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수능 100% 선발 확대…합격 예측점수 확인 가능
경희대(입학처장 송주빈·사진)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능위주전형(1336명), 실기위주전형(212명) 등을 통해 총 1548명을 선발한다. 수능위주전형은 전년도보다 모집인원이 소폭 늘어난 점을 제외하면 모집군과 점수 반영방법에서 큰 변동사항은 없다. 서울캠퍼스(가군)는 611명, 국제캠퍼스(나군)는 725명을 수능위주전형으로 뽑는다. 해당 전형에선 수능성적을 100% 반영해 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경희대, 수능 100% 선발 확대…합격 예측점수 확인 가능
실기위주전형은 모집 단위마다 수능성적을 20~40% 반영한다. 각 모집 단위별 수능과 실기 반영 비율은 모집 요강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는 모집 단위를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계열로 구분해 선발한다. 인문, 사회계열은 △국어 △수학(나형) △사회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형)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본다. 예술·체육계열의 반영 과목은 △국어 △영어 △탐구 1과목이다.

각 계열에 따라 해당하는 수능 영역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능 반영 영역 중 한 과목이라도 응시하지 않았으면 지원할 수 없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가산점이나 별도 지정과목은 없다. 인문, 사회계열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 성적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수능 영역별로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경희대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하는 것도 유의해야 한다. 탐구영역은 경희대 자체 산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경희대, 수능 100% 선발 확대…합격 예측점수 확인 가능
경희대 정시모집에 지원할 때는 인문, 사회, 자연, 예술·체육 등 각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을 주목해야 한다. 인문계열과 비교해 사회계열은 수학 반영비율이 높다.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나형) 25%를 반영한다. 사회계열은 국어 25%, 수학(나형) 35%를 적용한다. 영어는 2등급부터 감점하는 방식이다. 200점 만점 기준으로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을 반영한다.

경희대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정시 온라인 맞춤형 지원상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경희대 입학처가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올해 예측점수를 산출해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입학원서 접수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11일까지다. 별도 원서교부 및 방문접수 없이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