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함평엑스포공원에 전남교육박물관(가칭)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교육박물관 건립은 사라져 가는 전남 교육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하고, 교육문화 유산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남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박물관 부지는 1만4000㎡, 건축 총 면적은 5000㎡ 규모다.

2021년까지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함평군 관계자는 "현장실사 및 두 차례에 걸친 입지선정위원회 회의에서 광역교통망이 인접한 지리적 장점과 나비축제 등 우수 문화관광 인프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함평군은 박물관에 시가 80억원이 넘는 황금박쥐 조형물과 1565종 6324점의 생활유물 무상임대하고 보험료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전남교육박물관의 함평 건립은 전남교육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