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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성
    오세성 산업IT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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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닷컴 산업IT부 유통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전자·IT, 중기, 게임, 블록체인, 석유화학·중공업, 자동차, 부동산을 거쳐 현재 유통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sesung@hankyung.com

  • 쿠팡Inc, 포춘 500대 기업 132위…4년 연속 순위 상승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미국 경제지 포춘이 선정하는 '포춘 500대 기업'에서 132위에 올랐다. 4년 연속 명단에 포함된 데 이어 지난해보다 순위가 10계단 상승했다.쿠팡Inc는 올해 포춘 500대 기업 순위에서 132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포춘 500은 매년 총매출을 기준으로 미국 최대 기업의 순위를 매기는 명단이다. 올해 순위는 2025년 연간 매출을 기준으로 집계됐다.쿠팡은 2025년 매출 34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 증가한 규모다. 쿠팡Inc는 2023년 195위로 포춘 500에 처음 이름을 올린 뒤 2024년 168위, 지난해 142위에 이어 올해도 순위를 끌어올렸다.회사 측은 인공지능(AI)을 사업 전반에 적용해 온라인 서비스의 속도와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Inc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인도, 일본, 유럽 등 190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 운영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미국 등 여러 국가 기업들이 해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쿠팡은 AI와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다. 자체 개발한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를 기반으로 물류망 전반에 AI를 적용해 수요 예측, 풀필먼트 효율화, 지역 간 배송 네트워크 최적화를 추진하고 있다.해외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쿠팡은 올해 대만에 4번째 스마트 풀필먼트 및 물류센터를 열고 현지 인프라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대만 전역의 약 70% 지역에 주 7일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파페치를 통해서는 1400여개 브랜드와 부티크를 190여개국 고객과 연결하고 있다.쿠팡의 엔드투엔드 물류 솔루션은 중소상공인의 해외 판로

    2026.06.04 15:04
  • 6월 모평 영어, 작년 수능보다 쉬워…"수업 충실했다면 풀이 가능"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 수업을 충실히 따라온 수험생이라면 풀어낼 수 있는 수준에서 난도를 조정했다는 평가다.EBS 현장교사단 소속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어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수업에 성실히 참여한 수험생들이 풀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수능 영어는 절대평가임에도 1등급 비율이 3.11%에 그칠 정도로 어렵게 출제돼 '불영어' 논란이 있었다.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난도를 완화하면서도 지문 이해력을 요구하는 문항을 통해 전체적인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김 교사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새로운 유형의 문항은 출제되지 않았다"며 "지문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을 다양한 유형에 배치해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총 45문항 가운데 듣기 문항은 17문항, 읽기 문항은 28문항으로 구성됐다.변별력 문항으로는 빈칸 추론 유형인 33번과 34번, 글의 순서를 배열하는 36번과 37번이 꼽혔다. 김 교사는 "빈칸 추론과 글의 순서 유형 등을 통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했다"며 "어휘와 어법 문항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EBS 수능 교재 연계율은 55.6%로 전 과목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전체 45문항 중 25문항이 EBS 교재와 연계됐다. 듣기·말하기 영역에서는 EBS 수능 연계교재에 실린 대화와 담화를 재구성하

    2026.06.04 14:44
  • 정부 "올해 물가 2.7% 안팎"…석유 최고가격제 해제 시점 검토

    정부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국은행 전망치인 2.7%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석유류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효과를 감안하면 연간 물가 흐름은 한은 전망 범위 안에서 관리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재정경제부는 4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 주재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 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재경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로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으로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석유류 가격 상승을 꼽았다.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조치가 지난달 물가 상승률을 0.6%포인트(P) 낮춘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대책이 없었다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까지 올랐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재정이 투입되는 석유 최고가격제는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 흐름, 국내 석유 가격 추이를 보며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사전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통항이 재개돼 수급 불안이 해소되거나 국제유가가 구조적으로 안정됐다고 판단하면 제도 해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유가와 국내 석유 가격 사이의 격차가 어느 정도 좁혀지는지 봐야 해 특정 시점이나 가격을 말하기 어렵다"며 최고가격제의 일시 해제 또는 점진적 해제, 유류세 인하 유지·환원 여부를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정부는 최고가격제로 정유사가 입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원칙과 기준을 담은 고시도 마련한다. 이달 중 재경부와 산업통상부, 기획예산처 차관 등이 참여하는 '최고액 정산

    2026.06.04 14:21
  • [속보] 젠슨 황, 내일 오후 김포공항 통해 입국

    젠슨 황, 내일 오후 김포공항 통해 입국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06.04 14:19
  • 美 301조 조사에도…김정관 "韓 관세 15% 이내 재확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화상면담을 갖고 한국에 적용될 관세가 지난해 한미 관세합의 수준인 15%를 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저녁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화상면담을 가졌다"며 "작년 한미 관세합의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양측의 지속적인 준수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작년 관세합의 수준을 넘어서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한국은 지난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통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고, 미국이 예고했던 25%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합의를 이끌어낸 바 있다. 현재는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임시 10% 글로벌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강제노동 관련 무역법 301조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12.5%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여기에 과잉생산 관련 301조 조사 결과도 남아 있어 최종 관세율이 지난해 합의한 15%를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김 장관은 러트닉 장관과의 긴급 화상면담을 통해 이 같은 불확실성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통상당국 간 접촉도 이어졌다.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MCM)를 계기로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양국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강제노동 생산제품 수입금지 관련 301조 조사 배경과 과잉생산 분야 조사 계획을 확인하고, 한미 관세합의 준수를 촉구했다.산업부에 따르면 미국 측도 기존 한미 관세합의를 지

    2026.06.04 13:53
  • 국토부, 서소문 고가 붕괴 수시검사 착수…협의·승인 과정 조사

    국토교통부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와 시공사, 철도기관 간 협의·승인 절차 전반을 들여다본다. 사고 대응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될 경우 경찰 수사 의뢰나 감사 의뢰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국토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철도안전관리체계 수시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검사 기간은 필요할 경우 연장된다. 이번 수시검사는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 승인 과정과 사고 직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우선 국토부는 작업 신고인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철거 작업 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부여받은 안전관리 조건을 제대로 지켰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당시 서울시는 공사 중 철도시설물 변형이 발생하거나 열차 운행에 위험을 줄 수 있는 긴급 상황이 생기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국가철도공단, 코레일과 협의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승인을 받았다.국토부는 사고 직전인 지난달 26일 새벽 확인된 약 2.9㎝ 규모의 교량 상부 단차가 이 조건을 이행해야 할 중대한 상황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차 확인 이후 서울시와 시행사, 철도공단, 코레일 사이의 협의 경과와 현장 안전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시공사의 작업 협의와 승인 절차도 조사 대상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시공사는 사고 당일 코레일과 협의하면서 해당 작업을 열차 운행 중 수행하는 일반 작업으로 보고 절차를 진행했지만, 실제 현장에는 고가차도 붕괴와 낙하물 추락 위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작업 목적은 안전점검과 사고 예방 조치였지만, 코레일 승인 과정에서는 '슬래브 전

    2026.06.04 13:40
  • 6월 모평 수학, 작년 수능과 비슷…"중상위권 변별력 확보"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는 전반적인 출제 기조가 유지된 가운데 중·상위권을 가를 수 있는 문항들이 배치됐다고 평가했다.EBS 수학 대표 강사인 남치열 백석고 교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6월 모의평가 수학 영역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과 유사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그는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출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변별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남 교사는 이번 시험에 대해 "중·상위권 학생들을 고루 변별할 수 있는 문항들이 다수 출제됐다"며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한 문항들이 있어 일부 문항은 까다롭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 수학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39점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평이했던 전년 수능 140점보다도 낮아 '물수학'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표준점수 만점자가 줄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은 오히려 강화됐다는 분석도 있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최고점이 올라가고 쉬우면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EBS는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 공통과목 수학Ⅰ 22번과 수학Ⅱ 21번, 선택과목인 확률과통계 28번, 미적분 28번, 기하 28번을 꼽았다. 이 가운데 공통과목 22번은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에서 각 항이 만들어지는 규칙을 찾아야 하는 문제로, 초고난도 문항으로 지목됐다.EBS 연계율은 50%로 집계됐다. 공통과목에서는 수학Ⅰ 6문항, 수학Ⅱ 5문항 등 총 11문항이 연계됐다.

    2026.06.04 13:16
  •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 합수본 첫 출석…정교유착 의혹 조사

    국민의힘 당원 집단 가입 의혹 등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총회장을 소환했다. 지난 1월 합수본 출범 이후 5개월 만에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이 총회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진 것이다.이 총회장은 4일 낮 12시 43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했다.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이 총회장은 수행원의 부축을 받으며 지팡이를 짚고 조사실로 이동했다.현장 취재진은 이 총회장에게 교인들을 국민의힘에 강제로 가입시켰는지, 국민의힘 측에 교단 현안 해결을 청탁한 적이 있는지 등을 물었지만, 그는 별다른 답변 없이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이 총회장은 교단 현안 해결 등 정치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목적으로 신도들을 장기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하도록 지시하거나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 적용 혐의로는 정당법 위반 등이 거론된다.정당법 42조는 누구든 본인의 자유의사에 반해 정당 가입이나 탈당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입당 강요죄가 인정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합수본은 이 총회장을 상대로 국민의힘 당원 가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조직적 동원이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0년 8월 이 총회장이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 전후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집단 가입이 집중됐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신천지를 둘러싼 법조계 로비 의혹도 함께 조사될 전망이다. 수원지검은 2022년 서울지방국세청이 이 총회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

    2026.06.04 13:08
  • [속보] 금감원, 홍콩 ELS 판매銀 5곳에 6000억대 과징금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을 판매한 주요 은행 5곳에 6000억원 수준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당초 산정된 과징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는데,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초기 발생한 대규모 위반 사례라는 점 등이 감경 사유로 반영됐다.금감원은 4일 오전 임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곳에 대한 과징금 규모를 합산 6000억원 수준으로 결정했다. 이번 제재는 홍콩H지수 ELS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등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여부가 문제 된 데 따른 것이다.앞서 금감원은 이들 은행에 대해 약 4조원 규모의 과징금을 최초 산정했다. 이후 심의 과정에서 2조원 수준으로 낮췄고, 지난 2월에는 다시 1조4000억원 수준의 과징금 제재안을 의결해 금융위원회에 넘겼다.하지만 금융위가 지난달 일부 사실관계와 적용 법령, 법리 검토를 보완해 달라며 제재 안건을 금감원에 돌려보내 추가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제재심에서는 위반 동기와 방법에 대한 평가가 각각 '중'에서 '하'로 조정되면서 부과 기준율 자체가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도입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과징금이 부과되는 사례"라며 "위반 건 상당수가 법 시행 초기에 발생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제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이번 제재심 결과는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06.04 11:59
  • "재선거 없다" 선 그은 선관위…초유의 '투표용지 대란' 파장 예고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과 투표 중단 사태를 두고 법적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지만, 일부 후보자나 유권자가 소송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긴급위원회를 열고 입장 발표를 통해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해당 투표소에 방문한 국민 여러분의 참정권 행사에 많은 혼란과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이번 사안은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의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전날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최소 14곳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한때 중단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유권자들이 2~3시간씩 기다렸고 일부는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이로 인한 영향을 직접 받은 선거구에서 낙선한 후보자나 시민단체가 선거무효 또는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가 참정권 침해를 이유로 헌법소원이나 국가배상 청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공직선거법상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결과에 불복하려면 선거일로부터 2주 안에 관할 선관위에 소청할 수 있다. 소청이 기각되거나 각하될 경우 법원에 당선소송 또는 선거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당선소송은 특정 후보자의 당선 효력을 다투는 절차이고, 선거소송은 선거 자체의 효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방식이다. 관할 법원은 소송 제기일로부터 180일 이내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법조계는 투표용지 부족이 선거 결과에 실제 영향을 미쳤는지가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

    2026.06.04 11:46
  • 고령 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급증…사망자 82.5%는 60세 이상

    최근 5년간 페달 오조작 의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운전자가 전체 사망 사고의 80% 가까이를 차지해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언론에 보도된 페달 오조작 의심 사고 567건을 분석한 결과, 관련 사고가 2021년 66건에서 2025년 153건으로 약 2.3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기간 사망자 수는 15명에서 51명으로 3.4배 늘었고, 사망 사고 건수도 12건에서 39건으로 증가했다.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 비중이 높았다. 5년간 60세 이상 운전자가 낸 페달 오조작 의심 사고는 400건으로 전체의 70.5%를 차지했다. 60세 미만 운전자 사고는 136건으로, 고령 운전자 사고가 약 3배 많았다. 사고 1건당 사상자도 60세 이상은 2.8명으로, 60세 미만의 2.1명보다 많았다.사망 사고에서도 고령 운전자 비중이 두드러졌다. 60세 이상 운전자가 낸 페달 오조작 사망 사고는 93건, 사망자는 132명으로 각각 전체의 78.2%, 82.5%를 차지했다. 60세 미만 운전자의 사망 사고는 26건, 사망자는 28명이었다. 사망 사고 1건당 사망자도 60세 이상은 1.4명으로, 60세 미만의 1.1명보다 높았다.피해 유형을 보면 고령 운전자 사고에서는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와 동승자 피해 위험도 상대적으로 컸다. 상가 돌진 사고는 주차나 후진 등 저속 주행 중 페달을 잘못 밟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부상자 비중이 높았다. 반면 보행로나 이면도로 사고는 가속 페달을 계속 밟으면서 차량 속도가 높아져 사망 사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분석됐다.전문가들은 저속 출발 구간에 한정된 기술만으로는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

    2026.06.04 11:21
  • EBS "6월 모평 국어, 작년 수능보다 쉬워…신유형 없었다"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EBS는 전반적인 난도가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며, 수험생에게 부담을 줄 만한 새로운 유형은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EBS 국어 대표 강사인 한병훈 예산여고 교사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전반적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작년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학교 교육을 통해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11월 시행된 2026학년도 수능 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전년 수능보다 8점 오르며 '불국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전년 1055명에서 261명으로 줄었다. 반면 지난해 6월 모의평가의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이었다.표준점수는 수험생 원점수가 평균 성적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아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한 교사는 이번 모의평가의 표준점수 최고점 전망에 대해서는 "모집단과 수험생 수준이 달라 구체적 수치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신유형 출제 여부에 대해서도 EBS는 안정적인 출제였다고 봤다. 한 교사는 "기존 유형을 깨트리는, 학생들에게 충격을 줄 만한 유형은 보이지 않았다"며 "기출문제들이 요구해 온 사고 과정을 이번에도 문항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학생들이 수능 대비의 안정성을 가

    2026.06.04 10:57
  • [속보] 부산도시철도 4호선 전구간 운행 정지…전동차 고장

    부산도시철도 4호선 전구간 운행 정지…전동차 고장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06.04 10:19
  • 한투운용, 스페이스X IPO 참여…우주 ETF·펀드에 편입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오는 12일(현지시간) 상장 예정인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한다.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스페이스X IPO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밝힌 곳은 한투운용이 처음이다.한투운용은 4일 스페이스X IPO에서 배정받는 주식을 자사가 운용하는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편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투운용은 앞서 2023년 9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의 나스닥 상장 당시에도 IPO 청약을 통해 주식을 배정받은 바 있다.운용사 측은 스페이스X의 상장 초기 유통물량이 제한적일 수 있어 주가가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사업 성장성이 확인될 경우 중장기 주가 상승 여력도 있다고 판단해 IPO 참여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한투운용은 상장 당일 장내 추가 매수도 추진한다. 특히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공모 물량 배정분에 상장 당일 추가 매수를 더해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을 최대 25%까지 높이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의 스페이스X 편입 비중은 13일 이후 ACE ETF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 내 편입 비율은 향후 자산운용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두 상품을 운용하는 김현태 글로벌퀀트운용부 책임은 "두 펀드 모두 액티브 유형이어서 스페이스X 상장 당일 즉각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시브 상품은 지수 완전복제를 추구하는 만큼 지수 편입 전까지 스페이스X를 빠르게 담기 어렵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글로벌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상장을

    2026.06.04 10:16
  • [속보] 노동부 대전노동청, 한화에어로 서울본사·대전사업장 압색

    노동부 대전노동청, 한화에어로 서울본사·대전사업장 압색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06.04 10:10
  • [속보] 법원, 모스 탄 출국금지 집행정지 기각…"공공복리 우선"

    법원이 부정선거론 등 음모론을 제기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의 출국금지 효력을 유지했다. 수사 필요성과 공공복리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단독 위지현 부장판사는 이날 탄 교수 측이 낸 출국금지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외국인에게 적용되는 출국금지 조치는 법률상 출국정지로 불린다.재판부는 출국금지로 인해 탄 교수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봤다. 다만 처분 효력이 정지될 경우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재판부는 "출국금지를 전제로 한 수사 등이 불필요하게 장기화돼서는 안 된다"면서도 범죄 수사를 위해 출국금지를 인정하는 출입국관리법의 취지와 수사 진행 경과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청인에 대한 수사 필요성과 상당성에 관한 수사기관 판단이 불합리하다고 볼 만한 충분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탄 교수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그는 그동안 "중국이 한국 부정선거에 개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릴 적 소년원에 들어갔다"는 등의 주장을 제기해 논란을 빚었다.경찰은 지난해 7월 탄 교수를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탄 교수가 6·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28일 한국의 부정선거를 감시·검증하겠다며 입국하자 경찰은 출석을 요구했다.탄 교수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1일 법무부에 출국정지를 신청했고, 탄 교수 측은 출국정지 처분 취소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

    2026.06.04 10:07
  • 계란값 상승에 결국…이마트, 태국산 계란 판매 검토

    수급 불안으로 인한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이마트가 태국산 신선란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달 중순부터 태국산 계란을 매장에서 판매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정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응해 수입한 태국산 계란 일부가 이마트 판매 물량으로 배정될 가능성이 거론된다.정부는 AI 확산으로 산란계 수급 불안이 커지고 계란 가격이 오르자 태국산 신선란을 수입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수입 계란을 풀어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려는 조치다.대형마트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지난 4월부터 태국산과 미국산 계란을 판매해 왔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태국산 계란 판매 여부를 검토하면서 수입란 유통 채널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한편 국내 계란 가격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산 특란 30구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7472원으로, 한 달 전보다 4.1% 상승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06.04 09:49
  • 구윤철 "환율 과도한 쏠림 땐 즉시 조치"…외환시장 경계 강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최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해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중동 전쟁과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 증시 급등 이후 차익실현 등이 맞물리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금융·외환시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재정경제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흐름과 주요 리스크 요인을 논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내 금융시장이 양호한 경기 여건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5월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53.2% 증가한 87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증시 흐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라선 점은 시장 체력 개선을 보여주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다만 주가 상승세와 함께 차입 투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은 경계 대상으로 꼽혔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해 말 27조3000억원에서 지난 1일 기준 38조원으로 증가했다.정부는 신용융자 확대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조치를 병행하기로 했다. 주식시장 호조가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로 이어질 경우 조정 국면에서 개인 투자자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외환시장에서는 대외 변수와 수급 요인이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역대 최대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에도 중동 전쟁 장기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 지속이 환율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것

    2026.06.04 09:28
  • [속보] 한화에어로, 생산라인 전면 중단…전국 사업장 안전점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오는 5일까지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지난 1일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2023년 회사 출범 이후 전사 조업을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 대전, 충북 보은, 전남 여수, 경남 창원 1∼3사업장과 대전·판교·아산 연구개발(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의 작업을 이틀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필수 공정은 조업 중단 대상에서 제외된다.이번 점검 대상에는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보은·여수사업장, K-9 자주포와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창원사업장이 포함된다. 연구개발 거점인 대전·판교·아산 R&D 캠퍼스도 함께 점검한다.회사 측은 생산 차질보다 안전 확보가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조업 중단으로 인한 일부 생산 차질보다 안전한 사업장 환경 확보가 최우선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06.04 09:07
  • 美 "군용기·군함 감축"…나토에 '안보 무임승차' 본격 압박

    미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 군용기와 군함 등 자국 군사자산 감축 방침과 함께 전력 공백을 유럽이 자체적으로 보완하라고 통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기해온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론이 실제 나토 전력 조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서스 그린케위치 미국 유럽사령부 사령관 겸 나토 유럽군 최고사령관은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유럽 국가들과 캐나다가 나토 방위계획에 필요한 유·무인 군용기와 군함을 신속히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토 전력 모델(NFM)에서 "건강하지 않은 상호의존"이 이어져 왔다고 지적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등이 변화가 필요하며 실제로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나토 동맹국들이 미국 군사력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유럽이 자체 재래식 전력 유지에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이런 기조에 따라 미국은 지난달 동맹국들에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나토 군사운용 체계인 NFM에서 미국의 기여도를 낮추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감축 대상과 규모, 시점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그린케위치 사령관은 미국이 유럽 NFM에 배정한 전력을 줄여 다른 지역에 집중하게 되는 만큼, 유럽과 캐나다 등 동맹국들이 단기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분야가 유·무인 군용기와 군함이라고 제시했다.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계획에 따라 미국의 F-15와 F-15E 전투기가 3분의 1 줄어 99대가 되고, MQ-4와 MQ-9 리퍼 무인기는 절반 수준인 12대로 감소한다고 보도했다.유럽

    2026.06.04 09:06
  • 이란 "美와 종전 합의문 최종안 조율…베이루트 공격 시 전면전"

    이란이 미국과 전쟁 종식을 위한 최종 합의 문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 협상 틀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으며, 레바논을 포함한 역내 전선의 휴전 보장이 종전 합의의 핵심 조건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3일(현지시간)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레바논 알마야딘 방송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 메커니즘은 없지만 미국과 메시지는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의 접촉이 끊긴 것은 아니지만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진 것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아라그치 장관은 양측이 중재국을 통해 교환한 문안을 검토하며 가능한 합의의 "최종 공식"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위해서는 이란 국민의 권리 보장과 함께 이란, 레바논 등 역내를 대상으로 한 전쟁 종식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란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공격 이후 전쟁에 돌입했고, 4월 초 파키스탄 중재로 휴전에 동의하면서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이 휴전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4월 중순 미국 중재로 레바논과 휴전에 합의한 뒤에도 자위권을 이유로 레바논 남부에서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이어왔다.아라그치 장관은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에게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의 종전 조항이 미국과의 합의문에 명시돼야 한다고 직접 요청했다고 말했다. 미국과의 종전 합의가 레바논 전선의 안정과 분리될 수 없다는 뜻이다.그는 또 "이틀 전 미국에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공격을 중단시킬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베이

    2026.06.04 08:48
  • 최태원, TSMC 회장과 회동…AI 반도체 '삼각동맹' 강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웨이저자 TSMC 회장과 회동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협력 네트워크를 넓혔다. SK하이닉스를 축으로 엔비디아, TSMC를 잇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협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4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웨이저자 회장을 만났다. 두 사람은 차세대 AI 기술 흐름을 공유하고, 양사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래 AI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회동은 202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이뤄졌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쌓아온 양사 간 신뢰를 재확인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글로벌 AI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과 첨단 패키징 분야를 포함한 협력을 더 확대하기로 했다.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은 엔비디아 차세대 AI 가속기와도 맞물려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SK하이닉스의 6세대 HBM인 HBM4는 TSMC의 12나노 베이스 다이와 SK하이닉스의 5세대 10나노급 D램(1b) 공정을 활용하고 있다.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글로벌 밸류체인 내 병목 해소가 핵심 과제로 떠오른 만큼,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빅테크 고객의 요구에 맞춘 고객 맞춤형 AI 메모리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최 회장은 웨이저자 회장과의 만남에 앞서 지난 1일 타이베이에서 젠슨 황 CEO와도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AI 메모리 협력의 미래 방향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황 CEO는 2일에도 대만 정보기술 전시회 '컴퓨텍스 2026'에 마련된 SK하이닉스

    2026.06.04 08:18
  • [속보] 美국무부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헤즈볼라 철수 조건"

    미국의 중재로 레바논과 이스라엘이 휴전 이행에 합의했다. 양측은 헤즈볼라의 완전한 발포 중단과 철수를 핵심 조건으로 내걸고, 향후 포괄적 안보 합의를 위한 직접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3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워싱턴DC에서 열린 중재 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합의를 발표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 주도로 워싱턴에서 열린 제4차 고위급 3자 회담 이후 공개됐다.공동성명에는 헤즈볼라의 교전 중단, 남부 리타니 지역 철수, 레바논군의 통제권 확대 등이 주요 조건으로 담겼다. 헤즈볼라의 활동 여부가 휴전 이행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공동성명은 이번 조치가 포괄적인 평화·안보 협정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는 점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향후 관계는 두 주권 정부가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했다.성명에는 "어떤 국가나 비국가 행위자가 레바논의 미래를 볼모로 잡으려는 시도도 거부한다"는 문구가 담겼다. AP통신은 이 표현이 헤즈볼라를 지원해온 이란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했다.그간 헤즈볼라를 지원해온 이란은 미국과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 중단을 요구해 왔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026.06.04 08:04
  • 통합수능 마지막 해 6월 모평 시행…N수생 비중 역대 최고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에서 시행된다. 올해는 졸업생 등 N수생 비중이 관련 통계 공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선 데다 사회탐구 선택 쏠림 현상까지 심화되면서 상위권 경쟁 구도와 대학별 합격선 예측이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는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564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6월 모평은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하는 첫 전국 단위 시험으로, 오는 11월 19일로 예정된 2027학년도 수능의 출제 기조와 난이도, 선택과목 흐름을 가늠하는 기준점이다.가장 눈에 띄는 변수는 졸업생 증가다. 올해 6월 모평 전체 지원자는 48만8343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229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 N수생은 9만6931명으로 7044명 늘었다. 전체 지원자에서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율은 19.8%로, 평가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최고치다. 졸업생 접수 인원이 9만명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입시업계에서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모집 확대와 함께 2027학년도가 통합수능과 내신 9등급제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이 재도전 수요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탐구영역에서는 '사탐런' 흐름이 더 뚜렷해졌다. 올해 6월 모평에서 사회탐구 접수 비율은 66.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과학탐구 접수 비율은 33.1%로 낮아졌다. 특히 졸업생 집단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2025학년도까지는 졸업생 사이에서 과학탐구 선택자가 사회탐구 선택자보다 많았지만, 2026학년도부터 역전됐고 올해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재학생 집단에서도 사회탐구 선택 인원은 과학탐구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수능 체제

    2026.06.04 07:54
  • 초여름 더위 속 전국 대부분 소나기…출근길 우산 챙겨야

    목요일인 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부터 저녁 사이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예상된다. 제주도는 이른 오전부터 낮 사이 5~40㎜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도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일부 지역은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다.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5~60㎜, 서울·인천·경기 서부 5~40㎜, 강원 내륙·산지 5~60㎜, 강원 동해안 5~20㎜다. 충청권은 충북 북부 5~60㎜,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중남부 5~40㎜로 예보됐다. 전라권은 5~30㎜, 경북 북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지는 5~60㎜, 대구와 경북 중부 내륙·남서 내륙, 경남 북서 내륙은 5~30㎜ 수준이다.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에는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아침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7도, 강릉 25도, 대전 29도, 대구 28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대전과 세종은 새벽 한때 '나쁨'

    2026.06.04 07:45
  • 투표용지 부족 논란 확산…중앙선관위 앞 밤샘 시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시위가 밤새 이어졌다.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는 한때 경찰 추산 1200여명이 모여 선거 무효와 개표 중단을 요구했다.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비롯한 시위대 수백명은 4일 새벽 중앙선관위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선거 무효", "개표 중단" 등의 구호를 외치며 선관위 정문 개방을 요구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입법독재' 등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이어갔다.전씨는 현장에서 "전국에서 부정선거 증거가 넘쳐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했다고 이번 문제를 서울에 국한하려 하지만 인천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며 "전국 모든 지역의 투표가 무효"라고 말했다.시위 참자가자 늘어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앞에는 한때 경찰 추산 1200여명이 모였지만, 날이 밝은 뒤 상당수 참가자가 귀가하면서 오전 6시 30분 기준 시위대는 경찰 추산 300여명으로 줄었다.남은 참가자들은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의 차량이 청사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막겠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기동대 등 30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시위 과정에서는 일부 참가자가 경찰 버스와 펜스 이동을 요구하며 경찰관에게 욕설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다만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정치권에서도 항의가 이어졌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 지도부는 3일 오후 10시 30분께 중앙선관위를 방문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항의했다. 장 위원장은 "이미 선거 자체가 심각

    2026.06.04 07:31
  • 트럼프 "이란과 종전 협상 순항…이르면 주말 합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을 두고도 미·이란 휴전은 유지되고 있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 이후에도 양국 휴전이 유효한지를 묻는 질문에 "협상 자체는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합의 가능성에 대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사된다면 주말 중에라도 가능하다"며 "이론적으로 그들이 문서에 서명하는 데 상당히 가까워진 상태"라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을 휴전 파기로 규정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며 미국도 최근 이란에 상당한 군사적 타격을 가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들은 맞대응한 것"이라며 "그곳의 휴전은 세계 다른 지역에서의 휴전과 다르다"고 말했다. 협상 국면을 이어가기 위해 이란의 공격을 제한적으로 해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앞서 미군은 지난 1일 게슘섬의 레이더 등 시설을 공격했고, 2일에는 이란 유조선을 미사일로 무력화했다. 이란은 3일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드론으로 공격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군사적 충돌에도 양국 간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협상 내용과 관련해서는 이란 핵 프로그램 문제가 핵심으로 거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구매도 하지 않겠다는 데 동의했다고 거듭 주

    2026.06.04 07:09
  • 젠슨 황, 4일 방한 전망…AI·로봇 협력 논의 본격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4일 저녁 한국에 들어와 나흘간 국내 산업계와 학계를 폭넓게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방한 기간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하고 게임업계, AI·로봇 스타트업, 대학 연구진 및 학생들과 접점을 넓히는 일정이 추진되고 있다.4일 재계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르면 이날 밤 입국해 5일부터 국내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초반에는 핵심 사업 파트너들과 만나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협력 의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5일 저녁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 음식점에서 추진되는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의 회동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거론된다. 지난해 황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회장과 서울 강남 치킨집에서 만나 화제를 모은 '깐부 회동'에 이어 이번에는 '삼겹살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업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 등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생태계의 중심 기업인 만큼 메모리, 자동차, 통신,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력 방향이 방한 일정 전반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황 CEO는 7일 서울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과 AI 분야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황 CEO 방한 당시 서울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아이온 2'와 '신더시티'를 출품했고, 독일 게임

    2026.06.04 06:49
  • 김민석 후임 총리 인선 임박…李대통령, 집권 2년차 내각 구상 고심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 인선을 놓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에 올려놓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가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김 총리 후임으로 내각을 총괄할 인물을 선별하기 위해 세 후보를 대상으로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지방선거 결과가 나오는 시점과 맞물려 이 대통령은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내각 개편 폭, 총리 교체 시점을 함께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차기 총리는 집권 2년차 국정 운영의 첫 인사 카드가 될 전망이다.정성호 장관은 친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인사다. 오랜 기간 이 대통령과 정치적 행보를 함께해 왔고,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법무부 장관을 맡아 검찰개혁 등 핵심 국정과제를 일선에서 지휘했다.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여권 내 조율 능력을 갖춘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한성숙 장관은 네이버 대표이사를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을 담당하며 이 대통령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뒷받침해 왔다. 산업 현장과 디지털 경제에 대한 경험도 인선 검토 과정에서 평가 대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강훈식 비서실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이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해 온 최측근이다. 지난 1년간 대통령실 운영을 무리 없이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활동하며 외교·경제 분야 경험을 넓힌 점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이 대통령이 국정 과제 추진 속도를 높이는 국면에서 호흡을 맞추기 쉬운 인사라는 점도 후보군에 오른 배경으로 풀이

    2026.06.04 06:40
  • 국제유가 3일째 상승…중동 확전 우려에 WTI 96달러 돌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전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양측의 군사 충돌마저 다시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까지 겹치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6달러를 넘어섰다.3일(현지시간)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9% 오른 배럴당 97.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WTI 선물은 2.4% 상승한 배럴당 96.02달러로 마감했다.이날 새벽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 유조선과 게슘섬 통신탑 피격에 대한 대응으로 쿠웨이트의 미 공군기지와 바레인의 미 해군 5함대 기지 등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의 공격이 실패했다고 반박했다.쿠웨이트 국방부는 같은 날 새벽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3기와 드론 17기를 각각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쿠웨이트 국제공항 등 민간 인프라에 상당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고, 인도인 거주자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지적했다. 바레인 군 당국도 이란에서 날아온 미사일 3기와 드론 여러 기를 격추했다며 이란을 비판했다.앞서 미군은 지난 1일 게슘섬의 레이더 등 관련 시설을 공격했고, 2일에는 이란 유조선을 미사일로 무력화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을 겨냥한 공습이 최근 미국 공격에 맞선 보복 조치라는 점을 시사했다. 밥 야거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종전 협상 타결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는 취지로 평가했다.미국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점도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달 29일 기준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가 4억3370만 배럴

    2026.06.04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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