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수강하면 준비물 배송까지 한번에…온라인 취미플랫폼 만든 페달링
'클래스101' 누적 방문자 50만명
페달링은 온라인 취미 강좌 플랫폼인 ‘클래스101’을 출시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클래스101은 기존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취미 강좌를 온라인으로 옮겨온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취미 관련 강좌를 판매할 뿐 아니라 수강생이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구매하면 필요한 모든 준비물을 키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공대선 대표는 “강의 영상 촬영 및 업로드, 준비물 배송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며 “시공간 제약 해소로 다양한 창작자와 수강생이 온라인에서 실시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실크스크린과 커피 브로잉, 자개, 캘리그라피 등 60여 개 강좌가 유료로 운영 중이다.
클래스101은 지난 3월 정식 서비스 이후 7개월간 누적 방문자 50만 명, 정산액 14억원을 돌파했다. 상위 5명의 평균 정산액은 9000만원에 달한다. 창작자 50여 명 중 29명이 3개월 내 정산액 1000만원을 넘어섰다.
창작자에게 가장 적합한 강의 주제를 찾아주는 컨설팅 역시 클래스101만의 강점이다. 페달링은 소비자 설문조사, 광고 등을 집중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강의 제작 전 가장 잘 팔릴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함으로써 창작자의 위험 부담을 최소화한다. 공 대표는 “클래스101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지향한다”며 “수강생과 창작자 모두 만족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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