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영천동에 사는 30대 간호사 A(화성 107번)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중환자실 간호사인 A씨는 지난 2일 야간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중 발열 체크에서 고열 증상이 확인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화성시 방역 당국은 A씨가 근무하는 이 병원 3층 중환자실을 코호트 격리 조치하고 역학 조사관을 보내 감염 위험도 평가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A씨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는 총 2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모두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호트 격리는 특정 질병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전원 격리하는 것을 말한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형곡동에 사는 60대 여성 A씨가 하루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남편과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A씨 남편은 지난달 말 대구시 북구에서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뒤 확진됐다. 자녀 1명도 양성으로 나왔다.방역 당국은 "A씨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한다"라며 "접촉자가 모두 확인돼 동선은 공개하지 않을 예정이다"고 전했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