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가맹점주와 가교 역할 할 인재 100명 선발"
“GS리테일은 회사와 직무 적합성이 높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모집 과정에서 ‘직무수행 DNA’ 검증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용하 GS리테일 인사총무부문장(상무·사진)은 “신입사원 채용면접에서 회사와 직무에 관한 이해도를 비롯해 경험을 통한 직무 수행 가능성 등을 깊이있게 평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GS리테일은 올 하반기에 GS25 편의점사업부 영업담당자(OFC·오퍼레이션 필드 카운셀러)로 활동할 신입사원 100명을 모집 중이다. 추석 연휴 직후인 16일이 지원서 마감이다.

"GS25, 가맹점주와 가교 역할 할 인재 100명 선발"
GS리테일 채용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출신 지원이 많은 편이다. 이 상무는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특별히 가점을 주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매장 내 고객 응대나 서비스업의 세밀한 특성 등을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때 드러낼 수 있어 충분히 채용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우수 파트타이머인 ‘서비스 에이스’와 ‘영마케터’ 출신에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OFC의 주된 업무는 회사와 GS25를 운영하는 가맹경영주의 가교 역할이다. 본사의 편의점 운영 방향과 노하우를 가맹경영주에게 전수하고, 가맹경영주의 어려움을 본사에 전달해 영업 실적을 올리는 일이다. 이 상무는 “편의점 영업담당자에게는 컨설팅,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션, 카운슬링, 컨트롤 등 ‘다섯 가지 C’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맹경영주와 소통력, 매장의 매출·판매 추이·경쟁 상권을 분석할 수 있는 수치 감각, 가맹경영주와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업무 추진력 등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면접에서도 영업 능력을 강조하기보다는 경영관리 능력을 더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종 합격 후엔 1년~1년6개월간 GS25 직영점에서 일하며 직접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GS리테일은 소자본 창업 희망자를 위해 GS25 홈페이지에 창업상담 코너도 운영 중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