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5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올 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도현우 연구원은 "현재 추세를 유지할 경우 4분기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넘어 시장컨센서스(89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워커힐이 주차빌딩을 완공해 주차면적이 증가하며, 중국관광객 증가 추세로 성수기인 4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패션부문, 정보통신부분에서도 중국 시장 판매 수요 확대와 LTE폰 출시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주가에서는 오버행(잠재적 물량부담) 이슈도 발목을 잡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주주협의회 지분 16.2%가 오버행으로 작용해 왔으나 중기적으로 블록딜(대량매매) 등으로 해소될 것"이라며 "아울러 상반기 매도평균가격이 1만2000원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1만700원) 수준에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분석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