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광융합산업로드쇼'가 미국 등 15개국과 313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이뤄냈다.

22일 한국광산업진흥회에 따르면 독일·미국·캐나다·일본·인도 등 15개국에서 광융합 관련 바이어 107명이 참가해 국내 광융합산업 업체들과 19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2117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국제광산업전시회 수출상담회를 통해 4개월 간 수출을 협의해 온 국내 투명디스플레이 제조사 액트와 일본 악시아가 15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나우웍스, 에이팩, 오르다, 옵토파워, 케이원제이 등 광융합산업을 대표하는 80여개 기업이 고출력 LED투광등과 주유소용 LED고천장등, 태양광세척기, OLED조명, 광통신, 광센서, 광학렌즈, 광의료기기 등 광융합산업 제품 등 12건 3131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이뤘다.

올해 광융합산업로드쇼는 광융합관, 광학 및 OLED관, LED융합조명관 등을 선보이고, P69K(방수방진) 등급의 초정밀 레이저 접합공정기술과 수냉식 LED집어등, 피부미용 마스크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조용진 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홍보 및 마케팅을 지원해 한국 광융합산업의 위상이 세계 톱 3에 진입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