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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은
    정지은 테크&사이언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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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차가 왜 이렇게 많지?"…'무서운 속내' 드러났다

    중국산 전기차가 렌터카·카셰어링(공유차) 시장을 통해 한국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이른바 ‘하차감’을 고려하는 개인 소비자보다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통하는 전략이다. 도로에 많이 보이게 해 중국산이란 거부감을 희석하고 한꺼번에 대규모로 팔아치울 수 있다는 점도 전략 포인트 중 하나다. ◇쏘카, 증차 전기차는 모두 중국산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셰어링 1위 업체인 쏘카는 8% 안팎이던 중국산 전기차 운영 비중(전체 전기차 기준)을 연말까지 약 32%로 높이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약 200대 수준이던 중국산 전기차 운영 대수를 하반기에 약 1100대로 늘린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쏘카가 하반기 대규모 증차 계획에 들어간 전기차는 모두 중국산이다. 테슬라 ‘모델 Y’를 이달 말 약 500대 도입한 뒤 다음달 약 300대를 추가로 사들인다. 국내에 들어오는 테슬라 전기차는 모두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다음달에는 비야디(BYD) ‘아토3’를 약 100대 들여온다. 그동안 기아 ‘EV3’·‘EV4 롱레인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 등 국산차 중심으로 꾸려온 전기차 라인업을 갈아엎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빌려서 타보고 싶어 하는 수요를, BYD는 낮은 가격에 차가 필요한 수요를 각각 고려한 것”이라고 했다.업계는 특히 BYD가 국내 렌터카·카셰어링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것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BYD는 올해 1월 국내에 승용 브랜드를 정식 출범한 뒤, 렌터카·카셰어링 업체에 대량으로 싸게 파는 일명 ‘플릿’ 판매에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 한 렌터카 업체는 지난 6월부터 BYD 아토3를 대여

    2026.08.15 08:00
  • 네이버, 美 해상 AI 데이터센터 스타트업에 투자

    네이버는 해상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판탈라사에 투자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기반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기술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차원이다.판탈라사는 파력 발전을 활용한 부유식 AI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2016년 설립됐다. 별도의 발전소나 연료 없이도 파력을 활용해 지속적인 전력 생산이 가능한 데이터센터 모델을 개발한다. 해상에 부유하는 플랫폼에 전력 생산부터 AI 연산 및 처리, 냉각 등을 한 번에 구현할 수 있는 점이 투자 배경으로 꼽힌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AI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중”이라며 “차세대 기술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6.08.13 15:47
  • '국내 쇼핑앱 최강자' 쿠팡, 전 연령대 가장 많이 사용

    국내 쇼핑앱을 통틀어 쿠팡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2일 와이즈앱이 지난달 종합몰 앱의 연령대별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분석한 결과, 쿠팡이 1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쿠팡의 연령대별 MAU는 10대 이하가 324만 명, 20대가 669만 명, 30대가 613만 명, 40대가 854만 명, 50대가 586만 명, 60대 이상이 311만 명으로 집계됐다.연령대별 2위는 40대를 제외하고 모두 중국 쇼핑앱이었다. 10대 이하와 20대·30대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테무가 2위에 올랐다. 40대에서는 중국 앱 대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가 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 알리익스프레스, G마켓, 11번가 순으로 사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지은 기자

    2026.08.12 17:35
  • 네이버도 경총 회원사 됐다

    네이버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원이 됐다.12일 산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8월 경총 정식 회원사로 승인받았다. 지난해부터 논란이 일다가 올해 3월 시행된 ‘개정 노동조합법(노란봉투법)’과 관련해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으로 전해졌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근로자에 대한 원청 사업자의 교섭 의무를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경총은 노사 관계와 노동 정책을 중심으로 기업 입장을 대변하는 경제단체다. 네이버는 경총이 보유한 노사 관리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여러 기업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며 범기업적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2월 한국경제인협회에도 가입했다.네이버는 최근 들어 경영 리스크 중 하나로 노사 관계 불확실성을 꼽고 있다. 사내 창업 후 분사하는 형태의 구조를 유지해 다수의 자회사와 손자회사를 거느린 복잡한 지배구조를 갖추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각 회사 노조와 협의해야 할 사항이 생긴 것이다.네이버 노동조합은 이날 계열사별 임금·복지 등을 사측과 단일 테이블에서 논의하는 ‘통합교섭’ 추진을 공식화했다. 자회사 및 손자회사 근로자의 임금과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네이버 본사가 직접 통합 교섭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정지은 기자

    2026.08.12 17:32
  • 웹툰엔터, 1억달러에 게임사 인수

    네이버웹툰의 모회사인 미국의 웹툰엔터테인먼트가 한국 게임 개발사를 인수했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게임사를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인기 웹툰의 지식재산권(IP)을 게임화하려는 전략이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10일(현지시간)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1억달러(약 142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주로 △메이플스토리M △리니지W 등 유명 게임 제작 경험이 있는 개발진과 게임을 개발했다.김준구 네이버웹툰 및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웹툰 IP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는 중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게임화로 몰입감을 높이는 동시에 원작 신규 이용자도 끌어모으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웹툰의 IP를 애니메이션, 영상, 출판 등에 이어 게임으로 확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얘기다.실제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함께 향후 4년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IP를 활용해 게임 신작을 개발해 내놓기로 했다. 글로벌 조회수 13억 회를 기록한 웹툰 ‘템빨’을 원작으로 한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첫 번째 주자다. 게임은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분기 매출 3억3847만달러(약 5080억원), 영업손실 1557만달러(약 230억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2.8% 감소했고, 영업손실 규모도 커졌다. 회사 측은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늘린 영향이 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4년 한국 콘텐츠 기업 최초로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정지은 기자

    2026.08.11 17:33
  • 엔비디아 손잡은 네이버…'초대형 AI 공장' 짓고 수출길 연다

    “네이버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기업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미국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AI 인프라 협력 대상으로 네이버를 점찍은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네이버와 손잡고 한국에서 AI 인프라를 확대한 뒤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구상도 내비쳤다. 지난달 27일 엔비디아가 네이버 3대 주주에 오르며 ‘AI 인프라 동맹’을 공고히 한 것은 그리 놀랍지 않다는 게 정보기술(IT) 업계 반응이다.◇AI 실전 경험 주목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10억달러(약 1조4809억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가와트(GW)급 AI팩토리’ 구축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게 됐다.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손잡고 짓는 AI팩토리는 단순한 ‘GPU 수요’가 아니다.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위에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엔진을 얹어 ‘독자적인 AI 공장’을 짓겠다는 게 두 기업의 협력 구상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솔루션 수출 비즈니스’를 벌이겠다는 얘기다.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를 통틀어 GW급 AI팩토리는 두 곳뿐이다. 아마존과 앤트로픽의 ‘뉴칼라일(미국 인디애나주)’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AI 기업인 xAI가 짓고 있는 ‘콜러서스2(미국 테네시주)’다. 그만큼 진입 장벽이 높다. GW급 AI 팩토리는 초기 투자비용만 80조원이 넘는데다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엔비디아가 이 같은 초대형 프로젝트에서 네이버의 손을 잡은 데엔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역량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역량이 결정적 배경으로 꼽힌다. 네이버는 독자 LLM ‘하이퍼클로바X’를 개발했고, 2023년부터 아시아 최대

    2026.08.11 15:57
  • 정기 공채 관례 깬 네이버·카카오…AI 인재 수시로 뽑는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했던 공개 채용 시스템을 손본다. 정기 공채 방식이 인공지능(AI) 확산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인력을 한꺼번에 뽑지 않고, 필요할 때 유연하게 채용하면서 조직을 효율화하는 게 주된 개편 방향이다.1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정기 공채 위주의 기존 채용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올해 상반기에 공채를 실시하지 않았다. 8개월째 올해 신입 채용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채 수정 방안을 논의 중이다.한꺼번에 많은 인력을 뽑아두는 ‘그물형 채용’보다 그때그때 필요한 인재를 영입하는 ‘낚시형 채용’으로 바꾸는 게 기본 방향인 것으로 전해졌다.네이버는 채용 방식을 점검하며 개편을 추진 중이다. 2023년부터 ‘팀네이버’ 차원에서 운영해오던 계열사 통합 채용 프로그램을 올해는 가동하지 않았다. 매년 3월 공고를 내고 직원 수백명을 채용하던 관례를 깼다. 개편 방향은 ‘AI 시대에 맞는 채용’이다. 인재상까지 손보고 있다.네이버 관계자는 “AI가 조직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AI 전환기에 적합한 인재상과 평가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카카오 역시 정기 공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장 필요한 직무에 대해 수시 채용하는 방식을 우선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카카오는 신규 채용 규모도 2023년 452명, 2024년 314명, 지난해 292명으로 줄여왔다.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업계에선 “눈에 띄는 변화”라고 평가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5년 간 정기 공채에 적극적이었다.

    2026.08.11 15:57
  • 웹툰엔터, 1억달러 들여 게임사 지분 인수…웹툰 IP 게임 제작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1억달러(약 1420억원)를 들여 게임 개발사 지분을 사들였다.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을 게임화하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사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10일(현지시간) 게임 개발사 알아이게임즈홀딩스 지분 60%를 1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인기 웹툰을 게임으로 개발하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으로 기존 팬덤의 몰입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이용자를 원작으로 유입하겠다는 구상이다.알아이게임즈홀딩스는 웹툰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제작한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한태일 창업자가 2022년 설립했다. ‘그레이게임즈’와 ‘오프비트’ 등 게임 개발 스튜디오 2곳을 산하에 두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리니지W △아이온1 등 유명 게임 제작 경험이 있는 개발진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개발해왔다.웹툰엔터테인먼트는 알아이게임즈홀딩스와 함께 향후 4년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IP를 활용해 여러 게임 신작을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회수 13억회를 기록한 웹툰 ‘템빨’을 원작으로 한 신작 액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연내 내놓기로 했다. 이 게임은 그레이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다. 웹툰엔터테인먼트 측은 “10월에는 템빨 애니메이션을 선보일 것”이라며 “웹툰을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전략에 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조회수 5억9000만회의 &lsquo

    2026.08.11 07:34
  • 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최석호 책임연구원·최윤화 대표

    혹등고래의 지느러미와 가리비의 결 구조를 본떠 에어컨·공기청정기의 바람을 더 강하게 만들고 전력 소비는 줄인 LG전자 엔지니어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받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최석호 LG전자 책임연구원과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를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최 연구원은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에 들어가는 팬 표면에 혹등고래 지느러미처럼 돌기를 만들었다. 이 돌기는 난류를 일으켜 공기가 팬 표면에 붙어 흐르도록 하는 방식으로 풍량을 늘린다. 가리비의 부채꼴 결 구조도 적용해 바깥쪽으로 쏠리는 공기의 흐름을 막았다. LG전자 측은 “종전보다 풍량이 최대 20% 증가하고 소비전력은 20% 줄었다”며 “에어컨 냉방 능력도 20마력(HP)에서 24마력으로 2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최 대표는 전력반도체의 칩과 기판을 연결하는 기존의 가느다란 와이어 대신 넓은 구리 전도체인 ‘클립’을 적용하는 패키징 기술을 개발한 공을 인정받았다.정지은 기자

    2026.08.10 18:22
  • 다섯 번째 주인 맞은 싸이월드…첫날부터 '아수라장'

    ‘미니홈피’ 열풍을 일으킨 싸이월드의 다섯 번째 주인이 기자 간담회를 연 10일 서울 남대문로 코트야드메리어트 남대문호텔은 난장판이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기자회견은 30분 늦게 시작했다. 김호광 전 싸이월드제트 대표 겸 베타랩스 대표가 행사장 복도에서 돌발 기자회견을 열어서다.김 전 대표는 “싸이월드 사업권과 도메인이 법적 분쟁 중인 상태에서 이뤄진 거래는 인정할 수 없다”며 “1대 주주인 인트로메딕과 지분 15.21%를 보유한 베타랩스가 매각과 관련한 주주총회 소집 통지나 동의 요청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다섯 번째 싸이월드 주인은 블록체인 기업인 시그마체인이다. 2014년 설립된 시그마체인은 자본금 60억원 규모의 대구 비상장사다. 이 회사는 이날 싸이월드 인수를 완료했다면서 싸이월드 데이터를 복원해 오는 10월 베타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1999년 커뮤니티로 출발한 싸이월드는 미니홈피 서비스를 앞세워 확장했다. 2003년 SK커뮤니케이션즈가 인수한 뒤 가입자 3000만 명을 돌파하며 서비스 내 재화(도토리) 판매 수익으로만 연 1000억원 이상을 거둘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19년 서비스 종료 후 싸이월드제트(2021년), 싸이커뮤니케이션즈(2024년) 등이 사업권을 이어받았지만 그때마다 실패로 귀결됐다.업계에선 무명 기업이 투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싸이월드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누구나 아는’ 싸이월드를 자본력이 입증되지 않은 회사가 다시 인수한 게 석연치 않다고 보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날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가 싸이월드 초창기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담당한 점을 내세워 진정성을 강조했

    2026.08.10 17:26
  • 부활 선언만 네 번째…싸이월드 '추억 마케팅' 잔혹사 [정지은의 산업노트]

    “추억을 돌려드리겠습니다.”2000년대 32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모으며 ‘미니홈피’ 열풍을 일으켰던 싸이월드가 또 새 주인을 맞았다. 싸이월드는 2022년 8월 서비스 중단 후 2024년 네 번째 주인을 맞았다가 재출시에 실패한 바 있다. 업계에선 무명 기업이 투자금을 반짝 끌어모으려 싸이월드를 악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로드맵 없이 ‘추억 복원’ 강조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은 10일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싸이월드 인수 완료를 공표했다. 싸이월드 데이터를 복원해 블록체인 기반 웹 3.0 서비스로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베타서비스 출시가 목표다. 도토리를 스테이블코인과 연동해 콘텐츠 수익을 회사·이용자·창작자에게 나누는 형태의 사업도 추진한다.이날 간담회에서 다룬 핵심 메시지는 ‘추억 복원’이었다. 발표자로 나선 피터 한 시그마체인 글로벌담당 이사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추억과 디지털 문화유산을 다시 세계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억을 자산으로, 콘텐츠를 가치로, 활동을 새로운 가치와 기회로 만들겠다”는 등 추상적인 설명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시그마체인은 자본금 60억원 규모의 대구 소재 기업이다.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가 싸이월드 초창기 데이터베이스 설계를 담당했던 점을 내세워 진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서비스 출시 역량에 대한 우려와 인수 과정을 둘러싼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다.김호광 전 싸이월드제트 대표 겸 베타랩스 대표는 이날 간담회 시작 전 행사장 복도에서 “제대로

    2026.08.10 17:10
  • '역대 최대 매출' 네이버 "내년부터 AI 팩토리로 돈번다"

    네이버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성과를 낼 전망이다. 플랫폼 검색·광고와 쇼핑을 중심으로 한 캐시카우(수익원)를 AI 영역으로 넓히는 모양새다. ‘과연 더 성장할 수 있겠느냐’는 시장의 우려를 떨쳐내겠다는 목표다. ◇“AI 팩토리 일회성 아니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올해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AI 데이터센터) 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를 새 먹거리로 삼았다.최 대표는 “일회성 사업 기회가 아니라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투자”라며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덕분에 초기 자본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에서 데이터센터 구축과 클라우드 활용에 대한 계약을 논의 중이고 남미에서도 초기 단계의 논의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시장에 접근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네이버는 지난달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지분 4.5%를 취득해 국민연금, 블랙록에 이어 3대주주에 오른다. 이 돈은 고스란히 1기가와트(GW)를 목표로 삼은 AI 인프라 건설에 투입된다.엔비디아는 전략적 투자자(SI) 역할을 맡고,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는 90억달러(약 12조9000억원)를 투자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자산을 보유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최대 주주

    2026.08.07 17:31
  • 역대 최대 매출 낸 네이버…“내년 상반기부터 AI 팩토리로 돈번다” [정지은의 산업노트]

    네이버가 내년 상반기부터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으로 매출을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플랫폼 검색·광고와 쇼핑을 중심으로 한 캐시카우(수익원)를 AI 영역으로 본격 넓힌다는 전략이다.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리고도 고삐를 당기는 모양새다. ○“AI 컴퓨팅 시장에 새 기회”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7일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은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에서 데이터센터 구축과 클라우드 활용에 대한 계약을 논의 중이고 남미에서도 초기 단계의 논의를 시작했다”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네이버는 AI 팩토리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를 새 먹거리로 점찍었다. 생성형 AI, AI 전환이 확산하면서 글로벌 AI 컴퓨팅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서다. 최 대표는 “일회성 사업 기회가 아닌 구조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에 대한 투자”라며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덕분에 초기 자본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지난달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약 1조4809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주식 4.5%(신주 724만1564주)를 취득해 국민연금, 블랙록에 이은 3대주주에 오른다. ‘AI 팩토리 신규 사업’이 유상증자 목적이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자본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망을,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운영 능력을 활용해 AI 팩토리 사업을 추진한다.

    2026.08.07 16:45
  •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재한 신임 대표 선임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6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이재한 대표이사(사진)를 신규 선임했다.이 대표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클라우드인프라·디지털전환(DX)부문장, 사업부문장을 지냈다. 전략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쌓았다는 평가다.이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플랫폼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전환(AX) 역량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기업용 AI·클라우드 솔루션 전문 계열사다. AI 인프라, 하이브리드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가 주요 사업이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6.08.06 16:34
  • '4.9t' 스페이스X 로켓, 달에 '충돌'…한국 '다누리'가 포착

    토종 달 궤도선 다누리가 4.9t짜리 스페이스X 로켓 상단부의 달 표면 충돌 직전과 직후의 모습을 포착했다.우주항공청은 다누리가 지난 5일 오후 3시 34분 달의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 충돌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상단부의 흔적을 촬영했다고 6일 발표했다.공개된 전후 사진에서는 충돌 이전에 없던 어두운 흔적이 새로 나타난 모습이 확인됐다. 이번에 충돌한 물체는 미국 우주기업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의 달 착륙선 ‘블루고스트’ 등을 실어 나른 팰컨9 발사체의 상단부다.달 표면은 기존 분화구와 명암이 뒤섞여 있어 충돌 후 사진 한 장만으로는 새 흔적을 가려내기 어렵지만, 전후 사진을 비교하면 로켓 충돌로 달라진 부분만 따로 떼어낼 수 있다. 우주항공청 측은 “충돌 지점 인근의 지형 변화와 달 표면의 먼지·암석 조각인 분출물이 퍼진 흔적도 관측됐다”고 설명했다.우주항공청과 관련 연구기관은 다누리 자료를 분석해 충돌구의 정확한 크기와 형태, 분출물의 분포, 달 표면의 반사·편광 특성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할 계획이다.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다누리가 달 궤도에서 인공물 충돌 전후 장면을 포착한 것은 궤도 제어와 임무 운용 능력 등을 포함한 우리나라의 달 탐사 관측 능력을 입증하는 중요 성과”라며 “이번 관측으로 확보한 자료는 향후 달 연구와 우주 탐사 전략을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6.08.06 16:08
  • K앱 생태계 '100조 경제' 됐다

    구글 앱 생태계가 한국에서 창출한 경제적 수익이 지난해 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을 장악한 K앱의 효과가 단일 개발사 매출에 그치지 않고 국내 광고·결제·마케팅 산업으로까지 연쇄적으로 퍼진 결과라는 분석이다.구글코리아는 5일 글로벌 컨설팅회사 퍼블릭퍼스트가 작성한 ‘2025년 구글플레이 및 안드로이드가 한국 경제에 미친 영향’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구글플레이·안드로이드 생태계가 국내 앱 퍼블리셔와 전체 경제에 창출한 수익은 690억달러(약 99조원)로 추산된다. 앱에서 발생한 광고, 인앱결제, 구독 등 직접 수익과 안드로이드 기반 서비스가 연관 산업에 창출한 경제적 가치를 더해 계산한 수치다. 보고서는 관련 생태계가 창출한 일자리가 직접·간접·파급 고용을 합쳐 46만 개에 달했다고 적었다.100조원 앱 경제권을 키운 가장 큰 동력은 K앱의 수출 확대다. 지난해 한국 앱의 해외 다운로드는 18억 건으로 국내 다운로드(7억3000만 건)의 2.5배에 이른다. 최대 시장인 인도에서만 3억6500만 건이 내려받았다. 국내 전체 다운로드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인도네시아(1억3100만 건), 브라질(1억2300만 건), 미국(7700만 건), 멕시코(7300만 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앱 종류의 다양화도 K앱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게임과 웹툰이 선봉에 섰던 과거와 달리 사진·영상 편집, 영상 채팅, 교육, 팬덤 플랫폼 등 생활형 서비스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스노우의 사진 앱 ‘B612’와 키네마스터의 영상 편집 앱은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5억 건 넘게 내려받았다.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앱 ‘WEBTOON’과 영상 편

    2026.08.05 17:25
  • 토종 앱 플랫폼 키울 방법도 고민해야

    “구글 생태계에 갇혀 할 수 있는 건 거의 없습니다.” 5일 만난 앱 개발사 대표는 지난해 한국 앱이 창출한 수익이 690억달러(약 99조원)로 추산된다는 보고서 내용을 들은 후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의 말처럼 국내 앱 마켓은 ‘구글 천하’다. 구글플레이의 국내 앱마켓 점유율은 약 70%에 달한다. 나머지 시장을 애플 아이폰이 독점하는 애플스토어와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나눠 갖는다.구글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보니 업계에선 구글이 언제든지 국내 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2016년 통신 3사와 네이버가 협력해 국산 앱마켓 원스토어를 출시할 때, 구글은 게임사에 “원스토어엔 게임을 등록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홍보, 해외 진출 등을 제공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23년 구글을 상대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라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21억원을 부과한 배경이다. 지금도 원스토어에 인기 앱이 보이지 않는 사례가 많다. 구글플레이 매출 1·2위인 게임 앱 ‘솔: 인챈트’와 ‘리니지M’ 등이 본보기다.물론 구글 덕분에 한국 기업도 산다. 주로 스타트업이 혜택을 본다. 구글플레이는 2019년부터 국내 앱·게임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으로 자금, 마케팅, 교육 등을 제공받은 기업은 총 760곳이다.하지만 앱 개발 아이디어가 풍부한 한국을 활용하고 있는 구글은 언제든지 다른 나라로 대상을 바꿀 수 있다. 한 개발자는 “한국 앱이 외국에서도 인기가 많다는 사실이 증명된 만큼, 이제는 한국에서도 앱 생태계를 키울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2026.08.05 17:22
  • 네이버웹툰 日 라인망가, 애니메이션 구독 서비스 출시

    네이버웹툰의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가 일본 이동통신사 NTT 도코모와 손잡고 정액제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서비스 ‘d아니메 스토어 for 라인망가’를 선보인다고 5일 발표했다. 라인망가가 구독형 애니메이션 시청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d아니메 스토어는 NTT 도코모가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구독형 스트리밍 서비스로 회원 40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라인망가의 만화 이용자 기반과 d아니메 스토어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경쟁력을 결합해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함께 즐기는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이용자는 라인망가 애플리케이션(앱)의 ‘아니메’ 탭에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다. 라인망가 아니메 탭에서는 최신 애니메이션부터 인기작까지 4000편 이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한다. 라인망가 측은 “제공 작품 수를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네이버웹툰은 웹툰·만화 지식재산권(IP)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한국에서는 ‘컷츠’, 글로벌에서는 ‘워치’ 등 숏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6.08.05 16:49
  • 네이버, 크림에 1300억 출자

    네이버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 1300억원을 출자한다.네이버는 4일 이사회를 열어 크림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3만8681주를 취득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출자금액은 주당 예정 발행가액을 적용해 산출한 1300억원이다. 출자가 연내 완료되면 네이버의 크림에 대한 총출자액은 1799억원으로 늘어난다. 네이버는 “크림의 사업 규모 제고 등을 위한 재원 마련”이라고 설명했다.크림은 네이버 계열의 개인 간 거래(C2C) 플랫폼이다.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에서 출발해 2020년 분사했다. 명품, 의류, 신발 등 한정판 제품 등 취급 품목을 꾸준히 확대했다. 판매자가 상품을 보내면 자체 검수센터에서 정품 여부와 상품 상태 등을 확인한 뒤 구매자에게 전달한다.올 들어서는 스니커즈 중심의 리셀 플랫폼에서 종합 거래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지난달 패션 PB브랜드를 선보인 게 대표적이다. 크림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PB브랜드를 뷰티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신사업에 더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스토어’와 크림을 두 축으로 쇼핑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정지은 기자

    2026.08.04 17:27
  • 카카오, 원하는 말투로 말하는 AI 공개…사투리 가능

    카카오가 말투부터 감정, 억양까지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말하는 인공지능(AI)을 선보였다.카카오는 4일 자체 개발 옴니모달 AI 모델 ‘카나나-오’의 개선된 음성 생성 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이용자가 원하는 말투와 감정, 억양까지 자연어 지시만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기존 음성 AI 기술은 자연스럽게 텍스트를 읽는 데 초점을 맞춰온 것과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슬픈 목소리로 읽어줘”, “경상도 사투리로 읽어줘” 등의 지시를 내리면 AI가 속도, 음량, 음높이를 비롯해 감정과 억양, 강도까지 반영해 음성을 생성해 준다.카나나-오는 발화 지시 이행 능력을 평가하는 ‘InstructTTSEval’ 한국어 벤치마크에서 94.50점을 기록했다. 오픈AI의 ‘GPT-4o-미니-tts’(91.10점)보다 높은 점수로, 구글 ‘제미나이-2.5-플래시-프리뷰-tts’(95.38점)와 견주는 수준이다.자체 개발한 음성 토크나이저를 통해 생성 속도와 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음성 토크나이저는 AI가 음성을 더 적은 수의 토큰으로 압축해 표현하는 기술로, AI가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양을 줄여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음성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카카오가 지난해 5월 선보인 카나나-오는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를 동시에 이해하고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옴니모달 AI 모델이다. 옴니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을 처음부터 한꺼번에 이해하고 생성하는 AI 모델을 뜻한다.노병석 카카오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리더는 “향후 카나나-오 모델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해 더욱 자연스럽고 편리한 AI 음성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j

    2026.08.04 13:16
  • 'IT 전문기업' NC IDS, NC AX로 사명 변경

    엔씨의 IT 서비스 전문 자회사인 엔씨아이디에스(NC IDS)는 사명을 엔씨에이엑스(NC AX)로 변경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인공지능 전환(AX)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이 회사는 2024년 10월 설립돼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사업화해 왔다. 사명 변경을 계기로 AX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확고히하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NC AX는 AI 원천 기술을 보유한 별도법인인 NC AI와 협력해 엔씨와 주요 계열사의 AX 가속화를 추진한다. 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업무시스템 개발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 등 회사가 보유한 개발 노하우에 NC AI가 보유한 AI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이재진 NC AX 대표는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NC AI와 협력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며 “AX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경쟁력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엔씨는 2024년부터 고강도 경영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사업부문을 NC AX로 물적 분할한 것도 그 일환이다.정지은 기자

    2026.08.03 15:46
  • KIST, 녹조 없애는 수상로봇 개발

    강이나 호수 위를 자율 주행하며 물과 공기만으로 과산화수소를 합성해 녹조를 없애는 수상 로봇이 개발됐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청정에너지연구센터 연구팀이 외부 전력 공급과 약품 운반이 필요 없는 태양광 기반 자율방제 수상 로봇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탄소 소재에 코발트 원자를 하나씩 붙인 단일원자 촉매를 개발해 공기 중 산소와 물만으로 과산화수소를 현장에서 즉시 합성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만든 과산화수소는 상용 과산화수소와 비교해 녹조를 제거하는 속도가 최대 1760배 빨랐다. 또 이 촉매 시스템을 태양광 패널과 부유 장치에 결합해 주야간 자율적으로 돌아다니며 방제하는 수상 로봇도 개발했다.정지은 기자

    2026.08.02 19:54
  • 네이버·카카오, 정기 공채 시스템 손본다

    네이버와 카카오가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공개채용 시스템을 손본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경직된 정기 공채가 맞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인력을 한꺼번에 뽑지 않고 필요할 때 유연하게 채용하면서 조직을 효율화하는 게 주된 개편 방향이다.3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정기 공채 위주의 기존 채용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하고 있다. 예년과 달리 상반기에 공채 공고를 내지 않은 두 회사는 올해 신입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채 수정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한꺼번에 많은 인력을 뽑아두는 ‘그물형’ 채용보다 필요할 때마다 인재를 영입하는 ‘낚시형’ 채용으로 바꾸는 게 기본 방향인 것으로 전해졌다.네이버는 2023년부터 ‘팀 네이버’ 차원에서 운영해오던 계열사 통합 채용 프로그램을 올해 가동하지 않고 있다. 매년 3월 공고를 내고 수백 명을 채용하던 관례를 깬 것이다. 고민의 지점은 ‘AI 시대에 맞는 채용’으로, 기존 인재상까지 손보는 전면적인 개편을 구상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AI가 조직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AI 전환기에 적합한 인재상과 평가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카카오도 정기 공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당장 필요한 직무에 대한 수시 채용을 우선시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카카오는 신규 채용 규모를 2023년 452명, 2024년 314명, 지난해 292명으로 줄였다.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눈에 띄는 변화’라고 입을 모은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약 5년간 정기 공채에 적극적이었다. 일정 수준을 갖춘

    2026.07.31 18:00
  • 크래프톤, 日 초대형 옥외광고 운영 "브랜드 경쟁력 강화"

    크래프톤이 하루 300만 명이 오가는 일본 랜드마크에서 초대형 옥외광고를 운영했다.크래프톤은 지난 20~26일 일본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일대에서 첫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캠페인은 ‘미메시스’와 ‘PUBG: 배틀그라운드’ 등 16개 게임 지식재산권(IP)을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6개 면에 송출하는 방식으로 전개했다.크래프톤 관계자는 “일본은 글로벌 IP 확장에 유리한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며 “다양한 IP 포트폴리오를 알리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요즘 일본에서 미메시스를 알리는 데 공들이고 있다. 미메시스는 지난해 10월 출시 후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했다. 지난달 대규모 업데이트 후에는 200만 장을 넘겼다. 미메시스는 지난달 일본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CEDEC의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한국 게임 최초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026.07.29 16:43
  • 카카오, 경량 AI 4종 공개…"한국어 효율 30% 높여"

    카카오는 28일 자체 개발 경량 언어모델(SLM) ‘카나나-2’ 4종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대화·통화 요약이나 인공지능(AI) 비서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카카오가 이날 글로벌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올린 오픈소스는 기본형(매개변수 13억개)과 지시형(매개변수 30억개) 모델이다. 지시형 모델은 이용자의 질문이나 명령을 이해하고 답변하도록 조정된 것이다. 카카오 측은 “지식·수학·코딩·지시 수행 등 주요 평가에서 알리바바 큐웬 등 비슷한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성능을 기록했다”고 했다.한국어 처리 효율을 기존 모델보다 30% 이상 높인 게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한국어 특화 토크나이저를 적용해 같은 문장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단위를 줄인 결과다. 긴 대화에서 메모리 사용이 급증하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 구조도 도입했다. 메모리 사용량을 종전보다 최대 72.7% 절감했다고 카카오 측은 설명했다.카카오는 경량 AI 모델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하는 한국어 AI 서비스를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카카오톡 대화·통화 요약, AI 국민비서 등에 자체 경량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노병석 카카오 유니파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성과리더는 “더 많은 개발자와 기업의

    2026.07.28 13:02
  • HW·SW 다 갖춘 네이버…젠슨 황 '소버린 AI' 선봉장으로 낙점

    2010년대 글로벌 맹주를 노리는 국가대표 정보기술(IT) 기업이던 네이버는 언젠가부터 내수 쇼핑 플랫폼으로 전락했다는 박한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좀처럼 글로벌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캐시카우’인 국내 커머스시장의 과점적 지위에 안주하기 시작했다는 냉정한 지적이었다.하지만 네이버가 1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를 3대주주로 맞이한다고 27일 공시하자 이 같은 우려는 단숨에 지워졌다. 업계에선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 능력과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역량, 유럽·중동 등 지역의 소버린 AI 네트워크가 엔비디아를 사로잡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 네이버의 ‘AI 실전’ 경험 주목“네이버는 한국을 대표하는 AI 클라우드 기업이다. 우선 한국에서 AI 인프라를 확대한 뒤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네이버에 대해 내린 평가다. 엔비디아는 최근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지능 생산 공장’으로 재정의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PU 공급에서 AI 플랫폼 공급으로 단위를 끌어올리면서 그만큼 사업의 복잡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전 세계를 통틀어 기가와트(GW)급 AI 팩토리는 두 곳뿐이다. 아마존과 앤트로픽의 ‘뉴칼라일’(미국 인디애나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AI 기업인 xAI가 짓고 있는 ‘콜로서스2’(미국 테네시주)다. 업계 관계자는 “GW급 AI 팩토리는 초기 투자 비용만 80조원이 넘고 규모가 커 기술적 복잡성이 높

    2026.07.27 17:50
  • AI깐부 맞네…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로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약 1조4809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엔비디아는 네이버 주식 4.5%(신주 724만1564주)를 취득해 국민연금, 블랙록에 이은 3대주주에 오른다.네이버는 ‘인공지능(AI) 팩토리 관련 신규 사업 추진’을 유상증자 목적으로 공시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의 자본과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망을, 엔비디아는 네이버의 데이터센터 운영 능력을 활용해 AI 팩토리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는 90억달러(약 13조2100억원) 규모 인프라 투자를 맡을 예정이다.네이버는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플랫폼 DSX를 도입해 내년 상반기 세종시에서 55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다. 이후 용량을 확대해 1기가와트(GW)까지 늘린다.신주 발행가액은 20만4500원이며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20일이다. 네이버는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사주 소각도 병행한다고 공시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그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글로벌 무대로 확장할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정지은 기자

    2026.07.27 17:49
  • 엔비디아, 네이버에 1.5조 투자…'3대 주주' 오른다

    엔비디아가 네이버 주식 4.5%를 취득해 네이버의 3대 주주에 오른다.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글로벌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을 위한 동맹을 확대하고 나섰다. ○지분 4.5% 확보…동맹 확대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0억달러(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거래로 네이버 보통주 724만1564주(지분 4.5%)를 확보해 국민연금공단, 블랙록에 이어 네이버의 3대 주주가 된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서는 것은 2008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처음이다.이번 투자는 네이버와 엔비디아가 지난달 발표한 기가와트(GW)급 AI팩토리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다. 양사의 협력 범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과 기술 제휴를 넘어 자본과 인프라 사업으로 확대됐다.네이버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최적화 플랫폼인 ‘DSX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당초 55MW로 계획했던 AI팩토리 용량을 2028년까지 200MW로 세 배 이상 늘리고, 추후 1GW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시설에는 엔비디아의 블랙웰과 차세대 베라 루빈 플랫폼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사업에 필요한 자금은 엔비디아와 브룩필드, 네이버가 나눠 조달한다. 브룩필드는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AI 인프라 분야의 프론티어 투자 기업이다. 글로벌 GPU 공급 부족 상황에서도 대규모 컴퓨트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룩필드는 GPU와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구축에 최대 90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비구속적 조건부합의서를 네이버와 맺었다. ○글로벌 AI 인프라 강자될까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55MW 규모 AI팩토리를 먼저 가동해

    2026.07.27 10:39
  • 출근길 꼭 알아야 할 테크 뉴스[한경 테크 브리핑]

    2025년 6월 3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세계 100대 벤처투자자 명단에 한국인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으며, 국내 VC 업계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기업 참여 부족으로 재입찰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사이버전이 안보의 핵심이 된 가운데, 해킹이 무형의 핵무기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우물 안 K벤처…세계 100대 투자자 중 한국인 0=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미다스 리스트 2025'에 따르면, 세계 100대 벤처투자자 중 한국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4명, 영국 6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루과이와 아랍에미리트(UAE)도 각각 한 명씩 포함됐지만, 한국은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의 내수 중심 투자와 정책자금 의존, 기술 이해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은 해외로 본사를 이전해 글로벌 VC의 투자를 받는 추세입니다.=기사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0213501▶국가 AI컴퓨팅센터, 재입찰도 유찰 우려=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사업이 1차 유찰 후 재입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참여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공공 주도의 운영 구조 등 복합적인 리스크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 요건 변경 없이 재입찰을 진행하며,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SPC의 공공 지분 51% 구조와 불확실한 수익성 등이 기업들의 참여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SPC의 공공 지분 비율을

    2025.06.03 06:00
  • 출근길 꼭 알아야 할 테크 뉴스 [한경 테크 브리핑]

    2025년 5월 21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SK텔레콤이 3년간 해커의 침입을 허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가 간 사이버전쟁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네이버 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물러났던 최인혁 전 COO의 복귀에 강하게 반발하며 총투표에 나섰습니다. AI는 계약관리, 디자인,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영역 전반에서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위성 영상과 언어 기능을 결합한 초거대 AI 모델도 개발 중으로, 국방과 산업 전반에 걸친 활용이 기대됩니다.▶SKT 해킹, 3년전 시작…"국가 사이버전쟁 의심"=SK텔레콤의 서버가 2022년 6월 15일에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3년간 해커는 최고 관리자 권한을 확보한 채 잠복해 있었으며, 최근까지 총 23대의 서버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단순한 금전적 목적이 아닌 국가 간 사이버전쟁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해커 조직 '레드 멘션'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BPF도어' 악성코드가 사용된 점이 주목됩니다. 이 악성코드는 특정 신호를 받을 때까지 잠복하며 활동을 시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통화 상세 내역(CDR)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927841▶네이버 노조, 최인혁 전 COO 복귀 저지 총투표=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 선임에 반대하며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합니다. 이는 노조 설립 이후 처음 진행되는 총투표입니다. 최 전 COO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

    2025.05.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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