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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오세성 기자
    오세성 기자 금융부동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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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석유화학·중공업, 전자·IT, 자동차를 거쳐 현재는 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sesung@hankyung.com

  • "올해 집값, 어떻게 될까?"…챗GPT가 내놓은 답변은

    "한국 집값 하락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돼 잠재적으로 일부 지역에서 안정되거나 심지어 역전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미국의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인공지능 챗봇 '챗GPT'(ChatGPT)가 우리나라 집값 하락세 둔화와 일부 지역의 반등을 예측했다. 챗GPT는 출시 2개월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을 달성하는 등 역대급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의사, 변호사 시험까지 통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문적인 지식이나 예측에 대한 대답도 어느 정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궁금해할법한 '부동산' 시장에 대해 5일 한경닷컴이 물어봤다. 영문을 사용하는 조건에서 최적의 성능이 나온다는 평가가 많아 영문으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고 이를 번역했다. 챗GPT "올해 집값 하락세 둔화…일부선 반등"최근 국내 집값 변동에 대해 알고 있는지를 먼저 물어봤다. 챗GPT는 2021년까지의 집값 상승과 지난해 하락한 분위기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었다. 챗GPT는 "2021년 한국의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며 "낮은 금리, 경제 강세, 그리고 주택 공급량 제한을 포함한 몇 가지 요인들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고 답했다.챗GPT는 이어 "금리 상승과 집값 상승이 맞물리면서 2022년 한국 부동산 시장이 냉각됐다"며 "금리가 올라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한 매수자들의 비용이 비싸져 주택 수요가 줄었다. 게다가 높은 집값이 시장 포화를 초래하고 수요를 더욱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으로 수요가 줄었고 치솟은 집값에 대한 피로감까지 작용하면서 지난해 한국 부동

    2023.02.05 07:53
  • "아이 아파도 병원 못 가요"…소아과 '진료 대란' 벌어졌다 [오세성의 아빠놀자]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백모씨(35)는 최근 아이가 아파 동네 소아청소년과를 찾았다가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4살 아이가 새벽부터 고열에 시달리면서 급하게 연차를 내고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는데, 진료가 불가능하니 아이를 데리고 돌아가라는 안내를 받은 것이었습니다. 이 병원은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으로 우선 예약받고 그와 병행해 현장 접수도 진행하는 곳이었지만, 접수 인원이 많아 마감됐다는 이유였습니다.결국 백씨는 근처 내과를 대신 방문했습니다. 그곳에서도 2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아이의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접수에 실패해 소아청소년과에 가지 못한 아이와 부모들이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등으로 향하는 바람에 진료가 밀렸기 때문입니다.백씨는 "소아청소년과 예약 앱은 접수가 시작되면 바로 마감된다. 현장 접수는 말 그대로 '오픈 런'"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아이들은 갑자기 아프기에 병원을 예고 없이 가야 할 때가 많다"며 "병원 다니기조차 이렇게 힘들어서야 아이를 어떻게 낳고 키우라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푸념했습니다. "연차쓰고 소아과 찾았는데"…지자체 4곳 중 1곳은 없어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맞벌이 부부는 반차나 연차를 내고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상황이 됩니다. 회사 눈치를 보며 병원에 갔는데, 아이가 진료받지 못한다면 부모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전업주부의 사정도 다르지 않습니다. 아프다고 울며 보채는 아이를 안고 하염없이 몇 시간이고 기다리기란 어려운 일입니다.그래도 서울에 거주하기에 소아청소년과 문을 두드릴 수 있는 백씨의 사정은 나은

    2023.02.04 07:00
  • 안철수 "윤핵관, 대통령보다 자기 공천 중요…지휘자는 장제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안철수 의원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 그룹을 작심 비판했다.안 후보는 3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윤핵관의 지휘자는 저는 장제원 의원으로 보고 있다"며 "그 사람들한테는 대통령의 어떤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인 이유도 윤핵관에 있다는 것이 안 후보의 판단이다. 그는 "윤핵관에서 너무 심하고 무리하게 사람들을 쳐내고 자기들만의 아성을 구축하고 이익 집단화되는 그런 모습들을 국민들이 제일 싫어한다"며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는 저는 윤핵관에서 찾는다"고 지적했다.당내 친윤계의 맹공에 대해 안 후보는 "제가 나경원 전 의원하고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는 꿈에도 꾸지 마라"며 "어떤 수를 써서라도 끝까지 버티고 당 대표가 돼서 꼭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마음을 굳게 먹었다. 절대 포기 안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전대를 보는 윤 대통령의 의중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중립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사람이 될 때와 이 사람이 될 때를 생각해 볼 때 '충분히 수용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판단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그는 '윤심은 안 의원이 아니다'라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직접 말씀하셨으면 모르겠는데 주위에서 '이렇다 저렇다' 저는 절대로 믿지 않는다"며 "저를 못 믿는다면 이 정부 존립 근거 자체가 흔들리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런 스태프

    2023.02.03 21:46
  • [속보]검찰, '쌍방울 비리 의혹' 김성태 전 회장 구속기소

    검찰이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을 재판에 넘겼다.수원지방검찰청 형사 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3일 외국환거래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공여, 자본시장법위반, 횡령 및 배임,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대북사업을 추진하면서 스마트팜 비용 등 지급 명목으로 약 800만달러를 해외로 밀반출한 뒤 북한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계열사 전환사채(CB) 발행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하고 계열사 자금 43억원, 비상장회사 자금 592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있다.'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3억3000만원의 정치자금과 이 가운데 2억6000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공여 혐의, 임직원들에게 컴퓨터 교체 등 관련 자료를 삭제하도록 지시해 증거를 없앴다는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받고 있다.검찰은 김 전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20일 간의 구속 기한 동안 범죄 사실을 조사해 일부 혐의에 대해 우선 기소했다. 검찰은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도 김 전 회장과 공모해 358억원의 회사 자금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20:37
  • LG유플러스, 고객 29만명 개인정보 유출…11만명 늘어

    LG유플러스가 지난달 고객 29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유플러스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약 11만명의 이용자 정보가 전자상거래보호법 등에 근거해 분리 보관하고 있는 해지 고객 데이터 등에서 확인돼 추가 안내한다"고 밝혔다.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 18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알렸다. 이번 발표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는 11만명 늘어난 29만명이 됐다.LG유플러스는 지난달 2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했으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은 유출 경위,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유출된 정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금융 관련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유출된 개인에게 문자, 이메일 등으로 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앞으로 같은 일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20:12
  • 서울 재개발 현장서 쏟아진 유골…경찰 "과거에도 유사 사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재개발 구역에서 30여구의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3일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대조동 대조1구역 재개발 현장에서 유골이 나왔다.약 30여구의 유골은 공사장 약 4∼5m 깊이에서 흩어진 채로 발견됐다. 별도 유류품은 없었다.경찰은 발견된 유골에 문화적 가치가 있는지 유적조사단이 검증하는 대로 유골을 수습해 신원 확인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경찰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이 일대에서 유골이 발견되는 등 유사 사례가 반복됐다. 과거에 이곳이 묘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9:29
  •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우리금융 차기 회장 낙점[종합]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낙점됐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2차 면접을 실시한 뒤 임 전 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임추위는 "임종룡 후보자는 우리나라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금융위원장을 역임하고 국내 5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농협금융의 회장직도 수행하는 등 민관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라며 "우리금융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임 전 위원장은 오는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친 뒤 우리금융 회장직에 오를 전망이다. 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민간에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고 다시 금융위원장을 맡았다. 이번 우리금융 차기 회장 2차 후보 가운데 유일한 외부 출신이었다.임 전 위원장의 차기 회장 내정은 우리금융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협조를 얻기 용이할 것이라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우리은행 내 상업·한일은행 출신 간 내부 파벌 갈등에서도 자유롭고 펀드 사태와 횡령사고 등 내부통제 문제를 개선하려면 외부 출신이 필요하다는 평가도 있다.다만 전직 관료 출신이기에 관치금융 논란도 뒤따랐다. 우리금융 노조는 물론 시민단체 등에서도 '관치' 논란이 일 수 있는 외부인사에 민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를 맡겨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임 전 위원장은 우리금융 회장 후보 명단에 포함된 뒤 "전

    2023.02.03 19:19
  • [속보]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우리금융지주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낙점됐다.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회장 후보 선정을 위한 2차 면접을 실시한 뒤 임 전 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임 전 위원장은 오는 3월 말 주주총회를 거친 뒤 우리금융 회장직에 오를 전망이다.1959년생인 임 전 위원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해 옛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장 등을 역임했다.이후 민간에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고 다시 금융위원장을 맡았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8:35
  • 한미, 이틀 만에 서해상 연합공중훈련…F-22·F-35 출동

    공군이 한국 F-35A, 미국 F-22·F-35B 등 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참가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연합훈련은 한미 공군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미국의 의지와 능력을 현시한다는 것이 공군의 설명이다.공군은 "앞으로도 한미 공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비 강력한 대응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연합훈련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는 지난 1일에도 서해상에서 한국 F-35A 전투기와 미측 F-22·F-35B 전투기, B-1B 전략폭격기가 참여하는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7:54
  • 조국 유죄 판결에 與 "이재명의 미래"…野는 '묵묵부답'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조 전 장관과 더불어민주당에 사죄를 촉구하는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입장 표명 없이 침묵하고 있다.3일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사필귀정'이라는 말도 아깝다"며 "서초동에 모여 '조국수호'를 외치며 국민을 갈라치고 법치를 유린했던 그 세력이 이제 '재명수호'를 외치며 방탄을 위한 장외집회를 대대적으로 예고하고 있다. 언제까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법치주의를 유린하는 행태를 계속하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조국 수호 대열에 섰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개인 비리 범죄 혐의자인 이재명 대표 방탄에 다 걸기 한 민주당은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은 "누구라도 죄를 지으면 반드시 법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페이스북에 적었고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도 "사필귀정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썼다. 윤상현 의원도 "조로남불 사필귀정 이재명도 이하동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권성동 의원은 "오늘의 조국은 미래의 이재명"이라며 민주당의 장외집회를 겨냥해 "조국이 이재명으로, 서초동이 남대문으로, 촛불이 파란 목도리로 바뀌었다"고 지적했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판결에 논평을 내지 않고 침묵했다. 당내에서도 조국 사태에 대한 입장이 엇갈렸던 만큼 입장을 밝혔다가 자칫 분란으로 이어질까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전

    2023.02.03 17:45
  • 전국 지하철에 '그라피티' 낙서한 미국인, 결국 구속 기소

    전국을 돌며 지하철 기지에 몰래 침입해 전동차에 '그라피티'를 그리고 해외로 달아났던 미국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국제범죄수사부(김태형 부장검사)는 특수재물손괴 등 혐의로 미국인 A(27)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4∼24일 서울·인천·부산 등 전국 지하철 차량기지 9곳에 침입해 전동차 외부에 그라피티를 그린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인천 지하철 운영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과 탐문 수사로 A씨와 공범인 이탈리아인 B(28)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들의 출국 사실을 확인하고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요청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루마니아에서 현지 경찰에 붙잡혀 최근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B씨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7:14
  • 미국 하늘에서 발견된 '中 정찰 기구'…캐나다도 "감시 중"

    미국 북서부 몬태나주 상공에서 중국이 띄운 것으로 보이는 정찰 풍선이 발견되면서 중국의 의도에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 국방부도 대응에 나섰다.2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익명의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번에 발견된 정찰 풍선에 대해 "더 긴 시간 동안 머무르고, 과거 사례보다 훨씬 끈질겨 보인다"고 평가했다.미국에서는 과거에도 중국의 정찰 기구가 발견된 바 있다. 미국 관료들은 이번에 발견된 기구에 대해서도 중국의 소행으로 확신하고 있다. 다만 어떤 목적으로 풍선을 띄웠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몬태나에는 미국의 핵무기 지상 격납고가 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풍선의) 항적이 몇몇 민감한 장소를 지났다"고 거론했다.하지만 이러한 시설에 대한 관측은 저궤도 위성으로도 수행할 수 있다. 굳이 풍선을 띄워 미국 본토까지 진입시켰다면 다른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호주 그리피스대 아시아연구소(GAI)의 피터 레이튼 연구원은 미국 통신체계 및 레이더망 자료를 수집했을 것으로 추정했고 영국공군 퇴역 장교 출신의 CNN 군사 애널리스트 세드릭 레이든은 휴대전화 등의 신호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분석했다.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사건이 정찰용 기구를 다시 주목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만들기 쉬운데다 크기가 작아 탐지도 어렵다는 것이다. 목표물 주변을 장시간 배회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캐나다 국방부는 성명을 이날 내고 "고고도 감시용 기구가 감지됐다.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항공우주방위사령부는 미국과 캐나다가

    2023.02.03 16:37
  • DL이앤씨, 지난해 영업이익 4963억원…전년 比 48.2% ↓

    DL이앤씨가 연결기준 2022년 매출 7조4968억원, 영업이익 4963억원이 예상된다고 3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대비 1.77% 줄었고 영업이익은 48.15% 급감했다. 순이익도 34.66% 줄어든 4155억원에 그쳤다.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563억원과 11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5.63% 줄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67억원으로 73.67% 감소했다.지난해 신규 수주는 4분기에만 4조4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1조8944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부문 도시정비사업에서 전년 대비 45% 증가한 6조3285억원을 수주했다. 최근 건설업계에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DL이앤씨의 재무구조는 탄탄한 편이다. 지난해 말 연결 부채비율은 91%로 전년 말 93%에서 개선됐고, 순현금 1조2000억원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DL이앤씨는 올해 목표로 연결기준 매출 8조2000억원, 신규 수주 14조4000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도 실적보다 각각 9.4%와 21.1% 증가한 수치다. 주택부문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가고 국내외 플랜트부문에서 수주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DL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높은 양질의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6:12
  • 조국 '입시비리·감찰무마' 징역 2년…"사회적 신뢰 훼손" [종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19년 12월 31일 기소되고 3년여 만이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아들과 딸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에게서 딸 장학금 명목으로 600만원을 수수한 것도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금지법에 위반됐다고 판단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도 유죄로 봤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를 두고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해 죄책이 무겁다"고 지적했다.아들의 입시비리 공범으로 함께 기소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서도 이날 징역 1년이 추가로 선고됐다. 그는 앞서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다만 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등 검찰이 적용한 12건의 죄목 가운데 뇌물수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은 무죄가 선고됐다. 조 전 장관에 대한 법정 구속도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이뤄지지 않았다.재판 결과에 대해 조 전 장관은 "뇌물, 공직자윤리법, 증거인멸 등 혐의 8∼9건이 무죄 판결이 난 데 대해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며 "유죄 판

    2023.02.03 15:28
  • [속보] 정경심, 아들 입시비리 1심 유죄…징역 1년 추가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함께 자녀 입시비리 공범으로 기소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게 징역형을 추가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조 전 장관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함께 기소된 정 전 교수에게 징역 1년을 추가로 선고했다.그는 앞서 딸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도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의 실형이 확정됐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4:40
  • [속보] 조국 '자녀 입시비리·감찰무마' 유죄…1심 징역 2년

    법원이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3일 업무방해와 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2019년 12월 31일 기소되고 3년여 만이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의 아들과 딸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했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에게서 딸 장학금 명목으로 600만원을 수수한 것도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금지법에 위반됐다고 판단했다.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진 않았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4:40
  • [속보] 법원, 조국 입시비리 대부분 인정…딸 장학금엔 "뇌물 아냐"

    법원, 조국 입시비리 대부분 인정…딸 장학금엔 "뇌물 아냐"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4:33
  • [속보] 법원 "조국, 아들 입시·온라인시험 업무방해"

    법원 "조국, 아들 입시·온라인시험 업무방해"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4:14
  • 윤 대통령, 'UAE 바라카 원전' 주역과 오찬…'노하우 공유'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수주전에 참여했던 주역들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라카 원전 수주와 운영에 참여한 기업인들과 오찬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의 전·현직 간부들이 참석했다. 현재 원전 수출 업무를 담당하는 각 기관의 현직 담당자, 본부장, 부사장 등 현장 책임자들도 동석했다.이번 오찬 간담회에 대해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발주처인 UAE를 감동하게 한 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직접 듣는 자리"라며 "원전 산업 육성을 위한 새 도약을 앞두고 모든 것이 첫 도전이었던 당시 주역들을 불러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우리나라는 2009년 바라카 원전을 수주했다. 현재 1·2호기가 상업 운전 중이고 3호기도 가동 준비를 마쳤다. 4호기는 내년 완공된다. 대통령실은 당시 바라카 원전을 담당했던 임원들은 은퇴했고, 중간직 간부들은 한국 본사에 복귀해 다른 업무를 담당하는 고위 관리직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UAE 국빈 방문 도중 바라카 원전을 찾아 "추가 원전 협력과 제3국 공동진출 등 확대된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도 바라카 원전을 통해 쌓은 양국의 신뢰를 거론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4:13
  • 금융당국, 애플페이 출시 허용…국내 서비스 임박

    금융당국이 애플의 비접촉식 간편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를 허용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3일 "관련 법령과 그간의 법령해석을 고려한 결과 신용카드사들이 필요한 관련 절차를 준수해 애플페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신용카드사는 관련 법령 준수와 함께 애플페이와 관련한 수수료 등 비용을 고객 또는 가맹점에 부담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며 "고객 귀책이 없는 개인정보 도난·유출 등으로 야기된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지는 등 소비자 보호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향후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결제 편의성이 제고되고 근접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개발·도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현대카드는 애플과 계약을 맺고 애플페이 출시를 준비해왔다. 금융감독원도 지난해 12월 애플페이 약관 심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져 서비스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3 13:27
  • 우리금융 회장 최종 후보 오늘 확정…이원덕·임종룡 양강구도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3일 확정된다. 치열한 양강구도가 펼쳐지면서 금융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후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된 2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추가 면접을 진행한다. 이어 곧바로 최종 후보를 선정해 이사회에 추천할 계획이다.최종 후보 4명 중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그룹 내 이인자로 꼽히는 이원덕 행장 1990년 한일은행으로 입행해 우리은행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장, 우리금융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수석부사장 등을 거쳤다.내부 출신에서 이 행장이 가장 유력하다면 외부 출신에서는 임종룡 전 위원장이 주목받는다. 정통 관료 출신에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국무총리실장, 금융위원장을 지내 전문성이 뛰어나고 펀드 사태와 횡령사고 등 내부통제 문제 개선을 위해선 외부 출신이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온다.후보 경쟁이 양강구도로 좁혀지면서 금융당국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도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 이해관계를 따지지 않고 전문성과 실무능력 등의 역량에 초점을 맞춘 선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 30일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우리금융 회장 인선 과정을 두고 "지금의 시스템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절차냐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금융위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금융은) 국방보다도 중요한 공공재적 시스템"이라며 "그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은행의 거버넌스(지배

    2023.02.03 13:20
  • 뉴욕증시, 금리인상에 혼조…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인상 [모닝브리핑]

    ◆뉴욕증시, 금리인상 소화하며 혼조…나스닥 3.25%↑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을 소화하면서 지수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1% 하락한 34,053.9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7% 상승한 4,179.76으로, 나스닥지수는 3.25% 급등한 12,200.8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금리 인상 폭이 줄어들면서 기술주가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가 23% 폭등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도 7% 이상 올랐습니다.◆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3.0%로 0.5%포인트 인상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0%로 0.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2%로 낮추기 위해 다음 달에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다음 달 이후 어떻게 될 것인지, 정점에 도달했다는 것인지 묻겠지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며 "우리는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습니다. ECB는 내달부터 자산매입프로그램(APP) 만기채권 원금에 대한 전액 재투자도 중단합니다. 6월 말까지 매달 150억 유로(약 20조2천억원)씩 축소한다는 계획입니다.◆EU, 우크라 군사지원 강화…푸틴은 "현대화한 나치" 반발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에 5억 유로(약 6700억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지원을 요청한 독일 레오파르트2 전차 투입도 앞당길 예정입니다. 러시아에 대한 10차 제재도 예고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

    2023.02.03 07:01
  • 원희룡 "전세 사기 피해 2019년부터…문재인 정권이 원인"

    정부가 전세 사기 근절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도적 사각지대를 없애고 피해자 지원은 강화하는 한편, 범죄 혐의자는 끝까지 추적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 사기 피해 근절 종합대책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전세 사기 범죄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최근 전세 사기 등으로 사실상 임차인 재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의 안정성이 훼손되면서 서민·청년층의 주거 안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전세 거래 질서의 투명성 확립과 제도 보완, 엄정한 수사를 통해 전세 사기 범죄를 뿌리 뽑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차인 주거 안정이 민생의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임차인 불안을 끊어내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전세 사기 피해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정부는 전세 반환금 보증 대상 전세가율을 현행 100%에서 90%로 낮춰 '무자본 갭투자'를 막기로 했다. 임대인 신용정보와 공인중개사의 사고 이력을 공개하고 신축 빌라 등의 시세도 제공해 임차인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전세 사기 피해자에게는 기존 전세대출을 저리에 대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별단속 연장과 기획조사를 통해 전세 사기 가담자를 추적하고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 처벌 강화도 추진하기로 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세 사기 피해가 2019년부터 2022년 초까지 집중됐다며 문재인 정권의 책임론을 제기했다.원 장관은 "졸속 임대차 3법 개정으로 전세대란을 일으켰고 금융이 무제한으로 풀리는 가운데 전세 대출금 융자

    2023.02.02 11:11
  • 전세보증 줄이고 가담자 처벌 강화…전세 사기 차단 총력 [종합]

    정부가 전세 사기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무자본 갭투자를 막고 임차인에게 신축 빌라 시세까지 제공해 전세 사기를 예방하는 한편, 피해자 지원을 늘리고 사기 가담 중개사와 감정평가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국토교통부는 2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세 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집값 급등기 조직적인 전세 사기가 성행하면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국토부는 지난해 전세 보증 사고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1조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세 사기 검거 건수도 2021년 187건에서 지난해 618건으로 3배 이상 늘었고 공인중개사가 사기에 가담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이에 정부는 악성 임대인 퇴출을 위한 전세금 반환보증 개선, 위험 계약체결 방지를 위한 전방위 정보제공 확대 등 다각적 사기 예방조치와 저리 전세자금 대출 및 원스톱 법률 서비스 지원, 단속·처벌 강화 등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전세가율 낮춰 무자본 갭투자 근절…신축 빌라도 시세 정보 제공우선 정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가율을 기존 100%에서 90%로 낮춰 무자본 갭투자를 차단하기로 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등도 전세가율 인하를 추진한다. 대신 더 많은 임차인에게 보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자본금 출자, 보증 배수 상향 등 보증 기반은 확충을 추진한다.신축 빌라나 나홀로아파트 등 시세 부풀리기 대상이 됐던 주택에 대해서는 '안심 전세 앱' 서비스를 통해 적정 전셋값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안심 전세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을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기존 '모바일 HUG' 앱과 통합해 이날 정오부

    2023.02.02 10:41
  • [속보] 전세사기 가담 중개사·감평사, 전수조사로 '퇴출'

    정부가 전세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2일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세 사기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달부터 전세 사기 계약을 중개한 중개사와 시세를 제공한 감평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이와 더불어 오는 6월 공인중개사법과 감정평가사법을 개정을 추진한다. 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의 자격 취소를 위한 조치다.현재 공인중개사는 직무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아야 자격이 취소되지만, 개정안에는 금고형(집행유예 포함) 선고 시 자격이 취소되는 내용이 담긴다. 감정평가사 자격 취소 사유도 금고형(집행유예 포함) 2회에서 1회로 강화한다.여기에 더해 전세 사기 의심 사례에 대한 조사와 단속도 강화한다. 정부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거래 신고된 빌라와 오피스텔, 아파트 거래 건을 대상으로 단기간 내 주택 다량·집중 매집, 동시 진행·확정일자 당일 매도 등 전세 사기 의심 사례 조사에 나선다.전세 사기 근절을 위한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한 범부처 합동 특별단속도 6개월 연장한다. 국토부와 검찰, 경찰은 그간 618건의 전세 사기를 단속하고 1941명을 검거, 168명을 구속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보증금을 노리는 악질 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2 10:30
  • [속보] 주택 낙찰받은 전세사기 피해자, 무주택 청약 허용

    정부가 불가피하게 거주 주택을 낙찰받은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해 무주택자로 청약을 넣을 수 있도록 한다.2일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전세 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을 발표했다.그간 전세 사기 피해자는 불가피하게 거주 주택을 낙찰받을 경우 무주택 기간이 인정되지 않아 청약 당첨 가능성이 낮아지는 불이익이 뒤따랐다.정부는 피해 임차인이 공시가격 3억원 이하(지방 1.5억원)이면서 전용 85㎡ 이하 주택을 낙찰받는 경우 오는 5월부터 무주택자로 간주하기로 했다.여기에 더해 피해 임차인이 이사할 경우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저리 대출 보증금 요건도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완화하고 대출한도도 가구당 1억6000만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또한 대항력 유지 등을 위해 불가피하게 기존 전셋집에 계속 거주해야 하는 임차인에게도 기존 전세대출을 1~2%대 금리의 저리 대출로 대환할 수 있는 상품을 신설해 제공할 계획이다.피해 복구를 위한 원스톱 법률서비스도 지원한다. 국토부와 법무부 합동 '법률지원 TF'를 통해 체계적인 법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보증금 반환 절차를 단축한다는 구상이다.정부는 법률구조공단, 변호사 협회 등과 협력해 법률상담 창구를 확대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인력 지원을 통해 전세 피해 지원센터의 역할도 강화하기로 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2 10:30
  • 종부세 136억원 아낀 LH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정부의 부동산 세제 보완 방안에 따라 감면된 종합부동산세액을 서민 주거복지사업에 재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26일 3주택 이상 보유 공공주택사업자에 대한 종부세 중과 누진세율을 최고 5%에서 2.7%로 인하했다. 또한 미분양된 분양전환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2년간 종부세 합산배제하며, 매입임대주택 종부세 합산배제 가액요건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LH는 정부 발표안에 따라 연간 136억원의 종부세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절감된 종부세를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 임대상가 임대료 인하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올해 임대주택 임대조건을 1년간 동결하고 임대상가 임대료 25% 인하 기간을 6개월 연장한다. LH의 서민 주거비 부담완화 지원 규모는 2024년 말까지 2162억원에 달한다. 종부세 절감액은 이 재원의 일부로 활용된다.이한준 LH 사장은 "공공주택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종부세 완화 취지를 잘 살려, 지속적으로 주거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서비스 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LH는 코로나19 및 경기침체 등 위기극복을 위해 2020년 3월부터 임대주택 임대료 인하·임대조건 동결 등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조치를 위해 지원된 금액은 약 954억원에 달한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3.02.02 08:16
  • "성과급 줄거나 나중에 준다"…건설사 직원들 깊어진 '한숨'

    올해 성과급 시즌을 맞이하는 건설사 직원들의 표정이 어둡다. 실적 악화로 성과급 축소를 예상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실적이 좋지만 성과급은 제때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돌기도 한다.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건설사 직원들의 성과급은 전년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원자잿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하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사들의 현금확보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점도 우려 요소로 꼽힌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582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7535억원 대비 22.8% 감소했는데, 이에 따라 성과급 봉투도 얇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회사 목표 실적 달성 여부에 따라 대략적인 성과급 규모가 정해지고, 소속 본부와 개인 고과에 따른 차등을 둔다. 회사 실적이 악화한 만큼 성과급 규모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성과급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GS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550억원으로 전년 6360억원보다 14.1% 줄었다. 성과급 감소도 예상된다. GS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을 두고 내부 기준에 따라 성과급이 지급될 것"이라며 "성과급 산정에 실적 악화가 반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낮아진 건설사들…"성과급에 실적 악화 반영"아직 실적발표를 하지 않은 DL이앤씨 등 여타 대형사들도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L이앤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156억원을 기록, 전년 9567억원 대비 46.14% 감소할 전망이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해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420억원에 그치면서

    2023.02.02 07:37
  • 주택업계 "정부가 미분양 사줘야"…원희룡 "분양가 낮춰라"

    건설업계가 미분양 주택 급증에 정부의 개입을 요청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분양가 인하 등 건설사의 자구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1일 원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분양 주택은 소비자들이 ‘그 가격으로는 사지 않겠다’는 주택"이라며 "미분양 중에도 분양가를 낮추니 바로 판매된 사례들이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비싸서 소비자들이 사지 않는 주택을 정부가 세금으로, 그것도 건설사가 원하는 가격으로 살 수는 없다"며 "미분양 주택 문제가 국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면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미분양 주택 매입을 고민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경우라도 분양가 인하 등 건설사의 자구 노력이 먼저"라고 강조했다.전날인 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가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공공매입임대주택으로 미분양 주택을 우선 매입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한 환매조건부 매입을 다시 시행해달라고 건의한 데 대한 답변으로 풀이된다.전날 간담회에서 정원주 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주택 건설업계의 위기가 금융권 등 거시경제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건설사들이 과도한 이익을 보려는 것이 아니다. 자금을 확보하지 못한 건설사들은 어려운 상황이 오면 버티기 힘들다"고 주장했다.국토교통부의 '2022년 1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8107가구로 전월보다 17.4%(1만80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 연속 1만 가구씩 늘어나며 원 장관이 위험선으로 언급한 6만2000가구도 넘어섰다.건설업계는 미분양 주택 매입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건설사의 자구 노력이 우

    2023.02.01 14:29
  • 현대건설, 부유식 인프라 사업 본격 시동…세계적 전문가 영입

    현대건설이 부유식 인프라 분야를 영입하고 해양 신공간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현대건설은 1일 일본 오사카대학과 규슈대학에서 36년간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가시와기 마사시 명예교수(오사카대·규슈대)를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가시와기 마사시 교수는 일본 조선해양공학회 회장을 역임한 세계 최고의 조선해양공학 석학이다. 가시와기 교수는 도쿄만 입구 요코스카 앞바다에 거대 해상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실증 프로젝트인 메가 플로트 사업에서 설계와 기술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진행된 이 사업은 바다 위에 길이 1㎞, 폭 121m의 활주로를 설치했는데, 60인승 항공기의 350여 회 이착륙 테스트에 성공했다.현대건설은 가시와기 교수가 오랜 연구를 통해 축적한 전문지식은 물론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일본의 기술 네트워크를 통해 부유식 인프라 건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최근 세계 건설 분야에서는 부유식 인프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 위기 극복과 해양환경 보존, 해양공간 개발 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 여파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구 3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네옴시티 건설 계획에 48㎢에 달하는 해상 부유식 산업단지를 포함하는 구상을 발표했다.부산광역시도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매립식과 부유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부지 조성 방식을 적용한 신공항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유엔해비타트와 함께 지속가능한 부유식 해상도시를 조성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현대건설은 해양 개발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호주 퀸즐랜드대학 등 해외 유수의 대학과 국제 공

    2023.02.01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