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서울타워 글로벌 나이트워크 모습. 사진=CJ푸드빌
N서울타워 글로벌 나이트워크 모습. 사진=CJ푸드빌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의 '2026 글로벌 나이트 워크' 첫 회차 행사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열렸다.

CJ푸드빌은 2026 글로벌 나이트 워크 1·2회차 참가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티켓 판매량은 3600명을 넘어섰고 3회차 판매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2023년 직전 행사 대비 참가자가 2.5배 이상 증가했다.

글로벌 나이트 워크는 웰니스, 글로벌 교류, 미식 경험을 결합한 도심형 야간 체험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월 13일 1회차를 시작으로 7월 4일, 7월 11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남산 자연경관과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걷기, 체험 프로그램, 식음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는 기록 경쟁보다 참여 부담을 낮춘 비경쟁 걷기 축제로 운영된다. 코스는 약 6km로, 도보 기준 1시간 30분 안팎에 완주할 수 있는 수준이다. 만삭 임산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동호회, 기업 단체 등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했다. CJ푸드빌은 비경쟁형 운영 방식이 참가 진입 장벽을 낮춘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도 크게 늘었다. CJ푸드빌에 따르면 외국인 참가자는 직전 행사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일부 참가자는 행사 참여를 위해 국내 여행 일정을 계획하거나 한국 방문을 결정한 사례도 있었다. N서울타워라는 관광 랜드마크와 야간 걷기 콘텐츠가 결합한 점이 해외 참가자 유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N서울타워 글로벌 나이트워크 모습. 사진=CJ푸드빌
N서울타워 글로벌 나이트워크 모습. 사진=CJ푸드빌
현장에서는 참가자 간 교류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랜덤으로 팀을 구성해 딱지치기, 단체 제기차기, 포토 미션 등을 수행하는 '워크 & 미션 메이트' 프로그램에는 대학생과 외국인 등 다양한 참가자가 함께했다. 회차별 선착순 100명으로 모집한 해당 프로그램은 1~3회차 모두 조기 마감됐다.

출발 전 백범광장에서는 스폰서존과 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인디밴드 라이브 공연과 운동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쌍둥이 자매 인플루언서 '흥둥이'의 웜업 스트레칭도 진행됐다. CJ푸드빌은 응급 대응 인력 50명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고, 출발지 백범광장과 도착지 팔각정에 구급차 2대를 상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남산 둘레길을 따라 서울 야경과 자연을 즐기며 걸었다. 도착지인 N서울타워 광장에서는 완주 메달과 전망대 입장권을 포함한 쿠폰북이 제공됐다. 이후 K팝 기반 디제잉 공연과 함께 애프터 파티가 열렸다.

현장에는 '남산 나이트 마켓'도 마련됐다. 완주자들은 두루미 분식의 K스트리트 푸드, N버거, 통삼겹 BBQ 플래터, 닭꼬치와 소떡소떡, 모둠전 등 포차 메뉴와 맥주, 음료를 즐겼다.

CJ푸드빌 관계자는 "1·2회차 참가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남산의 자연과 서울 야경, 미식과 교류가 결합된 행사에 대한 고객 관심을 확인했다"며 "남은 회차도 완성도 있게 운영해 N서울타워의 여름 시즌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