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롯데, 워커힐 등 특급호텔 면세점들이 졸업, 입학시즌을 앞두고 일제히 세일에 들어갔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일부 품목 세일에 들어간 신라면세점은 졸업.입학생들을 위해 구찌. 아이스버그, 에트로, 아르마니 등 세계적 명품을 최고 70%할인판매하는 `러브러브 페스티벌''을 오는 24일까지 계속한다. 이 면세점은 향수와 화장품을 구입할 경우 구입 품목.금액에 따라 향수, 가방, 화장품 등의 경품을 제공하고, 특히 삼성.외환.국민카드 중 하나로 700달러(약 92만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2∼6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일본 명품 접시세트나가넷 목걸이를 나눠준다. 신라 인터넷 면세점(www.shilladfs.com)도 같은 기간 특별 할인을 하면서 구입금액에 따라 국제전화카드, 향수, 시계 등을 증정한다. 롯데면세점은 2월 1-17일 본점, 롯데월드점, 인천공항점에서 품목별로 최고 80%까지 할인해 주는 `2001 추동상품 특별 기획전''과 사은품 증정행사를 갖는다. 품목별 할인 폭은 의류 30∼80%, 시계.보석 10∼70%, 타이.스카프 20∼60%, 가방.구두 20∼50%, 인삼.도자기.자수정.피혁 20%, 한국특산품 10∼20%, 향수.화장품15% 등이다. 이밖에 워커힐 면세점은 최근 재개장을 기념해 2월 말까지 막스마라나 버버리의류, 발리 핸드백, 유명 시계제품 등을 10∼70% 할인판매한다. 이 면세점은 요일별로 특정 할인품목을 정해 매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특별 할인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며, 특히 5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사은품도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