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940만파운드(약 163억원) 금액의 복권 당첨자가 끝내 나타나지 않은 사건이 일어났다.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6일자인 이 당첨복권은 잉글랜드 북쪽 돈캐스터 지역에서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마감일인 지난 2일 당첨자가 끝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금은 당첨 후 180일 내 가져가지 않으면 무효가 된다. 결국 이 돈은 사회에 환원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영로터리(National Lottery) 관계자는 "이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구매자가 복권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기를 바란다"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