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본의 부품, 소재 산업 관련 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 일본의 경쟁력 부품소재펀드를 설정, 운용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미래에셋 일본의 경쟁력 부품소재펀드는 전세계 완제품 생산업체에 부품, 소재 등을 제공하는 일본 기업 중 해당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일본 기업, 특히 해외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 투자한다.

일본기업은 가공조립부문은 중국 및 동남아로 이관하고 고부가가치의 부품소재산업에 주력하는 산업구조조정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며 중국 등 신흥시장의 선진국에 대한 완제품 수출증가에 따라, 일본기업의 고부가가치 부품소재의 수출도 증가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펀드 운용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아시아 리서치팀에서 담당하며 일본의 리딩 운용사 중 하나인 다이와 자산운용이 바텀업 리서치를 통해 자문을 제공한다.

이철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부문 대표는 "일본의 부품소재 관련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회복에 따라 부품소재산업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일본의 경쟁력 부품소재펀드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펀드 보수는 Class A의 경우 선취수수료 1%이내, 총 보수 1.85%, A-e는 선취수수료 0.8% 이내, 총 보수 1.72%며 Class C1은 선취수수료 없이 총 보수 2.49%로 가입기간에 따라 판매보수가 낮아진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에서 가입 가능하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