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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등한 방산주, 적정주가 도달…투자의견 하향"-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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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은 선호주로 편입
    "1분기 수출 방산의 이익 기여 확인"
    지난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 사진=뉴스1
    지난 2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2024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 사진=뉴스1
    다올투자증권은 방산 상위 기업들이 최근 주가 급등으로 적정주가에 도달했다면서 방산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수출 비중이 1분기 실적을 결정하는데, 수출 비중이 크게 늘어난 한화시스템이 가장 큰 '깜짝 실적'을 보였다"며 "방산 업종 모두 수출비중은 계속 늘어서 증익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다만 방산업종이 주가 급등으로 이미 적정주가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비교군의 주가수익비율(PER)도 올해 20배, 내년 18배여서 멀티플을 여기에서 더 올리기는 어렵다는 이야기다.

    그는 "최근 사우디 천궁 수주, 수은법 개정에 따른 후속 수주 기대감, 폴란드 천무 2차 수주, 글로벌 군사긴장 등으로 방위 산업 주가는 크게 상승해서 방위 대형주들의 주가가 전부 적정주가 구간에 들어온 상태"라며 "자사는 적정 PER 15배(지상방산)에서 20배(신사업·우주·항공)에서 적정주가를 도출하는데 글로벌 방산주들의 PER을 고려할 때 무턱대고 PER을 높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상승여력이 15% 이상인 한국항공우주를 제외하고 방산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린 이유다.

    다만 최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을 선호주로 편입했다. 1분기 확인된 수출 효과를 반영해 실적 예상치와 적정주가를 높인 영향이다. 방산 업종 내 한국항공우주와 더불어 유이하게 투자의견 '매수'가 제시된 종목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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