 뜻이다.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상대방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

    2022.05.23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