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97년 내수판매1조원 수출1억달러를 달성하고 2000년까지
세계적인 식품회사로 성장한다는 내용의 청사진을 10일 발표했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설비도입및 자동화에 매년 8백억원을 투입하고
동남아 유럽 러시아등에 지사를 설립키로 하는등 기업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키로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67개국에 3천만달러상당의 껌을 수출,시장점유율
세계2위로 올라선데 이어 올해는 5천만달러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회사는 연간4천t규모의 중국북경공장이 가동되는 9월부터 수출이
급격히 늘어 97년 1억달러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롯데제과는 이와함께 미국 일본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등에 사무소를
설치,해외시장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금년중 동남아 유럽 러시아에
지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또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등에 생산판매기지를 만들어 세계일류식품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제과는 이를 실현하기위해 동경롯데와의 기술제휴및 식품연구소
운영등을 통해 우리고유의 제품을 개발,세계적인 제품으로 육성키로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