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말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피해에도 불구하고 올해 아시아 지역 관광산업이 전년대비 1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켄 스콧 아ㆍ태관광협회 대변인은 19일 "인도양 연안국의 1.4분기 관광객은 전년 대비 40%까지 감소하기도 했지만 올해 아시아 관광산업은 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 지역이 각각 15%, 14%씩 증가하며 전체적으로는 11% 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드 종 아ㆍ태관광협회 회장은 마카오에서 열린 협회 연례회의에서 "이들 지역이 지진해일 충격에서 급속하게 회복되고 있다"며 "스칸디나비아를 비롯한 유럽국가 관광객들이 태국으로 몰리면서 관광경기도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AP=연합뉴스)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