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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신현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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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칩거 끝낸 한동훈 "이런 시간 익숙…내공 쌓겠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후 자신과 함께 당을 이끌던 전 비대위원들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하며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이 총선 이후 외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3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지난주 시내 모처에서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그동안의 소회를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진다.한 전 위원장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면서 지난 11일 사퇴한 뒤 자택에서 칩거해왔다. 그는 이날 만찬에서 과거 검사 시절 좌천됐던 때를 언급하면서 "이런 시간에 익숙하다", "이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서 내공을 쌓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시간'은 공백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석자들은 "의석수는 상당히 아쉽지만, 득표율은 아쉬운 수준은 아니다", "한 전 위원장 덕에 수도권에서 그나마 선전한 것"이라며 총선 결과에 너무 낙담하지 말라고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전 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그가 밝힌대로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19일 대통령 비서실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제안받았으나,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거절한 바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23 17:43
  • '풀옵션'에 주차장까지…서울 한복판 '월세 1만원' 주택 화제

    서울 한복판에 있는 '월세 1만원'짜리 청년 전용주택이 화제다.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는 청년 주거비 부담 해결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탄생시킨 '양녕청년주택' 개소식을 오는 30일 개최한다.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양녕청년주택 월세는 1만원에 불과하다. 보증금은 기존 1400만원의 절반가량으로 책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동작구 출자기관인 '대한민국동작주식회사'가 제1호 지역공헌 사업으로 수익금을 청년주택 임대료 지원 사업에 활용해 적용할 수 있었다.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36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가구별 공급면적은 35㎡(지상 3~5층 기준)이다. 냉장고·드럼세탁기·에어컨·전기쿡탑·레인지후드·일체형가구장 등이 모두 갖춰진 '풀옵션'이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입주 대상은 월평균 소득 50% 이하인 19~39세 무주택 청년이다. 동작구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올해 2월 입주 선정자를 발표했다. 호실 배정은 공개 추첨으로 이뤄졌다. 입주는 24일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동작구는 올해 하반기에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위해 구에서 직접 구한 '전세임대주택'을 월세 1만원에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이러한 청년형 주택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23 16:18
  • "최순실 은닉재산 수조원" 안민석, 명예훼손 전면 부인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이라는 발언을 해 명예훼손 혐의로 법정에 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했다.안 의원의 변호인은 23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 심리로 열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1차 공판기일에서 "피고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그는 "2016년 12월 유튜브 방송에서 발언 취지는 '독일 검찰도 최순실의 자금 세탁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판부가 그 취지에 주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 취지는 한국 특검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이며 한국과 독일 간 공조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실제 한국 검찰은 정식으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 요청을 접수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조수사 결과로 최씨의 일부 자산이 압류까지 되는 등 피고인의 발언으로 공익 목적이 실현된 게 확인됐다"며 "전 국민적 관심거리가 된 은닉재산 찾기를 대변한 것이지 개인적인 명예훼손 고의나 목적은 없었다"고 강조했다.앞서 안 의원은 2016년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최순실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이고, 자금 세탁에 이용된 독일 페이퍼컴퍼니가 수백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했다", "최순실이 외국 방산업체 회장을 만나 무기 계약을 몰아주었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된 국내 기업 A사의 돈이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다" 등 발언을 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은 독일 검찰 및 외국 방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

    2024.04.23 14:45
  • 이준석 "尹, 다급해지면 말 듣는 척…인간적인 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영수회담을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다급해지면 말을 듣는 척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2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서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대선 때도 질 것 같으면 90도 인사하고 그랬다. 사진도 남아있다. 그런데 대선 끝나니까 그거를 절치부심하고 있다가 바로 쫓아냈다"며 "어떤 면에선 너무나도 인간적인 분"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이 대표는 대선 승리 이후인 2022년 7월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은 뒤 당 대표직에서 축출된 바 있다.이 대표는 "그래도 지금 윤 대통령이 위기를 인식한 것 자체가 그나마 대한민국에는 다행"이라면서도 "정상적인 정치세력이라면 지난 강서 보궐선거에서 심판을 당했으면 위험을 인지했어야 한다. 근데 그렇게 국민들이 준엄한 심판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자체 행복 회로를 돌리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이 대표는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그는 "지금 민심의 심판을 받아놓고 비대위원장 때 '당심 100% 가야 한다', '당심이 곧 민심'이라고 얘기한 정진석 의원(을 임명했다)"며 "그때부터 당심 100% 전당대회로 김기현 (당시) 대표를 뽑아놓고 연판장 돌리고 난리 치면서 이 꼴 난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23 10:57
  • 與 "이재명 '1인당 25만원'은 민주노총도 포퓰리즘이라 질책"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과 첫 회담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보다 물가 대책 등 현안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무리하게 재정을 풀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고통이 연장될 수 있다는 우려 탓이다.윤 권한대행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윤 권한대행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장바구니 물가 대책 등 시급하면서도 국민 피부에 와닿는 현안에 집중한다면 첫 영수회담 의미가 더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온 국민이 이번 영수회담을 통해 여야 협치와 민생 고통이 해결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사회 각계에서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환영하지만, 민주당이 주장하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만큼은 일제히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치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고 강조했다.앞서 민주노총은 전날 논평에서 "무능한 대통령 덕에 총선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한 민주당이 내놓은 민생 정책이라는 것이 고작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이라며 "사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치 않는 포퓰리즘 정책을 내놓고 민생을 운운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윤 권한대행은 "지금 무리하게 재정을 풀면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 탈출을 늦춰 국민의 물가 고통을 연장하게 될 거라는

    2024.04.23 10:35
  • 민주 "대통령실, 영수회담 준비회동 일방 취소…유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회담을 위한 준비 회동이 대통령실 측의 일방적 통보로 취소됐다면서 유감을 표했다.권혁기 민주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은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오후 3시 천준호 비서실장과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준비 회동이 예정돼 있었다"며 "그런데 오늘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 후 천준호 실장께 정무수석이 연락해와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 수석급 교체 예정이라는 이유"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총선 민심을 받드는 중요한 회담을 준비하는 회동인데, 준비 회동을 미숙하게 처리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다음 회동 일정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한오섭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은 총선 참패 후 다른 대통령실 참모진과 함께 사의를 표했다. 새 정무수석에는 홍철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돼 이르면 이날 오후 발표될 것으로 전해진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22 15:31
  •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임명…"野와 소통 잘 돼" vs "윤핵관" [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하는 인선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22일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으로 정 의원과 함께 입장해 "정 의원은 우리나라 정계에서도 여야에서 두루 원만한 관계를 가지고 계시다"며 "앞으로 비서실장으로서 용산 참모진들 뿐 아니라 내각, 당, 야당 또 언론과 시민사회 모든 부분에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잘 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용산 참모들에게 앞으로 메시지라든지 그런 걸 할 때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알기 쉽게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무엇보다 지난 2년 간 중요한 국정과제를 정책으로 설계하고 집행하는 쪽에 업무의 중심이 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런데 어느 정도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 정책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서 우리가 나가는 방향에 대해 더 설득하고 소통하고 이러한 정책 추진을 위해서 여야, 당 관계 뿐 아니라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고 소통하는 데 더 주력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정 의원 같은 분을 비서실장으로 모신 것 아닌가"라고 덧붙였다.정 의원은 충청에서만 5선을 한 중진 의원이다. 21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냈고,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0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을 지낸 바 있다.정 의원의 비서실장 내정과 관련해선 정치권 내 해석이 엇갈린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비교적 야당하고 대화가 잘 되시고,

    2024.04.22 11:15
  • 기업 횡재세 거듭 제안한 이재명 "대통령실·국회 함께 변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 회담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국민께서는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하셨다"고 강조했다.그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며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고유가 등에 따른 민생 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기업 횡재세 도입을 거듭 제안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최근 고유가, 강달러는 예상 못 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획재정부 장관은 근원 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태연하게 말한다"며 "마치 지난해에 상저하고를 노래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서는 유가가 오를 때는 과도하게 오르지만 내릴 때는 찔끔 내린다는 불신과 불만을 가지고 있다"며 "정부는 막연하게 희망 주문만 낼 것이 아니라 실질인 조치로 국민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22 10:36
  • 尹 지지율 32.3%…"재작년 10월 후 최저치" [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인 32.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0.3%포인트 떨어진 32.3%로 집계됐다. 이는 재작년 10월 1주차(32.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오른 64.3%, '잘 모름'은 3.4%로 나타났다.권역별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8.7%포인트↓), 대전·세종·충청(3.0%포인트↓)에서 하락, 광주·전라(4.6%포인트↑), 부산·울산·경남(1.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60대(5.2%포인트↓), 20대(3.1%포인트↓)에서 내렸고, 30대(3.9%포인트↑), 50대(2.6%포인트↑)에서 소폭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4.9%포인트↓)에서 내리고, 진보층(3.5%포인트↑)에서 올랐다.지난 18~19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2%포인트 오른 35.8%,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기간 2.0%포인트 내린 35.0%를 기록했다.이어 조국혁신당 14.4%,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2.2%, 진보당 1.1% 등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1.5%, 무당층은 5.2%였다.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0%였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

    2024.04.22 08:07
  • '입마개 해달라' 한마디 했다가…"전치 3주 폭행당했습니다"

    사나워 보이는 대형견을 보고 견주에게 입마개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가 폭행을 당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다.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형견 개주인한테 입마개 착용해 달라고 하다가 폭행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동네아파트에서 대형견으로 보이는 개가 침을 흘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성을 보여 개주인에게 입마개 부탁을 요청했는데 'XXXX가 무슨 상관이냐'며 욕을 했다"며 "이후 제가 공원으로 향하자 남편을 불러 저를 100m 미행해 폭행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진단은 3주가 나와 현재 사건을 접수한 상황"이라며 "참 황당하다. 위협을 느껴 입마개를 해달라고 한마디 요청했는데 미행에 폭행을 당하다니 살다가 이런 일도 겪는구나 싶다"고 호소했다.그는 멍이 든 목 부분, 종아리 등 사진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으로 추정되는 증거 사진도 첨부했다.사진 속의 대형견은 도베르만으로 추정된다. 다만 도베르만은 입마개 착용이 의무인 견종은 아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입마개 착용이 의무인 맹견은 아메리칸 픗불테리어,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도사견이다. 이 5종 견종과 교배된 혼합견도 마찬가지다.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민·형사 고소를 불사해야 한다", "개념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갑자기 앞뒤도 안 따지고 때렸을 리가 있냐"며 A씨의 주장이 일방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22 07:41
  • 이효리·이상순도 못 버텼다…2년 만에 결국 '백기' [신현보의 딥데이터]

    최근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운영하던 제주 카페가 폐업을 예고했다. 개업한 지 약 2년 만이다. 이효리 부부 측은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제주 현황을 감안하면 이효리 부부 아닌 그 어떤 연예인이 사업을 철수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 카페 폐업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제주 업황이 악화된 것이다.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일본 등으로 관광객들의 여행지 대안이 크게 늘면서 제주도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제주 카페 지난해 폐업 역대 최다19일 한경닷컴이 행정안전부 지방인허가에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폐업한 제주 커피 전문점(까페+커피숍)이 역대 최다인 252곳으로 집계됐다.지속해서 늘어나던 제주 카페 폐업 수는 오히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한 2020년부터 줄어들었다. 이는 코로나19 때 해외로 향하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제주도 수요가 급증한 것과 영향이 적지 않다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 2014년 고점을 찍고 줄어들던 제주 카페 인허가 수는 코로나19와 함께 상조하는 시기로 접어드는 2021년 498곳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최근 상황은 반전을 맞이했다. 폐업은 속출하고 개업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제주 카페 폐업 점수는 2022년 251곳에 이어 2년 연속 역대 최다 폐업 건수를 갱신했다. 2022년 466곳이나 개업했던 제주 카페 인허가 수는 지난해 362곳으로 급감소했다.이미 올해 1분기에만 폐업을 신고한 제주 카페가 80곳에 달한다. 지난해 폐업 건수 3분의 1에 달하는 카페가 3개월 만에 사라진 셈이다. 같은 기간 개업한

    2024.04.20 10:54
  • 가장 기대되는 당선자 1위 조국…이준석·이재명 順 [갤럽]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꼽혔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4·10총선 당선인 중 앞으로의 의정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인물에 대한 물은 결과, 조 대표는 12%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5% 등 순이었다.그다음으로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4%,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과 안철수·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2%로 집계됐다.연령별로 보면 조 대표는 40대(21%)와 50대(19%)에서 가장 기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대표는 18~29세(13%)와 30대(16%)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70대 이상(10%)에서 큰 기대를 모으는 것으로 보인다.한편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선 만족이 불만족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높았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47%, '만족하지 않는다'는 43%를 기록한 것이다. '모름' 또는 '응답거절'의 경우 10%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만족한다는 의견은 ▲서울(51%) ▲인천·경기(50%) ▲광주·전라(60%) 등에서 많았다. 불만족한다는 의견은 ▲대전·세종·충청(불만족 47%) ▲대구·경북(51%) ▲부산·울산·경남(50%) 등에서 다소 높았다.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과 여당 우세지역으로 구분되는 부산·울산·경남은 여당 소속 후보가 많이 당선됐음에도 여당이 참패한 선거 결과에 불만족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만족한다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야당·진보 진영 승리 및 여당 패배'(27%)라는 답변을 가장 많이 했다. ▲정권심판, 대통령 및 정부 견제 21% ▲지지후보 당선 10% ▲균형 7%

    2024.04.19 13:56
  • 장래 지도자 이재명 24%…한동훈 9%p 떨어진 15% [갤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 대표는 3월 1주차 조사 대비 1%포인트 증가한 24%로 집계됐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로 이전 조사보다 9%포인트 떨어졌다. 이 대표와 한 전 위원장의 격차는 9%포인트다. 지난 조사 때까지만 해도 약 5개월 간 두 사람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는데, 국민의힘 선거 참패 영향에 따라 이 대표가 한 위원장과 격차를 벌리는 모습이다. 이러한 격차는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정치권에 입문한 지난해 12월보다 반년전과 비슷한 수준이다.한 위원장에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전 조사 대비 4%포인트 오른 7%였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은 각각 3%로 나타났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 오세훈 서울시장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1%를 기록했다.기타 인물은 5%, 의견 유보는 이전보다 4%포인트 늘어난 39%였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19 11:29
  • 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부정 평가는 68% 최고치 [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3월 4주차)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23%,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68%로 집계됐다.이주 대통령 긍정률은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은 최고치다. 종전 긍정률 최저치는 인사·취학 연령 하향 등이 있었던 2022년 8월 1주차와 외교·비속어 발언 파문이 일었던 같은 해 9월 5주차에 기록했던 24%였다.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 중 '의대 정원 확대'를 언급한 이들은 13%로 이전 조사 대비 9%포인트가 빠졌다.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를 꼽은 이들은 이전 조사보다 5%포인트 빠진 18%였다. 지난해 추석 이후 내내 해당 항목은 부정 평가 이유 1위로 지목되고 있다. 이주 부정 평가 이유 중 급상승한 항목은 '소통 미흡'으로 직전 조사보다 10%포인트 증가한 17%를 기록했다.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은 7%포인트 떨어진 30%, 민주당은 2%포인트 상승한 31%를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8년 전인 2016년 제20대 총선도 '여소야대' 결과였고(새누리당 122석, 더불어민주당 123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 선거 전후 박근혜 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여당(새누리당) 지지도가 각각 10%포인트가량 하락해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조국혁신당은 2%포인트 늘어난 14%, 개혁신당은 이전과 같은 3%였다. 녹색정의당·자유통일당은 각각 1%,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였다. 

    2024.04.19 11:13
  • "영남 빠지고 尹과 정 떼라"…전문가들이 본 與 문제·해결책

    정치 전문가들은 국민의힘의 4·10 총선 참패 원인을 '수도권 민심과 괴리된 영남 일색 지도부'와 '건강한 당정관계 수립 실패'로 지목했다.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2024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영남 의원들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며 "수도권에서 20석도 못 하는 것을 두 번이나 해놓고 부끄러움도 없이 저러고 있느냐"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통령에 휘둘리면 안 되는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 지도부를 지금처럼 단일지도체제로 두면 대통령을 상대할 수가 없다"며 "중진 위주의 집단지도체제로 가야 당 대표가 대통령실에 끌려다니는 일도 없고 대통령실도 당을 함부로 못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상병 시사평론가는 "국민의힘은 진짜 국민의힘인가. 나는 영남의 힘이라고 본다"며 "영남과 수도권 정서가 전혀 다르다"라고 비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정을 떼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국민의힘을 바라본다"며 "대통령은 국정만 챙기라고 해야 한다. 3대 개혁 이런 것은 그만하고 나머지 정치는 국회에서 집권당이 주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는 "이번 총선은 정권심판론이기 때문에 100% 대통령에게 (참패) 책임이 있다"며 "당에 있는 중진 의원들이 공천받아 당선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대통령이 어떻게 하면 성공하고,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가를 잘 건의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정 갈등에 대해선 "국민들이 이 문제 때문에 불안해서 못 견딘다.

    2024.04.18 17:51
  • 아이지에이웍스-PwC, 'AI 시대 새로운 사업 전략' 세미나 성료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PwC와 공동 주최한 'AI 시대의 새로운 사업 전략'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LG생활건강·BR코리아·넥슨·조선호텔·블랙야크·코오롱·우리카드·광동제약 등 국내 주요 브랜드 마케팅 전략 및 CRM 담당자 1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첫 번째 세션의 연사로는 최원성 PwC 상무가 나섰다. 최 상무는 다양한 고객 접점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를 가공 통합해서 고객에 대한 단일한 관점(Single View)을 구성하고, 비즈니스에 활용해서 성과를 극대화하는 고객 링크(Customer Link)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박헌국 PwC 상무는 고객 여정의 모든 단계를 고려하여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풀퍼널(Full Funnel) 마케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전했다.이후부터는 아이지에이웍스가 이끌었다. 이어 연단에 선 최국현 실장은 CDP 디파이너리의 신기능인 고객 통합 ID를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이광우 팀장은 "자사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를 결합해 경쟁 시장을 이해하고 왜곡이 없는 관점을 확보해야 한다"며 "CDP 디파이너리를 활용하여 내부 데이터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고 외부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설루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디파이너리는 아이지에이웍스의 핵심 SaaS 설루션 중 하나다. 데이터 통합 인프라 구축 과정의 어려움을 줄이고 현업의 활용성을 높인 AI 중심의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이다. 통합된 고객 데이터 관리, AI를 활용한 고객 프로파일링과 세그멘테이션, 맞춤형 마케팅

    2024.04.18 16:32
  • '조국 편견 깨기' 5종 세트…비서실장이 공개한 사진 보니

    조국혁신당이 보수 유튜버 등이 '강남 좌파'·'내로남불'·'앞에선 겸손, 뒤에선 특별대우 요구' 등 조국 대표 흠집 내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조국 대표는 결코 그런 사람이 아니다'고 반박에 나섰다.조용우 조국혁신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하도 흠집 내려는 사람들이 많고 일부 언론과 극우 유튜버 등의 마녀사냥으로 조국 대표에 대해 황당한 편견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묶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사진 5장을 공유했다.조 실장이 소개한 사진에는 조 대표가 쓰레기를 버리는 모습, 식판을 들고 자리에 앉는 모습, 비행기를 타기 위해 줄서기, 어린아이에게 사인을 해줄 때 무릎을 꿇는 모습 등이 담겼다.조 실장은 "연출 사진 아니냐고 하실 분들은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라"며 "두 달 넘게 거의 매일 아침 조국 대표 댁으로 출근하고 있는데 가끔 아침에 조 대표가 댁에서 쓰레기나 짐 등을 들고 내려오지만 저는 물론 수행비서에게도 넘겨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그는 "휴게소에서 식사할 때 다른 사람에게 식판을 대신 들고 오게 한 적 없고, 기차나 비행기 타려고 줄 설 때 새치기나 옆으로 먼저 들어간 적도 없다. 심지어 비즈니스 표를 들고 이코노미 줄에 서 결벽증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강조했다.이어 "아이들과 사진 찍을 때, 사인해 줄 때면 땅바닥에 무릎을 대고 키를 맞추고, 눈을 맞췄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저는 생계를 위해 권력에 빌붙을 생각은 없다. 저는 최소한 제가 존경할 만한 인성이나 품격을 갖추지 않은 분은 모시지 않는다"

    2024.04.18 10:58
  • 채상병 특검은 안 된다는 이종섭…"공수처 신속 수사해달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정치권의 특검 논란을 불식시켜 달라는 요구에서다.이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17일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공수처에 제출했다고 언론에 밝혔다.김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피고발인은 공수처가 소환 조사에 부담을 느낄까 봐 호주 대사직에서도 물러났으나 공수처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공수처의 이런 수사 방기 탓인지 정치권에서는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채상병 순직 사건에 대한 특검은 (기존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가 미흡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재조사를 추진하는) 특검 제도의 취지에 비춰 적절하지 않다"며 "정치권에서 특검을 추진하기 전에 신속한 수사와 결정으로 그 논란을 불식시켜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또 "국회와 국민들이 신뢰하지 못하는 수사기관은 그 존재 이유가 없다"며 "공수처는 왜 여전히 함구와 수수방관으로 일관하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또 "이 전 장관은 법령이 부여한 직무상 권한에 따라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고 그 어떠한 위법도 저지른 바 없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그러면서 "이 전 장관은 대통령으로부터 (사단장을 빼라는) 지시를 받은 사실이 없고, (제기된 의혹은) 터무니없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며 "민주당의 고발 내용은 그 자체로 논리모순"이라고 덧붙였다.김 변호사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30일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부터

    2024.04.17 13:57
  • '1인당 25만원 지원금' 제안 이재명 "이게 왜 포퓰리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때 약속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민생회복긴급조치를 제안한다"며 "이런 것은 포퓰리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4·10 총선 당시 국민 1인당 25만원(가구당 평균 10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안한 바 있다.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에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 외친다"며 "중동 갈등으로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다시 심화하는데 정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는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민생 회복 지원금 13조원, 소상공인 대출 이자 부담 완화에 약 1조원이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금리 대환 대출 2배 확대,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금 4000억원을 증액할 필요가 있다"며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데 약 3000억원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 다수에게 필요한 정책을 하는 것을 누가 포퓰리즘이라고 하나"라고 반문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포퓰리즘은 나라의 미래를 망친다. 경제적 포퓰리즘은 정치적 집단주의와 전체주의와 상통한다"며 "그래서 이것은 우리 미래에 비추어 보면 마약과 같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이 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결과 입장 발표와 관련해서 "어제 대통령의 말씀을 들은 다음부

    2024.04.17 13:49
  • 김종인 "2027년 이준석 대선주자 등장…한동훈 1년 쉬어야"

    김종인 개혁신당 상임고문은 이번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이준석 대표에 대해 "2027년 대선 주자의 한 사람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고 내다봤다.김 상임고문은 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앞으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개혁신당) 당세가 조금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여당 총선 참패를 책임지고 물러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차기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이번 선거를 운영하면서 본인은 정치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쉽게 등판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이번 전당대회에 당장 나타나게 되면 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며 "최소한 1년 정도는 쉬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총선 패배 입장에 대해선 "이번 선거 패인에 대한 본질적인 인식이 아직도 안 돼 있지 않느냐"며 "연금·노동·교육개혁 등 3대 개혁이 국정운영의 기본 방향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와 관련해 "나경원, 안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며 "나는 다 경험해 봐서 알지만, 그 사람들이 과연 이 선거 패배에 대한 본질적인 원인을 잘 파악하고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다"며 회의적 입장을 내비쳤다.여권 일각에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시절 본인이 발탁했던 김재섭 도봉갑 당선인이 차기 전당대회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선 "김재섭 당선자의 미래를 위해서 지금은 그런데 같이 끼어들어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설사 대표가 된다고

    2024.04.17 11:05
  • '집값통계 125차례 조작' 文 청와대 인사들 재판 내달 시작

    125차례에 걸쳐 주택 통계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등에 대한 재판이 내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김병만 부장판사)는 내달 22일 오전 10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통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수현·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관계자 7명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로 집값이 안정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주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 산정 '주간 주택가격 변동률'(이하 변동률)을 125차례 조작했다는 혐의가 적용됐다.공판준비기일은 범죄 혐의에 관한 피고인들의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다.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는 없다.검찰은 특히 6·17 대책 등 각종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와 2019년 대통령 취임 2주년, 2020년 총선 무렵 등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조작이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집값뿐 아니라 소득·고용 관련 통계에도 정권에 유리한 쪽으로 왜곡·조작하기 위해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앞서 김수현 전 실장은 "저를 포함해 문재인 정부의 어떤 인사도 부동산 통계를 조작하거나 국민을 속이려 한 바 없다"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17 10:46
  • "불쌍한 쿠팡맨"…프레시백 열어보고 '경악'

    쿠팡 물건 수령에 쓰이는 '프레시백' 속에 쓰레기를 잔뜩 넣어 내놓은 사진이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쌍한 오늘 자 쿠팡맨'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해당 글에는 쿠팡 물건을 수령할 때 쓰는 프레시백에 재활용품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는 사진이 첨부됐다. 프레시백 안에는 배달 음식을 먹고 발생한 용기부터 빈 종이 팩, 비닐, 테이크아웃한 것으로 추정되는 커피 컵 등이 포함됐다.프레시백은 쿠팡에서 주문한 신선식품 등을 배송할 때 사용되는 보랭 가방이다. 보통 물건을 받으면 쿠팡 기사가 가방을 다시 수거해가도록 빈 가방을 집 앞에 둔다.쿠팡 기사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혹시라도 이런 짓 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프레시백은 쓰레기통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본 상식도 없는 것 같다", "가방과 쓰레기통을 구분 못 하는 것 같다", "기가 막힌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쿠팡 기사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저 정도면 양호한 축에 속한다"며 "프레시백 안에서 인분이나 고양이 사체도 나온 걸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앞서 지난해 3월에도 한 쿠팡 배송 기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슷한 글을 올려 "프레시백에 양심을 버리는 행위를 하지 말라"고 호소한 바 있다. 당시 해당 기사가 올린 사진 속에는 프레시백에 온갖 쓰레기와 아기 똥 기저귀까지 담겨있어 누리꾼들을 경악게 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17 10:17
  • 與이상민 "尹, 국민 앞 무릎 꿇어야…도어스태핑 바람직"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겸허하지가 않다"며 "진짜 국민 앞에 무릎을 꿇으셔야 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1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는 진행자 언급에 이같이 밝혔다.이 의원은 "대통령이 정국을 주도하는 상황이 아니고 지금 어쩌면 더불어민주당 또 조국혁신당에 거의 넘기다시피 한 상황아니냐"며 "윤 대통령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3년이긴 하지만 정국의 주도권을 야당에 맡겨버리면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이자 직책 수행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의원은 "국민과 소통을 좀 더 열심히 하시고 이번에도 그냥 모두발언으로 끝날 것이 아니고 빠른 시간 내에 기자회견을 해야 한다"며 "불편하고 성가시더라도 기자들과 맞닥뜨려서 질문에 답변하고, 답변하기 곤란한 건 추후에 답변한다든가 이런 방식을 통해서라도 직접 해야지, 그냥 일방적인 모두발언으로 하면 국민들께서는 계속 그러한 것들이 되풀이되는 부분 아니겠냐"라고 강조했다.진행자가 '일 년 반 전 중단됐던 도어스태핑을 재개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고 하자 그는 "개인적으로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있고 대통령으로서는 굉장히 성가시거나 불편한 질문이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굉장한 전통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또 대통령이 중단시켰다"며 "다시 하는 건 큰 부담은 되겠지만 부활하는 게 좋겠고, 그렇게

    2024.04.16 11:13
  • 고민정 "尹 운명 같이 할 與인사 없을 것…레임덕 시작"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차기 국무총리 등 내각·대통령실 후임 인선을 두고 "하려는 여당 인사들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게 일종의 레임덕(임기 만료를 앞둔 현직 대통령에게 나타나는 권력누수 현상) 시작"이라고 주장했다.고 최고위원은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후임 인선에 대해 "대통령을 위해서 함께 운명을 같이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라며 "총선의 패배 원인을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꼽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3년이나 남았는데 그 모든 짐을 짊어질 수 있을 것인가(가 문제)"라고 밝혔다.고 최고위원은 "일단 권영세(의원), 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거론되던데 그분들의 반응을 보면 '나는 연락받은 적 없다'며 손사래를 친다"며 "'레임덕이 여기서부터 시작되는구나', 저는 그게 보인다"고 설명했다.정치권에 따르면 후임 총리로는 권영세·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 이상민 행안부 장관, 김 위원장, 장제원 의원, 이동관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이 거론된다.고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이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총선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과 관련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여전히 국민들 앞에 직접 나서는 건 자신 없어 하는구나, 변한 건 별로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요한 건 메시지일 텐데 사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치도 국민들도 대략 예상은 한다. 형식도 기자회견처럼 그야말

    2024.04.16 10:40
  • 박지원 "尹, 국힘 탈당하고 '거국 내각' 구성해야"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를 떠나 탈당하고, 이재명 대표와 여야 영수회담에서 모든 것을 얘기해야 한다"며 거국 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원장은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거국 내각으로 가야만 이 난마 같은 정치를, 민생경제를, 외교를, 민주주의를 풀어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거국 내각은 여당과 야당이 각각 추천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꾸려지는 내각을 말한다.박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이 가장 잘못하고 있는 것은 당신이 대통령직을 굉장히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라며 "그래서 지금도 총리, 비서실장 등의 인적 쇄신을 전부 자기 식구들에게서 찾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렇기 때문에 탈당해서 이재명 대표와 만나 협치를 통해 내각을 구성하는, 그런 거국 내각이 아니면 어려워진다고 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이제 윤 대통령한테만 국가를 맡겨서는 안 된다"며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매일 숙의해 나가는 모습을 볼 때 국민도 통합되고 안심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이언주 민주당 경기 용인정 당선인도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제대로 이해한다면 내각 총사퇴와 거국 내각 구성이 있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당연히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먼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야당 대표와 만나 이 국정을 어떻게 앞으로 끌고 갈 것인지, 야당에 어떻게 협조를 구할 것인지를 분명히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2024.04.15 17:29
  • 김경율 "홍준표 증상은 개통령 강형욱이 제일 정확히 알 것"

    김경율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 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기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책임론을 비꼰 것으로 해석된다.김 전 비대위원은 1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홍준표 시장의 일련의 증상들에 대해 내가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저건 강형욱씨가 답변하는 게 맞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진행자의 '개통령 강형욱 씨를 말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김 전 비대위원은 "홍준표 시장에 대한 정확한 반응은 강형욱씨가 제일 정확히 알 것"이라며 "저나 혹은 다른 사람들이 따질 계제는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앞서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한 한동훈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한동훈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김 전 비대위원은 "국민의힘 윤리강령 제22조에 오락성 행사나 유흥, 골프 등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하지 아니한다라고 있다"며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 자연재해나 대형 사건사고 등 이런 것들이 나오는데 홍 시장은 과거 수재가 발생한 시점에 골프를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두 차례 과거, 대구시장 때뿐만 아니라 경남도시자 때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주최하려고 했었다"며 "이런 면에서 상당히 공직으로서 적합한 위치에 있는 분이 아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홍 시장이 한동훈 책임론을 강하게 들고나오는 이유를 뭐라고 보는가'의 질문에 "차기에 대한 어떤 고려 속, 그리고 경쟁자 이런 것 아니겠나"라고 답변했

    2024.04.15 10:39
  • 추미애 '국회의장' 도전할까? "중립이라며 가만있지 않을 것"

    22대 국회의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추미애 경기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라면서 "중립이라면서 그냥 가만히 있다든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추 당선인은 11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회의장은 중립적인 포지셔닝이 요구되는 자리다. 어떤 이슈에 있어서는 국민의힘의 손도 들어주는 국회의장 역할이 가능하겠냐'는 말에 "국회의장은 좌파도 아니고 우파도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추 당선인은 "중립은 그냥 가만히 있는다든가 하는 것"이라며 "지난 국회를 보면 서로 절충점을 찾으라는 이유로 각종 개혁 입법이 좌초되거나 의장의 손에 의해서 알맹이가 빠져버리는 등 안 좋은 일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니까 입법 자체의 대의기구로서 혁신과제를 어떻게 받드느냐의 문제인 것이지 여당 말을 들어주느냐, 야당 손을 들어주느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그는 "각종 개혁 입법에 대해 지난 국회에서는 대통령 거부권으로 제지당한 바 있고, 제때 할 일을 하지 못했다는 반성과 성찰이 있다"며 "그래서 '혁신 의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고, 그런 기대를 전달해 주시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추 당선인은 "선거의 의미가 대통령을 강하게 심판하는 것도 있고, 의회가 견제해야 한다는 것도 있다"며 "그런 의회의 혁신적 과제에 대한 흔들림 없는 역할을 기대하신다면 주저하지는 않겠다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승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

    2024.04.11 17:00
  • 文 유세 '낙동강벨트'서 민주당 줄줄이 패배…개딸들 "열받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한 '낙동강벨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패배했다. 이번 22대 총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구에서 민주당 후보는 88%가 낙선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들은 부울경에서 민주당 패배의 원인으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을 지목하고 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총선 개표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은 부울경 지역구 총 40석 중 34석을 가져가게 됐다. 민주당은 5석에 그쳤다. 민주당 후보 12.5%만 부울경에서 살아남은 것이다.이중 부산과 경남은 상대적으로 여당 지지세가 높은 곳으로 꼽히나, 낙동강 벨트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도 만만찮아 총선 때마다 격전지로 분류된다.특히 문 전 대통령이 지원 유세를 나섰던 김지수 창원 의창 후보, 오상택 울산 중구 후보, 울산 전은수 남구갑 후보, 이재영 경남 양산갑 후보, 변관용 경남 거제 후보, 박인영 부산 금정 후보, 배재정 부산 사상 후보, 변성완 부산 강서 후보 등은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그가 유세 지원을 한 민주당 후보 중에서 당선된 인물은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 정도다.문 전 대통령은 최근 총선을 앞두고 지원 유세에 나서면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제기했다. 그러나 그의 등판을 두고 "중도층에 악영향일 수 있다", "더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으로 비례정당 표가 분산된다" 등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특히 그가 "민주당이 중심이 되겠지만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등 야권 정당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2024.04.11 15:51
  • 좌는 파랑, 우는 빨강…반으로 쫙 갈린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22대 국회에서도 '여소야대' 지형이 이어지게 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주요 국정과제가 번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3년간 이런 상황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과제 입법과 예산·인사권 행사에 큰 제약이 생기면서 조기 레임덕(권력누수) 가능성 우려도 커졌다. 국힘은 세 번 연속 총선 패배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 13분 전국 지역구 개표율 99.05%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은 90곳, 진보당 1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시각 비례대표 정당은 개표율 80.68% 기준 국민의미래 37.34%, 더불어민주연합 26.42%, 조국혁신당 23.87%, 개혁신당 3.52%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로 국민의미래는 15석, 더불어민주연합은 10석, 조국혁신당은 9석이다.이럴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171석이 예상되며 단독 과반 의석이 확실시된다. 우군인 조국혁신당과 합치면 최소 180석 이상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의석을 합해 105석 정도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2016년 20대 총선, 2020년 21대 총선에 이어 세 번 연속으로 총선에서 패하게 됐다. 이번 총선 패배로 국민의힘은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 대통령 임기 내내 소수당에 머무르는 첫 사례를 만들게 됐다.48석이 걸린 서울에서는 민주당 37석·국민의힘 11석이었다. 이번 총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힌 '한강벨트'에서는 끝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마포을(정청래), 중·성동

    2024.04.11 05:21
  • [속보] 전국 개표율 98%…민주 161곳·국민의힘 90곳 우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현황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 31분 전국 지역구 개표율 98.04% 기준 더불어민주당은 161곳, 국민의힘은 90곳, 진보당 1곳, 개혁신당 1곳, 새로운미래 1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시각 비례대표 정당은 개표율 80.68% 기준 국민의미래 37.68%, 더불어민주연합 26.32%, 조국혁신당 23.65%, 개혁신당 3.48% 등으로 나타났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2024.04.11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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