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칠성음료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운용 차량 전동화를 추진하며 전기차 누적 도입 대수가 1000대를 넘어섰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7월 기준 누적 1015대의 전기차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체 보유 차량 가운데 전기차 비중은 약 42%지만, 전기차 전환이 어려운 일부 특수차량과 대형 트럭을 제외하면 전환 가능한 차량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영업·업무용 경승용차가 710대로 가장 많다. 승용차는 약 130대다. 생산·물류 현장에서도 전동화를 확대해 지게차 약 110대와 1톤 트럭 60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1년부터 노후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고 있다. 전국 주요 물류 거점에는 충전 인프라도 설치해 전기차 운행 기반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물류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기차 전환을 통해 지난해 약 550t(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했다. 올해 감축량은 약 970t으로, 전년보다 7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전기차 전환 외에도 생산공정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련 활동을 통해 전체적으로 약 6400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노후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차량 운영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과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구매목표제'에 따른 국내 상장사 중 달성률 1위를 기록해 '2025 한국에너지대상'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