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22개국을 기리고 참전 용사를 추모하기 위한 '감사의 정원'이 지난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문을 열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시장 재임 시절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공간인데, 20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방 선거를 앞두고 여권에서는 세금 낭비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한경 혈세 누수 탐지기팀이 이번에는 추모 공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호불호 있지만 외국인들 사이서도 인기최근 평일 오후에 찾은 광화문광장.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이 감사의 정원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감사의 정원은 6·25 참전국을 향한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은 23개의 빛 기둥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조형물은 높이 6.25m 석재 구조물로 만들어졌고, 참전국 7개국에서 기증한 석재가 실제 활용됐습니다. 이 밖에도 5개국이 석재 기증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이는 연말까지 반영될 예정입니다.직접 둘러본 감사의 정원은 묘하게 상반된 인상을 남겼습니다. 어떤 각도에서는 광화문광장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줬지만, 또 다른 방향에서는 다소 낯설고 이질적으로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낮 시간대에는 바닥과 주변 건물 색감이 맞물리며 생각보다 세련된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예상 밖이었던 건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광화문을 거닐다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한 인도인 커플은 "참전국을 이렇게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 치고 올라오는 흐름이 포착되고 있다. 2~3위에 머물렀는데, 최근에는 1위였던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3자 구도에서도 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그가 3위라는 여론조사만 나올 때만 해도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게 단일화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일기도 했지만, 현재 상황이 역전됐다.박 후보가 단일화에는 연일 선 긋기에 나선 가운데, 3자 구도에서 기적적으로 승리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경기 화성을) 사례를 한 후보가 재연할지 관심이 쏠린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북갑 여론조사에서 하·한 후보의 접전 구도가 포착된다. 채널A·리서치앤리서치 조사(17~19일 부산 북갑 유권자 500명 대상) 결과에선 한 후보 34.6%·하 후보 32.9%·박 후보는 20.5% 순이었다. 중앙일보·케이스탯리서치 조사(17~19일 부산 북갑 유권자 505명 대상)에선 하 후보 35%·한 후보 31%·박 후보 20%였다.불과 몇 주 전만 해도 그가 3위라는 여론조사가 이어졌으나, 최근에는 분위기가 반전된 상황이다. 당시 한 후보의 공격수로 불리는 장예찬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의 득표율 9.18%를 넘는지 지켜볼 테니 부디 완주하라"고 격려 아닌 격려를 했다. 이번 두 조사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사실은 크게 세 가지다. 한 후보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5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에서 모두 타 후보보다 앞섰다는 것이다. 또 보수층도 박 후보보다 한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선거의 풍향계라 할 수 있는 자영업과 가정주부 지지율이 타 후보보다 다소 높게 나왔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춘천 공지천에서 이색적인 '수상 유세'를 펼치며 선거전 초반 표심 공략에 나섰다.김 후보는 22일 춘천 공지천에서 '오직 강원! 민심 속으로' 시리즈 1탄으로 '공소취소' 편을 선보였다. 김 후보 측은 도민의 생활 현장과 지역 현안 속으로 직접 들어가 민심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는 보수 결집을 노린 전략으로 보고 있다.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재판취소 논란을 겨냥했다. 그는 "억울하면 재판에서 무죄를 받으면 되는 것이지, 권력을 이용해 공소 자체를 취소하려 해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의 법과 원칙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물귀신이 되는 한이 있어도 이재명 재판취소는 막겠다"며 "다가오는 선거에서 의리와 뚝심의 김진태에게 강원도만의 표심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날 '공소취소정권 심판, 억울하면 재판 받자'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현수막을 보트에 연결해 끌었다.한편 상대인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원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적인 우주항공 기업을 유치해 '수천억 원 규모의 드론 및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우 후보는 "이번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유치는 원주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도시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규제 개혁과 행정 지원을 통해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달콤한 맛 때문에 혈당 관리에 불리할 것 같던 수박이 혈관 건강 연구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상황에서 혈관 기능 저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고 수박을 먹는 사람들의 전반적인 식단 질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영양·혈관 건강 관련 연구들에서 수박이 여름철 수분 보충 과일을 넘어 혈관 건강과 식단 개선 측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18명을 대상으로 2주간 수박 주스를 섭취하게 한 뒤 혈관 기능 변화를 살폈다. 그 결과 수박 주스를 마신 집단은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진 상황에서 혈관 기능 저하가 완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심박수 변동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관찰됐다.연구진은 수박에 들어 있는 ‘L-시트룰린(L-citrulline)’과 ‘L-아르기닌(L-arginine)’에 주목했다. 이들 성분은 체내에서 산화질소 생성 과정에 관여한다. 산화질소는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 순환을 돕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수박은 자연계 식품 중 L-시트룰린을 풍부하게 함유한 대표적 공급원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시험이 건강한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인 만큼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수박 섭취자의 식단 구성 차이도 확인됐다. 수박을 먹은 성인과 어린이 모두 전반적인 식단 질이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해당 연구는 2022년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렸다.연구에 따르면 수박 섭취자는 식이섬유와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 C·A 라이코펜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김관영·조국·한동훈 후보를 막판 변수로 지목했다. 이들이 승리할 경우 민주당이 정치적으로 어려움에 놓일 수 있다는 취지다.박 의원은 지난 21일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관영·조국·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민주당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들 세 명의 후보가) 매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고도 했다. 다만 선거 막판 지역·진영 결집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 평가로 결국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 의원은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를 향해서는 사실상 사퇴를 요구했다. 그는 "조 후보는 사퇴를 통해 본인과 당의 미래를 찾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최근 평택을에서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거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5월 대선 기간 통합 차원에서 국민의힘 측에서 영입한 인사로 이번 보궐선거에서 평택을에 전략공천됐다.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박 의원은 한 후보를 두고 "땡감이다. 낙과할 것"이라고 했다.한 후보는 국민의힘 대표 출신이지만 현 장동혁 지도부 체제를 비판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그는 보수 재건을 내세우며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다.전북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김 후보에 대해서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지혜로 이재명 대통령과 원팀을 이룬 이원택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3%포인트 오른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2주 연속 하락했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 다시 반등한 것이다.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64%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3%포인트 오른 수치다.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4주 조사에서 취임 후 최고치인 67%를 다시 기록한 뒤 4월 5주 64% 등으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했다. 부정 평가는 28%로 직전 조사와 같았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8%였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2% '직무 능력/유능함' 7% '서민 정책/복지'와 '소통'이 각각 6%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주가 상승'은 각각 5% '추진력/실행력/속도감'은 4%였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 13%로 가장 높았다. '경제/민생/고환율'은 11%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는 10% '외교'는 9%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 정책' '독재/독단' '국고 낭비/추경/재정 확대' '전반적으로 잘못한다'는 각각 5%였다.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전주와 같았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한 22%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격차는 23%포인트로 벌어졌다.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은 26%로 집계됐다.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서는 여당 우세 기대가 야당 우세 기대보다 높았다. '여당 후보가 많이 당
유럽 패키지여행 중 숙소에서 낙상 사고를 당해 응급 수술을 받은 소비자가 여행사를 상대로 소비자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여행사의 초동 대응과 통역 지원, 미성년 동행자 보호 조치 등이 미흡했던 만큼 위자료를 달라는 주장이다. 반면 여행사는 당시 할 수 있는 조치는 모두 취한 데다 사전 안내와 사후 지원도 충분히 제공했다고 맞섰다.22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40대 A씨는 지난해 11월 17세 딸과 함께 롯데관광의 스페인·포르투갈 9일 패키지여행에 참여했다. 사고는 여행 첫날 새벽 스페인 세비야의 한 복층 숙소에서 벌어졌다.A씨가 대리석 계단에서 넘어진 뒤 화장실에서 다시 쓰러진 것. 비명을 들은 딸은 어머니를 발견한 뒤 인솔자에게 연락했다. 인솔자가 도착하기 전까지 직접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고 한다. A씨 측은 자신이 병원에 이송되는 과정에서 머리 등을 고정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부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A씨는 뇌출혈 진단을 받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했다.쟁점 가운데 하나는 의료 지원 부분이다. A씨 측은 인솔자가 스페인어를 잘 못하는 데다 통역사도 대동하지 않아 미성년 딸이 번역기에 의존해 의료진 설명과 행정 절차의 상당 부분을 맡았다고 주장했다. 인솔자는 A씨가 수술을 받는 와중에 딸에게 여행 중단 및 면책 관련 서류 서명을 요구했고 이후 서류를 회수했다고 덧붙였다.A씨 측은 수술 다음 날 인솔자가 남은 투어 일정을 이유로 현장을 떠난 탓에 딸이 약 일주일간 숙소 예약과 병원비 결제, 병원 내 의사소통 등을 사실상 직접 처리했다고 강조했다. 귀국 과정에서도 공항 이동과 체크인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으며 항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청년들이 군대 다녀왔냐는 질문이 이어지면서다.김상욱 후보는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일부 극우 청년들이 제게 군대 다녀왔냐고 자꾸 따라다니며 물어본다"면서 "다녀왔다. 26개월"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할아버지와 작은 할아버지는 국군으로 6.25 전쟁에 참전하셨고, 아버지는 육군3사관학교 조교로, 남동생은 육군 장교로 복무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내내 참전하셨는데 수 차례 부상을 입으시면서도 전선을 지키셨다. 전쟁 직후에도 논산훈련소 조교로 계셨다. 꺼내는 수술이 위험해서 어깨에 총탄이 박힌 채로 평생 사셨는데 어두운 시절 힘 없고 빽없어서 국가유공자가 되지는 못하셨다"고 했다.또 "작은 할아버지는 백마고지에 참전하셨는데, 다행히 국가유공자로 어렵게 어렵게 선정됐다"면서 "두 분 다 전쟁 이야기를 극도로 하지 않으려 했는데, 당시 트라우마가 컸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아울러 "두 분 어른께서 늘 하시던 말씀은 '북한 사람도 우리랑 똑 같은 사람이다'이었다. 저는 전쟁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함부로 전쟁을 이야기하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무책임한 일인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15일 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시장 100% 여론조사 경선에 합의한 이후 발표된 첫 여론조사에서 김상욱 후보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가상 다자·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여론조사꽃이 발표한 지난 18~19일 만 18세 이상 울산시 거주 1004명에게 물은 울산시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홍보 영상 속 자신의 성대모사를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대통령의 반응이 알려진 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가 빠르게 늘며 관심을 끌고 있다.이 대통령은 20일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복지부가 제작한 50초짜리 홍보 영상을 시청했다.영상에는 역대 대통령 성대모사로 알려진 개그맨 안윤상이 등장했다. 안윤상은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에 전화를 걸어 이 대통령 목소리를 흉내 내며 복지부 정책을 묻는 방식으로 영상을 이끌었다.안윤상은 상담원에게 "고생 많으시다"라고 말을 건 뒤 "제가 아는 국민이 좀 많아서 그런데, 아이 키우는 국민 입장에선 매달 지출이 상당히 큰데 국가가 좀 더 책임져야 하지 않겠냐"라고 물었다.상담원은 이 대통령과 닮은 목소리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맞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이번에 아동수당도 13세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고 설명했다.안윤상은 또 "당장 오늘 먹을 게 급한 분들은 어떡할 거냐"라고 질문했다. 상담원은 "그런 분들을 위해 그냥드림이 있다"라며 "우선 먹을 것부터 돕고 필요한 복지 상담까지 연결해드린다"라고 안내했다.이어 안윤상이 "퇴원한 어르신이 집에서 혼자 지내야 한다면요?"라고 묻자 상담원은 "네 대통, 아 아니 선생님, 그래서 통합돌봄이 시작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라고 설명했다.영상 말미에는 상담원이 "저 혹시, 대통령님이세요?"라고 묻는다. 안윤상은 "복지가 궁금한 일반 국민 중의 한 사람이다"라고 답한 뒤 평소 목소리로 "근데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가 석방된 한국인 활동가 김아현씨(활동명 해초)가 태국 방콕을 거쳐 22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21일 외교가에 따르면 김아현씨는 현지시간 이날 오후 11시 10분께 태국 방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탑승한다. 도착 예정 시각은 22일 오전 6시 35분이다.김아현씨는 석방 후 텔아비브로 옮겨졌고 현지시간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방콕행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석방 직후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 영사가 그를 접견했다. 건강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현씨는 여권이 무효화된 상태여서 외교부가 발급한 여행 증명서로 귀국할 예정이다.'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는 이날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가 함께 석방된 한국인 활동가 김동현씨도 함께 귀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다만 김아현씨와 같은 배에 탔다가 체포된 한국계 미국인 조나단 빅토르 리씨(활동명 승준)는 아직 구금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단체는 전했다. 단체는 리씨의 석방이 확인될 때까지 매일 오후 7시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인근에서 문화제를 열 계획이다.단체 관계자는 "해초와 동현 활동가가 빠르게 석방된 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아직 풀려나지 않은 사람들이 최대한 빨리 풀려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아현씨와 김동현씨, 조나단 빅토르 리씨는 앞서 팔레스타인 자치령 가자지구로 향하던 국제 구호선단에 탑승했다가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김아현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같은 활동에 참여했다가 이스라엘군에 체포된 뒤 석방된 바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GTX-A 서울 강남구 삼성역 구간의 '철근 누락' 의혹 보도와 국토교통부 감사 착수 결정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오 후보 캠프는 20일 MBC 기자와 간부 국토부 관계자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직전 유권자의 눈과 귀를 가리는 악의적인 왜곡·편파 보도와 선거 개입 시도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와 엄중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캠프는 MBC 기자 3명과 간부 4명 등 7명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왜곡 보도 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 선거의 자유방해죄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오 후보 측은 MBC가 지난 15일과 16일 18일 관련 보도를 하면서 오세훈 서울시정을 왜곡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와 민주당 의원 측 입장을 편파적으로 반영했다고 주장했다.국토부 관계자도 고발 대상에 포함됐다. 오 후보 캠프는 "국토부의 (철근 누락) 감사 착수 결정 담당자에 대해서도 선거법 제85조 제1항(공무원의 선거관여 등 금지 위반) 등의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15일 GTX-A 삼성역 구간에서 시공 오류가 확인됐다며 긴급 현장점검 등 조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공사 오류를 지난해 11월 인지하고도 올해 4월 국토부에 보고했다며 서울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곧바로 반박했다. 서울시는 국토부 산하 국가철도공단에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내용이 담긴 감리 보고서를 지난해 11월 13일과 12월 12일 올해 1월 16일 등 3차례 보고했다고 밝혔다.또 지난 3월 시공사로부터 기둥 보강 최종
유승민 전 의원의 딸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특혜 임용 의혹을 둘러싼 경찰 수사가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다. 경찰이 인천대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면서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유 교수 임용 의혹과 관련한 고발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발장에는 공공기록물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 23명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경찰은 지금까지 인천대를 2차례 압수수색해 유 교수 채용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현재는 확보한 자료와 관련 증거를 분석하는 단계다.수사 대상도 넓어지고 있다. 경찰은 피고발인 23명뿐 아니라 학교 관련자들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며 혐의 성립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경찰은 이들 가운데 일부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 입건자 중 송치 대상을 결정하지는 않았다.경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 자료를 계속 검토한 뒤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전 의원과 유 교수는 현재까지 입건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추후 입건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당시 참고자료에서 "인천대 무역학부는 유 교수 임용 이전에 전임교원 채용을 4차례 진행했으나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가 없어 채용하지 않았다"고 밝혔
"아무리 국가의 부름을 받는 공무원이라지만…이러려고 경찰이 된 건 아닌데. 추가수당 안 받고 집회·시위에 안 나가고 싶어요."경찰 A씨는 이직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정말 어렵게 경찰 공무원이 됐는데,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싶다"고 토로했습니다.집회는 다시 늘어나고 있지만 의무경찰 폐지 이후 경찰 동원 부담은 커지면서 일선 젊은 경찰들의 피로감도 쌓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초과근무 수당 역시 급증하며 재정 부담도 커지는 모습입니다.정치 집회 대응에 이어 최근에는 기업 행사와 파업 현장까지 경찰 투입이 늘면서 현장에서는 "이런 곳까지 공권력이 투입되는 게 맞느냐"는 목소리가 이어집니다. 업무 과중에 지친 저연차 경찰관들의 '탈출'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다시 늘어나는 시위·폭증하는 수당19일 한경 혈세 누수 탐지기(혈누탐)팀이 정보공개 청구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찰의 초과수당은 최근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시간외수당은 지난해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습니다. 2023년과 2024년 증가율이 각각 3%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급격히 커진 셈입니다. 휴일수당 역시 꾸준히 증가해 3000억원에 근접했습니다.경찰 안팎에서는 집회 증가와 의경 폐지가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의경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감축돼 2023년 완전히 폐지됐습니다. 반면 줄어들던 집회 건수는 지난해 다시 9만건에 육박하면서 현장 경찰 인력이 무한교대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는 설명입니다.실제 경찰 퇴사자 가운데 약 40%는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으로 꼽히는 전북지사 선거가 흔들리고 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 김관영 무소속 후보와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새전북신문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16~17일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응답률 8.5%)에 따르면 전북지사 지지도에서 김 후보는 42.1%, 이 후보는 40.5%로 집계됐다. 두 후보의 격차는 1.6%포인트로 표본오차(±3.1%포인트) 안에 들어가는 초접전 구도다.양정무 국민의힘 후보는 4.9%를 얻었다. 무소속 김성수 후보는 2.7% 진보당 백승재 후보는 2.4%였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로 집계됐다.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1·2위가 오차범위 안에서 바뀌었다. 지난달 30일~이달 1일 1003명에게 물은 조사(응답률 7.0%)에서는 이 후보가 39.6% 김 후보가 36.6%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 후보는 0.9%포인트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김 후보는 5.5%포인트 오르며 앞선 것이다.다른 조사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조원씨앤아이·뉴스1이 이달 9~10일 1000명에게 물은 조사(응답률 14.8%)에서는 김 후보가 43.2% 이 후보가 39.7%를 기록했다.'현금살포' 의혹으로 제명된 김 전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당 이 후보와 맞붙으면서 선거 구도가 요동치는 분위기다. 이 후보 역시 '식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상태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서 당 안팎의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김 후보 캠프의 박용근 대변인은 "무소속 후보는 외로운 싸움을 한다. 도민께서 보내는 지지는 더 열심히 뛰라는 하나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기뻐할 일이 아니고 더 열심히 뛰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인다"
삼성전자 총파업을 이틀 앞두고 노사 간 막판 줄다리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의 과거 영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 위원장은 3년 전 삼성전자 공식 콘텐츠에서 사내 교육을 맡은 '반도체 일타 강사'로 소개된 바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노조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 조정 2일 차 회의를 진행했다.회의장에는 삼성전자 노사 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피플팀 부사장과 최 위원장이 차례로 들어섰다. 여 부사장은 취재진에게 "(교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회의장으로 향했다.노사 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 위원장이 과거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임직원 브이로그 콘텐츠에 등장했던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다.해당 영상은 3년 전 공개된 'SNS에서도 인기 폭발? 삼성전자에서 만난 금손, 클레이 아티스트'라는 제목의 콘텐츠다. 영상 소개 글에는 "출근하면 반도체 일타 강사, 퇴근하면 클레이 아티스트"라는 문구가 담겼다.영상에서 최 위원장은 자신을 "파운드리S5 제조에서 시스템 업무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반도체 생산 효율화를 위한 자동화 시스템 개발과 사내 직원 교육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최 위원장은 "제가 만드는 게 설명하기 좋다"며 자신이 직접 개발한 기능을 교육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의를 들었던 분들이 다시 연락을 주면 기분이 좋다"며 "강사 역할을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영상에는 최 위원장의 취미 생활도 담겼다. 그는 포켓몬 캐릭터와 삼성 DS 캐릭터 등을
목수로 전업한 류호정 전 개혁신당 의원이 보디 프로필을 찍은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류 전 의원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디 프로필 사진 몇 장을 공유했다. 사진 속 그는 복근까지 갖춘 모습이다.류 전 의원은 "연말에 부친상, 해고 등등이 한 번에 겹쳤다. 우울증이 크게 왔고, 의욕이 거의 없었다. 밥을 제대로 안 먹으니 살이 빠졌다. 2주도 안 돼서 7kg이 빠졌다. 근데 우울한 그 와중에도 현장 일과 운동으로 힘들게 만든 근육이 같이 빠지는 게 싫더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그래서 우울 극복 프로젝트로 보디 프로필 촬영하기로 했다. 일단 돈 주고 스튜디오를 예약하면 기분 핑계로 운동을 포기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랬다"고 설명했다.또 "아직 초보 목수지만, 지금 하는 일을 기준으로 사진을 찍었다. 국회의원 시절 찍은 프로필 사진을 계속 쓰고 있었는데, 이제는 바꾸면 좋을 것 같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체지방 빼려고 탄수화물을 줄였더니 일할 때 힘이 너무 빠져서, 보디 프로필은 두 번은 못 하겠다 싶다. 일 많을 땐 국과 밥을 팍팍 먹어줘야 안 다치고 힘을 쓴다"고 덧붙였다.류 전 의원은 2017년 정의당에 입당해 21대 총선에서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뽑혔다. 그는 2024년 초 정의당을 탈당한 후 개혁신당에 입당, 22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선언했다가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포기했다.류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취업했다"며 목수가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는 "회사에서는 경력으로도 나이로도 막내 목수고 배울 게 많아서 퇴근 후에도 공부하고 있다"며 "회사는 실내 인테리어 시공, 고급 원목 가구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가능성이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노조를 향한 비판 여론도 커지고 있다. 일부 개인 투자자와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성과급 요구와 파업 움직임을 두고 피로감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직장명이 '삼성전자'로 표시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제목은 '삼성 노조들이 심각하게 착각하는 점 2가지'였다. 블라인드는 소속 회사 공식 메일 인증을 거쳐야 가입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A씨는 삼성전자 노조를 비판하는 첫 번째 이유로 "자신들이 정의롭다고 생각하기 때문"을 들었다. 그는 "회삿돈은 회사 것"이라며 "노동자의 대가는 임금이고 성과금은 (근로자가 정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지급되는 비정기적인 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가사도우미가 집안일을 도와준다고 해서 집주인 수입을 나눠달라고 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며 노조의 성과급 요구를 비판했다.A씨는 "떼거리로 뭉치면 다 정의가 되는 줄 아는 거냐? 몰아붙인다고 다 정의가 되는 줄 아느냐"라고도 반문했다.두 번째 이유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조 활동을 하는 점"을 꼽았다. 그는 "정의는 모르겠고, 자기 이익을 위해 파업한다고 하는 노조들이 있다"며 "그렇게 따지면 사측에서도 자신의 입장이 있기 때문에 회삿돈을 안 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파업으로 협박해 남의 돈 뺏는 게 깡패와 무엇이 다르냐"면서 "돈 없는 사람들이 노조 활동에 과몰입한다. 스스로의 경제 관리 능력 부족을 남 탓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의 주적'을 둘러싼 인식 차가 지방선거 국면에서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 서구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주적을 묻는 한 학생의 말에 "내란세력 아니에요?"라고 반문했다.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전날 스레드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소년이 '우리의 주적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이는 분단국가의 현실 속에서 국가관을 묻는 엄중한 질문"이라면서 "그런데 이에 대해 박 후보는 '내란 세력 아니에요?'라고 반문했다. '북한'이라는 진짜 주적은 감추고 국민에게 화살 겨눈 박 후보. 호국보훈의 도시 인천에서 이 무슨 망언이냐"고 비판했다.해당 영상은 스레드에서 조회수 2만을 넘겼다. 정치권에서는 유 후보가 해당 영상을 통해 보수층 결집을 시도하려는 것 아니냐는 풀이가 나온다.앞서 비슷한 논란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정치타파 TV'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불거졌다. 당시 고재현 국민의힘 성동구청장 후보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구냐"고 물었지만, 정 후보는 별다른 답변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후 같은 질문을 받은 고 후보는 "북한"이라고 답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거리 유세 도중 초등학생에게 뜻밖의 질문을 받았다. 무소속 출마가 부끄럽지 않냐는 '돌직구성' 질문에 한 후보는 웃으며 답했다.1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후보는 전날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산 거리 유세 현장을 담은 쇼츠 영상 15개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후보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유치원생 등 어린 학생에게 사인을 해줬다. 자신을 소개하고 공약을 설명하는 모습도 담겼다.아이들은 유명인을 만난 듯 호기심을 보이며 한 후보에게 말을 걸었다. 이 과정에서 한 초등학생이 한 후보에게 "아저씨, 근데 무소속이라고 하면 좀 안 쪽팔려요?"라고 물었다.한 후보는 이에 "무소속인데 어떻게 하겠냐"며 "안 쪽팔린다"고 웃으며 답했다.정치권에서는 정당 조직 기반이 약한 한 후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와 거리 접촉을 결합한 전략을 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어린 학생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영상으로 확산시켜 부모 세대까지 인지도를 넓히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해 "탈영병"이라고 직격했다. 홍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과거 주폭 전과 논란을 사실상 감싸자 한 후보가 정면 대응에 나선 것이다.한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두고 '품격 있다'고 했다"며 "탈영병 홍 전 시장이 민주당으로 '월북(越北)'까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거기서도 (홍 전 시장을) 안 받아줄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홍 전 시장은 서울시장 선거 쟁점으로 떠오른 정 후보의 주폭 사건에 대해 "30여 년 전 모호한 사건을 선거의 쟁점으로 삼는 것이 참 아쉽다"며 "네거티브 유혹은 늘 판세를 요동치게 하지만 결국 될 사람은 되게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홍 전 시장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이 제기한 '정원오 주폭 전력' 공세에 제동을 걸고 사실상 정 후보를 측면 지원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판결문에 따르면 정 후보는 1995년 10월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카페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옆자리에 있던 A씨와 출동 경찰을 폭행했다.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은 1996년 7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정 후보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정 후보는 지난 16일 홍 전 시장 발언을 인용하며 "오 후보가 홍 전 시장에게 보수의 품격을 배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작 정치는 범죄"라며 "홍 전 대표 당부대로 정책으로 승부하는 서울시장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강북구청장 후보 교체를 둘러싸고 당 안팎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아동 성범죄 가해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이 된 이승훈 후보 대신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실형을 살았던 정창수 전 나라살림연구소장을 전략공천했다. 이 후보와 지지자들은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있으며 후보 재심 요구 과정에서 친명·비명계 갈등까지 겹치며 당내 갈등이 커지는 분위기다. ◇ 정창수 전과 이유는 한미 FTA 문건 유출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후보는 대법원에서 공무상 비밀누설죄로 지난 2009년 6월 징역 9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정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재직 당시 한미 FTA 6차 협상을 앞두고 국회 FTA 특별위원회에 보고된 대외비 문건 2건을 복사해 FTA 반대 시민단체 관계자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대외비는 비밀 외에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해진 비공개 대상 정보 중 직무 수행상 특별히 보호가 필요한 사항을 말한다. 보호기간이 만료되면 일반문서로 재분류된다.대법원은 "피고인이 유출한 이 사건 문건은 미국과의 FTA 체결 협상을 위한 협상전략과 분야별 쟁점에 대한 대응방향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서, 그와 같은 내용이 일반에 알려진 공지의 사실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 미국이 한국의 우선 관심사와 협상 전략을 미리 파악해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우려 △ 한국은 준비한 협상 전략이 노출돼 불리한 지위에서 협상에 임할 가능성 △ 협상 목표 달성에 차질이 생길 위험 등을 거론하며 정 후보가 유출한 문건이 직무상 비밀에 해당한다고 봤다.당시 시민 단체 등에서는 정 후보가 유출한 문건
진보진영의 대표 스피커로 꼽히는 박시영 박시영TV 대표가 삼성전자 노조를 공개 비판했다.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사무국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 등을 지낸 인사가 노동 문제와 관련해 강한 쓴소리를 내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18일 산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의 유튜브 발언을 담은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몽니, 니들 너무 선 넘었어'라는 제목과 내용의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쇼츠(짧은 영상)는 이틀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125만을 넘겼다.박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시영 TV에서 삼성전자 노조 요구 사항을 언급했다. 그는 노조가 "3년간 1인당 26억원을 내놔라", "반도체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요구한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박 대표는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생계를 위협받으며 하루하루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소위 귀족 노조라는 자들은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만 혈안이 돼 천문학적인 성과급을 요구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삼성전자 노조의 투쟁 방식도 정면으로 겨냥했다. 박 대표는 "삼성전자는 이미 전 국민이 투자하고 응원하는 국민의 기업이지만 노조는 사회적 책임이나 연대는 헌신짝처럼 내팽개치고, 오직 자신들의 극단적인 이익만을 위해 국민 경제를 볼모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성과급 요구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최소 6억원이라는 비상식적인 성과급 요구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상대적 박탈감과 절망감을 느낀다"며 "자신들의 기득권만 지키려는 귀족 노조의 탐욕, 그리고 표 계산에만 급급한 정치권의 무사안일주의! 민주시
서울 동대문구가 중랑천변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에서 농작물 절도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구민의 작은 휴식처이던 도심 텃밭이 상추와 깨 모종을 노린 절도 표적이 되면서 경찰까지 현장에 투입됐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텃밭 앞에 주저앉았다. 30포기 넘게 자라던 상추는 대부분 사라졌고 밭에는 10여 포기의 잔해와 흙이 깊게 파인 흔적만 남았다.A씨는 2년을 기다린 끝에 지난 3월 약 4.5㎡의 땅을 배정받았다. 그는 상추와 고추 가지를 심고 이틀에 한 번씩 물을 주며 텃밭을 가꿔왔다. 그러나 누군가 그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훔쳐 갔다.A씨는 연합뉴스에 "이틀에 한 번씩 꼬박꼬박 물을 주고 애지중지했다"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려고 시작했는데 도둑의 개인 마트가 돼버렸다"고 말했다.인근에서 2년째 텃밭을 돌보던 고모씨(53)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고씨는 일주일 전 정성껏 심어둔 깨 모종을 통째로 잃었다.피해 신고가 이어지자 서울 동대문경찰서 강력계 형사들은 이른바 '상추 도둑'을 찾기 위해 현장에 출동했다. 다만 범인 추적은 쉽지 않다.체험학습장은 면적이 넓고 산책로와 가까워 외부인 접근이 쉽다. 반면 방범 시설은 사실상 부족하다. 927개에 달하는 텃밭 전체를 비추는 폐쇄회로(CC)TV는 인근 장안교에 설치된 1~2대뿐이다.동대문구청 관계자는 "한 달 새 절도 관련 민원이 5∼10건 들어왔다"며 "올해 유독 건수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예산상 즉시 CCTV 설치가 어려워 내년 편성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절도 신고가 늘어 동대문서에 주야간 순찰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의 국민의힘은 국민의짐이 돼버렸다"고 직격했다. 이어 "정통보수주의가 새롭게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수 신당 필요성을 언급했다.홍 전 시장은 17일 지지자 소통채널 '청년의 꿈'에서 보수 신당 창당에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미 보수의 정체성을 상실한 집단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 지금 국민의힘은 국익이 아니라 사익집단"이라고 밝혔다.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세를 거론했다. 홍 전 시장은 "1·2·3등이 불 보듯이 뻔하다"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전날 그는 페이스북에서 "50여년 전 내가 하지도 않은 '하숙집 돼지 발정제' 사건을 드루킹을 이용해 덮어씌워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선을 치렀듯이 (정 후보의) 30여년 전 모호한 사건을 선거의 쟁점으로 삼아 서울시장 선거를 하는 것을 보니 참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며 "네거티브 유혹은 늘 판세를 요동치게 하지만 결국 될 사람은 되게 되어 있다"고 했다. 정 후보를 엄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국민의힘에서는 곧바로 반발이 나왔다. 김장겸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홍 전 시장을 겨냥해 "이렇게까지 나오는 것을 보니, 아무리 보수 진영에 침을 뱉어도 뜻대로 잘 안되나 보다"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홍 전 시장 발언이 담긴 기사를 언급하며 "김부겸 지지에 이어 정원오 후보까지 엄호하는 것을 보면 추경호·오세훈 후보가 당선되나 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이비 보수는 자
한의사 김소형 박사가 3개월 만에 체지방 11kg을 감량한 경험을 공개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에서 김 박사는 "최근에 진료도 보고 유튜브 영상도 촬영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했다"며 "건강 정보를 전하지만 정작 나 자신의 건강은 돌보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어느 순간 인생 최대 몸무게를 갱신했고, 입던 옷들이 안 맞기 시작했다"며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했다"고 밝혔다.김 박사는 특히 중년에는 미용보다 건강을 위해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혈당 다이어트와 간헐적 단식으로 살을 뺐다"며 "다이어트의 핵심은 혈당이 오르지 않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만 식사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복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이다.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 혈당이 먼저 소모되고 이후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돼 체중 감량과 대사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김 박사는 식사 순서도 중요하게 관리했다고 전했다. 그는 "식사를 할 때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먹었다"고 말했다.이른바 '거꾸로 식사법'은 식이섬유를 먼저 섭취해 혈당 상승을 늦추고 과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이다. 실제 미국 코넬대 연구에서는 채소를 먼저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열량 섭취가 적고 고지방 음식에 대한 유혹도 덜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옌스 카스트로프가 태극마크를 달고 2026 북중미 월드컵 무대에 도전한다.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 KT 웨스트 빌딩 온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 본선에 나설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카스트로프도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월드컵 출전 기회를 잡았다.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성장했다. 이후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시절 한국 대표팀과 접촉한 뒤 지난해 9월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카스트로프는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 감독도 명단 발표 과정에서 “선수들의 멀티 능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대표팀에서는 주로 중앙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윙백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왼쪽 윙백으로 주로 활약했다.카스트로프가 본선 무대를 밟게 되면 한국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에 출전한 혼혈 선수가 된다. 앞서 장대일이 1998 프랑스 월드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지만 실제 출전은 하지 못했다.다만 우려도 있다. 카스트로프는 올 시즌 소속팀에서 두 차례 퇴장을 당할 만큼 거친 플레이를 보였고, 대표팀에서는 아직 윙백 포지션 경험이 많지 않다.그럼에도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나가게 된다면 큰 자부심이 될 것이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월드컵에서 카드를 받는 것은 멍청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관세 인하와 비관세 장벽 완화 등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중국 상무부는 16일 홈페이지 입장문에서 지난 13일 한국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과 14일 베이징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무역 분야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상무부 대변인은 "양국은 이전 협상 성과를 계속해서 잘 이행하기로 했고, 관세 조치에 관해 긍정적 공동인식(컨센서스)을 형성했다"며 "양국은 무역위원회를 통해 관련 제품의 관세 인하 등 문제를 토론할 것이고, 동등한 규모로 각자 중시하는 제품의 관세를 인하하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또 양국이 일부 농산물 분야의 비관세 장벽과 시장 진입 문제 해결에도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은 유제품과 수산물 관련 규제, 중국 분재의 미국 수출, 산둥성 조류인플루엔자 무감염 지역 인정 문제 등을 검토하기로 했고, 중국은 쇠고기 시설 등록과 미국 일부 지역 가금육 수출 문제 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대변인은 "양국은 일정 범위 제품에 대한 상호 간의 관세 인하 등 조치를 통해 농산물을 포함한 분야의 양방향 무역 확대를 추진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항공 분야 협력도 논의됐다. 중국은 미국산 항공기 구매를 추진하고, 미국은 항공기 엔진과 부품 공급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중국 측 발표에는 구체적인 관세 인하 품목과 인하 폭, 항공기 구매 규모 등 세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및 차담 일정을 소화한 뒤 15일 귀국했다.신현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5월 24일)을 앞둔 16일 서울 종로 일대가 10만 개 연등의 빛으로 물들었다.대한불교조계종 등 불교 종단이 참여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흥인지문에서 조계사까지 종로 일대에서 연등행렬을 진행했다.연등회의 하이라이트인 올해 행사에는 전국 사찰과 불교단체,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여해 각양각색의 연등 10만 개를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연등행렬에 앞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열린 연등법회에서 "부처님께서 밝히신 진리의 빛을 따라 안으로는 내면을 평안케 하는 등불을 밝히고 밖으로는 세상의 어둠을 걷어내는 화합의 등불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우리가 든 이 연등 하나하나는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될 것"이라며 "이 빛은 모든 미움과 편견을 거두고, 자비와 지혜가 강물처럼 흐르는 정토 세상을 앞당기는 희망의 빛이 될 것"이라고 기원했다.행렬 선두에는 고려시대 왕실 의장 행렬인 '연등위장'을 재현한 장엄이 등장했다. 아기부처를 모신 가마를 사천왕 등 호법선신이 호위하는 모습도 연출됐다.연꽃과 코끼리, 산, 동자 등을 형상화한 대형 장엄과 형형색색 연등이 종로 거리를 수놓은 가운데, 올해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건 '로봇 스님'이었다.최근 로봇 수계식으로 화제를 모은 '가비'를 비롯해 '석자', '모희', '니사' 등 휴머노이드 로봇 4대와 자율주행 로봇 2대가 행렬에 참여했다.장삼과 가사를 착용한 로봇 스님들은 봉행위원단 앞에서 흥인지문부터 탑골공원까지 약 40분간 행진했다. 시민들은 "로봇 스님이다!"라고 외치며 환호했고, 로봇들은 합장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1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방송인 조세호가 사회를 맡은 모습이 공개됐다.조세호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건 지난해 12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공개된 영상 속 조세호는 짧은 머리에 정장을 입은 채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전보다 다소 살이 오른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그는 "뜨거운 박수로 신랑을 맞이해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하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었다.이후 엄정화의 페스티벌에 맞춰 신랑이 입장했고, 최환희의 손을 잡고 최준희가 등장하자 하객들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조세호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그는 고가 선물을 받고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했다는 의혹과 함께, 경남 거창 지역 폭력 조직 관계자들과 어울렸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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