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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임동률 기자
    임동률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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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8년 역사의 '화순 탄광'…복합 관광단지로 탈바꿈

    전라남도가 총사업비 5634억원을 들여 화순군의 폐광 지역 개발에 나선다.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는 화순 폐광 주변 지역에 골프장·리조트·수목원을 포함한 복합 관광단지와 의료·식품 등 특화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 등 3개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118년의 역사를 이어온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는 지난 6월 폐광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화순광업소와 강원 태백 장성광업소, 삼척 도계광업소의 조기 폐광에 따른 경제진흥개발사업을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예타 조사 운용 지침에 따라 9개월간 타당성 조사 기간 경제성과 지역균형발전, 사업 설계의 적정성, 비용·효과성분석(B·C) 등을 거친다. 전라남도는 예타 조사 범위에 화순 탄광 안에 청정메탄올 산업단지와 역사박물관, 추모공원 조성을 포함할 예정이다. 또 갱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활용한 경제진흥 전략사업과 환경·안전 강화를 위해 갱도 유지 관리비 증액(24→80억원)도 국회와 관련 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전라남도와 화순군은 화순탄광 주변(1읍, 9개 면, 47개 리, 119.46㎢)을 폐광진흥지역으로 지정해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진흥지구 개발사업에 힘써왔다. 대체 산업 육성사업 추진과 폐광지역 대체 산업법인 설립 등에도 3917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했다. 강상구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화순 폐광지역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균형발전 부분을 부각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화순군과 대체 산업 발굴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2023.12.11 19:23
  • 광주 예술공간 '집', 오는 21일까지 '온전한 밀도'展

    나무와 흙 등 자연 속 재료로 빚어낸 공예작품 전시가 광주광역시 동구 '예술공간 집'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광주의 전시 공간인 '예술공간 집'과 현대 공예작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위드아워핸즈'는 공동 기획을 거쳐 '온전한 밀도'展을 선보인다. 고보경(섬유), 김설아(현대미술), 김전욱(목공예), 백아란(섬유), 신민석(목공예), 이치헌(도자) 등 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예술의 고유한 가치와 기물이 가진 쓸모의 가치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50여 점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작은 찻잔에서부터 달항아리, 거대한 의자 등 공예와 순수 미술을 교집합한 여러 장르의 작품이 1967년생 한옥집인 예술공간 집에 놓였다. 문희영 예술공간 집 대표는 "전시 제목처럼 가장 온전하다 할 수 있는 자연에서 출발한 재료가 작가의 손과 마음을 거쳐 도자기와 섬유, 가구 등의 작품이 됐다"며 "태우고, 깎고, 굽고, 칠하고, 그리고, 꿰매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온전한 작품이 됐다"고 소개했다. 고보경 작가는 한 가닥의 실로 병과 그릇을 만들어 냈고, 김전욱 작가는 지리산 인근의 나무를 태우고 밀랍으로 끓여내 '거믄목기'라 불리는 그릇과 의자로 탄생시켰다. 랄프로렌 등에서 니트 디자이너로 일한 백아란 작가는 섬유의 이어짐과 엮어짐을 형상화했다. 신민석 작가는 생활 소품과 도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던 기억을 모티브로, 여러 형태의 작은 의자를 출품했다. 전시를 공동기획한 위드아워핸즈는 다양한 문화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유진 대표가 현대 공예작가들의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다. 앞으로 공예가가 제작한 기물을 더욱 널리 소개하기 위해

    2023.12.08 15:28
  • 2조원 '광주 중앙공원 특례사업' 끝없는 잡음

    2조2000억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두고 시와 사업자 간 법정 다툼이 복마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사업자의 한 축인 한양·케이앤지스틸은 6일 “사업 정상화를 위해 광주시가 나서지 않으면 이달 내 고소·고발 조치하겠다”며 확전에 나서고 있다. 한양과 케이앤지스틸은 지난 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관청이자 공동 시행자인 광주시가 부작위(마땅히 할 처분과 행위를 하지 않는 것)로 일관해 공모사업 취지가 훼손되고 개발 비리 사건으로 변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간공원 사업을 시행하는 빛고을중앙개발(SPC)이 세 차례나 무단으로 주주 변경을 시도해 광주시에 감독권 발동을 요청했지만 방관하고 있다”며 “광주시와 관련 공무원을 직무 유기와 직권 남용 등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SPC는 2020년 1월 한양(30%), 우빈산업(25%), 케이앤지스틸(24%), 파크엠(21%)의 지분율로 설립됐다. 지분율이 가장 높은 한양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으나 주주들이 한양 대 비한양 구도로 나뉘면서 지분 다툼이 벌어졌다. 우빈은 2022년 5월 케이앤지스틸에 빌려준 투자금에 콜옵션을 행사해 49%의 지분율을 확보, 대표 주관사에 올라섰다. 이후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10월 근질권(담보물에 대한 권리) 설정을 통해 우빈의 주식을 가져오면서 주관사로 올라섰다. 주주 변경 과정에서 이 사업을 둘러싼 주요 소송만 4건에 달한다. △한양이 광주시를 상대로 한 시공자지위확인 소송 △우빈 주축의 SPC가 한양을 상대로 한 시공자지위부존재 소송(항소심에서 SPC 승소) △한양이 우빈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 △케이앤지스틸이 S

    2023.12.06 18:24
  • 광주은행, 창업성장사다리펀드에 3억원 출자

    광주은행은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창업성장사다리펀드 Seed 1호(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에 LP출자자(유한책임조합원)로 3억원을 출자했다고 6일 밝혔다. 제5호 G-IN 개인투자조합은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 중 향후 사업성 및 독창적인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들을 선발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투자조합의 결성목표는 10억원으로 이 중 5억원에 해당하는 LP금액 중 광주은행이 지방은행 처음으로 3억원을 출자했다. 광주은행은 2021년 '광주형 일자리 사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지역 경제 안착을 위해 260억원을 출자하고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고 있다. 매년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선발한다. 이우경 광주은행 부행장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창업기업 육성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든든한 지역 경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2023.12.06 14:52
  • 한국에너지공대, 미국 올린 공대와 연구 협력 모색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지난 5일 미국 보스턴 인근 올린 공과대에서 교수진을 만나 에너지 분야의 관심사 및 연구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대에서는 박진호 연구부총장·피터 장 국제화지원실장·윤재호 교수가, 올린 공대에서는 알 사코 부총장, 제이슨 우다드 국제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올린 공대는 한 학년에 100명 미만이 입학하는 미국의 소규모 대학이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지향하는 대학으로, 졸업생 중 40%가 벤처기업을 창업하는 등 혁신적인 대학으로 인정받았다는 게 한국에너지공대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올린 공대와 캘리포니아 공대(칼텍)를 모델로 설립됐다. 학생들이 에너지 연구자나 창업자 또는 에너지 정책 입안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에너지공대 교수진은 앞선 4일 보스턴의 매사추세츠공과대(MIT)를 방문해 공동 에너지 연구 워크숍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대와 MIT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 교류 및 교수진 연구 교류를 위해 열렸다. 윤의준 한국에너지공대 총장은 "세계 유일한 에너지 연구 및 교육 기관으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대학과 교류하고 에너지 기술 및 연구를 공유하는 파트너로 성장해 미래 에너지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임동률 기자

    2023.12.06 13:51
  • 광주글로벌모터스 새 대표에 윤몽현 전 현대차 부사장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새 대표이사에 윤몽현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60)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GGM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윤 전 부사장을 제3대 대표이사로 뽑았다. 신임 윤 대표는 7일 취임한 뒤 2년간 GGM을 이끈다. 윤 대표는 전남 강진 출생으로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35년 동안 근무하며 경영전략 실장과 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현대차 터키법인과 중국법인의 총괄경영자도 역임했다. GGM 창립과 함께 초대 대표를 맡았던 박광태 대표는 윤 대표 선임과 함께 4년여 동안의 임기를 마쳤다. 광주=임동률 기자

    2023.12.06 13:31
  • "무재해 목표"…현대삼호중공업, 통합관제센터 열었다

    HD현대의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은 안전 및 에너지 관리를 전담하는 통합관제센터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는 회사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사고 예방과 신속한 출동체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2119 안전관제센터와 에너지 사용·탄소중립 관리조직인 에너지 관제센터로 구성돼 있다. 2119 안전관제센터는 영상 관제 시스템과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비상 신고 앱 등을 운영해 안전 관제 관리를 총괄한다. 에너지 관제센터는 에너지 정책 대응과 사내 에너지 관리시스템 운영, 에너지 실적 디지털 정보화 등을 맡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무재해 작업장 조성 △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 가능한 체계 구축 △에너지 절감 △에너지 생산 지속성 향상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정보통신 설비 보강을 통해 사내의 안전 사각 지역을 줄일 방침이다. 드론을 활용한 안전 점검과 열화상 카메라 등을 도입해 통합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신현대 현대삼호중공업 사장은 “통합관제센터 가동으로 선진화된 안전 시스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정착시키겠다”며 “임직원의 안전과 회사 자산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암=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2023.12.04 18:40
  • 광주은행, '365 파킹통장' 출시…첫 거래 고객 우대 상품

    광주은행은 첫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없는 수수료 면제와 이자 혜택 등을 제공하는 예금상품 '365파킹통장'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별도 조건 없이 잔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되는 상품이다. 1000만원 이하 금액에는 연 3.00%, 1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 금액에는 연 2.00%, 1억원 초과 금액에는 연 0.01%의 금액 구간별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또 2024년 12월 4일까지 가입한 계좌만 1000만원 이하 금액 구간에 연 0.50%P의 이벤트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3.5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의 입출금통장이 매월 또는 분기마다 이자를 제공했다면 이 통장은 매주 토요일 이자를 지급한다. 은행거래에 꼭 필요한 거래 3종(전자금융 이체·자동화기기 출금·납부자 자동이체)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조건 없이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최근 초단기 자금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입출금통장에 매주 금리 혜택을 더한 파킹통장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2023.12.04 15:55
  • 중흥토건, 올해 도시정비사업 1조원 수주 '청신호'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올해 도시 정비사업 수주 실적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시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받아 이달 중 계약을 앞두고 있다. 수주액 1208억원(306가구)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면 올해 도시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1조원(3267가구)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중흥토건은 지난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을 수주해 올해 들어 상반기에 총 2422억원(925가구)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과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 전국에서 연달아 수주에 성공하며 지난달까지 총 8808억원(2961가구)의 실적을 올렸다. 광주=임동률 기자

    2023.12.04 15:43
  • 광주·전남, 내년 노인 일자리 10만 명 모집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내년 노인 일자리사업에 각각 3만2370명, 6만4000명을 모집한다. 전라남도는 지난해보다 7000명이 늘었다. 4일 광주시·전라남도에 따르면 시는 4~15일, 도는 20일까지 2024년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선발 과정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2024년 노인 일자리 사업에 1344억원을 투입해 5개 자치구와 5개 시니어클럽 등 65개 일자리 수행기관에서 3만2370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노노케어 등 공익활동형 사업 2만4054명, 보육시설 보조 등 사회 서비스형 사업 4652명, 매장 운영 등 시장형 사업 2495명, 민간업체 취업 알선형 사업 1169명이다. 전라남도는 올해보다 548억원 늘어난 2592억원을 들여 공익활동형, 사회 서비스형, 시장형, 취업 알선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광주와 전남 모두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노인이 대상이다. 사회 서비스형은 65세 이상(일부 60세 이상), 시장형과 취업 알선형은 60세 이상 노인을 선발한다. 공익활동 참여자는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하고 활동비 29만원을 지급받는다. 사회 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하고 76만1000원의 임금을 받는다. 시장·취업 알선형 사업 참여자는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를 별도 책정한다. 손수지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의 건강과 일상을 지키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2023.12.04 10:08
  • 광주의 젊은 작가들, 인도네시아서 전시…'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광주광역시의 청·장년 작가 8명이 인도네시아의 미술 도시 족자카르타에서 형식과 매체, 예술적 주제, 작가적 지향점, 작가적 고민 등을 담은 전시회를 연다. 광주의 아트 컨설팅 업체 콜렉티브 오피스와 아트자카르타&인도아트나우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2024년 광주비엔날레에 예정된 인도네시아 파빌리온 개최와 족자카르타비엔날레 기념초대전 및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시 제목은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 지난 23일 개막해 다음 달 14일까지 족자카르타의 갤러리 잇츠레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콜렉티브오피스는 광주 지역 청·장년 작가의 국제 교류의 장을 넓히고 국제 레지던시 및 전시 기회를 늘리기 위해 세계 미술시장의 중요한 현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기회를 마련했다. 참여 작가는 김자이·유지원·이세현·이인성·임용현·정승원·정정하·하루.K 등으로 회화와 사진, 설치, 영상, 판화 등 총 32작품 182점을 출품했다. 전시 제목은 영국의 미술비평가이자 사회비평가인 존 버거의 2005년 저서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에서 가져왔다. "세계 곳곳의 경계와 시간을 넘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동시대 작가들의 정체성을 질문하고 사회적 존재로서의 자리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는 게 전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참여 작가 8명은 1980년대 전후로 광주에서 태어나 한국 현대사 및 문화사를 통틀어 가장 혁신적인 발전과 변화의 중심이었던 시대에 유년과 학창 시절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현대미술의 획기적인 사건이었던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설 이후, 매회 비엔날레를 경험하고, 관람하며 작가의 꿈을 키운 세대다. 김자이는

    2023.11.30 12:57
  • '남도음식' 알리기 나선 전남 장성군

    전남 장성군은 외식문화 기업인 CJ푸드빌과 협력해 남도 음식 진흥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발표했다. 장성군은 지난 28일 서울 남산공원길 N서울타워에서 ‘월동 겨울맞이’를 주제로 지역 상생 협력 갈라디너 행사를 열었다. 외식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과, 토종 감, 복분자, 토란, 들깨, 버섯 등 40여 개 식자재를 활용한 총 6개 코스 메뉴를 선보였다. 요리는 사찰음식 명장으로 알려진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이 맡아 각종 채식 음식으로 구성했다. 이번 행사는 장성군과 CJ푸드빌이 5월 체결한 지역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장성군과 CJ푸드빌은 사과, 새싹삼 등 장성 농특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도 힘써 나가기로 했다. CJ푸드빌은 이미 닭칼국수에 장성 새싹삼을 활용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장성 사과즙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기후 변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대기업 간 상생 우수사례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장성군과 CJ푸드빌의 상생 프로젝트가 남도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성 5대 맛 거리 조성 등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미식 도시 장성’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2023.11.29 18:39
  • '더현대 광주' 들어설 방직공장터 공공기여액 5899억원에 타결

    '더현대 광주'와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광주광역시 북구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의 공공기여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29일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 도시계획 변경 협상 조정협의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이날 제11차 회의를 열고 공공기여 액수를 도시계획 변경에 따른 토지가치 예상 상승분 1조835억원의 54.4% 수준인 5899억원으로 정했다. 공공기여는 사업자가 토지를 개발할 때 규제를 완화해 주는 대신 개발 이익의 절반가량을 지방자치단체에 돌려줘 공공사업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광주시는 일반 공업 지역인 방직 공장 터를 상업·주거 지역 등으로 변경해 주고 사업자는 이곳에서 발생하는 땅값 상승분의 일부를 내놓는 방식이다. 광주시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에서 토지가치 상승분의 40∼60%를 공공기여 범위로 설정한 것을 고려하면 상한(60%)에 가까운 결정 비율과 액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협상 조정협의회는 복합쇼핑몰·업무시설·호텔 등 시에서 요구한 전략시설에는 40∼45%(1102억원), 상업·주거 복합 등 사업성 확보시설에는 상한치인 60%(4664억원), 학교·공공용지·도로 등 기반 시설에는 40%(133억원)를 적용했다. 광주시는 다음 달 15일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자문을 거쳐 연내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결과를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지정·고시 절차를 내년 6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행정 절차를 마치고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면 3~4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27년 말~2028년 초 완공할 것으로 광주시는 예상했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에는 공장이 옮겨간 빈 땅(29만6340㎡)에 더현대 광주와 300실 규모의 특급호텔, 공동

    2023.11.29 17:33
  • 전남 광양시에 국내 첫 광석 리튬 생산공장 준공

    전남 광양시에 국내 첫 광석 리튬 생산공장이 들어섰다. 전라남도는 율촌 제1산업단지에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1공장 준공식'이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82%)와 호주 광산업체인 필바라 미네랄스(18%)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2021년 5월 전라남도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투자협약을 맺은 뒤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이날 준공한 1공장은 국내 처음으로 포스코의 고유 기술을 이용해 광석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췄다. 리튬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 증가에 따라 전 세계 리튬 수요는 2022년 60만4000t에서 2030년 218만1000t톤으로 3.6배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2공장까지 준공하면 연 4만3000t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공장이 가동되면 국내 2차전지 소재 공급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포스코 그룹이 지속해서 전남에 투자한 결과, 새 일자리가 생겨나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라남도는 광양만권을 국내 최대 2차전지 소재·부품기지이자 미래 첨단소재 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2023.11.29 16:46
  • 광주신세계, '섬 도장찍기 시즌2' 마무리…19개 섬에 식료품 전달

    광주신세계는 전남 완도군 노화읍 마삭도에 공정무역 제품 등 5종의 식료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 시즌2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섬 신세계 도장찍기 챌린지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목표 걸음 수 이상이 모이면 섬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다. 섬 지역 관광 활성화와 섬 소멸 위험 지역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광주신세계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이번 챌린지 성과로 우도와 마삭도, 황제도 등 완도 지역 주민 20명 미만이 거주하는 19개 섬에 840만원 상당의 식료품 120상자를 전달했다. 챌린지 시즌2에서는 완도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 등 3개 섬에서 총 2951만7705걸음이 모였다. 당초 5000만 걸음을 목표로 했지만 달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즌1에서는 목표인 1000만 걸음을 초과 달성해 여수지역 20명 미만 9개 섬 80개 가구에 식료품을 전달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이번 한국 섬 신세계 도장 찍기 챌린지를 통해 완도의 많은 섬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2023.11.29 16:34
  • 광양경제청, 소재부품·에너지 분야 전문가그룹 간담회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소재부품과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산업·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8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2023년 소재부품·에너지 분야 전문가그룹 간담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소재부품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석해 2차전지 산업 현황 및 광양만권 기업 유치 전략과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시스템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문 분야별로 2차전지산업 가치 사슬과 산업생태계, 전고체 전지 기술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및 에너지 분야 신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광양만권의 투자유치 활성화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소재부품,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의 시장 확대에 따라 광양만권에 관련 분야 신성장산업의 잠재 투자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실현을 끌어내겠다"며 "새로운 일자리와 항만 물동량을 지속해서 확대할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임동률 기자

    2023.11.29 12:09
  •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위해 범도민추진위 출범

    전라남도의 숙원 사업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유치 범도민추진위원회'가 28일 출범했다.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전남도민의 대표성을 가진 정책전문가와 경제계, 학계, 주민대표, 시민사회단체 등 300여 명으로 구성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 국립의대 유치를 위해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은 허정 에덴병원장, 주상윤 전남도사회단체연합회장, 이주희 동신대학교 총장,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이 맡았다. 고문은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총회장, 집행위원장은 범희승 전남대병원 화순군립요양병원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위촉됐다. 추진위원회는 지역 대표로서 소속 단체나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내 국립 의과대학 유치를 주도하고 도민의 유치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회 정책토론회와 대국민 성명 발표, 결의대회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출범식에 참석해 범도민추진위원회 출범을 축하한 뒤 '전남도 국립 의과대학 신설은 꼭 필요합니다'를 주제로 도내 의대 설립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은 차별받아서는 안 될 헌법상의 권리"라며 "국립의대 설립은 지역 맞춤 의사를 양성하고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면서 지역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가 기존 의대 중심으로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것은 의대 없는 전남이 '제로에서 또 제로'가 되는 것으로, 도민 상실감만 더욱 커질 것"이라며 "2024년 1월 정부 의대 증원 발표 시 정원 100명의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방침 확정과

    2023.11.28 17:02
  • 광양제철소, 고로 연료 절감 및 조업 안정화 '성큼'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연료 절감과 조업 안정화를 위한 고로 열풍로 온도제어 최적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철소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고로(용광로)는 쇳물을 생산하기 위해 풍구(1000도 이상 초고온의 바람을 불어넣는 구멍)로 뜨거운 바람을 계속 공급받아야 한다. 열풍로는 고로에 초고온의 바람을 공급한다. 광양제철소는 축열실에 열을 저장한 뒤 이곳에 바람을 통과시켜 뜨거운 바람을 만드는 축열 방식의 열풍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목표 풍온이 유지될 만큼 열을 저장하는 것이 열효율 관리의 핵심이다. 광양제철소 제선부와 EIC기술부는 적정 풍온확보를 위한 열풍로 온도제어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 조업 환경이 제각각인 1~5고로의 실 조업 테스트를 마친 뒤 미세 조정으로 적정 기준치를 찾아냈다. 이어 고로별 맞춤 제어기능 10건을 신규 개발·적용해 열제어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특정 열풍로의 축열 저하가 발생했을 때 축열량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압력과 혼합가스 열량을 도출해 풍온제어의 유연성도 높였다. 열풍로 설비는 고로 조업과 직결돼 있어 풍은 제어 시스템 개발은 풍온 편차를 줄이고 조업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는다. 열효율 개선으로 혼합가스 사용량도 대폭 저감했다는 게 제철소 측 설명이다. 광양제철소는 2024년 38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실현과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연간 1만2000t 이상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술 개발에 참여한 이건우 광양제철소 제선부 대리는 "앞으로도 설비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광양제철소가 친환경 '그린 제철소'로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임동률 기자

    2023.11.28 16:49
  • 광주경총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으로 통합 이전해야"

    광주경영자총협회(회장 양진석)가 경제단체로는 이례적으로 광주광역시의 군·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광주경총은 28일 성명을 내고 "광주 군·민간공항을 전남 무안공항으로 통합 이전하라"고 촉구했다. 광주경총은 "정부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항통합이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무안군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치권도 소모적인 논쟁보다 상생 발전을 위한 법령 제정과 화합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안군도 부정적 시각보다 공항 이전에 따른 항공 정비 산업 유치, 컨벤션 산업 육성 등 지역 경제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경총은 "광주·전남은 이미 나주 공동혁신도시 유치, 빛그린산단 조성을 통해 상생의 모범을 보인 바 있다"며 "광주 군·민간공항도 무안공항 통합 이전이라는 제2의 상생 발전의 결실을 기대한다"고 끝을 맺었다. 광주시는 군·민간공항 이전 최적지로 무안군을 고려하고 있지만 해당 지자체의 강력한 반대 여론 등을 고려해 군공항은 함평군으로, 민간공항은 무안군으로 분리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2023.11.28 16:28
  • 광주시, 국내 유일 '전기차 인증센터' 가동

    광주광역시가 친환경 자동차(전기차)·부품 인증센터 개소를 기반 삼아 미래 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국내에 친환경 자동차 관련 인증센터가 들어선 곳은 광주가 유일하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문을 연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센터는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95억원·시비 199억원 등 총 394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했다. 이 센터는 배터리·충격·충돌·화재 등 시험동 건물 4개 동과 시험 장비 26종을 갖췄다. 충격 시험동에 충격·충돌 안전성 평가 등 8종의 장비를 새롭게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운영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맡았다. 지난해 먼저 운영에 들어간 배터리 시험동은 강화된 국제기준에 맞춰 진동·충격·낙하·연소시험 등 12개 항목 시험이 가능하다. 광주 인증센터는 자동차안전연구원 경기 화성 본원보다 20%가량 많은 시험을 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시험 관련 주력시설로 거듭났다는 것이 업계 평가다. 광주시는 기존에 조성된 친환경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와 인증센터를 연계해 자동차 안전 관련 인증 업무를 빛그린산단 내에서 모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친환경 차 관련 부품기업의 시간·비용 절감을 통해 빛그린산단 활성화와 함께 지역 자동차산업에 발전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2025년 하반기 배터리 안전성 강화에 따른 ‘배터리 사전인증제’도 시행될 예정인 만큼, 광주시는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인증기관으로서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인증센터와 미래 차 국가산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그린카진흥원이 들어선 빛그린산단을 미래 차 산

    2023.11.27 18:58
  • 광주신세계, 광주종합버스터미널로 이전…기존 계획 백지화

    광주신세계가 당초 이마트 광주점 부지에 확장·이전하기로 했던 기존 계획을 백지화하고 광주종합버스터미널에 쇼핑·문화·예술을 복합한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다. 광주신세계는 "광주 유·스퀘어 자리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랜드마크 백화점을 세우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선보이겠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광주시 및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소유한 금호고속과 함께 새로운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신세계 백화점 확장은 이마트 부지에서 유·스퀘어 문화관으로 이전 추진하고 △터미널 일대를 광주시 대표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조성하며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다양한 상생 방안 마련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한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광주버스터미널은 광주신세계가 백화점 확장 계획을 세울 당시 첫 번째 이전 후보지로 거론된 곳이다. 터미널이 자리한 광천지구는 광주의 원도심과 신도심인 상무지구, 광역 교통 중심지인 송정지구 등을 잇는 광주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허브(hub)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새 사업 부지에 지을 백화점을 세계 최정상급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의 '고품격'과 센텀시티점의 '매머드급' 규모, 복합 문화예술공간 대전신세계의 장점을 결합해 미래형 프리미엄 백화점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부지에 랜드마크 백화점을 짓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통해 광주 도심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144만 광주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지역 최대·최고 수준의 시민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광

    2023.11.27 14:19
  • 해조류로 몸·마음 치료…완도,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개장

    바다와 갯벌, 해조류 등을 활용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증진하는 해양치유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남 완도군에 문을 연다. 완도군은 16개의 치유 요법 시설을 갖춘 해양치유센터를 2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에 들어선 이 센터는 32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740㎡(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 1층에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 풀’ 등이 들어섰다. 고대 그리스어인 헬라어의 ‘바다(thalassa)’에서 이름을 따 온 딸라소 풀에선 수중 노르딕 워킹 등 각종 수중운동과 수압 마사지 등을 즐길 수 있다.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또 해수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해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해수 미스트와 긴장 완화 등의 효과를 지닌 명상 풀, 천연 진흙을 몸에 발라 피부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머드 테라피, 해조류의 영양 성분을 거품으로 만들어 전신에 바르는 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 5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명상 풀과 해조류 거품 테라피는 시범운영 기간 체험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꼽혔다”고 소개했다. 센터 2층에는 11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건강 측정실에서 체형 분석 및 피부 상태를 측정한 뒤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해수 풀, 스팀 샤워, 비시 샤워, 바쓰 테라피, 저주파 테라피, 해조류 머드 래핑 등 습식 테라피와 오감을 테마로 한 컬러, 소리, 음악, 향기, 스톤 테라피 등 건식 테라피로 구성됐다. 완도=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2023.11.22 18:45
  • 케이앤지스틸, '광주 중앙1지구 특례사업' 롯데건설 대표 고소

    광주광역시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개발사업을 둘러싸고 빛고을중앙공원개발(SPC) 주주 간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케이앤지스틸이 SPC와 우빈산업 대표이사, SPC 이사진, 롯데건설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케이앤지스틸은 "롯데건설 대표와 우빈산업 대표, SPC 이사진, 허브 자산 운용 대표이사 등이 공모에 의한 금융 사기(업무상 배임)를 저질렀다"며 "광주지방검찰청에 고소·고발장을 냈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앤지스틸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 중앙공원 1지구 특례사업 시행을 위해 설립된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9950억원을 확보하고도 브릿지론으로 차입한 7100억원 중 100억원을 갚지 않겠다며 채무불이행을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롯데건설은 부도난 100억원의 채무를 대신 갚아주고 대주(貸主)가 보유한 SPC 주식 70만주에 대한 1순위 근질권을 이양받았다. 직후 우빈산업 보유분 49만주에 대해서만 근질권을 행사하고 SPC에 요구해 주식 명의를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케이앤지스틸은 "SPC와 우빈산업이 SPC 지분 49%를 헐값에 롯데건설로 넘겨 다른 SPC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 케이앤지스틸과 한양, 파크엠 등 기존 주주들은 대주주 변경에 대해 어떤 동의도 한 적이 없다. 이는 업무상 배임"이라고 강조했다. 박상배 케이앤지스틸 대표는 "롯데건설의 SPC 지분 인수는 기업약탈 사기행위임에도 감독기관인 광주시는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며 "광주시장을 직무 유기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SPC 이사회 결정에 따른 정당한 지분 인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롯데건설은 지급보증

    2023.11.22 17:54
  • 전남의 中企 살리기…나주·고흥에 산단 조성

    전남개발공사가 지역 민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지역 기업과 함께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6월 ‘ESG 민간 확산 선포식’ 때 협력관계를 맺은 민간 기업들과 함께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공사는 당시 협력업체를 비롯한 민간 기업 10곳과 ‘지역사회 지속이 가능한 미래 가치 창출을 위한 ESG 경영 공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그 후 이들 기업과 에너지 소비 절감·녹색 인프라 확대·자원순환 등 지역 환경보호 활동과 현장 안전·인권침해 예방·공정문화 확산·청렴한 조직문화 확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7월 보성군을 찾아 마을회관을 개보수하기도 했다. 8월에는 목포대, 순천대와 ‘지역 ESG 경영 민간 확산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방 공기업 중 최초로 ‘ESG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도 열었다. ESG 경영에 관심 있는 대학생 22명을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이 공사는 서포터즈와 ESG 교육, 운영 사례 홍보 등을 하고 있다. 적극적인 ESG 경영은 전남개발공사가 내건 ‘공익과 미래 먹거리 확보’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 공사는 지방 소멸 대응 방안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주력인 택지 분양·개발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공공주택 및 지역 맞춤형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월 임대료 1만원으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전남형 만원 임대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인구 소멸 현상이 벌어지는 전남 지역의 16개 군에 청년·신혼부부용으로 1000가구를 새로 지을 예정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처음으로 공공분양 주택사업도 추진한다. 여

    2023.11.20 18:56
  • "레전드 가수와 '떼창' 어때요"…제주신화월드, 연말 콘서트 개최

    제주신화월드는 올 연말 레전드 가수를 무대에 올리는 'JSW 카운트다운 2024' 콘서트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카운트다운 행사를 축소·생략했지만 지난해 대규모의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다시 열어 이틀간 2만여 명을 공연장에 운집시킨 바 있다. 오는 12월 30~31일 야외 특설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레전드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제주 최고의 카운트다운'을 주제로, 국내 인기 가수와 함께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레전드 스페셜을 주제로 한 30일 공연에는 애절한 감성의 발라드 가수 휘성, 케이(K)-팝의 새로운 역사를 쓴 걸그룹 멤버 산다라박, 국내 1세대 힙합 듀오 지누션이 출연한다. 지누션은 2017년 진행한 '2018 카운트다운 파티' 이후 6년 만에 제주신화월드에 귀환한다. 31일 공연은 2023년의 대미를 장식하는 만큼 '힙한'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여성 래퍼의 저력 미란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효린,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 김종국에 다이나믹 듀오까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엠지(MZ) 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DJ 카이트(30일), DJ 뮤라우드(30일), DJ 베이스드롭(31일)의 디제잉 퍼포먼스와 스페셜 불꽃놀이도 이틀간 만나볼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객실 패키지 '아듀 2023!'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객실과 카운트다운 콘서트 티켓, 주류 바우처 구성으로 콘서트 티켓은 투숙 기간에 따라 1일권 혹은 양일권을 제공한다. 제주=임동률 기자

    2023.11.20 14:48
  • 광주은행 "금융업 경계 넘어 대도약 나선다"

    광주은행이 창립 55주년을 맞아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소명을 잇기 완수해야 할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20일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임직원, 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광주은행의 영속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문성 강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 △퀀텀 점프를 위한 다양성 확보 △끈끈한 동행을 통한 상생의 미래 등의 전략이 제시됐다. 광주은행은 앞으로 시장을 보는 시야와 프로의식을 지닌 전문가를 다방면으로 양성해 조직 경쟁력을 확보하고, 금융 및 비금융 업종 간 경계를 넘어 다양한 업무협업 및 제휴를 통해 대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민과 지역 기업을 위한 상생 금융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창립 기념식은 고객 감사패 전달과 우수직원 표창 수여, 광주은행 텐텐 양궁단’ 소속 최미선 선수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에 대한 포상 수여식 등으로 진행됐다. 광주은행은 창립 55주년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300포대의 쌀을 기부받아 소외 계층 및 소년·소녀 가장에게 전달했다. 고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혼란스러운 국제정세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불황의 장기화 속에서도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고객님과 지역민 덕분에 많은 시련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을 넘어 지역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먼저 찾아가는 금융 실천을 통해 지속이 가능한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8년 11월 20일 '지역경제 발전과 소상공인 및 중서민을 위한 금융지원'이라는 기치로 자본금 1억5000만원, 총직원 50여명으

    2023.11.20 14:29
  • GIST "세계대학평가 50위권 진입 위해 주력할 것"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인류의 더 나은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과학기술 중추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GIST는 16일 오룡관 다산홀에서 설립 3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GIST 제1기 입학생 오석중 동문(지구·환경공학부 졸업, 에코월드팜 회장)이 축사를, 개원 초기(1994년) 부임해 정년퇴직(2016년)한 이용탁 명예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가 회고사를 맡아 설립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더했다. 임기철 GIST 총장은 기념사에서 "GIST가 설립 30년 만에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 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광주·전남 지역사회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30년 저력을 30년 미래로'라는 결의로, 지역과 함께 혁신 경제의 미래를 선도하는 GIST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GIST는 비전선포식에서 지난 30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30년 후인 2053년에는 세계대학평가 50위권 진입을 위해 교육·연구·성과확산 부문에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GIST는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3만 명 양성 △인류 난제 해결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석학 30명 배출 △유니콘급 기업 30개 배출을 'GIST 비전 2053'의 구체적인 목표로 정했다. GIST는 '광주과학기술원법'에 의거, 첨단과학기술의 혁신을 선도할 고급과학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산업계와의 협동 연구, 외국과의 교육·연구 교류, 기술의 이전·사업화의 촉진 및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국가과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993년 설립됐다. 1997년 첫 졸업생 배출 이후 현재까지 총 7915명(박사 1838명, 석사 4910명, 학사 1167명)의 이공계 인재를 배출했다. GIST는 미국 매사

    2023.11.16 15:44
  • 광주은행, 창립 55주년 기념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 개최

    광주은행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서울시 63스퀘어에서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해 엄종대(8대), 정태석(9대), 송기진 (10대), 김장학(11대), 김한(12대), 송종욱(13대) 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은행의 지난 55년을 회고한 뒤 '100년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조언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역대 광주은행장들은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악순환 지속 및 장기불황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시장 재편이 예상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영업환경에 처해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 관점에서 광주은행의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고 은행장은 "역대 은행장님들의 뒤를 이어 지역 기업과 상생 발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끌어내는 것이 지역 대표은행의 소명임을 가슴 속 깊이 품겠다"며 "지역민과 고객들께 가장 사랑받고 신뢰받는 100년 은행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2023.11.16 14:46
  • "액자값도 안 되는 돈" 폭로…수묵비엔날레 황당 행정 '논란'

    전라남도가 '예술성과 대중성을 한 번에 잡았다"고 자평한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놓고 참여 작가들의 뒷말이 무성하다. 작가들은 전시 계약서의 비밀 유지 조항과 수당 지급 등을 거론하며 '전라남도와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이 허술한 행정으로 작가들에게 분노를 안겼다'고 비난하고 있다. 올해 국제수묵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 하루.k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 나아질 수묵비엔날레를 기대하며 참여했던 작가로서 의견을 표하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계약서를 3번 작성한 일 등을 전했다. 그는 "전시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뒤 지난 6월 중순 계약서를 보는 순간 민망함과 분노가 들었다"며 "작가의 의무만 강조되고 운송·보험 등 대행업체 측의 의무는 하나도 명시되지 않았다. 계약과 관련된 비밀 의무 조항 역시 작가의 의무만 있어 작가들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수정된 계약서를 받았지만 역시 비밀 유지조항은 작가에게만 있어 이 조항이 삭제되지 않으면 전시를 못 하겠다고 한 뒤 결국 조항이 최종 삭제된 세 번째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덧붙였다. 하루.k는 작품 제작 시간과 경비 부족에 대해서도 개선점이 많다고 썼다. 그는 "수묵비엔날레는 아무리 좋은 작가가 참여해도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기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 제작을 위해 주어진 시간은 두 달 남짓에 불과했고 아티스트 비용으로 지급된 금액은 100만원이었다. 참가한 190명의 작가가 같은 금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루.k는 "4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1점당 액자비만 계산해도 100만원이 훨씬 넘어간다"며 "액자비 이외에 수묵의 확장성을 위해 보여주고 싶은 어떤 시도

    2023.11.16 14:44
  • 전남개발공사, '한국에너지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전남개발공사는 '2023 한국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해 국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선도했거나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개발 및 보급 확대,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및 시장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개발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16년 전국 지방개발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사업단을 신설해 전남 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 기관은 해상풍력 발전사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신안 해상을 대상으로 단지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 전남 지역 국·공유지를 활용해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의 50%를 전남 인재 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이익이 도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공공주도형 '도민발전소'를 전남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현재 전남 첫 해상풍력 시범사업인 영광 약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과 완도, 영광 등 3개 지역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 개발에 참여해 전라남도 블루에너지 정책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전남형 상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RE100(재생에너지 100%)과 연계한 산단 개발 및 기업 유치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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