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에 있는 유한대에서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근로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한대 제공 
경기 부천시에 있는 유한대에서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근로자들이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유한대 제공 
경기 부천시에 있는 유한대는 중소기업에 다니는 학습근로자들과 함께 고숙련일학습병행(P-TECH)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유한대는 레이몰드사 등 22개 중소기업에 다니는 학습근로자 52명 대상으로 입학을 축하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이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고숙련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고 있는 고숙련일학습병행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졸업한 학습근로자가 기업에 계속 재직하면서 전문대학에서 이론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직장경력도 쌓으면서 고숙련의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인 셈이다. 참여학생은 기업과 대학을 오가며 현장실무능력과 학위(전문학사)를 취득하게 된다.

부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