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시나모롤·소닉 호텔도 'IP 전쟁'
이색 테마룸·패키지 등 운영
1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월드는 일본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 ‘시나모롤’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시나모롤은 강아지와 카페를 소재로 한 캐릭터다. 강아지 꼬리가 마치 돌돌 말린 시나몬롤 빵처럼 보여서 시나몬이란 이름이 붙었다. 롯데호텔 월드는 시나모롤 캐릭터를 망고 브런치 뷔페와 애프터눈 티 세트, 빙수 등에 적용했다. 투숙객에게 망고 빙수와 스페셜 키링 등을 주는 객실 패키지도 판매한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게임 캐릭터인 ‘소닉’과 손잡고 여름 시즌 프로모션인 ‘소닉 체크인 어드벤처’를 9월 6일까지 진행한다. 소닉을 테마로 1층 로비와 야외 공간 등에 포토존, 체험존 등을 조성했다. 게임 속 세계를 구현한 테마룸도 운영한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인기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콘셉트로 꾸민 이색 테마룸, 그랜드조선 부산은 K캐릭터 ‘다이노탱’과 협업한 객실 패키지 ‘셰프 쿼카&보보의 그랜드 스테이’를 선보였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글로벌 완구기업 마텔의 대표 브랜드인 ‘바비’ 인형을 콘셉트로 꾸민 객실을 판매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이제 호텔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라 경험을 소비하는 공간”이라며 “팬덤이 강한 IP와 협업하면 객실 판매는 물론 식음료와 굿즈, SNS 확산 등 마케팅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