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뚜레쥬르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빵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한경DB
서울 시내 한 뚜레쥬르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빵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한경DB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오는 31일부터 빵과 케이크 등 76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8.2% 인상한다.

CJ푸드빌은 원·부자재와 유가, 환율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이 큰 일부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을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가격 조정 대상은 빵과 케이크 등 총 76종으로, 평균 인상률은 8.2%다. 대표적으로 '데일리우유식빵'은 기존 가격에서 200원, '뚜쥬맘계란토스트'는 300원 오른다.

회사 측은 계란과 원맥, 원당, 팜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오른 데다 나프타를 비롯한 포장재 관련 비용과 환율, 유가까지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가 상승 폭이 큰 일부 품목에 한해 가격을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다만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일부 제품은 가격을 동결한다. '단팥빵'과 '소보로빵', '카스테라' 등 대표 인기 상품은 이번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원가 부담이 이어져 일부 제품의 공급가와 권장소비자가격을 조정하게 됐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단팥빵과 소보로빵, 카스테라 등 주요 상품 가격은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