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김장문화 관심 유도 및 광주김치타운 활성화를 위해 11월 23일까지 ‘김장문화 전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장김치교육과 김치응용요리교실 두 개로 구성됐다. 김치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김치의 역사, 문화, 재료 선정방법, 김치 담그기 등을 교육한다.
광주광역시의 식수기기 제조업체인 에어워터코리아(대표 남재일)는 수도관 연결 없이 공기 중의 수분을 모아 음용수를 만드는 식수 생성기 ‘워터허브’(사진)를 개발했다고 9일 발표했다. 공기 중 습기를 모아 물로 배출하는 제습기 원리를 이용했다.회사 관계자는 “공기 속 수분은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오염 물질을 흡수하거나 흡착하지 못한다”며 “공기의 수분만을 응축해 포집하기 때문에 고순도 물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워터허브는 1차 공기필터, 2차 정수필터로 제균 과정을 거친 뒤 자외선으로 살균하는 3단계 정수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루 동안 13~15L의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저장용량은 5~10L다. 습도가 50% 이하로 내려가면 작동이 멈춘다. 제습 및 공기 정화기능도 있다.남재일 대표는 “워터허브는 지역의 대·중소기업이 만든 열교환시스템과 자외선 살균시스템, 정수필터 등을 사용하는 등 지역상생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석회질이 많거나 물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관심을 보이면서 이 회사는 최근 태국의 한 업체와 워터허브(소형) 공급 계약을 맺었다.남 대표는 “화학물질 배출이 전혀 없고 지하수 고갈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며 “앞으로 지역 부품·소재기업과 협력해 신기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경기 성남시의 O2O(온·오프라인 결합) 금융서비스 개발업체인 원투씨엠(대표 한정균·사진)은 일본 토판사에 44만6400달러 규모의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와 판매시스템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9일 발표했다.에코스 스마트 스탬프는 세계에서 처음 판매시스템에 상용화한 원천기술이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이 높이 8㎝, 가로·세로 5㎝ 크기의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도장)에 담긴 특정한 정전기 패턴을 터치패널로 인식해 정보를 네트워크로 전송하면 클라우드로 구축한 시스템에서 결제, 인증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 시스템은 백화점 등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계산을 위해 필요한 바코드, QR코드 등을 읽는 리더기 및 단말기 등의 장비가 필요 없는 게 특징이다.코카콜라 멤버십에 가입한 사용자가 제휴 매장에 방문해 지정된 상품을 구입한 후 에코스 스마트 스탬프를 휴대폰에 찍으면 앱에 발급된 쿠폰이 저장된다. 휴대폰에 저장된 쿠폰을 다른 매장에서 보여주고 상품을 받으면 된다.이 회사는 현대백화점, 배스킨라빈스 등 국내 50여 곳과 일본 싱가포르 등 22개국에 53개 협력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2013년 3월 스마트 디바이스 인증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설립됐다. 경기 성남 본사와 대만 태국 등 4개 해외법인에서 총 82명이 근무한다.한 대표는 “올해 145억원의 매출 달성이 목표”라며 “앞으로 전자상거래 분야로 사업을 넓혀 글로벌 핀테크(금융기술)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충청북도는 오는 25일까지 소재·부품 기술 국산화 연구개발(R&D)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화학·전기전자·알루미늄·반도체·철강·바이오 등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분야다. 대학과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연구소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기업별 과제당 3억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