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3분기 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매출 2766억원,영업이익 288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40.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된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일시 감소했던 생활용품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프리미엄 화장품 부문도 꾸준히 성장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2003년 1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911억원,7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30.2% 각각 증가했다.

○현대산업개발=건설경기 부진으로 실적이 좋지 않았다.

3분기 영업이익은 9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3% 줄었다.

순이익도 30.9%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6186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모두투어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1% 증가한 199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는 61.54%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4억원,35억원으로 106.03%,108.05% 급증했다.

회사측은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성수기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 등에 힘입어 4분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해영·김진수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