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의 한 냉동창고서 불이 나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수산업체 냉동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당국은 인력 30명과 차량 12대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A 대원(31)과 B 대원(44) 2명이 창고에 고립됐다.이중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나머지 대원은 수색 중으로 아직 발견되지 않았는데 두 사람의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당국은 9시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상황을 보고받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화재 진압 중 소방대원 2명이 고립된 것에 대해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했다.김 총리는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안내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도 지시했다.완도=임동률 기자
남부지방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여파로 제주공항에서 비행기 200여 편이 결항해 승객 약 3000명의 발이 묶였다. 각종 시설물 피해와 고립 사고 등도 잇따랐다.9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한라산 진달래밭(209.5㎜)과 성판악(202㎜)의 누적 강수량은 200㎜를 넘었다. 영실(176.5㎜)과 윗세오름(154.5㎜), 성산수산(113㎜), 서귀포(69.1㎜), 제주(31.7㎜) 등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강풍·급변풍 경보가 발효되는 등 강한 바람도 동반됐다.이 여파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이어졌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234편(출발 116편·도착 118편)과 국제선 12편(출발 6편·도착 6편) 등 총 246편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80편(출발 38편·도착 42편)과 국제선 3편(모두 도착) 등 83편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공항은 체류객 지원 ‘주의’ 단계를 발효했다. 제주를 출발하는 결항편 승객이 3000명 이상일 때 주의 단계가 내려진다. 풍랑특보로 이날 제주도와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은 모두 통제됐다.시설물 피해도 속출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 한림읍의 방풍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 안덕면의 한 주택에선 지붕 구조물이 떨어져 나갔다. 서귀포 강정동의 양어장 기계실은 침수됐다. 오후 1시18분께 제주 조천읍 교래리 숲길에서 60대 여성 탐방객이 갑자기 불어난 하천에 고립되는 사고도 벌어졌다. 이 밖에 도로 신호기 추락, 배수로 침수, 맨홀 역류, 보행자 미끄러짐 사고 등 총 25건의 강풍·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제주도는 이날 오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광주은행이 지난 8일 본점에서 '제9회 광주화루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광주화루 공모전은 지역과 나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전국 최대 규모의 한국화 공모전이다.올해는 역대 최다인 160여 명의 작가가 지원했다.광주은행은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 심사, 심층 면접 3단계의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대상은 양지오 씨가 차지해 상금 3000만원을 받았으며 최우수상(상금 2000만원)은 민범 씨, 우수상(상금 각 1000만원)은 김비로·조세랑·조현수 씨가 받았다.고은주·곽아람·남기승·한승희·현덕식 씨는 입상자(상금 각 200만원)에 올랐다.선정 작가의 작품 20점은 광주화루 10인의 작가전을 통해 공개한다.전시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작품 '산수극장'도 함께 선보인다.광주화루 공모전은 광주은행이 2017년부터 운영해온 대표 문화사업으로, 한국화의 미래를 이끌 작가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전시는 다음달 31일까지 광주은행 본점 1층 아트홀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정일선 광주은행장은 "광주화루를 통해 지역민과 예술로 소통하고, 한국화의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함께 조명할 수 있어 뜻깊다"며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신정훈 전 전남광주특별시장 후보가 9일 김영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신 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결선에 오른 김영록·민형배 후보 중 김 후보의 손을 들어주면서 민 후보와 단일화한 주철현 전 후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선 주자가 김 후보 쪽으로 집결하는 모양새다.신 전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어 "경선 탈락 후 어떻게 하면 전남광주 통합과 미래를 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것인지 생각했다"며 "지지자들로부터 선거에 대한 입장과 선택을 요구받고 고민을 거듭한 끝에 김 후보에게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신 전 후보는 "김 후보가 선거 기간 제가 제기한 정치적 기준에는 미흡하지만, 엄중한 시기의 전남광주가 한 걸음이라도 전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농어촌에 대한 감수성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겸비한 김 후보가 통합의 난제를 풀어갈 현실적 대안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민 후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냈다.그는 "경선 과정에서 여론 조작에 가까운 막대그래프 게시물과 신정훈·강기정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한 조직적 개입 등 민 후보 측이 보인 투명성과 도덕성에 대해 심각한 회의를 금할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이어 "합법을 가장해 당내 경선의 공정성을 유린하고도 부끄러움이 없다면 정치인으로서 정당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신 전 후보는 "동부권은 산업 위기, 다른 지역은 농어촌 소멸 위기, 광주는 경제 위기까지 총체적 지역 위기를 의욕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전남광주 통합의 성패는 이재명 정부의 성패와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저는 오직
전남개발공사가 지난 8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 여수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입장권 구매 및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고 9일 발표했다.전남개발공사는 약정에 따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억원 규모의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했다.해당 입장권은 전남 22개 시군 문화 취약계층 등에 전량 지원한다.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정상가 대비 30% 할인한 가격을 적용해 지원 효과를 높이기로 했다.이번 약정은 공공기관이 지역 국제행사 활성화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통해 도민복지 증진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입장권 구매 약정이 여수섬박람회를 전남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공공기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한다.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개최된다.무안=임동률 기자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빙과류 제조기업인 라벨리와 간식(아이스크림) 공급 지원 협약을 맺고, 광주권 제조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에 나선다.9일 광주상의에 따르면 광주상의와 라벨리는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자율계정)'을 기반으로 한 광주시 지역주도형 일자리 지원사업과 연계해 '복지워크업 지원사업'을 펼친다.라벨리는 복지워크업 지원사업 참여기업에 간식을 협약단가로 공급하고, 광주상의는 사업 운영을 통해 원활하게 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참여기업은 간식 공급업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라벨리 제품 선택 시 협약단가 혜택을 적용받는다.이번 협약은 여름철(6~8월) 제조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간식 제공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병행 추진해 근로자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받는다.전남 화순군에 본사를 둔 라벨리는 1954년 설립 이후 전 세계 26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지역 빙과류 제조기업으로 근로자 복지 향상과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게 됐다.한상원 광주상의 회장은 "근로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기업과의 상생을 실현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최선웅 라벨리 대표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현장 근로자의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복지워크업 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연계와 혹서기 간식 지원, 근로자 휴가비 지원 등 근로자 체감형 복지 향상을 꾀한다.광주 지역 융·복합 가전산업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5일까지 신청을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에 산재한 폐교를 교육·문화·체육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폐교재산 활용 대전환’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확대한다.8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유휴 폐교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공공자산으로 바꿔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전남 지역의 미활용 폐교는 지난달 기준 77곳에 이른다. 교육청은 미활용 폐교를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공공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청이 폐교 시설을 제공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마을 공동체는 실질적인 관리 주체로 나서는 지역 맞춤형 모델로 추진한다.폐교 활용과 함께 안전 관리에도 나서기로 했다. 교육청은 올해 석면 해체와 노후 건물 철거 등 안전 정비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정밀안전진단 D~E등급 건물을 먼저 정비해 향후 활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전남교육청은 지난해 여수 화태초를 황톳길 체험장으로, 나주 문평남초를 교육 물품 공유지원센터로, 영광 홍농초동명분교를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는 등 폐교 활용에 주력했다.전남교육청 관계자는 “폐교는 활용 방식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안전 확보와 활용을 병행해 지역과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무안=임동률 기자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오는 6·3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강 군수는 이날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선관위에 무소속으로 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강 군수는 지난해 12월 불법 당원 모집 적발로 민주당으로부터 자격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아 당내 경선 참여가 어렵게 됐다.강 군수는 징계 결의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강 군수는 9일 강진읍 오감통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선거 전략과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민주당 전남도당은 강진군수 후보로 차영수 전남도의원을 최종 확정했다.민주당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오병석 전 농림부 차관보가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강진 군수선거는 민주당 차 의원과 무소속 강 군수 간 양자 대결 구도가 됐다.지역 정가에선 강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민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강진=임동률 기자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인 무안국제공항에서 미수습 유해를 찾기 위한 대대적인 재수색이 다음주부터 시작된다.8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항철위), 군, 경찰, 소방 등은 오는 13일부터 두 달 동안 사고 현장을 중심으로 재수색 작업에 들어간다.수색 범위는 사고로 무너진 로컬라이저 콘크리트 둔덕을 중심으로 공항 외곽 약 2만6000㎡ 규모의 노지까지 확대된다.최근 현장에서 추가 유해가 발견되자 재수색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기체 잔해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 유해가 추가로 확인된 데 이어 유가족이 지난달 사고 현장을 둘러보던 중 유해 일부를 직접 발견하면서 현장에 미수습 유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커졌다.앞서 국토부와 항철위, 전남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사고 기체 잔해 조사 현장과 둔덕, 공항 외곽 일대에서 유해 추정 물체 115점을 수습했다이 가운데 74점은 44명의 희생자 유해로 확인됐다.유류품은 대형 포대 기준 785묶음이 수습됐으며 휴대폰 6대도 발견됐다.김유진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공항 내에 수습되지 않은 유해가 많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색으로 모두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무안=임동률 기자
중동 전쟁 여파로 에너지 운송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카자흐스탄에서 생산한 원유를 러시아를 통해 우회 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여수해양경찰서는 원활한 원유 확보를 위해 여수·광양항으로 들어오는 원유운반선에 대한 안전항로 호송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여수해경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30분까지 경비함정 두 척을 동원해 러시아 노보로시스키항에서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전남 여수시 GS칼텍스 원유부두에 입항하는 8만t급 대형 유조선 낸터켓(NANTUCKET)호가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안전호송을 실시했다.러시아 흑해 연안의 석유 항구인 노보로시스키는 내륙 국가인 카자흐스탄 탱기즈(tengiz) 유전에서 나오는 원유를 수출한다.두 지역은 원유 수송용 파이프라인이 깔려 있다.여수 해경은 안전항로 호송을 위해 저수심 구역 확인과 평소 항로상 폐어구 등 항해장애물에 대한 사전예찰을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집단조업 및 이동 어선에 대한 사전 계도활동으로 항로상에서 조업이 이뤄지지 않도록 조치했다.안전항로 호송 구역은 교통안전특정해역이 시작되는 해역부터 원유 2부두까지 약 19마일(약 30㎞) 구간이다.해경은 국가 에너지 수급이 정상화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안전호송을 지속할 방침이다.김기용 여수해경서장은 "여수광양항에 입항하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안전하게 입항해 국가 에너지 수급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유운반선의 안전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여수=임동률 기자
제주도를 걸어서 여행하는 도보길 '제주올레'를 개발한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이 향년 68세로 7일 별세했다.고인은 제주 서귀포시에서 태어나 신성여자고등학교와 고려대 교육학과를 졸업했다.월간지 마당과 한국인 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1989년 시사저널 창간 멤버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와 정치팀장, 취재1부장을 거쳐 시사잡지 최초 여성 편집장을 지냈다.2005∼2006년에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지낸 뒤 언론계에서 은퇴했다.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그는 고향 제주에 비슷한 도보 길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 9월 사단법인 제주올레를 발족했다.제주올레 1코스를 개장한 이후 2022년 27번째 코스인 18-2코스를 열어 제주 전역을 도보로만 여행할 수 있는 제주올레 27개 코스(437㎞)를 완성했다.제주 올레길은 자연을 품은 도보길로 인기를 끌면서 전국에 '걷기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고인은 생전 "올레길은 나 자신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행복한 종합병원"이라며 "올레가 역사나 생태, 문화가 아니라 치유의 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인은 제주올레를 발족한 뒤 대통령 표창(2009·2017), 재암문화상(2010), 일가재단 일가상 사회공익부문(2013), 국민훈장 동백장(2017),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지도자상 대상(2021), 제주 그린어워드 헤리티지 공로상(2025)을 받았다.빈소는 제주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발인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 제주올레 6코스 서복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제주=임동률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명 결정에 불복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7일 "충분한 소명 기회가 보장되지 않고 빠른 속도로 징계가 이뤄진 점에 대해 충분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권성수) 심리로 열린 제명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에 출석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절차적 보장을 받지 못한 점, 제가 한 행동에 비해 과도한 징계 처분이라는 점, 당이 처리한 기존 사례와 형평성이 맞지 않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과 더불어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경선 절차를 멈춰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낸 것과 관련해 "오늘 가처분이 인용되더라도 경선 절차가 그대로 진행되면 가처분 인용의 효력이 발휘될 수 없어 부득이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제가 한 여러 행동에 대해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당원과 도민께 제 불찰로 많은 일이 벌어지게 돼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했다.민주당은 지난 1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현금 살포' 의혹이 불거진 김 지사를 전격 제명했다.김 지사는 제명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다음날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전주=임동률 기자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학교 행정에 부당 개입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입건한 광주 서영대학교 총장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2020년 7월께 대학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평가위원이 심사 점수를 작성한 것처럼 꾸민 뒤 여러 지원자 가운데 자신의 아들을 선발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인사 담당자 등 대학 직원 2명도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이 사건은 A씨의 아들이 구인 공고상 9급보다 높은 5급에 임용됐다는 내용의 공익 고발로 알려졌다.사건을 공론화한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대학 직원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한 중대 범죄"라며 "교육부는 사립대학의 관리·감독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서영대는 이에 대해 입장자료를 내고 "학칙 규정에 부합한 특별채용 절차를 거쳤고, 수도권 캠퍼스 운영 등 행정 수요에 따라 5급 직원을 채용한 것"이라며 시민모임 주장에 반박했다.서영대는 "공고와 임용이 불일치한다는 외형만을 근거로 채용의 부당성을 단정하는 것은 학교 운영 현실과 전체 채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못한 단편적 판단"이라고 덧붙였다.광주=임동률 기자
광주은행이 2025년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상품의 연간 수익률 전체 부문(적극투자형·중립투자형·안정투자형·안정형)에서 은행권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의 2025년 디폴트옵션 상품 연간 수익률은 적극투자형 16.84%, 중립투자형 13.34%, 안정투자형 10.66%, 안정형 2.33%였다.이는 시중은행을 포함한 전체 11개 은행권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특히 '광주은행 디폴트옵션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 2호'와 '광주은행 디폴트옵션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 2호'는 각각 1년 수익률 17.47%, 6개월 수익률 9.32%를 기록해 전체 41개 퇴직연금 사업자 디폴트옵션 상품 가운데 1위라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을 때 사전에 정한 방법에 따라 적립금을 운용하는 제도다.이는 가입자의 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해 2023년 7월부터 시행했다.금융감독원 통계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전체 디폴트옵션 적립금은 약 53조원, 지정 가입자는 734만 명으로 집계됐다.전년 대비 적립금은 33%, 지정 가입자는 16% 증가해 디폴트옵션 제도가 빠르게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주은행은 지난 2월, 퇴직연금 고객의 수익률 제고와 연금 운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 컨설팅 조직 'The 혜안(慧眼) 컨설팅팀'을 출범시키고, 고객에게 한층 강화된 연금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박성숙 광주은행 연금사업부장은 "퇴직연금은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자산인 만큼, 고객별 특성과 투자 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
전남 영암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특별 답례품으로 '프로바둑기사와 승부'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7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왕인문화축제 기간에 고향사랑기부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어 왕인박사유적지 성담정 일원에서 프로기사와 참가자가 지도다면기를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이벤트가 주목받은 이유는 '바둑의 고장' 영암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영암은 조훈현 국수를 배출한 지역이다.조 국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지난해 개봉한 영화 '승부' 덕분에 바둑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영암군은 2023년 '마한의 심장' 바둑팀을 창단해 지역 바둑 저변 확대에 나섰고, 창단 2년 만에 바둑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드러냈다.한해원 마한의심장 바둑팀 감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어 뜻깊다"며 "팬들과 직접 마주하며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영암군은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 데이트', 'F1 레이서와 함께하는 서킷 체험'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바둑 이벤트까지 더하면서 영암만의 차별화한 기부 콘텐츠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영암의 자원을 활용한 이색적인 답례품이 기부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영암=임동률 기자
전남 해남군에 들어설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가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이 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5000개를 활용해 국가적 AI 컴퓨팅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6일 해남군에 따르면 삼성SDS컨소시엄은 국가 AI 컴퓨팅센터 건립 건축허가를 지난 3일 군에 신청했다. 건립 위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로, 약 5만㎡의 부지에 연면적 3만3000㎡ 규모의 건물을 짓는다. 지진과 화재에 강한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설계하며 지상 2층의 전산동과 운영동, 부속동으로 구성된다.해남군은 이달 중에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전 분야 도서 작성 및 구조 계산 등 후속 공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실시설계와 착공계를 끝낸 후 3분기에는 파일 및 토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완공 목표일은 2028년 10월 말이다.해남군은 건축허가에 앞서 필수적인 지구단위계획 및 기업도시 개발계획 변경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총사업비 2조9000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기업 및 공공의 초거대 AI 모델 학습과 연구를 지원한다.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저탄소 에너지를 직접 공급하는 친환경 인프라 모델로 설계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전력 기반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전력망 확충을 위한 154㎸ 변전소 설치 인허가를 조만간 완료하고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 착공한다.해남군 관계자는 “솔라시도를 세계가 주목하는 AI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해남=임동률 기자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저장량이 두 배 많고 충전 속도가 빠른 리튬금속전지 상용화 기술이 개발됐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기가 통하는 고분자를 표면에 입힌 3차원 구조체를 활용해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금속전지의 리튬 수지상 결정(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는 데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리튬금속전지는 리튬이온전지보다 이론적으로 두 배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지만, 충·방전 과정에서 리튬이 음극 표면에 고르게 쌓이지 않고 나뭇가지처럼 뾰족하게 자라는 수지상 결정이 발생할 수 있다. 수지상 결정은 배터리 내부의 분리막을 뚫고 양극과 음극이 직접 닿게 해 전기가 한꺼번에 흐르는 단락 현상을 유발한다. 또 부피 팽창을 일으켜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크게 떨어뜨린다.엄광섭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소장 연구팀은 리튬이 쌓이는 위치와 방식이 배터리 성능을 좌우한다는 점에 주목해 리튬이 구조체 내부에서부터 균일하게 쌓이도록 유도하는 3차원 구조체를 설계했다.이 같은 구조는 전류 흐름을 조절해 리튬이 아래쪽부터 차곡차곡 쌓이도록 유도할 수 있고 덴드라이트 형성과 부피 팽창을 동시에 억제한다. 그 결과 리튬이온전지보다 에너지 저장 밀도를 두 배 이상 높이고, 부피 팽창 문제도 해결했다. 충전 속도도 단축해 12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는 초고속 충전 성능을 구현했다. GIST는 기술사업화실을 통해 기술 이전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광주=임동률 기자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프리미엄 수입 발사믹 식초·올리브오일 전문관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건강한 삶을 위해 프리미엄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식품 트렌드에 맞춰 전문관에서는 이탈리아·독일·스페인 등 유럽에서 생산한 상품을 전시·판매한다.교황청에 공급하는 이탈리아 176년 전통의 말피기 가문 명품 발사믹 식초 에디션인 '말피기 아체타이아 에르메스 에디션'은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자신있게 추천한 상품이다.모데나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뒤 풍부한 맛과 향을 지닌 최고급 나무통에서 오랜 시간 숙성한 제품이다.무씨니 가문의 특별한 레시피로 모데나산 포도 100%를 사용해 숙성한 '무씨니 파이니스트 콘디멘토' 등의 프리미엄 발사믹도 구매할 수 있다.화학적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계적 압착만으로 얻은 다양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도 여러 구성으로 판매한다.전문관에 구비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산도 0.2% 이하의 프리미엄 제품이다.백화점은 전문관 개점을 기념해 구매 금액대별로 아몬드버터와 유기농 사과식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이재모 광주점 식품팀장은 "앞으로도 고객 수요와 트렌드에 맞는 전문관을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데이터기반행정 및 공공데이터 제공 등 데이터 관련 2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업무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데이터 관리체계 등을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 제공 관련 정책을 개선하고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점검해 발표한다.데이터기반행정 평가에서 한전KPS는 △발전설비정비 기술행정 절차서 생성형AI 도입 △데이터 품질관리 기준 제정 △데이터분석과제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등 업무 처리과정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산하고 과학적 행정을 위한 데이터거버넌스를 구축해 업무 효율성과 품질수준을 향상한 점 등이 인정받았다.공공데이터 평가에서는 △기관 핵심데이터 발굴을 통한 AI 친화 고가치 데이터 개방 △공공데이터포털에 개방된 데이터 활용성 진단 및 개선 △사용자 친화적 개방데이터 재정비 등을 추진하면서 우수 등급을 이어갔다.한전KPS는 앞으로도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AI 3대강국 도약을 견인하고 AI 및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업무를 수행하며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나주=임동률 기자
김관영 전북특별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한 음식점에서 돈 봉투를 살포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이 같은 내용의 고발장이 경찰에 제출됐다.고발장에는 김 지사가 최근 음식점에서 청년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고발인을 불러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했다.경찰 관계자는 "고발장을 확인하는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김관영 지사에 대한 긴급 감찰을 당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김 지사는 돈 봉투 의혹에 대해 "지난해 11월 말 청년들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진 뒤 대리기사 비용 명목으로 총 68만원을 건넨 사실이 있다"고 시인했다.김 지사는 "지급 직후 부적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곧바로 회수 지시를 내렸고, 이튿날 전액을 돌려받았다"며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사안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전주=임동률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는 고용노동부의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에 선정돼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청년미래플러스 사업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광주경총을 포함한 전국 7개 운영기관이 지역 산업 특화별로 시행한다.광주경총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전자부품산업을 중심으로 구직청년 225명, 재직청년 150명, 기업 관리자 300명 등 총 67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무교육과 멘토링,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구직청년을 대상으로 산업 맞춤형 직무교육 및 컨설팅과 현직자 멘토링,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재직청년에게는 추가로 경력설계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또 기업 CEO와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년세대 이해 및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함께 진행해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광주경총은 이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및 산업계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참여 청년과 기업 간 실질적인 매칭 성과 창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광주경총은 구직청년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청년미래플러스 사업을 통해 취업 준비 단계부터 직무 적응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지역 청년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광주=임동률 기자
“광주·전남이 행정통합을 이룬 뒤 더 성장하려면 기업 유치가 필수입니다.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은 그 해법이 될 것입니다.”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오는 7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순천·목포 등 전남 지역 상공회의소와 민선 9기 공약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그는 지역의 경제 상황에 대해 “일자리 부족과 인구 유출이 맞물려 구조적인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 흐름을 끊기 위해 광주·전남 통합 이후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한 회장은 30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싶어 하는 일자리와 기업을 지역에 만들려면 기업 유치를 위한 구조적인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며 “대표적인 방안이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이라고 말했다.국내 전력 공급 체계는 지방의 대규모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초고압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으로 송전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발전설비의 약 75% 이상이 비수도권에 있는데, 전체 전력 소비의 약 39%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됐다.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기업 대상으로 한정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상의는 이에 더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요금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면 기업의 지방 이전을 촉진할 수 있고, 이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한 회장은 “산업용 전기요금은 평균적으로 1㎾h당 180~185원 수준인데 기업을 지방으로 유인하기 위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제강부 2연주공장에 전사 최초로 연주 원터치 자동화 조업 기술을 적용해 제강 공정 인텔리전트 제조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3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연주 원터치 자동화는 연주 공정의 주요 조업 조건을 하나의 조작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연주 공정은 제강 공정에서 생산한 액체 상태의 쇳물을 냉각 및 응고시켜 슬래브(slab), 블룸(bloom), 빌릿(billet) 등 반제품 형태로 만들어내는 공정을 말한다.기존 연주 공정은 작업자가 공정별 조건을 단계적으로 확인한 뒤 수동으로 작업을 조정하는 방식이다.이로 인해 고열 환경에서 반복 작업 부담이 컸고 작업 경험 차이에 따라 미세한 조건 편차가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주 원터치 자동화 기술 적용 이후에는 주요 조업 조건을 시스템으로 일괄 제어하면서 작업자의 판단 부담이 줄었고 공정 재현성과 안정성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숙련도에 의존하던 연주 공정 운영 방식이 데이터 기반 표준 조업 체계로 전환되면서 제품 품질의 신뢰도가 함께 높아졌다. 포스코는 앞서 전로와 정련 공정에 원터치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며 제강 공정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였다.연주 공정까지 자동화 범위를 확장하면서 제강 핵심 공정 전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인텔리전트 제조 체계를 갖추게 됐다.연주 원터치 자동화 조업 기술은 유관부서가 함께 축적한 제강 조업 데이터와 현장 노하우를 집약해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연주 원터치 자동화는 현장과 연구진이 함께 이룬 성과로 작업 안전을 높이고 조업 품질을 안정화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른 연주기에도 기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강기정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해 단일 후보로 나서게 됐다.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은 신정훈, 민형배, 주철현, 김영록(기호순)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진다.30일 양측 캠프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이틀간 시행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신 후보가 평균 지지율에서 앞서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신정훈·강기정 후보의 단일화는 양측이 각각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해 안심번호 기반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를 시행한 뒤 결과를 합산해 평균 지지율이 높은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신 후보가 단일 후보로 선정돼 강 후보는 후보직을 사퇴할 것으로 예상된다.신 후보와 강 후보는 곧바로 통합선대위를 꾸려 본경선에 공동대응할 예정이다.두 후보는 단일화 논의를 시작할 단계부터 "1964년 동갑인 두 후보가 대학 시절부터 미문화원 점거 투쟁 등 민주화운동을 함께한 동지이자 가톨릭 신자로서 깊은 인연을 이어왔다"고 강조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로 전남 중부권 기반인 신 후보가 광주 기반 지지층 일부까지 흡수해 본경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오는 4월 3~4일 치러진다.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4월 12~14일 결선 투표가 이뤄진다.광주=임동률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광주광역시의 4성급 호텔 두 곳에 자사 브랜드를 도입해 진출한다.기존의 라마다 플라자 호텔을 위탁경영 방식으로 롯데호텔 체인에 편입했다.29일 롯데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광주 지역 첫 특1급 호텔이던 서구 치평동 라마다 플라자 광주호텔을 다음달 1일부터 '브리브(BREEV) 광주 바이 롯데호텔'로 개점한다.브리브는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16년 'L7 바이 롯데호텔'을 론칭한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새 브랜드다.산들바람(Breeze)과 활기를 되찾다(Revive)의 합성어인 브리브는 산들바람처럼 상쾌한 휴식과 잃어버린 에너지를 되찾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철학을 담았다.호텔은 지하 3층·지상 17층 객실 123실 규모로, 연회장·미팅룸·피트니스·뷔페·중식당·카페 등 식음(F&B) 업장을 갖췄다.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은 광주시청과 금융·업무 시설이 밀집한 상무지구에 위치해 있으며 광주공항과 광주송정역 등 주요 교통 거점과의 접근성도 좋다.동구 충장로 인근에 자리한 라마다 플라자 충장호텔도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로 브랜드를 변경했다.L7 충장은 광주의 구도심인 충장로의 역사와 도시적 감성을 바탕으로 MZ세대 여행객과 국내외 비즈니스 고객, 크리에이티브한 취향을 지닌 고객을 위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호텔이다.L7 브랜드로는 서울 강남·홍대·명동, 부산 해운대, 경기 광명에 이어 6번째로 문을 연다.건물 외벽에는 민주화의 역사를 표현한 최울가 작가의 38m×54m 크기 대형 벽화를 그렸다.L7 충장은 총 95개 객실(지하 2층·지상 13층)로 무등산과 광주천을 조망할 수 있는 객실과 연회장, 피트니스 시설
광주은행이 프로야구 관람 혜택과 일상 소비 혜택을 결합한 '기아 챔피언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체크카드는 지난해 선보인 기아 챔피언스 신용카드의 성공에 힘입어 추가 출시한 상품이다.전월 실적 조건 없이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 홈경기 입장권 예매 시 최대 3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경기장 내 팀스토어, 편의점, F&B 매장 이용 시에도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해준다.전월 실적 20만원 이상 시 실적 구간별로 월간 최대 2만원까지 혜택을 준다.영화·커피·철도 이용 시에도 실적 구간별로 월 최대 1만원을 할인해준다.전월 실적과 무관하게 레저시설(디오션 워터파크, 보성다비치콘도 해수온천) 입장권 30% 할인도 제공한다.기아 챔피언스 체크카드는 만 12세 이상부터 발급이 가능하며 유니폼, 야구공, 마스코트 2종 등 4개의 카드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광주=임동률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10년이 넘도록 매달 수백만원의 변상금을 납부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신 의원(나주·화순)은 전날 kbc광주방송에서 열린 민주당 경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나주 화훼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10년 동안 매달 300만원 가까운 돈을 빠짐없이 내고 있다"고 말했다.같은 당 경선 후보인 주철현 의원이 "신 후보가 특정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불법 지급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나주시장직을 중도 하차했다"며 "2014년 감사원에서 4억4000만원 변상을 통보받았으나 지금까지 완납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있다"고 발언하자 내놓은 해명이다.주 의원은 "시장이 불법을 저지르고 국가와 지방정부에 손실을 끼쳤다는 건 자치단체장으로서 결정적 하자라고 생각되는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했다.신 의원은 나주에 화훼단지 조성을 추진하면서 자부담금과 부지를 확보하지 못한 화훼영농조합에 2004년 5월과 2006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12억3000여 만원의 국고 보조금과 시 지원금을 지급한 혐의(특가법상 배임 등)로 기소돼 2008년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하지만 2010년 2심에서 1차 지급 후 법률적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았는데도 2차로 보조금을 지급해 부당한 행정이 인정된다며 경제적 이익을 얻은 점이 없다는 점 등을 참작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고, 같은 해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됐다.감사원은 2014년 신 의원과 관련 공무원에게 총 8억7900만원의 변상금을 통보했다.이는 민선 단체장의 행정행위에 대한 첫 구상권 행사 판정 사례로 꼽힌다.신 의원은 주 의원의 지적
전남 고흥군이 오는 4월 4일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인 '녹동항 드론쇼' 개막식을 연다.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남 지역 최초의 상설 드론 공연인 녹동항 드론쇼는 다음달 4일 오후 8시30분 녹동항 일원에서 열린다.개막행사는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카운트다운 퍼포먼스와 유해조류 퇴치용 상용 드론 시연, 드론쇼 및 해상 불꽃쇼 순으로 펼쳐진다.올해 드론쇼는 2026년을 기념해 총 2026대의 드론이 군집 비행을 펼친다.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3대 비전을 형상화한 다양한 연출도 선보일 예정이다.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펼쳐지며 매주 토요일은 녹동항 일원에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 드론쇼를 선보일 계획이다.올해는 관람객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유해조류 퇴치용 상용 드론을 2대 추가해 7대로 시연하고 상설 공연 규모도 지난해 700대에서 900대로 확대한다.특별공연은 5월 녹동바다불꽃축제와 11월 고흥유자축제, 설·추석 명절 등에 맞춰 1000~2000대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녹동항 드론쇼는 지난해 23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아 약 209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달성했다.공영민 고흥군수는 "4년 차를 맞은 녹동항 드론쇼는 고흥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안전 관리를 최우선으로 철저히 준비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고흥=임동률 기자
광주상공회의소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미래내일일경험사업 권역별 지원센터' 공모에서 호남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광주상의는 이번 선정으로 2024년부터 3년 연속 호남권 거점 지원센터 역할을 수행한다.미래내일일경험사업은 15~34세 미취업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경력 중심의 실전형 인재를 선호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고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사업이다.광주상의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일경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호남권 지원센터는 △일경험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운영기관 발굴 △직무 특화 프로그램 설계 컨설팅 △사업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권역 내 기업 현장의 일경험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광주상의는 지난 2년간 참여기업 184곳과 운영기관 28곳을 발굴하고, 호남권 거점 대학 및 고용지원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올해는 이 같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 내실을 강화하고, 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직무 분야로 일경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양질의 참여기업 발굴과 맞춤형 컨설팅, 운영기관 지원, 지속적인 의견 수렴 등을 연계해 지역 기업과 청년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채화석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호남권은 청년 고용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좋은 일자리 진입을 위한 일경험 기회 확대가 중요하다"며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민간 중심의 일경험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와 지역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남 해남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해남군은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자평했다.25일 해남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적극행정 종합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활성화 노력 △이행 성과 △군민 체감도 △우수사례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군은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추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해남군자원순환센터의 운영과 군민의 적극적인 자원순환 의지를 이끌어낸 생활환경 개선 및 자원순환 관련 정책 추진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적극행정 의지를 높이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와 적극행정 교육 강화 등을 통해 공직사회 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해남군 관계자는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군민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 추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해남=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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