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734명 늘어 누적 2761만15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6만5253명보다 2519명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2일 5만2987명에 비하면 9747명 늘었다. 2주 전인 지난달 25일 5만3685명에 비해서도 9049명 많은 수치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증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고 본격적인 추위와 실내 밀집도 상승 등에 따라 확산세가 거세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이고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268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8286명 △서울 1만1977명 △부산 3928명 △인천 3842명 △경남 3595명 △대구 3079명 △경북 2970명 △충남 2826명 △광주 2264명 △충북 2175명 △전북 2051명 △전남 2037명 △대전 1948명 △강원 1855명 △울산 1235명 △제주 579명 △세종 577명 △검역 29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2명으로 지난달 19일부터 3주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사망자는 67명 늘어 3만975명이 됐다. 치명률은 0.11%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