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사과 가격 무섭게 치솟는데…부추·상추는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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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
한 달 전보다 15.2% 하락
부추·상추·배추, 작황 호조에
생산량이 소비량 초과
오이·호박은 공급 부족에 상승
양배추·사과 높은 시세 유지
한 달 전보다 15.2% 하락
부추·상추·배추, 작황 호조에
생산량이 소비량 초과
오이·호박은 공급 부족에 상승
양배추·사과 높은 시세 유지

26일 팜에어·한경 농산물가격지수(KAPI)를 산출하는 가격 예측 시스템 테란에 따르면 전날 KAPI 지수는 179.88로 한 달 전보다 15.2% 하락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작황 호조로 늘어난 생산량을 소비가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고기의 곁들임 반찬인 부추와 상추는 5월엔 가정의달 연휴 등으로 수요가 늘면서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오이(23.14%)와 호박(15%) 등은 봄철 주산지인 경남 지역 수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생산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이달 급등세를 보인 양배추는 이번주 2.06% 상승해 여전히 전년 대비 도매가가 약 148% 높았다.
사과 가격은 ㎏ 당 5991원으로 전주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1년 전 대비로는 99.36% 높은 수준에 거래됐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