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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형주
    오형주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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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유통산업부 기자입니다.

  • 공정위 퇴짜에…배민·쿠팡 수천억 과징금 위기

    배달앱 업계 1·2위인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입점 점주 등에 대한 갑질 등의 혐의로 수천억원대 과징금을 낼 위기에 처했다. 이들 업체는 제재를 면하고자 자진 시정 및 상생 방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 운영사인 쿠팡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사건 등과 관련한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하기로 전원회의에서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동의의결은 사업자가 제시한 시정안이 타당하다고 인정되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신속히 종결하는 제도다.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은 입점 점주에게 음식 가격과 최소 주문금액 등 조건을 다른 배달앱과 동등한 수준으로 맞추도록 요구하는 이른바 ‘최혜 대우’ 제도를 과거 운영했다.우아한형제들은 배달의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배민배달’을 택한 업체의 노출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점주들에 배민배달 이용을 강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배민배달은 점주가 자체적으로 배달을 하는 ‘가게배달’ 대비 배달의민족 측이 가져가는 수익이 크다. 배달의민족은 가게배달보다 배민배달이 더 빠른 것처럼 광고한 혐의도 받는다. 쿠팡은 자사 멤버십(와우멤버십) 이용자에게 쿠팡이츠를 끼워팔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은 3개 혐의와 관련해 모두 동의의결을 신청했다. 최혜 대우 제도를 폐기하고 가게배달의 품질을 높이는 등 자진 시정안을 내놨다. 가게배달 점주 수수료를 인하하는 등 총 3000억원 규모 상생안을 제시했다. 쿠팡도 최혜 대우 폐기와 함께 입점 점주에게 600억원을 지원하는 상생안을 마련했다.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제시

    2026.06.18 17:13
  • 코스알엑스 부활·에스트라 급성장…반등 기대되는 K뷰티 대장주 아모레

    아모레퍼시픽은 주식 시장에서 오랫동안 ‘K뷰티 대장주’로 군림했다. 지난해 8월 ‘신흥 강자’ 에이피알의 시가총액이 아모레퍼시픽을 넘어섰지만, 매출이나 영위하는 사업의 규모 면에서는 여전히 국내 최대 화장품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채널의 본원적 수익성 개선과 △해외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라는 두 가지 날개로 반등 채비를 갖췄다. 수년에 걸쳐 진행한 글로벌 사업 및 브랜드 구조조정 작업의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핵심 투자 포인트다. 국내 채널은 희망퇴직 등이 마무리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대폭 줄어들었다. 글로벌에서는 코스알엑스의 빠른 회복과 에스트라 등 브랜드의 서구권 영토 확장으로 전반적인 체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체질 개선 성공한 국내 사업아모레퍼시픽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358억 원, 영업이익 126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고, 영업이익은 7.6%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1245억원)에 부합하는 무난한 성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11.2%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국내 사업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국내 매출은 6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늘었다. 영업이익은 815억원으로 6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3.1%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인바운드 회복으로 오프라인 트래픽이 살아난데다, 온라인(전년 대비 18% 증가)과 H&B 등 멀티브랜드숍 채널(27%)이 성장을 이끌었다. 부진했던 백화점과 면세점 채널도 회복 흐름을 탔다.지난해 진행한 희망퇴직 효과로 고정비 부담이 줄어든 것도 수익성 개선의 요인으로 꼽힌다.이런 흐름은 2분기에도 이

    2026.06.18 10:00
  • "스벅 사태 막으려면 기업도 사회 읽는 공부해야"

    “사회적 감수성은 선의나 착한 마음으로만 길러지는 게 아닙니다. 사회를 읽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17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세계남산에서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기준’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탱크데이’ 마케팅을 열어 논란이 된 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직원들과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원 150여명은 이날 사회적 감수성과 역사 인식 관련 교육을 받았다. 이마트 부문 임원은 신세계남산에서, 스타벅스코리아 직원은 사내에서 라이브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강연을 들었다.구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감수성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사회적 기대와 인간 존엄성 기준에 맞추는 능력 △말과 이미지가 특정 집단과 이해 관계자에게 어떻게 해석될지 파악하는 능력 △사회의 갈등, 상처, 기억, 금기를 알아차리는 능력 등으로 정의했다.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는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 인식’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 교수는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민주화운동이 있었고, 이는 시민과 민중의 노력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민주화운동으로는 1960년 4·19 혁명과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1987년 6월 민주항쟁 등을 들었다. 그는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거나 왜곡하고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오는 24일 사장단 회의에 앞서 계열사 대표들과 교육을 받는다. 전국 2100여 개 스타벅스 매장 파트너들은 22일 오후 3시 조기 영

    2026.06.17 17:26
  • 돌아온 중국인…외국인 소비 첫 2조원 돌파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지출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중국인 관광객이 초고가 럭셔리 쇼핑을 주도한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약국, 장난감, 피부관리, 백화점, 면세점, 액세서리, 의류 등에서 지출이 크게 늘었다.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지출 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한 2조12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세부 업종별로는 약국(증가율 206.1%)과 장난감·오락기기(191.4%), 피부관리·마사지(153.9%), 백화점(89.2%)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다.소비 지출 증가를 이끈 건 중국인 관광객이다. 중국인의 전년 동월 대비 카드 소비 증가율은 3월 160%, 4월 194%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다, 지난달엔 214% 늘었다.명품 매장이 밀집한 서울 청담동의 액세서리(197.7%)와 시계·귀금속(135%) 업종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주 소비층은 중국인 관광객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시계·귀금속 업종의 건당 평균 단가는 1215만원에 달했는데, 주 소비층이 중국 관광객이었다”고 설명했다.서울 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에서는 피부과 시술과 연계된 ‘K약국’ 소비 증가세가 확인됐다. 서울 성수2가1동(1만5249%)과 성수2가3동(2877%) 등은 물론 부산 우1동(1만2828%)에서도 외국인의 약국 소비 지출이 급증했다.스포츠용품·의류(85%) 업종 지출도 크게 늘었다. 특히 K패션과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입는 스타일)가 인기를 끌었다. 한국관광공사는 “명동에선 ‘나이키 바이 유’ 같은 한국 한정판 커스텀 의류 제작이 활발했고, 성수동은 한국형 고프코어 브랜드를 찾는 아지트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오형주 기자

    2026.06.17 17:26
  • "'스벅 탱크데이' 막으려면 기업도 사회를 읽는 공부 필요"

    “사회적 감수성은 선의나 착한 마음으로만 길러지는 게 아닙니다. 사회를 읽는 능력이기에 공부와 노력을 많이 해야죠.”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세계남산에서 ‘사회적 감수성과 윤리기준-세대/인권/역사/젠더 등 민감한 이슈를 대하는 기업의 자세’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열린 이날 강연엔 신세계그룹 이마트부문 전체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같은 시간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은 사내에서 라이브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구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감수성을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사회적 기대와 인간 존엄성 기준에 맞추는 능력 ▲말과 이미지가 특정 집단과 이해 관계자에게 어떻게 해석될지 파악하는 능력 ▲사회의 갈등, 상처, 기억, 금기를 알아차리는 능력 등으로 정의했다. 책임 있고 포용 있는 마케팅을 실천하는 대표 기업으로는 유니레버를 꼽았다. 구 교수는 “유니레버는 마케팅 활동에 문화적, 사회적, 윤리적, 종교적 민감성을 요구한다”며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주제, 이미지 등은 배제하는 기준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기업이 가져야 할 올바른 역사인식’을 주제로는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강연했다. 오 교수는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 1조를 우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 교수는 “민주 공화국인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민주화 운동이 있었고, 이는 시민과 민중의 노력으로 이뤄졌다&rdqu

    2026.06.17 15:37
  • 스타벅스, 全매장 문닫고 역사교육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경영진, 스타벅스코리아 전체 직원이 현대사와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받는다.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탱크 데이 마케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지고,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신세계그룹은 이마트 부문 계열사 임직원과 스타벅스코리아 직원을 대상으로 역사 인식 교육과 사회적 감수성 교육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17일 그룹 사내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서 진행하는 교육에는 스타벅스 본사 직원과 이마트 등 계열사 임원이 모두 참석한다. 이마트 부문 다른 계열사 직원들은 7월 1일부터 2주에 걸쳐 온라인 교육을 수강한다.정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 앞서 각 계열사 대표와 교육받기로 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9일 “엄격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저를 포함한 전 임직원이 교육받겠다”고 약속했다.스타벅스 매장에 근무하는 파트너는 22일 각 매장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교육받는다. 이날 전국 2100여 개 매장은 오후 3시에 영업을 종료한다. 한국 내 스타벅스 매장이 일제히 영업을 조기 종료하는 것은 1999년 스타벅스 국내 1호점인 이대점이 문을 연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본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18년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흑인을 차별했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같은 해 5월 29일 오후 미국 전역 8000여개 매장 영업을 조기 종료한 후 17만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인종 차별 예방 및 반편견 교육’을 했다.역사 인식 교육은 오제연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가 맡는다. 오 교수는 한국 현대 청년·학생 운동사를 주로 연구했다. 1950년대 이후 주요 근현대사 사건을 되

    2026.06.15 18:39
  • 연간 이익 날리게 된 쿠팡

    역대 최대인 62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쿠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규모 과징금으로 쿠팡의 재무구조가 크게 악화하면 투자와 고용 등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11일 쿠팡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부과한 과징금은 올해 2분기 실적에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낼 과징금 액수는 행정소송 등 법적 절차를 거치며 달라질 수 있지만 회계원칙상 정부 과징금은 발표 즉시 당해 분기 실적에 반영한다.쿠팡에 부과된 과징금 규모는 미국 모회사인 쿠팡Inc가 거둔 지난해 영업이익 4억7300만달러(약 6800억원)에 맞먹는다. 쿠팡은 지난 1분기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보상금(1조6850억원) 지급 등 영향으로 354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꺼번에 손실로 떠안게 돼 2분기에도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해졌다.쿠팡이 예정한 투자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쿠팡은 부산과 충북 제천 등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위해 내년까지 3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쿠팡은 현재 전국 30개 지역, 100개 물류센터에서 9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개인정보위의 ‘기계적 법 집행’에 따른 형평성 논란도 불거졌다. 현행법상 과징금 책정 기준은 ‘매출의 최대 3%’다. 문제는 e커머스 기업의 사업 모델과 매출 집계 방식에 따라 과징금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쿠팡의 매출 50조원은 거래액 기준이다. 쿠팡은 상품을 직접 사서 파는 직매입 구조이기 때문에 물건값 전체가 고스란히 매출로 잡힌다. 연간 거래액이 쿠팡과 비슷한 50조원대인 네이버의 e커머스 부문 매출은 지난해 3조6000억원 수준이었다. 네이버는 판매자와

    2026.06.11 17:39
  • 롯데, 광명에 8번째 'L7 호텔' 오픈…롯데호텔HM 첫 위탁운영

    롯데호텔앤리조트가 11일 경기 광명에 국내외 8번째 ‘L7 호텔’을 정식 개관하며 수도권 서남부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올해 초 새롭게 출범한 호텔 운영 전문 자회사인 ‘롯데호텔HM’의 첫 번째 위탁운영 사업장이다. 롯데호텔은 이날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이하 L7 광명) 그랜드 오픈 기념 오프닝 세레머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호텔 3층 연회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정호석 롯데호텔 대표이사를 포함해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 이종환 롯데호텔HM 대표이사 등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대거 참석했다. 광명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 협력사 대표 등 내외빈 4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해 수도권 서남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거점이 될 L7 광명의 출발을 축하했다.행사에서는 정호석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신경수 L7 광명 총지배인의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및 호텔 소개,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리본 커팅식 이후에는 ‘빛의 도시 광명’의 상징성과 L7 브랜드가 지향하는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빛과 미디어 기술, 현대무용이 유기적으로 융합된 이 특별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L7 광명만의 독창적인 공간 아이덴티티를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행사 직후 내빈들은 최대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연회장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개폐형 인피니티풀, 미디어 라운지 등을 둘러보는 호텔 투어에 참여해 차별화된 공간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지난 3월 리브랜딩 오픈 이후 전면적인 정비를 마치고 이날 그랜드 오픈한 L7 광명은 총 228실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2026.06.11 17:05
  • 푸바오 여동생 생겼다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새 생명이 탄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만 12세)와 아빠 러바오(만 13세) 사이에서 지난 3일 암컷 아기 판다 한 마리가 태어났다고 10일 밝혔다.국내 첫 번째 아기 판다인 ‘푸바오(2020년)’,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2023년)’에 이은 세 번째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사례다. 이들은 모두 아이바오와 러바오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자이언트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자연 번식이 극도로 어려운 동물로 꼽힌다. 전담팀은 혈액과 소변 검사를 통해 아이바오의 호르몬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해 번식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를 찾아냈다. 지난 2월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에버랜드는 아기 판다가 스스로 걷고, 충분한 면역력을 갖춰 외부 환경에 적응하면 일반 공개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오형주 기자

    2026.06.10 17:33
  • 더 츠바키 타워, 유류할증료 내리자 괌 여행 뜬다…온 가족 만족할 여름 휴양지

    6월부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인하되면서 올여름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적으로 살아날 전망이다. 여행 경비 부담이 한결 가벼워진 데다 여름방학과 휴가가 몰리는 7~8월이 다가오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의 관심도 높아졌다. 그 중심에 다시 떠오른 곳이 괌이다. 한국에서 약 4시간이면 닿는 가까운 비행거리와 가족 친화형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가족여행에서 가장 까다로운 숙제는 모두를 만족시키는 숙소다.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을 원하고, 부모는 일상을 벗어난 온전한 휴식을 기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리조트는 키즈 시설에 치우치거나, 반대로 럭셔리 호텔은 성인 고객 중심으로 운영돼 양쪽을 모두 충족하기 쉽지 않다.괌의 더 츠바키 타워(The Tsubaki Tower)는 이 같은 고민에 새로운 해답을 내놨다. 어른에게는 품격 있는 휴식을, 아이에게는 설렘 가득한 추억을 동시에 선사하는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2020년 문을 연 더 츠바키 타워의 가장 큰 경쟁력은 럭셔리 호텔의 품격과 가족 리조트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투숙객은 인접한 호텔 닛코 괌의 수영장과 비치, 워터 슬라이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괌에서 가장 긴 72m 워터 슬라이드와 아름다운 건 비치(Gun Beach), 다양한 액티비티는 아이들에게 하루 종일 즐거운 놀이터가 된다.활기찬 하루를 보낸 뒤에는 호텔만의 차분하고 세련된 공간이 기다린다. 투몬 베이를 마주한 인피니티 풀은 더 츠바키 타워를 대표하는 공간으로, 탁 트인 오션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안긴다. 석양이 바다를 붉게 물들일 무렵 선베드에 기대어 하루를 마무리하는 순간은 부모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저녁에는 매일 세 차례(오후 7

    2026.06.10 15:57
  • 골프킹, 낮에는 굿샷~ 밤에는 온천…후지산 품은 시즈오카 '골프 성지'

    일본의 상징 후지산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곳, 시즈오카현이 골프 애호가들의 꿈의 필드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꼽히는 누마즈와 미시마, 그리고 이즈반도를 품은 시즈오카는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압도적인 경관으로 한국 골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도쿄와 오사카 사이, 일본 중심부에 자리한 시즈오카현은 후지산의 웅장한 자태를 마주하며 라운드하는 골퍼의 로망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최적의 장소다.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경관, 풍부한 먹거리까지 갖춘 이곳은 한국 골퍼 사이에서 ‘365일 전천후 골프 성지’로 급부상했다.시즈오카 골프의 가장 큰 매력은 기후다. 따뜻한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눈이 내리지 않아 2월 말이면 벚꽃이 고개를 내민다. 특히 쓰루가만 해안에 인접한 아시타카CC, 미시마CC, 누마즈국제CC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사계절 라운드’ 가능 지역이다. 페어웨이 너머로 펼쳐지는 후지산의 설경과 하코네 온천 산맥의 장관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 속에서 골프를 즐기는 듯한 황홀경을 선사한다.반면 한여름 열기를 피하고 싶다면 해발 600~1,000m 고원에 자리한 이즈반도의 명문 코스가 해답이다. 세계 100대 코스에 이름을 올린 하이츠CC를 비롯해 1200년 역사의 온천을 품은 유가시마 온천호텔&골프장, 주리기CC, 아시노코CC, 후지하코네CC, 니라야마CC 등은 청정한 원시림 속 시원한 산들바람과 함께 쾌적한 라운드를 보장한다.골프 후의 여정도 완벽하다. 일본 최고의 온천지로 명성이 자자한 하코네와 이즈 온천에서는 노천탕에 몸을 담근 채 후지산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200

    2026.06.10 15:56
  • 푸바오 여동생 태어났다…국내 세 번째 판다 번식 성공

    국내 유일의 자이언트 판다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또 한 번 경이로운 새 생명이 탄생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엄마 판다 아이바오(만 12세)와 아빠 러바오(만 13세) 사이에서 지난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10일 발표했다.이번 출산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인 '푸바오'의 탄생, 그리고 2023년 전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후이바오'의 출산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성공한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 사례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부부는 총 4마리의 자녀를 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잉꼬 부부 판다'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에버랜드 판다월드가 문을 열고 한중 양국이 판다보전 공동 연구를 시작한 지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는 점에서 이번 아기 판다의 탄생은 더욱 뜻깊다.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지난 10년간의 노력이 마침내 값진 결실을 본 것이다.출산 당일이었던 지난 3일, 아이바오는 진통을 시작한 지 약 2시간 만인 오전 10시 53분경 몸무게 171g의 건강한 암컷 아기를 품에 안았다. 이미 100kg 안팎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언니들의 출생 당시 몸무게(푸바오 197g, 루이바오 180g, 후이바오 140g)와 비교해도 매우 양호하고 건강한 상태다. 현재 아기 판다와 산모 아이바오는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베테랑 주키퍼(사육사)들과 수의사들이 24시간 밀착 케어를 이어가고 있다.그동안 아이바오는 최근 들어 수면 시간이 부쩍 늘고 식사량이 급감하는 등 뚜렷한 임신 징후를 보였다. 판다월드 전담팀은 아이바오를 내실로 이동시켜 집중적인 관

    2026.06.10 11:18
  • '정보유출' 쿠팡, 최대 과징금 처분 임박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한 정부의 과징금 제재 결정이 임박했다. 과징금 규모가 최대 1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출 정보의 민감성과 형평성 등이 막판 쟁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0일 전체 회의를 열어 쿠팡에 대한 제재안을 심의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지 약 7개월 만이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쿠팡의 ‘내 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성명과 이메일, 주소 등이 포함된 고객 정보 총 3367만3817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쿠팡 측은 개인정보를 유출한 범인으로 중국 국적의 전직 직원을 지목했다.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중대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기업에 매출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쿠팡의 지난해 매출(45조5000억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최대 1조3600억원의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과징금은 위반 행위의 내용과 정도, 피해 규모, 사고 대응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다. 국내에서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는 SK텔레콤이다. 개인정보위는 지난해 가입자 2300만명의 유심(USIM) 정보 등 유출 사건이 발생한 SK텔레콤에 134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1348억원은 SK텔레콤 연간 매출의 1% 규모다. 사후 수습 노력 등을 감안해 감경이 이뤄졌다.결혼정보업체 듀오는 약 43만명의 성명과 주소, 신장, 체중, 재산 규모 등 정보 유출로 지난 4월 과징금 12억원을 부과받았다.쿠팡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한 ‘2차 피해’가 전혀 없었고, 유출된 정보가 금융 결제나 신장·체중·재산 규모와 같은 민감한 정보

    2026.06.09 17:22
  • 쇼핑 호실적·화학 적자 탈출…롯데지주 부활 '신호탄' 쏘나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롯데지주가 올 하반기 주가 반등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주요 사업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도 마무리되면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4.55% 하락한 2만4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개월간 주가는 19.1%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지주가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장세에서 다소 소외됐지만 이익 개선 측면에선 조만간 반등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6222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156.1% 급증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두드러졌다.그룹을 지탱하는 핵심 사업군의 경쟁력 강화가 돋보였다. 롯데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급증한 252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점포의 리뉴얼과 내수 회복, 해외 관광객 유입 등 호재가 맞물렸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편의점(코리아세븐)도 비효율 점포 정리 효과로 적자 폭이 작년 1분기 317억원에서 올 1분기 19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롯데웰푸드와 롯데칠성 등 식품 부문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와 공장·물류 통폐합 등 운영 최적화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골칫거리였던 롯데케미칼은 중동 전쟁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긍정적 래깅 효과에 힘입어 올 1분기 영업이익 735억원을 올리면서 흑자 전환했다.화학 부문의 재편도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롯데케미칼은 대산 기초사업을 HD현대케미칼과의 합작법인으로 수직 계열화하고, 전남 여수 사업은 다운스트

    2026.06.08 17:38
  • 크루즈 관광객 200만 시대 다시 연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크루즈 관광객 200만명 유치를 위해 기항지 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기로 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부산항에 입항한 세계적인 크루즈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 선상에서 제21회 크루즈발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스펙트럼 오브 더 시즈는 16만9000t급 초대형 크루즈다. 운항 중인 크루즈 선박에서 관광 활성화 회의를 연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공사는 기항지 공동 전시박람회 참가, 선사 팸투어, 로얄캐리비안 연계 공동마케팅 등을 담은 ‘2026 크루즈관광 활성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기항지 매력도 제고를 위해 입항·하선·체류 단계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객의 실질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방한 크루즈 관광객은 2016년 역대 최다인 220만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급감했다.오형주 기자

    2026.06.08 17:27
  • 'K치킨 마니아' 젠슨 황, 야구장서 BBQ 113마리 주문

    한국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 첫날에 이어 7일에도 BBQ 치킨을 먹었다.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 시구를 마친 뒤 단체 관람석에서 제너시스BBQ의 ‘크런치 순살 크래커’를 먹었다.엔비디아 측은 BBQ 잠실야구장점에 크런치 순살 크래커 113마리 배달을 주문했다. 엔비디아의 주문에 BBQ는 본사 직원까지 현장에 투입해 치킨 조리 등을 지원했다.앞서 황 CEO는 방한 첫날인 지난 5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겹살에 소주·맥주(소맥)를 곁들인 만찬 회동을 마친 뒤 2차 장소로 BBQ 홍대입구점을 택했다.오형주 기자

    2026.06.07 20:25
  • K뷰티 수출, 식품 넘었다…1~5월에만 56억 달러 돌파

    올해 1~5월 한국산 화장품 수출액이 농수산식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열풍이 이어진데 따른 결과다.7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한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5월 누적으로는 56억 달러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약 46억 달러)을 크게 웃돌았다.화장품은 특히 정부가 지정한 ‘5대 유망 소비재(농수산식품·화장품·패션의류·생활용품·의약품)’ 중에서 수출 1위(1~5월 누적 기준) 품목으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4억 달러로, 화장품 대비 2억 달러 적었다. 다만 지난해 연간으로는 농수산식품 수출이 124억 달러로, 화장품(114억달러) 보다 많았다.오형주 기자

    2026.06.07 17:36
  • 푸드코트로 영역 확대 나선 롯데GRS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롯데GRS가 대형 식음 위탁 사업(컨세션)과 단체급식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최근 경기 과천에 있는 국립과천과학관의 식음 사업장 위탁 운영자로 선정됐다. 지난 4월 푸드코트 3개 코너를 개장한 데 이어, 이달 롯데리아와 푸드코트 1개 코너를 추가로 열 예정이다.과천과학관 푸드코트는 한식·중식·일식·분식 4개 메뉴를 제공한다. 주 이용층이 유아·초등학생과 단체 방문객인 점을 고려해 이용객 성격이 비슷한 플레이팅 롯데월드점 메뉴를 기반으로 설계했다. 과학관 테마를 접목한 특화 메뉴와 시즌별 컬래버레이션 스낵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GRS는 과학관 직원을 위한 구내식당 운영권도 함께 따냈다.롯데GRS는 그동안 롯데리아·엔제리너스·크리스피크림도넛 등 프랜차이즈 위주의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지난해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예술의전당 등 컨세션 수주에 잇달아 성공해 포트폴리오를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 2021년 전체 매출의 5.5%에 불과하던 컨세션 사업 비중은 올해 1분기 기준 11%로 커졌다.롯데GRS의 컨세션 사업의 대표적인 푸드코트 브랜드는 ‘플레이팅’이다. 작년 하반기 문을 연 인천공항 내 3개 플레이팅 매장(탑승동점, T1 A/S점, T2 서편점)의 올 1분기 매출은 당초 목표치를 180%가량 웃돌았다. 공항이라는 특수 상권에 맞춘 메뉴를 선보인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김해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의 국내·국제선 매장과 기존 대학병원 내 입점 매장 매출도 증가세다.상권별 특성에 맞춘 독자 브랜드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6.06.05 17:39
  • AI 시대 광고사 생존 전략…'풀퍼널 마케팅'을 아십니까

    광고업계에서 ‘풀퍼널(full-funnel) 마케팅’이 새로운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다. 풀퍼널은 브랜드·제품 인지-비교·평가(고려)-구매(전환)으로 이어지는 광고의 모든 과정을 깔대기(funnel)로 설명하는 마케팅 용어다. 그동안 광고회사는 브랜드와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창의적인 매체 광고 제작에 집중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크리에이터의 창의성을 대체하는 시대가 도래하자 인지에서 구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마케팅 솔루션으로 영역 확대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4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HSAD가 집행한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 셀로닉스의 마케팅이 풀퍼널 마케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셀로닉스가 지난해 출시한 ‘트리어드 투명 오메가3 코어’는 국내 판매 중인 2000여개의 오메가3 제품 중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산패 기준 및 국제 오메가3 기구의 품질 기준을 준수한 제품이다.HSAD는 일반적인 광고회사의 영역이 아닌 홈쇼핑 방송용 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이후 SNS 등 디지털 광고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는 맞춤형 혜택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을 수행해 재구매까지 관리했다.그 결과 올해 1분기 기준 이 제품의 신규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0%, 재구매 매출은 65% 넘게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HSAD 관계자는 “광고 영상 제작부터 디지털 콘텐츠 확산, 고객 데이터 기반 재구매 전략까지 매출로 연결하는 ‘커머스형 풀퍼널 실행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HSAD뿐만이 아니다. 업계 1위인 제일기획은 AI와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마케팅 테

    2026.06.05 07:00
  • 죽다 살아난 케미칼, 훨훨 나는 쇼핑…롯데지주 반등 채비

    지주회사 관점에서 롯데지주를 바라보는 투자자라면 ‘주요 사업부의 실적 안정화’와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에 주목해야 한다. 1분기 성적표를 받아든 증권가의 평가는 “그룹 전체가 본격적인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긍정론으로 요약된다.롯데지주가 수년에 걸쳐 진행한 그룹 포트폴리오 효율화 작업의 결실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다. 핵심 캐시카우인 롯데쇼핑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부진의 늪에 빠졌던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그룹 전반의 체력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여기에 바이오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주가가 크게 저평가된 만큼 향후 행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롯데건설 유동성 우려 불식롯데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6222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이 156.1% 급증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뚜렷히 개선됐다. 국내 공장·물류 통폐합과 인력 효율화 등 경영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주요 연결 자회사의 실적도 일제히 좋아졌다.그룹을 지탱하는 핵심 사업군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가 돋보였다. 롯데쇼핑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 급증한 2529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점포의 리뉴얼과 내수 회복, 해외 관광객 유입 등 호재가 맞물렸다. 베트남 하노이 등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기여도도 크게 확대됐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편의점(코리아세븐)도 전략적 비효율 점포 정리 효과로 적자 폭을 작년 1분기 317억원

    2026.06.04 10:07
  • 'K의료'에 꽂힌 외국인…작년 12.5조 썼다

    방한 의료관광 시장이 ‘연간 200만명’ 시대를 맞이했다. 글로벌 K뷰티 열풍에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는 외국인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다. 정부는 의료관광을 K뷰티와 지역 관광, 웰니스를 아우르는 ‘체류형 고부가 관광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을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201만1822명으로 2024년(117만467명) 대비 71.9%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9만7464명)과 비교해도 네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의료관광은 ‘관광 서비스 산업의 총아’로 불린다.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가 머물며 쓰는 병원 진료비와 각종 회복·관리 비용, 쇼핑, 지역 관광 등 지출액이 일반 관광객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관광객과 동반자가 국내에서 쓴 지출액은 12조5000억원, 이로 인한 국내 생산 유발효과는 22조8000억원에 달했다. 의료관광객은 평균 7.2일 머물렀다. 1인당 지출 경비는 약 775만원이었다. 전체 외국인 관광객 1인당 지출액(92만원)의 8배를 웃도는 금액이다.진료과별로 보면 K뷰티의 위상이 뚜렷하게 관찰됐다. 지난해 의료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진료과는 단연 피부과(62.9%)였다. 성형외과(11.2%), 내과통합(9.2%), 검진센터(3.1%) 등이 뒤를 이었다. 피부과와 성형외과를 찾은 관광객은 1년 만에 각각 86.2%, 64.3% 늘었다.이런 결과는 해외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맞닿아 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품 선도국가 인식도’ 조사에서 한국은 2024~2025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중국인 대상 무비자 정책 도입과 외국인에 대한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

    2026.06.02 08:00
  • 의무휴업도 영업시간 제한도 없다…골목상권 파고든 식자재마트

    지난 29일 경기 광주시 삼동의 한 식자재마트. 대형마트를 연상하게 하는 넓은 매장에 정육 코너와 활어회 수조가 나란히 자리했다. 공산품 진열대는 세탁·주방 세제와 휴지, 생활용품 등으로 빼곡히 찼다. ‘식자재마트’라는 간판을 떼면 여느 대형마트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전국에 이런 식자재마트는 1000곳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성장세도 가파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식자재마트 424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이 각종 의무휴업·영업시간 규제, 쿠팡 등 e커머스의 공세에 움츠러드는 동안 식자재마트는 아무런 족쇄 없이 골목상권을 빠르게 잠식해나가고 있다. 홈플러스 폐업한 자리에 장보고마트 들어서대구 서구 내당동의 한 대형 건물. 이곳엔 지난해 8월까지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내당점이 있었다. 홈플러스가 떠난 빈자리에 석 달 전 장보고식자재마트가 입점했다. 규제 바깥에서 덩치를 키운 식자재마트가 규제에 발이 묶인 대형마트를 밀어낸 것이다.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규제를 핵심으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 후 유통 지형이 어떻게 뒤바뀌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식자재마트는 1990년대 중반 중형 슈퍼마켓과 도매상으로 출발했다. 1997년 인천 계양구에 문을 연 해표마트를 자생적 식자재마트의 효시로 본다. 초기엔 식당 등 자영업자를 상대로 대용량 식자재를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기업 간 거래(B2B) 역할에 집중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소매 영업은 미미한 수준이었다. 그마저도 대형마트와 SSM에 밀려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시행이 식자재마트 성

    2026.05.31 18:30
  • 불공정거래 논란에 규제 입법 논의 시동

    식자재마트가 규제 사각지대에서 골목상권을 빠르게 잠식하자 정치권을 중심으로 규제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31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희 의원이 이끄는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를 중심으로 식자재마트에 대한 규제 입법을 논의하고 있다. 식자재마트의 법적 정의가 명확하지 않아 불공정거래와 불법·편법 운영 등 논란이 제기된 만큼 제도권 안에 편입하자는 게 핵심이다. 손수호 한국콩나물숙주농업인협회 회장은 “식자재마트가 최근 우후죽순 생겨나 세일 명목으로 납품 가격을 60%까지 인하하거나 입점비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 등 장치를 마련해 생산자가 식자재마트의 불합리한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식자재마트에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식자재마트의 매장 규모와 운영 방식이 SSM과 비슷한데도 규제가 전혀 없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대형마트와 SSM에는 의무휴업 및 영업시간 제한 규제가 적용된다.오 의원은 식자재마트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태 분류를 신설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매장 면적과 매출을 기준으로 식자재마트를 SSM과 같은 준대규모점포 등에 포함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실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업태 분류를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미국에선 식자재마트처럼 기존 유통 규제를 회피한 ‘달러스토어’를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했다. 식료품 등 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달러스토어는

    2026.05.31 18:27
  • 한 달 빨리 온 여름, 빙수·보양식·면요리…유통가 시계추 빨라졌다

    봄의 정취를 만끽하기도 전에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기상청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5월 중순 들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며 사실상 초여름 날씨에 진입했다.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이 찾아오는 시기가 앞당겨지자, 소비 트렌드에 민감한 유통업계의 시계추도 한 달가량 빨라졌다. 과거 장마철 직전인 6월 말이나 되어야 본격화되던 여름 마케팅이 이제는 5월부터 시작된 것이다.◇여름 시즌 음료 경쟁적 출시먼저 움직인 곳은 식음료 및 외식업계다. 더위를 식혀줄 냉음료와 대표적인 여름 디저트인 빙수가 연달아 출시됐다. 투썸플레이스는 ‘생 수박 주스’, ‘샤인 청포도 주스’, ‘멜론 주스’ 등 여름 주스 3종을 예년보다 약 2주 빠르게 선보였다. 메가MGC커피는 지난달 말 출시한 컵빙수 3종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5만 잔을 돌파하는 등 여름 신메뉴 전체 누적 판매량이 벌써 220만 잔을 넘어섰다. 컴포즈커피도 논산 수박을 활용한 수박 주스와 리치 음료, 컵빙수 등 신메뉴 4종을 앞세워 여름 시즌 공략에 나섰다.외식업계는 보양식과 계절 면요리 등 여름 먹거리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제일제면소는 고온 다습한 날씨에 맞춰 여름 한정 메뉴인 ‘제일냉면’ 2종을 예년보다 빠르게 출시했다. SPC삼립의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은 메밀면을 활용한 막국수 2종을 선보였다. 안동식혜로 칼칼한 맛을 낸 ‘홍비빔 막국수’와 홍천 전통 방식을 재현한 ‘들기름 막국수’ 등으로 여름 면 시장을 겨냥했다. 이른 무더위와 함께 떠오른 흐름은 ‘헬시 플레저’다.

    2026.05.27 15:56
  • 정용진 "모두 제 잘못" 고개 숙였지만…

    26일 오전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 그레이트홀.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 사과를 위해 어두운 표정으로 등장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무겁고 죄송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정 회장은 이날 사과문을 낭독하면서 세 차례 허리를 숙였다. 2024년 3월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이 공개석상에서 직접 사과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많은 분이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는 사실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고 제 잘못”이라고 말했다.정 회장이 일주일 전 그룹 회장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음에도 다시 사과에 나선 것은 스타벅스를 향한 불매 운동이 신세계그룹 전반의 경영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사과문 발표 직후 신세계그룹은 논란과 관련해 스타벅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핵심 의혹에 대한 실질적인 해명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마케팅의 결제 보고는 팀장→담당→본부장→대표이사 등 4단계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그 누구도 ‘5월 18일에 탱크 데이는 안 된다’고 지적하지 않았다는 것이 신세계 측 설명이다. ‘책상에 탁’ 등 문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도 없었다. 기안이 담긴 첨부파일을 열지 않고 결재한 사례도 확인됐다. 내부 리스크 관리 체계의 결함이 드러난 대목이다.진상 조사에도 신세계 측은 임직원의 고의성을 입증할 만한 근거는 찾지 못했다고 했다. 마케팅팀 직원 5명 중 3명이 휴대폰 제출을

    2026.05.26 17:42
  • 스타벅스 또 직격한 李대통령…"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

    이재명 대통령이 신세계 스타벅스코리아의 2년 전 ‘사이렌 머그컵’ 출시 이벤트를 거론하며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 같다”고 했다. 지난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지적을 받은 ‘탱크데이 행사’를 문제 삼은 데 이어 5일 만에 같은 기업을 재차 비판했다.이 대통령은 23일 X(옛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 추모일에 사이렌 이벤트 개시라니”라며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일베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며 “이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스타벅스는 1971년 창립 때부터 쓴 자사 사이렌 로고가 그려진 상품을 출시해왔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2024년 4월 16일 신화에서 노래를 불러 배를 난파시키는 사이렌을 모티브로 머그컵을 출시했다는 점이 여권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며 이 대통령이 공개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이 대통령은 18일 스타벅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모독했다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에 분노한다”며 “마땅히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사태가 스타벅스코리아를 넘어 신세계그룹과 정 회장 개인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자 직접 나서기로 했다.김형규/오형주 기자

    2026.05.24 17:46
  • [단독] 스벅 사태 논란 커지자…정용진, 26일 직접 사과 나선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등 논란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다.스타벅스를 둘러싼 논란이 6·3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권으로 번지며 진영 간 대립 양상으로 치닫자 불필요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직접 등판’을 택한 것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오는 26일 오전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등 논란에 대해 국민에 사과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장소는 신세계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이다. 앞서 정 회장은 탱크데이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지난 18일 오후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전격 경질했다. 다음날인 19일 오전엔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분의 고통과 희생을 가볍게 여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라며 그룹 회장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냈다. 당시 정 회장은 이번 사태 발생 경위와 승인 절차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는 물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의식과 윤리적 기준 교육 등도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과 일주일 만에 공개석상에서 재차 대국민 사과에 나서는 것은 이번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걸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탱크데이 논란 직후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시작된 스타벅스 불매 운동은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이 가세하면서 갈수록 번지고 있다. 반면 보수 진영에서는 스타벅스 구매 인증샷을 찍는 등 스타벅스의 행보를 옹호하는 움직임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정 회장은 과거 본인의 SNS에서 ‘멸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일부 보수우파적 색채를 드러낸 적 있다.

    2026.05.24 16:51
  • 남들은 모르는 백화점 VVIP의 세계

    “백화점 실적 삽니다.” “명품 가방 대리 구매해 드립니다.”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중고 거래 플랫폼에 백화점 실적을 사고팔거나 명품 가방을 대신 구입해준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명품을 본인 카드로 결제해 백화점 실적을 채우고, 명품 구입 희망자에게 도리어 결제액의 2~6%의 수수료를 얹어주는 조건이다. 연말을 며칠 앞두고선 수수료율이 10%까지 치솟는다. 백화점 VVIP(최상위 등급 고객)가 되기 위한 일종의 ‘실적 품앗이’다. ◇VVIP 되려고 실적 품앗이도수천만원에 달하는 명품을 손쉽게 구매하는 자산가들이 이 같은 수고로움과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백화점 VVIP가 되려는 이유는 분명하다. 백화점 VVIP 등급 자체가 본인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증명하는 ‘우아한 신분증’이자 ‘구별 짓기’ 도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2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의 VIP 제도는 자산가의 성취 욕구를 자극하는 구조로 짜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연 1억2000만원 이상 구매해야 획득할 수 있는 ‘블랙 다이아몬드’ 위에 매출 최상위 999명에게만 부여하는 ‘트리니티’ 등급을 따로 뒀다. 롯데백화점도 ‘에비뉴엘 에메랄드’(1억2000만원 이상) 외에 매출 최상위 777명만 추린 ‘에비뉴엘 블랙’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VVIP 등급이 없던 현대백화점은 올해 기존 최고 등급인 ‘자스민 블랙’(1억5000만원 이상)의 상위 등급으로 ‘자스민 시그니처’를 신설했다.백화점 VVIP들은 “VVIP가 되는 순간 백화점 안팎에서 대접이 크게 달라진다”고 입을 모은다. 신세계백화점의 한 VVIP 고객은 “트리니티 회

    2026.05.22 20:00
  • 롯데百, SC와 금융컨설팅…신세계, 아트페어에 라운지

    확실한 구매력이 검증된 백화점 VIP 고객을 겨냥한 협업 마케팅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22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연내 VIP 프로그램인 에비뉴엘 회원을 대상으로 자산관리와 금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C제일은행의 글로벌 우수 고객에게 백화점 에비뉴엘 등급에 준하는 전용 서비스와 쇼핑 혜택도 주기로 했다.현대백화점은 KB금융과 협업해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삼성카드와 손잡고 VIP 전용 카드인 ‘신세계 THE S VIP 카드’를 선보였다.포르쉐, 마세라티, 폴스타 등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는 신차를 출시하면서 백화점 VIP 고객을 대상으로 주말 시승 이벤트를 연다. 백화점 주차장이나 정문에 수입차 모델을 대기시켜 놓고 쇼핑 전후 VIP에게 시승 기회를 주는 방식이다.자산가의 주요 관심사인 문화예술과 연계한 협업 마케팅도 활발하다. 신세계백화점은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과 함께 행사장인 코엑스에 VIP 전용 라운지를 운영했다. 라운지 내부는 거장들의 미공개 작품과 주얼리 브랜드 쇼케이스로 꾸몄다.오형주 기자

    2026.05.22 17:34
  • 4월 외국인 카드 지출액 2조원 '사상 최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카드 지출액(온라인 소비 포함)이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1조9253억원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2018년부터 외국인 카드 지출액 집계를 시작한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올해 1~4월 누적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6조997억원을 기록했다.4월 방한 관광객은 20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늘었다. 첫 ‘월 200만 명’ 시대를 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200만 명을 넘어섰다. 1~4월 누적 관광객도 21% 증가한 677만 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4월 방한 관광객 국적별로는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29.6% 증가한 57만42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30만4053명), 미주(23만6370명), 대만(19만2854명) 순이었다. 수도권 외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수는 36만 명으로 같은 기간 38% 늘었다. 문체부 관계자는 “방한 관광시장의 확대가 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2026.05.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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