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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형주
    오형주 유통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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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 유통산업부 기자입니다.

  • '성심당' 빵 얼마나 많이 팔리길래…'파바+뚜레' 제쳤다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빵집인 성심당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투톱’인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를 합친 것보다 많은 액수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 운영사인 로쏘는 지난해 매출 2629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5.7%, 영업이익은 34.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4.4%에 달했다. 성심당 영업이익은 2022년 154억원에서 2023년 315억원, 2024년 478억원 등 매년 100억원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 규모는 2022년 뚜레쥬르를 추월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최대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트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를 합한 액수 마저 뛰어넘었다. 파리바게트 운영사인 상미당홀딩스는 지난해 매출이 1조9780억원에 달했지만 영업이익은 260억원에 그쳤다. 뚜레쥬르 운영사인 CJ푸드빌의 별도 기준 매출은 7928억원, 영업이익은 282억원이었다.한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대기업들은 각종 규제로 점포 수가 오히려 줄어드는 등 불이익을 겪고 있다"며 "성장이 제한된 국내를 벗어나 해외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오형주/김익환 기자 ohj@hankyung.com

    2026.04.10 14:51
  • "서울, 벚꽃 여행지 1위"…트립닷컴, 항공 예약 급증

    전 세계 여행객이 올해 벚꽃 시즌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은 지난달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항공편 예약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행 항공권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급증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전통적인 벚꽃 여행지인 일본 도쿄(2위)와 오사카(4위)를 앞질렀다.지역별로는 일본발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해 가장 많았다. 캐나다(165%)와 태국(122%), 미국(82%), 중국(74%) 등에서도 서울행 항공편 수요가 크게 늘었다.여행객 목적지가 서울 외에 지방으로 다변화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청주행 예약은 전년 대비 962% 증가했다. 부산(131%)과 제주(129%)가 그 뒤를 이었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 지사장은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봄꽃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2026.04.09 17:17
  • "日 도쿄도 제쳤다"…전 세계서 찾는 1위 벚꽃 여행지 어디

    전 세계 여행객이 올해 벚꽃 시즌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는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닷컴은 지난달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항공편 예약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행 항공권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급증해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전통적인 벚꽃 여행지인 일본 도쿄(2위)나 오사카(4위)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일본발 예약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하며 가장 많았다. 캐나다(165%)와 태국(122%), 미국(82%), 중국(74%) 등에서도 서울행 항공편 수요가 크게 늘었다. 여행객 목적지가 서울 외 지방으로 다변화되는 흐름도 확인했다. 청주행 예약량은 전년 대비 962% 늘었다. 부산(131%)과 제주(129%)가 뒤를 이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6.04.09 16:02
  • 스타벅스코리아, 포근한 봄 닮은 '슈크림 라떼' 일본 간다…日 벚꽃 시즌 음료는 국내 상륙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손정현)가 지난달 4일 선보인 슈크림 음료 6종이 출시 이후 300만 잔 이상 팔리며 대표 계절 음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슈크림 음료는 △슈크림 라떼 △슈 라떼 △슈크림 말차 라떼 △슈 폼 말차 라떼 △슈크림 딸기 라떼 △슈 폼 딸기 라떼 등 6종으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슈크림 라떼는 지난 10년간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는 국내를 넘어 일본 시장으로 처음 진출했다. 일본 스타벅스는 체리블라썸 시즌에 맞춰 지난달 13일부터 슈크림 음료를 ‘크림 퍼프 프라푸치노’, ‘크림 퍼프 라떼’ 등 2종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한국의 대표 시즌 음료가 일본 시장에 소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한·일 양국의 대표 봄 시즌 음료를 교차 소개하는 협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스타벅스코리아 역시 지난 16일 일본의 봄 시즌 대표 음료를 재해석한 ‘체리블라썸 백도 크림 프라푸치노’를 국내에 출시했다. 백도는 일본 스타벅스에서 체리블라썸 시즌을 대표하는 풍미다. 매년 다양한 형태의 음료로 재해석되며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국내에서 오는 14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체리블라썸 백도 크림 프라푸치노는 일본 스타벅스가 지난 2월 18일 선보인 ‘벚꽃이 피는 백도 프라푸치노’를 국내 고객 취향에 맞게 재해석한 음료다. 백도의 달콤함과 은은한 벚꽃 향에 밀크 푸딩과 피치 젤리의 식감을 더해 디저트처럼 즐길 수 있다. 카페인이 없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마시기 좋다.스타벅스코리아는 글로벌 인기 음료를 국내 고객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2026.04.08 15:53
  • 제일기획, 배너 광고 AI로 만들자 비용 10분의 1로 '뚝'

    제일기획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구글, 네이버, 메타, 카카오 등 주요 매체별 맞춤형 배너 광고를 생성하는 자동화 솔루션 ‘베리에이드(VariAid)’을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베리에이드는 제일기획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AI 비주얼 콘텐츠 전문기업 드랩(Draph)이 개발한 솔루션이다. 다량의 온라인 배너 광고를 매체와 규격에 맞춰 변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력과 비용을 효율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개발됐다.국내외 주요 AI 기반 이미지 생성 솔루션 대부분은 배너 베리에이션 작업 시 규격화된 틀에 맞추는 웹 템플릿 방식의 한계로 인해 해당 캠페인의 톤앤매너에 맞춘 비주얼 구현이 까다롭고 폰트, 여백 등 매체별로 상이한 제작 가이드를 완벽히 준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드랩의 자체 시각언어모델(VLM) 기술이 접목된 베리에이드 솔루션은 간단한 조작만으로 어떠한 형태의 배너 광고든지 매체별 가이드라인에 맞춰 변형·생성할 수 있다.배너 광고에 정교하게 최적화된 지능형 솔루션답게 원본 배너 속 텍스트, 이미지 등 구성 요소를 정밀하게 파악해 매체 규격에 맞춰 최적의 레이아웃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글, 네이버, 메타, 카카오 등 주요 매체의 80여 개 광고 규격에 최적화된 결과물을 자동 생성하며, 수동 편집 기능도 지원한다. 국내 주요 매체인 네이버, 카카오의 모든 광고 지면에 최적화된 베리에이션 솔루션은 베리에이드가 최초다.자체 테스트 결과 베리에이드 솔루션으로 자동 생성한 배너 광고물은 100%에 가까운 안정적인 검수 통과율을 기록했다. 드랩 관계자는 “매체별로 수시 업데이트되는 제작 가이드라인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솔

    2026.04.08 10:32
  • "장봐줘" 말하면 배송…'제로클릭 쇼핑' 온다

    ‘내일 저녁 메뉴를 준비해줘’챗GPT 대화창에 이런 문구를 넣자 돼지 불고기, 계란말이, 두부된장국 등 메뉴가 뜬다. 메뉴마다 조리에 필요한 재료도 나열한다. 재료를 선택하자 바로 이마트의 해당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긴다. 결제와 배송일자 지정까지 모두 챗GPT창에서 일사천리로 이뤄진다.이처럼 상품 검색부터 결제, 배송까지 쇼핑의 전 과정을 생성형 인공지능(AI) 내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제로 클릭 쇼핑’이 이르면 내년부터 국내에서 가능해진다. 신세계그룹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AI 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국내 유통사가 글로벌 AI 기업과 차세대 커머스 구축에 나서는 첫 사례다.생성형 AI를 활용한 커머스는 AI 내에서 검색, 결제, 배송까지 모두 이뤄지는 ‘완결형 모델’과 검색 결과를 외부 쇼핑 사이트·앱과 연결해주는 ‘중개형 모델’로 나뉜다. 완결형 모델의 대표적 예로는 아마존의 쇼핑 AI 에이전트 ‘루퍼스’가 있다. 루퍼스에서는 검색·추천은 물론 아마존 판매 상품에 한해 바로 결제도 가능하다.국내 대다수 e커머스 기업은 아직 중개형 수준에 머물러 있다. 소비자가 AI에서 검색·추천된 상품 링크를 클릭하면 자사 앱이나 사이트로 연결해 결제·배송을 처리하는 방식이다.현대백화점과 무신사, 올리브영 등은 지난달 카카오톡과 연동된 챗GPT에 쇼핑 추천하기 파트너사로 입점했다. 카카오톡 내 챗GPT와 대화하면 해당 유통사 제품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아모레퍼시픽과 롯데웰푸드, 롯데시네마는 챗GPT 내 앱 형태로 입점해 상품 추천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계가 제로 클릭

    2026.04.06 17:34
  • '가장 완벽한 숫자'…신세계가 12에 꽂힌 이유는

    그리스 로마 신화 12신, 예수 12사도, 십이지, 12개월, 12시간, 12음계….인류 문명에서 숫자 ‘12’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반복되는 주기와 세상의 균형을 대표하는 수로 쓰여왔다. 최근 신세계그룹이 숫자 12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어 관심이다.3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달 1일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에 새로 들어선 브런치 카페 이름은 ‘트웰브(TWELVE·사진)’다. 신세계가 기존 SSG푸드마켓 청담점을 리뉴얼해 작년 말 선보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은 아예 식품관 이름을 트웰브로 지었다.신세계는 2023년 트웰브란 브랜드를 처음 썼다. 그해 11월 그룹 연수원인 신세계남산에 베이커리 카페 트웰브의 문을 열었다. 지난해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울 반포동)에 있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강남’에 연 유러피안 다이닝 레스토랑 이름도 트웰브다.신세계가 운영하는 브랜드 트웰브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한다. 신세계가 트웰브 브랜드를 내세운 배경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12란 숫자에 대한 애착이 있다. 정 회장은 평소 숫자 12를 ‘가장 완벽한 숫자’라고 치켜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는 제우스, 헤라, 포세이돈, 아테나, 아프로디테 등 12신(올림포스 12신)이 등장한다. 이들은 세상의 각 영역을 관장하며 균형을 이룬다.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로 이뤄진 동양의 십이지는 시간을 체계적으로 나누는 기준이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12는 인류 문명 속에서 가장 온전하고 균형 잡힌 질서를 상징해 온 숫자”라며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트웰브는 건강한 조화와 균형, 선한 영향력 등은 제안

    2026.04.03 21:00
  • 올데프 애니도 결국 나섰다…신세계, 숫자 '12'에 꽂힌 까닭

    그리스 로마 신화 12신, 예수 12사도, 십이지, 12개월, 12시간, 12음계... 인류 문명에서 숫자 ‘12’는 이처럼 동서양을 막론하고 반복되는 주기와 세상의 균형을 대표하는 수로 쓰여왔다. 그런 12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유통기업이 있다. 바로 신세계그룹이다. 신세계는 2023년 식음료(F&B) 브랜드 ‘트웰브(TWELVE)’를 론칭했다.트웰브는 ‘오늘의 나를 위한 선택이 내일의 나와 지구를 지킨다’를 모토로 쇼핑과 휴식, 식음 경험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다. 같은 해 11월 그룹 연수원으로 쓰이는 신세계남산에 트웰브가 베이커리 카페 형태로 처음 입점했다. 지난해 2월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서울 반포동)에 있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강남’에 유러피안 다이닝 레스토랑 트웰브를 오픈했다.  신세계가 기존 SSG푸드마켓 청담점을 작년 말 리뉴얼해 선보인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은 아예 식품관 명칭에 트웰브를 붙였다. 이달 1일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에 새로 들어선 브런치 카페 역시 트웰브 브랜드로 운영된다.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 트웰브 카페는 재료의 본질과 조화에 집중한 샐러드와 샌드위치, 파스타, 베이커리 등으로 메뉴를 구성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웰니스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의 하우스메이드 오트밀 셀렉션과 각종 영양의 균형이 돋보이는 더 트리오 샐러드 등이 대표 메뉴다. 유기농과 레인포레스트 얼라이언스(열대우림 동맹) 인증을 받 공정무역 원두를 블렌딩한 커피와 하우스 와인 주문 시 함께 제공되는 브루스케타도 주요 메뉴다.신세계의 '

    2026.04.03 06:00
  • 인스파이어는 힐튼行…글로벌 체인, 한국서 ‘호텔대전’[오형주의 스마트 트래블러]

    국내 최대 복합 리조트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체인인 힐튼을 통해 객실 예약을 받는다. 인스파이어가 힐튼의 품에 안기면서 한국 시장을 놓고 메리어트·아코르·하얏트·IHG 등 글로벌 5대 호텔 체인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힐튼은 공식 홈페이지와 힐튼 아너스 모바일앱을 통해 인스파이어 리조트 객실 예약을 본격 개시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인스파이어는 지난해 10월 힐튼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계약에 따라 인스파이어는 힐튼의 파트너십 호텔로서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인 힐튼 아너스에 참여했다.힐튼 공식 채널을 통해 인스파이어 객실을 예약한 고객에게는 힐튼 아너스 회원 전용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적립된 포인트는 결제 시 현금과 유연하게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 회원 등급에 따라 보너스 포인트, 레이트 체크아웃, 객실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등 다양한 부가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호텔업계에서는 힐튼이 인스파이어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대규모 객실을 확보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호텔 객실 수만 1275개에 이른다. 객실 수로는 국내에서 제주신화월드·서울드래곤시티·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힐튼으로서는 오랜만에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힐튼은 1983년 밀레니엄 힐튼 운영을 개시하면서 글로벌 호텔 체인 최초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그랜드 힐튼 서울, 힐튼 경주, 힐튼 남해, 아난티 힐튼 부산 등을 운영하면서 고급 호텔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하지만 힐튼이 2000년대 들어 한국 시장에서 신규

    2026.04.02 20:00
  • 롯데물산, 양평동 부지 2800억에 매입

    롯데칠성음료가 서울 양평동 부지를 롯데물산에 약 2800억원에 매각한다고 31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양평동 사업장 토지와 건물을 롯데물산에 처분하기로 했다. 거래 완료 시점은 내년 7월, 처분 금액은 2804억원이다.롯데칠성음료는 이번 부지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말 기준 168%인 부채 비율(연결기준)을 2030년까지 100% 이하로 낮추고 차입금 규모도 현재 1조5872억원 수준에서 8000억원으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다.롯데물산은 매입한 부지를 향후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그동안 양평동 부지를 차량 정비 기지로 활용했다. 이 부지는 한강과 인접해 있어 주거용으로 개발하면 높은 차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물산이 직접 주거시설 개발에 나서는 것은 2016년 롯데월드타워 완공 이후 10년 만이다.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다른 부동산 자산도 개발 및 매각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롯데칠성음료가 보유한 4만㎡ 규모의 서울 서초동 부지는 롯데지주, 롯데물산 등 계열사가 참여해 개발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배태웅/오형주 기자

    2026.03.31 17:44
  • 기저귀·즉석밥·통조림까지 '사재기' 현실화

    중동 전쟁 여파로 ‘산업의 쌀’인 나프타 공급이 불안해지자 쓰레기봉투는 물론 기저귀, 생리대, 휴지 등 생활필수품과 즉석밥, 과일·채소 등 식료품 전반으로 사재기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현수막 제작에도 비상이 걸렸다.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23~28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일부 생필품 판매액이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에서는 전주 대비 지퍼백 판매가 102% 급증했다. 기저귀(증가율 91%), 생리대(76%) 등 제품의 판매액도 크게 늘었다. 이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화장지 판매액이 43% 증가했다. 세제 판매는 33%, 물티슈는 21% 늘었다.식료품 판매도 늘었다. 이마트의 이달(1~29일 기준) 쌀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보관이 용이한 냉동 과일·채소는 21%, 즉석밥과 통조림은 12%씩 늘었다.업계에서는 나프타 공급 불안 우려를 접한 일부 소비자가 이른바 ‘대란템’ 사재기에 나선 것으로 본다. 지난주부터 SNS에서는 ‘가격 인상 전 꼭 쟁여둬야 할 물품 12선’ 등 리스트가 돌고 있다. 여기에는 생수와 휴지, 샴푸, 보디 클렌저, 치약 등 생필품이 다수 포함됐다.대형마트 관계자는 “대부분 생필품은 6개월 치 이상 재고를 확보했기 때문에 종량제봉투처럼 구매 제한을 시행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등의 가격 급등은 6·3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수막 원단 제작업체는 최근 출력·유통업체에 다음달부터 25~30%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공문을 발송했다.90㎝ 폭 현수막 가격은 가로 1m 기준 1500~2000원에서 2500원 이상으로 뛸 전망이다. 잉크와

    2026.03.31 07:00
  • 명동 대신 성수동 찾은 외국인 아미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광장 공연을 계기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대폭 늘어난 가운데 실제 특수를 누린 곳이 공연이 열린 광화문, 전통 상권인 명동이 아니라 ‘K스타일(패션·뷰티 등)의 성지’로 떠오른 성수동인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BTS 공연일인 지난 21일 성동구를 방문한 외국인은 2만1570명으로 1년 전보다 52.6% 늘었다. 같은 기간 광화문이 있는 종로구의 외국인 방문자 수는 49.9%, 강남구는 30.0% 각각 증가했다. 명동이 속한 중구의 방문자 수는 15.1% 늘어나는 데 그쳤다.유통업계에서는 “K패션·뷰티 신진 브랜드와 편집숍, 팝업스토어가 밀집한 성수동이 외국인 사이에서 ‘서울의 현재’를 경험할 수 있는 핵심 상권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동 매장의 BTS 공연 당일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9% 늘어 명동 매장(43%)을 앞질렀다.오형주 기자

    2026.03.29 17:49
  • 소비자가 꼽은 '브랜드 가치'…시장 급변기에 더 빛난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한 달을 넘기면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함께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IB)인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는 사실상 끝났다고 분석했다. 한국무역협회는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수출 단가는 2.09%, 수입 단가는 3.15% 오르는 등 생산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질서가 재편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기업들은 발 빠르게 대응 전략 수립에 나섰다.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유지하려면 강력한 브랜드 가치를 구축해야 한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브랜드는 충성 고객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경쟁에서 최종 승자가 될 가능성도 한층 높아진다.불황기에도 가치가 큰 브랜드를 구축한 기업은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었을 때 시장 확대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결국 장기적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온 기업들에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은 국내 산업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한 ‘2026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를 발표했다. 선정된 브랜드들은 대내외적인 위기 속에서도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써 명실상부한 ‘브랜드스타’로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았다.이번 조사는 브랜드스탁 브랜드 증권시장에 상장된 총 230여 개 품목의 1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2026년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였다.주요 부문 선정 브랜드를 살

    2026.03.26 15:50
  • 패널 3만명 참여…대표 브랜드 1000여개 평가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주요 산업 부문별 브랜드 가치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 평가 인증 제도다.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자체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한다.BSTI는 대한민국 내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 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소비자 조사 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이다. 총점은 1000점 만점이다. 브랜드 가치 평가 모델로는 유일하게 BM 특허(특허번호: 제10 -0583657호)를 획득했다.브랜드 주가지수는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성향과 태도를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반영해 브랜드스탁에서 거래되는 각 브랜드의 주가를 평가하고 지수화한 것이다.소비자 조사 지수는 브랜드스탁의 검증된 패널 회원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조사 결과다.각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호감도, 신뢰도, 만족도, 구매 의도 등 5개 항목 응답을 바탕으로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측정한다.오형주 기자

    2026.03.26 15:46
  • 롯데홈쇼핑, 메종비오비·까스텔바작·팬암…디자인·기능성 겸비한 레포츠웨어

    러닝, 캠핑 등 야외 활동이 늘면서 레포츠 상품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자신의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며 컬러, 소재, 디테일 등 디자인 요소가 주요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롯데홈쇼핑은 디자인과 기능성을 강조한 신규 레포츠 브랜드를 론칭하고, 신상품을 전년 대비 약 두 배 확대하는 등 상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레포츠 의류 주문건수도 전년 대비 2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롯데홈쇼핑의 레포츠 패션 성장을 견인한 대표 브랜드는 ‘메종비오비(BOB)’다. 메종비오비는 200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패션 브랜드로 고급 소재와 핸드페인팅 로고, 자수 디테일 등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토스카나 출신 아티스트가 직접 그린 핸드페인팅을 섬세한 수작업 자수로 구현했다.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해당 브랜드와 라이선스를 체결하고 업계 단독으로 선보였다. 데일리룩으로 활용 가능한 재킷과 셋업 등이 인기를 모으며 론칭 방송에서 약 7000세트가 판매됐다. 연간 누적 주문액도 200억 원을 돌파하며 레포츠 카테고리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메종비오비 라인업을 남성 및 유니섹스 제품으로 확대한다. 로고 플레이를 강조한 ‘하이브리드 셋업’, 패치워크 디자인을 적용한 ‘크래프트 아르티코 맨투맨’ 등 봄·여름(SS) 시즌 신상품 10여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롯데홈쇼핑은 올해도 시즌에 맞춘 다양한 단독 상품들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중장년층 여성 고객을 겨냥한 독일 럭셔리 브랜드 ‘에스까다 화이트라벨’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홈쇼핑 채널 특성에 맞춘 합리

    2026.03.22 16:16
  • 한국P&G, AI 시대 걸맞은 차세대 리더 키운다…채용전환형 인턴 4개 부문 채용

    페브리즈, 다우니, 질레트, 오랄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P&G가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확산과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신입 채용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가운데 채용을 늘리는 것이다.한국P&G는 다음달 17일까지 ‘2026 채용전환형 인턴십’ 지원자를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마케팅(Sales Marketing) △재무전략(Finance & Accounting) △공급망관리(SCM, Product Supply) △정보기술(Information Technology) 등 4개 분야다. 학·석사 기졸업자 또는 2027년 8월 이내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제공된다.지원자는 내달 17일 오후 1시까지 P&G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 접수 및 온라인 시험 응시를 완료해야 한다. 이후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까지 면접 전형을 통해 지원자의 직무 역량과 조직 적합도를 평가하고 6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산업 전반에서 AI 도입이 확산하면서 조직이 요구하는 인재 역량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업무 수행 능력보단 문제를 정의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리더십과 판단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신입사원 단계부터 실질적인 의사결정 경험을 제공하며 차세대 리더를 조기에 육성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인재 파워하우스’로 통하는 한국P&G 역시 인턴 단계부터 실제 비즈니스 과제를 맡기며 리더십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인턴십 프로그램은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다. 참가자는 단순 보조 역할에 그치지 않고 각 부문에서 실제 비즈니스 과제

    2026.03.22 16:15
  •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에메랄드빛 라군·탁 트인 태평양 뷰…여름휴가 시즌 최대 50% 할인

    환율 상승으로 해외여행 비용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여행 경비를 줄이려면 유리한 조건의 프로모션을 미리 잡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봄과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미국령 괌에 있는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가 최대 50%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담은 ‘스프링 메가 세일’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18일까지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서 예약 가능한 단독 특가로 진행된다. 투숙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는 괌 타무닝 지역의 오션뷰 리조트다. 탁 트인 태평양 전망과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다와 이어지는 듯한 인피니티 풀과 에메랄드빛 라군은 리조트의 대표적인 매력 포인트다. 여유로운 휴양 분위기를 즐기기에 제격이다.프로모션에서 눈길을 끄는 건 역시 가격이다. 오션뷰 객실은 115달러(약 17만원), 라구나 클럽 객실은 156달러(23만원)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야간 항공편이 많은 괌의 특성을 고려해 4박 이상 투숙 시 1박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 1박 무료를 적용할 경우 오션뷰 객실료는 1박당 86달러(12만원) 수준까지 낮아진다.라구나 클럽 객실 예약 고객은 전용 라운지 이용을 비롯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럽 라운지에서는 조식과 이브닝 칵테일 아워를 경험할 수 있다.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가 포함된 스페셜 박스 어메니티 등 차별화된 객실 서비스도 제공된다. 프라이빗한 라운지 공간에서 한층 여유롭고 품격 있는 리조트 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여행의 편의를 더하는 얼리버드 특전도 주어진다. 프로모션 기간 내 야간 항공편을 이용하는 4박

    2026.03.22 16:12
  • '日 사케' 돈 쓸어담는데…'K전통주 뭐하냐' 쓴소리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며 K푸드와 어울리는 전통주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점차 커지고 있다. 중국 바이주(백주), 일본 사케 등과 달리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전통주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중소 양조장이 난립한 전통주산업을 혁신하고 글로벌 마케팅·유통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이 ‘메기’로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내에서도 존재감 작은 K전통주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법상 전통주 매출 총계는 1475억원으로 전체 주류 매출(10조700억원)의 1.47%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법상 전통주에 속하는 민속주, 지역특산주에 포함되지 않는 탁주(막걸리), 증류식 소주 등을 모두 합친 ‘광의의 전통주’(전통주류) 기준 매출은 1조3000억원이었다. 전통주류 수출액은 2404만달러(약 352억원)로 전체 주류 수출액(3억6500만달러)의 6.6%에 불과했다.한국 전통주가 국내 시장에서조차 이렇다 할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는 반면 바이주, 사케 등 글로벌 주요국 전통주는 산업화에 성공하며 각국을 대표하는 명주(名酒)로 자리 잡았다. 2023년 기준 바이주와 사케 수출액은 각각 8억2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 3억달러(약 4400억원)에 달했다. 한국 전통주류 수출액과 비교하면 각각 34배, 12배 규모다.전문가들은 한국 전통주의 산업화 수준이 낮은 데다 당국 규제 등으로 안정적인 생산·유통 체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승주 세종대 외식경영학과 교수는 “과거 가양주(家釀酒) 문화 영향으로 집집이 다양한 술이 있었지만 엄격한 주류 면허 규제 등으로 일부만 중소 양조장으로 성장했고, 그들마저도 해당 지역에서 민속

    2025.04.07 17:28
  • "고유성 갖춘 K전통주 육성 시급"

    “전통주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대기업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중국 마오타이, 일본 사케, 영국 위스키처럼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가 나올 수 있습니다.”이승주 세종대 외식경영학과 교수는 7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K푸드에 관심이 높아진 지금이 우리 전통주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좋은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좌담회는 ‘전통주산업의 구조적 혁신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전문가들은 중소 양조장 중심인 전통주산업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선 대기업의 뛰어난 자본력과 품질 관리 및 마케팅 역량, 양조장이 지닌 고유의 정체성을 결합한 상생 모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김태완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통주 제조는 대부분 영세한 중소 양조장이 담당하는데 만약 해외에서 많은 물량을 요구해오면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대규모 자본 투자가 필수”라고 지적했다.이 교수는 “중소 양조장 중 상당수가 제대로 된 품질 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해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도 제품으로 잘 구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품질 관리 역량이 뛰어난 대기업과 협력을 한다면 좀 더 다양하고 개성있는 전통주가 쏟아져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상생 모델은 양조장이 대기업 브랜드를 단순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것을 넘어 각 양조장의 개성과 대기업의 품질관리, 숙성, 브랜딩, 유통 역량을 통합하는 방식이 돼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이대형 경기도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중소 양조장이 대기업과 생산, 유통, 마케

    2025.04.07 17:27
  • 김윤정 대표 "진심경영 구호에 그쳐선 안 돼…손님 마음 읽는 역지사지 필요"

    광교산과 백운산 자락 골짜기에 놓인 경기 용인 수지구 고기동. 계곡 길을 10여 분 달리자 막국수를 파는 식당이 모습을 드러냈다. 2012년 문을 연 작은 막국수집은 13년 만에 연 매출 40억원을 올리는 전국적인 맛집으로 거듭났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 2월 계열사 주요 임원들에게 김윤정 고기리막국수 대표가 쓴 <작은 가게에서 진심을 배우다>라는 책을 읽어볼 것을 권했다. 지난 1일 기자와 만난 김 대표는 “찾아주신 손님께 기쁨을 드리고 그 기쁨이 우리에게 행복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업의 본질’이라는 걸 깨달았을 뿐”이라며 “고기리막국수는 손님께 ‘초(超)집중’한다”고 말했다.▷어떻게 고기동까지 왔습니까.“남편(유수창 셰프)과 결혼 후 2001년 서울 압구정동에 일식당을 차렸습니다. 장사가 잘돼 가게를 두 곳까지 늘렸죠.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손님들이 하나둘 떠나갔습니다. 문을 닫을 처지에 몰린 거죠. 설상가상으로 남편의 몸에는 암세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많은 빚을 떠안은 상황에서 남은 선택지는 남편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식당을 차리는 것이었죠. 가게 자리를 찾다 보니 고기동까지 왔어요. 남편이 한 자리를 보더니 갑자기 ‘여기만 따뜻한 빛이 비치는 것 같아’ 하더군요. 다음날 계약금 500만원을 내고 덜컥 계약했습니다.”▷첫 사업은 왜 실패했나요.“일식당을 할 땐 ‘음식이 맛있으면 손님은 당연히 찾아온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시 메뉴는 80가지가 넘었죠. 하지만 어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남들과 비슷한 가게였습니다. 10년 넘게 장사했지만 기억나는 손님 하나 없었죠. 손님이 나에게 행복을

    2025.04.02 18:23
  • 손님 입소문이 만든'메뉴판에 없는 메뉴'

    고기리막국수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는 들기름막국수(사진)다. 육수를 붓거나 비벼서 먹는 일반적인 막국수와는 형태와 풍미 등이 사뭇 다르다.들기름막국수는 100% 메밀로 만든 국수에 들기름과 양조간장을 넣고, 김 가루와 참깨를 얹어서 나온다. 모든 재료는 주재료인 메밀을 더욱 맛있게 하기 위한 조연 역할을 한다. 메밀의 은은한 향과 들기름의 구수함, 바스락거리는 김 가루와 참깨가 이뤄내는 맛의 조화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고기리막국수에는 여느 식당처럼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도 있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손님의 70% 이상은 들기름막국수를 주문한다. ‘원조 들기름막국수’를 맛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김윤정 대표는 “막국수는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며 “메밀 본연의 은은한 맛을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까 고민과 연구 끝에 나온 게 들기름막국수”라고 설명했다.개업 초기 들기름막국수는 메뉴판에 없었다. 장사가 잘 안되던 초창기, 김 대표와 남편 유수창 셰프는 오후 2시가 되면 마주 앉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만든 막국수를 즐겼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단골손님이 “그건 뭐예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김 대표는 “그 손님이 젓가락을 들어 막국수 한 입을 먹곤 ‘와’ 하며 감탄사를 내뱉던 표정이 잊히지 않는다. 그분이 다른 손님들에게도 권유하면서 알음알음 ‘메뉴판에 없는 메뉴’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고 했다.2021년에는 식품기업 오뚜기와 협업해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를 출시했다. 들기름막국수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해 맛볼 수 있는

    2025.04.02 18:20
  • 사계절 별미 자리잡은 비빔면…농심 '배홍동칼빔면'으로 시장 선점 나섰다

    라면시장에서 비빔면의 존재감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비빔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57억원에서 2023년 18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커졌다. 전체 라면시장 규모가 수년째 정체 중인 것에 비해 단연 눈에 띄는 성장세다.비빔면이 과거 여름 무더위를 식히는 계절 메뉴에서 사계절 내내 소비자 식탁을 차지하는 일상의 별미로 자리잡으며 성장세가 가팔라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들은 비빔면을 삼겹살, 골뱅이, 계란, 육회 등 다양한 토핑과 함께 즐기는 모습을 계절을 불문하고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비빔면이 폭넓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메뉴가 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업계 경쟁은 매년 치열해지고 있다. 농심의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은 올해 신제품 ‘배홍동칼빔면’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칼국수비빔면을 모티브로 개발한 배홍동칼빔면은 농심의 제면 기술을 활용해 매끄럽고 쫄깃하면서 두껍고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농심 관계자는 “‘칼국수비빔면’ 메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며 관련 맛집, 레시피의 온라인 언급량이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배홍동칼빔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사용했다. 건면 특유의 매끄럽고 높은 밀도로 쫄깃하고 탱탱한 칼국수 면발을 구현했다. 면 모양은 두껍고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름모꼴의 ‘도삭면’ 형태로 만들었다.또한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한 배홍동 고유의 매콤새콤한 비빔장에 다진 김치를 추가하고, 바삭한 김치전을 구현한 별미튀김과 고소한 흑깨 토핑을 별첨으로 더해 완성도를 더했다.

    2025.03.27 16:00
  • 맥심 모카골드 출시 36년…장수 비결은 누가 타도 맛있는 '황금 비율'

    국민커피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된 지 어느덧 36년이 흘렀다. 맥심 모카골드는 1989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기준 맥심 모카골드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은 스틱 기준 57억개에 이른다. 1초마다 약 180개가 팔렸다는 의미다.맥심 모카골드가 탄생하기 13년 전인 1976년,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인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커피믹스는 ‘커피를 좀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없을까?’라는 아주 평범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커피믹스가 등장하기 전에는 커피, 프리마, 설탕을 각자의 기호에 맞게 타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당시 커피의 쓴 맛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설탕과 프리마가 적정 비율로 들어간 커피믹스는 신세계였다.맥심 커피믹스는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등장했다. 포장에는 기존의 사각 파우치와는 다르게 날렵한 스틱 형태를 도입했다. 인스턴트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세 가지 원료가 완전히 구분되도록 담았다.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당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설탕 조절이 가능한 커피믹스’라는 컨셉으로 커피믹스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됐다.맥심 모카골드가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엄선해 장기간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2025.03.27 15:59
  • 동원산업, 3인 대표체제로…김세훈·장인성·박상진 선임

    동원그룹이 지주회사인 동원산업 대표이사를 3인 체제로 바꿨다. 기술과 사업 부문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동원산업은 김세훈·장인성·박상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각각 지주·기술·사업 부문 대표다. 지주 부문 대표인 김세훈 총괄 임원(53·사진)은 동원그룹에서 30년간 근무한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다. 동원산업이 지난해 단행한 무상증자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 등을 이끌었다.창사 56년 만에 처음 신설된 기술 부문 대표에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64)이 발탁됐다. 독일 베를린공대 기계공학 박사인 장 대표는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센터장을 거쳐 2022년 동원그룹에 합류했다.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구축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어군 탐지 기술 개발 등을 총괄했다.박상진 신임 사업 부문 대표(53)는 해양수산 전문가로, 선박 현대화와 어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대표였던 박문서 부회장(67)은 미래성장위원회를 맡아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오형주 기자

    2025.03.26 17:34
  • 동원산업, 김세훈·장인성·박상진 대표 선임…"기술 전문성 강화"

    동원그룹이 지주회사인 동원산업 대표이사를 3인 체제로 바꾸면서 기술과 사업 부문 전문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동원산업은 박문서 부회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김세훈·장인성·박상진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동원산업은 이번 인사를 단행하면서 지주·기술·사업 부문별로 각각 대표를 두기로 했다. 지주 부문 대표로는 김세훈 총괄임원(53)을 선임했다. 김 대표는 동원그룹서 30년간 근무해온 재무회계·전략기획 전문가다. 동원산업이 지난해 단행한 무상증자와 유통주식 수 확대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프로젝트 등을 이끌었다. 창사 56년만에 처음 신설된 기술 부문 대표에는 장인성 종합기술원장(64)이 발탁됐다. 독일 베를린공대 기계공학 박사인 장 대표는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센터장을 거쳐 2022년 동원그룹에 합류했다.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구축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어군 탐지 기술 개발 등을 총괄했다. 박상진 신임 사업부문 대표(53)는 해양수산 전문가로, 선박 현대화와 어업의 지속가능성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대표였던 박문서 부회장은 미래성장위원회를 맡아 인수합병(M&A)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주력하기로 했다. 동원산업은 사외이사 선임도 기술에 주안점을 뒀다. 신임 사외이사로 이현순 중앙대 이사장(75)을 선임했다. 이 이사는 현대차와 두산에서 부회장을 지내며 기술혁신 업무를 담당했다. 동원그룹의 2차전지 소재 계열사 동원시스템즈는 정경민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했다.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2025.03.26 15:54
  • "포켓몬빵 넘어섰다" 3일 만에 100만봉 '대박'…주가 '불기둥'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포켓몬빵’의 2022년 흥행을 재연하면서 SPC삼립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된다. 25일 SPC삼립에 따르면 크보빵은 출시 3일 만인 지난 22일 누적 판매량이 100만봉을 넘어섰다. 과거 큰 인기를 누렸던 포켓몬빵이나 ‘국진이빵’ 등을 넘어선 기록이다. 크보빵은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아 빵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롯데자이언츠는 모그룹이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  크보빵 봉지 안엔 9개 구단별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등 사진이 담긴 ‘띠부씰(탈부착 스티커)’이 215종 중 하나가 무작위(랜덤)로 들어있다. 그러자 야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 선수 띠부씰을 모으기 위해 앞다퉈 크보빵 구매에 나섰다. SNS와 당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엔 띠부씰을 교환·판매하겠다는 글이 쏟아졌다. 식품업계에서는 크보빵 구매 열기가 야구 시즌 내내 이어질 경우 SPC삼립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 2022년 2월 출시됐던 포켓몬빵의 경우 1020세대를 중심으로 띠부씰 수집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분기 최대 4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SPC삼립의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5%, 35.2% 증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켓몬빵과 달리 크보빵 주 소비층은 구매력이 더 큰 2030세대”라며 “빵 가격도 개당 1900원으로 일반 양산빵보다 높아 마진율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SPC삼립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PC삼립은 6.99%

    2025.03.26 06:30
  • 1000만 야구팬 응원에 '크보빵' 첫 타석 홈런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빵·사진)’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2022년 ‘포켓몬빵’의 흥행이 떠오른다는 말까지 나오며 주가도 오르고 있다.25일 SPC삼립에 따르면 크보빵은 출시 3일 만인 지난 22일 누적 판매량이 100만 개를 넘어섰다. 과거 큰 인기를 누린 포켓몬빵이나 ‘국진이빵’ 등을 넘어선 기록이다.크보빵은 롯데 자이언츠를 제외한 프로야구 9개 구단의 특징을 담아 빵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모그룹이 관련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참여하지 않았다.크보빵 봉지 안엔 9개 구단별 대표 선수와 마스코트 등의 사진이 담긴 ‘띠부실’(탈부착 스티커) 215종 가운데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 있다. 야구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 선수 띠부실을 모으기 위해 앞다퉈 크보빵 구매에 나섰다. SNS와 당근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엔 띠부실을 교환·판매하겠다는 글이 쏟아졌다.식품업계에서는 크보빵 구매 열기가 야구 시즌 내내 이어지면 SPC삼립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 2022년 2월 출시된 포켓몬빵은 1020세대를 중심으로 띠부실 수집 열기가 달아오르며 분기 최대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SPC삼립의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5%, 35.2% 증가했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켓몬빵과 달리 크보빵 주 소비층은 구매력이 더 큰 2030세대”라며 “빵 가격도 개당 1900원으로 일반 양산빵보다 높아 마진율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PC삼립은 6.99% 오른 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도 8.08% 급등

    2025.03.25 17:44
  • 대상, 중남미서 김치·김 알린다

    대상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25~27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엑스포 안타드는 멕시코 유통협회 안타드가 매년 주최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유통 박람회다. 지난해에는 세계 67개국, 약 1400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5만 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였고 5만2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했다.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를 필두로 김치, 김, 가정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오형주 기자

    2025.03.25 17:43
  • 대상, 멕시코서 종가·오푸드 중남미에 알린다

    대상은 25일부터 27일까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국제 식품 박람회 ‘엑스포 안타드 2025(EXPO ANTAD 2025)’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엑스포 안타드 2025는 멕시코 내 최대 규모 유통협회인 ‘안타드(ANTAD)’가 매년 주최하는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유통 박람회다. 멕시코를 넘어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박람회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67개국 약 1400 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5만개 이상의 제품을 선보였고, 5만2000명 이상의 전문 바이어들이 방문했다.대상은 이번 박람회에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와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를 필두로 김치, 김, 간편식(HMR), 소스 등 4대 글로벌 전략 카테고리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라면, 떡볶이, 김부각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다양한 간편식 제품을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맛 경험도 선사한다. 한 입 크기로 썰어 먹기 좋은 ‘종가 배추김치’, 간식으로도 즐기기 좋은 ‘오푸드 김부각’, 서구식 식문화에 맞춰 튜브형 용기에 담은 ‘오푸드 고추장’ 등 대표 제품의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종가 김치를 가득 넣어 시원한 맛을 자랑하는 ‘종가 김치 라면’, 로제, 갈릭, 스위트 칠리 등 다양한 맛의 ‘오푸드 떡볶이’ 등도 즉석에서 조리해 선보인다.심용태 대상 식품Global사업본부장은 “중남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에서 대상의 차별화된 K푸드 제품을 소개하는 만큼 멕시코는 물론, 중남미 시장을 본격

    2025.03.25 10:47
  •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21년 만에 복귀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76·사진)이 수산업 계열사인 사조산업 대표로 21년 만에 복귀한다. 수산 부문 부진이 2년째 계속되자 책임 경영 강화 차원에서 등판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사조산업은 주 회장이 김치곤 대표와 함께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기존 각자대표였던 이창주 대표는 사임 후 그룹 계열사인 사조동아원 대표로 옮겼다.주 회장이 사조산업 대표로 복귀한 건 2004년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약 21년 만이다. 주 회장은 1979년부터 약 25년간 사조산업 대표를 맡아왔다.사조산업은 주 회장의 부친인 고(故) 주인용 회장이 1971년 창업했다. 참치연승, 참치선망 등 원양어업과 참치캔 가공 사업 등을 주로 영위했다. 사조그룹이 대림수산, 오양수산, 남부햄 등을 잇따라 인수하며 성장하는 동안 그룹의 모태 회사로 구심점 역할을 했다.최근엔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조산업은 지난해 매출 6352억원, 영업손실 93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부터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업계 관계자는 “장남인 주지홍 부회장(48)이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음에도 주 회장이 복귀한 건 그만큼 사조산업에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오형주 기자

    2025.03.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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