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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부터 피자에 와인"…오픈 1년도 안 됐는데 예약 1만명 몰렸다 [영상]
광화문·여의도·판교 흥행 잇는 4호점
2030·직장인 사로잡은 '이탈리아의 뒤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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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페페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공들여 기획한 프리미엄 캐주얼 다이닝 브랜드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온리원(ONLYONE)'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광화문 1호점을 낸 이후 약 7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2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16일 문을 연 강남점은 광화문과 여의도, 판교에 이은 네 번째 매장이자 강남권 첫 거점이다.
이날 시식 메뉴로 오른 대표 피자 '올리올리베'는 일반적인 화덕피자 집에서 보기 드문 메뉴였다. 도우 위에 통올리브와 치즈를 듬뿍 얹어 구워낸 뒤 풍미가 진한 시칠리아산 올리브오일을 둘렀다. 올리브 특유의 향긋함과 고소함이 도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메뉴 구성도 강남점만의 특색을 살렸다. 시그니처인 정통 화덕피자 외에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겉을 바삭하게 구워내고 레몬과 허브를 곁들인 스테이크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강남점의 스테이크 판매량은 다른 기존 매장보다 2배 이상 많다.
식사 후 여유롭게 즐기는 디저트 문화도 포인트. 카달리 등 정통 이탈리안 디저트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곁들이는 손님이 몰리면서 강남점의 디저트 주문량은 타 매장 대비 약 2배 가까이 뛰었다. 식전주로 시작해 메인 요리와 와인, 디저트, 에스프레소로 이어지는 정통 이탈리아식 다이닝 흐름이 매장 내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이다.
CJ푸드빌은 외식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리페페의 브랜드 완성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연내 주요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추가 출점을 지속 검토할 계획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치열한 F&B 격전지인 강남에서 올리페페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와인 페어링, 이탈리아 현지 감성의 공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트와 비즈니스 모임, 회식 수요를 두루 만족시키는 이탈리안 다이닝 성지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