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2026년 제조 특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실증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온디바이스 AI는 외부 서버나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분석·판단하는 기술로 기존 클라우드 기반의 AI보다 실시간 처리 성능이 뛰어나고 데이터 보안성이 높다. 포항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정부 예산 100억원을 포함해 총 195억원을 들여 영일만산업단지 내 안전로봇실증센터(사진)에 온디바이스 AI 실증센터를 구축한다.센터에는 AI 경량화·최적화 시스템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 검증 환경, 제조장비 시험·평가·인증체계 등을 조성한다. 제조공정 핵심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모델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기술개발부터 현장 적용, 사업화까지 연계한 전주기 기업지원 체계를 만든다.포항시는 철강과 이차전지, 로봇 등 지역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고 시제품 제작, 현장 실증, 기술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AI 솔루션 기업과 로봇기업의 성장 기반도 마련해 제조 AX 혁신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 공모 선정은 포항의 철강·이차전지 산업이 AI 기반 자율제조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실증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중소·중견기업의 AI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고, 포항을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제조 혁신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지금 마을은 축제 분위기입니다.”국내 최초로 소형모듈원전(SMR) 유치가 확정된 부산 기장군의 김형칠 혁신형 SMR(i-SMR) 자율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유치에 반대하는 단체와 주민을 설득한 결과”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정부의 신규 원자력발전소와 i-SMR 건립 대상지 선정 이튿날인 이날 경북 영덕군과 기장군은 일제히 환영 성명을 발표하며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기장군은 성명을 통해 “2035년 상업 운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기장군 5개 읍·면의 191개 마을 이장이 참여한 기장군 SMR 유치위는 지난 3개월 동안 유치에 반대하는 주민과 관련 단체를 설득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기장군에 따르면 부지선정평가위원회에서 기장군은 종합평가 점수 87.11점을 얻으며 경쟁 지방자치단체인 경북 경주시(84.56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영덕군도 86%에 달하는 주민 찬성 여론과 군의회의 지원에 힘입어 울산 울주군을 제치고 대형 원전 2기를 유치했다. 이광성 범영덕원전유치위원회 위원장은 “원전을 유치해서라도 살아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주민들이 사재를 털어가며 유치 운동에 나선 게 결정적 계기가 된 것 같다”며 “과거 천지원전이 무산된 실망감을 극복하게 됐다”고 말했다.원전 유치 경쟁에서 탈락한 지역은 후속 프로젝트를 고민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입장 발표를 통해 “울주군 전 지역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21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등 원전 유치에 힘을 쏟았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와 정부의 후속 절차를 면밀
포항 호미곶에는 약 50㏊(15만 평) 규모의 경관농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여기에는 하얀 메밀꽃이 개화를 시작하며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포항시는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2026 포항 국수맛집 1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이성수 포항시 식품산업과장은 “시민과 전문가의 심도 있는 검증을 거쳐 선정했다”며 “포항에 오셔서 포항 국수만의 차별화된 맛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 포항 국수맛집은 △국수이야기(중앙동) △대박골 면장집(연일읍) △대천식당(구룡포읍) △사계절식당(연일읍) △삼육식당(오천읍) △아쿠아벨식당(송라면) △정국수(죽도동) △죽도동 굴칼국수(죽도동) △태양 해물칼국수(구룡포읍) △포항 월포11번(청하면) 등이다. ◇ 힘내라 포항 칼국수국수이야기의 대표 메뉴다. 포항산 아귀와 홍합을 통째로 갈아 만든 고농축 해산물 육수가 일품이다. 아귀 특유의 콜라겐 성분과 감칠맛이 응축된 보양식 스타일의 국물이 감탄을 자아낸다. ◇ 대박골 면장집주메뉴가 지수비빔국수다. 소고기 등심과 9가지 신선한 야채를 혼합해 숙성시킨 독자적인 소스를 사용한다. 5성급 호텔 쉐프 출신이 30년을 축적해온 조리 기술을 ‘국수’라는 대중적인 메뉴에 접목해 대중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잡았다. ◇ 대천식당모리국수가 대표 메뉴다. 과거 구룡포 어부들이 갓 잡은 생선을 ‘모디(모아)’ 국수를 넣고 끓여 먹던 방식에서 유래한 모리국수의 전통을 고수한다. 구룡포의 척박했던 삶을 풍요로운 맛으로 승화시킨 구룡포의 대표 노포로 자리잡고 있다. ◇ 사계절식당육지 고기국수와 민물 고기국수가 주 메뉴다. 육지고
6월 울산은 풍성한 문화관광축제와 푸른자연이 어우러져 그 어느때보다 생기 넘치는 매력을 물씬 풍긴다. 신용덕 울산시 관광과 관광산업팀장이 6월 여름 휴가명소로 가볼만한 곳 6곳을 소개한다. ◇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수국축제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국내 유일의 고래관광특구 장생포에는 3만본 이상 화려한 수국을 감상할수 있는 오색 수국 축제가 열린다. 장생포 바닷바람을 맞으며 수국길을 달리는 웨일즈카트도 도전해볼만하다. 지상 14m 높이에서 활강하는 초대형 공중그네 ‘웨일즈스윙’도 재미를 더한다.장생포 바다와 야경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SNS에 확산하면서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 태화강 국가정원 ‘문라이트 페스티벌’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이자 2028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장소인 태화강 국가정원에서는 19, 20일 이틀간 야간 조명축제인 ‘문라이트 페스티벌’이 열린다.‘태화강의 밤을 수놓을 달빛과 음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태화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이색 체험, 먹거리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축제로 꾸며진다.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선셋 콘서트’에는 여러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첫 날인 20일 볼빨간사춘기와 싱어게인3 우승자 홍이삭이 무대에 오른다. 21일에는 감성 발라드 가수 폴킴과 싱어게인4 TOP10에 든 가수 공원이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 원도심 태화강 마두희축제울산 중구 태화강변과 성남동 일대에서는 19~21일 전통 줄다리기 행사인 마두희축제가 열린다,울산 큰줄당기기 ‘마두희’는 20일 오후 4시 30분 태화강체육공원에서 출발해 거리 행진 후 성남동 시계탑
울산시는 20일 신일중학교 등 7개소에서 ‘2026년도 제3회 울산광역시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 9급 등 22개 직류에 527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총 3,035명이 출원해 평균 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시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50분까지 110분간 진행된다.장애인 응시자 가운데 시험시간 연장이 필요한 대상자는 최대 1.5배까지 시험시간이 연장된다.응시자는 시험 당일인 6월 20일 오전 9시 20분까지 응시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한 여권, 장애인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을 지참해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울산시는 오는 7월 13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에 이어 7월 말 면접시험을 거쳐 8월 2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 김헌성)는 중국 선전(深圳)시 창업·투자지원 전문기관인 선전만 혁신기술센터(선완창커 과기유한회사)와 텐센트 창업지원센터(텅쉰 중촤쿵젠), 장룡항(창롱강) 유한회사와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협약은 울산 유망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중국 선전의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한국 창업기업의 중국 내 창업지원 서비스 △중국 우수 창업경진대회 참여 기회 제공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창업·경영 교육 및 산업 시찰 프로그램 운영 △중국 투자유치 행사 공동 추진 △현지 투자자 및 산업 전문가 네트워킹·투자 컨설팅 지원 등에 협력한다.이들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세부 실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한다.중국 선전은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비견될 만큼 수많은 스타트업과 유니콘을 배출하는 중국 ‘혁신의 성지’로 통한다.온라인 게임, SNS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텐센트 본사는 물론, 세계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이자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중싱(中興·ZTE), 알리바바와 바이두 관련 하이테크 기업이 선전에 있다.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은 물론, 이를 거점으로 한 세계시장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헌성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는 “중국과의 교류 협력을 통해 울산 스타트업 생태계를 세계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17일 "포항시에 철강산업과와 대학정책과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날 포항첨단해양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산업의 74%를 철강산업이 차지함에도 관련 부서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포항공대(POSTECH), 한동대 등 대학과 청년 창업을 연결할 수 있는 대학정책과도 만들겠다"고 밝혔다.당선 직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난 그는 "서민경제가 어려운 만큼 포스코에 회식도 하고 돈을 풀어 지역경제를 살려달라고 했고 전기강판공장도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그는 "영일만대교 건설과 관련해 최적의 대안을 찾고 있다"며 "의대 설립과 관련해 포항공대, 포스코와 우선 의견을 통일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학장 정명숙)는 AI산업안전시스템과 학생들이 2026년도 전반기 한국산업기술융합학회 학술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대학측은 “4년제 대학이나 대학원 과정에서 주로 이뤄지는 학술대회에서 하이테크과정(대졸 미취업생들을 위한 10개월 과정)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한 것은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AI산업안전시스템과 학생들은 수업과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준비를 병행하면서 관련 논문과 참고문헌을 조사하고, 통계 분석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연구 결과를 도출하는 등 논문 작성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학술대회에 참가한 윤지섭 학생은 “논문 작성과 발표 준비를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소감을 말했다.이정일 교수는 “학생들에게 논문 작성과 학술대회 발표는 쉽지 않은 도전”이라며 “이번 경험은 향후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포항시는 19~20일 철길숲에서 ‘2026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야행은 이틀 동안 오후 6시부터 4시간 동안 주 무대인 대잠고가교 아래 한터마당을 비롯해 철길숲 일원을 걷는 행사다.포항시는 ‘도심숲에 피어나는 한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눈꽃거리, 선물상자 포토존, 오로라 빌리지, 루돌프 철길로드 등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또 19일에는 신용재, 경서예지 등 가수 공연을 마련하고, 20일에는 시민콘서트, 뮤지컬 갈라쇼, 크리스마스 인형극, 풍선쇼 등 행사를 진행한다. 야간 경관조명은 28일까지 켜놓을 예정이다.포항시는 포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던 옛 동해남부선 폐철길(23만여㎡)을 활용해 북구 우현동에서 남구 연일읍까지 9.3㎞ 구간을 숲으로 만들었다. 이곳에 100여종, 30만여 그루에 이르는 다양한 나무와 꽃을 심었고, 음악 분수와 스마트 도서관도 숲 안으로 들였다. 축구장 107개 규모인 76만여㎡의 도시숲과 녹지 공간이 새로 생겨났다. 연간 10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이 길을 걸으며 도심 숲을 만끽하고 있다.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철길숲이라는 공간이 갖는 매력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K-관광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작지만 강한 실무형 인수위' 본격 가동'시민이 주인되는 민주도시 울산' 제시민선 9기 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울산광역시장직 인수위는 이날 오전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4층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김상욱 당선인과 인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인수위는 오문완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형 조직으로 꾸려졌다. 기존의 분과별 대규모 체계를 지양하고 시정 실무와 정책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했다.특히 당선인이 직접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효율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실·국별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시정 전반을 점검할 계획이다.시민 이동권 보장,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동북아 에너지 물류거점(허브) 구축 등 주요 공약의 실행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김상욱 당선인은 이날 민선 9기 시정 비전으로 ‘시민이 주인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제시했다.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는 민주적 시정 운영을 바탕으로 정책 수립부터 집행, 평가까지 시민 참여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 만들고 모두가 성과를 누리는 울산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오문완 인수위원장은 “산업수도 울산의 경쟁력은 노동과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에서 나온다”며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 과제를 면밀히 검토해 민선 9기 시정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인수위는 위원 및 자문위원에 대한 시민 공개추천을 지난 6월 15일까지 진행했으며, 시민 추천 인사를 포함한 위원과
울산시는 2029년까지 국비 207억원, 시비 103억원, 민간 자본 91억원 등 401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선박 특화 플랫폼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실증 사업' 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이 사업은 조선업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하드웨어 중심인 기존 산업 구조를 AI와 소프트웨어가 결합한 고부가가치 미래형 선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 AI 선박 특화 플랫폼과 핵심 프로그램 개발 ▲ 가상환경과 디지털 선박 구현을 통한 개발·검증 체계 구축 ▲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전기추진선 '태화호' 등 실선박 3척을 활용한 실증 및 국제인증 획득 등이다.특히 HD현대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중·소 상생형 조선 AI 동반성장 모델' 구축에도 나선다.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2032년 국제해사기구 자율운항 선박 표준 강제화에 앞서 국산 AI 선박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15일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울산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울산시당은 “김 당선인은 지난 5월 진행된 더불어민주당·진보당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과정에서 여론조사업체에 일부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 의심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여론조사 중단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시당은 “당시 여론조사업체는 그러한 의혹을 확인한 사실이 없었고,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을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그럼에도 김 당선인 측은 여론조사기관이 특이사항을 발견해 조사를 중단한 것처럼 발표했다”고 주장했다.또한 “김 당선인 측이 관련 입장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공표함으로써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허위사실공표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김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진보당 김종훈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경선 여론조사에서 '역선택 방지조항 누락'을 문제 삼아 경선 중단을 선언했다.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의 진위 여부는 객관적 사실과 증거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시장에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시장이 추진한 대형 사업이 상당부분 재검토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이 시의회 과반 의석을 확보한 상황에서 어떻게 협치 관계를 만들어가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김 당선인은 지난 13일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열린 ‘새로운 울산, 시민과의 대화’ 간담회에서 “그동안 시민들의 큰 불편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시내버스 노선 폐지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며 “시내버스 노선 정상화를 시정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그는 앞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어 시가 폐선한 노선 가운데 126번과 123번 등 시급한 노선부터 우선 복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전담하는 교통공사 설립 구상도 밝혔다.김 당선인은 김두겸 시장이 추진한 도시철도(트램) 1호선 사업도 재검토 대상으로 정했다. 그는 “위례 신도시 트램의 경우 공사비가 1800억원 정도로 예상됐지만 이후 공사비가 3500억원 이상으로 급증했다”며 “울산의 트램1호선 구간 공사도 교통 혼잡 등을 고려하면 향후 시 재정으로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도시철도 1호선 건설은 태화강역∼신복교차로 10.85㎞ 구간에 정거장 15개를 설치해 수소전기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이다.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3814억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이미 수소전기트램 차량 제작 용역계약을 현대로템과 맺고, 올 하반기 본공사에 나설 예정이다.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국비 확보, 차량 제작 계약 등 상당 부분 사업 진행이 이뤄진 것을 멈추게 되면 행정절차 후퇴와 사업 지연이 불가피하다는 의견
유치부, 초등부, 청소년부, 성인부 등 150 여명 참가울주군 시니어 선수단 50명 참여...매 홀마다 투혼 ‘2026 울산광역시 체육회장배 스내그 골프대회’가 지난 13일 울산 중구 태화강 십리대밭 축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3대가 함께 즐기는 스내그골프대회'를 기치로 하는 울산시 체육회장배 스내그골프대회는 2024년 10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이 세번째로 열렸다.행사에는 김철욱 울산시 체육회장, 원종학 울산시 생활체육위원회 위원장, 임혜란 울산시 스내그골프협회 회장, 김두명 울주군 스내그골프협회 회장, 전찬복 울산시 스내그골프협회 부회장, 김계영 울산시 수영연맹회장, 김수연 울산산악연맹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대회에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청소년부, 성인부, 시니어부 등 모두 6개부에서 총 150여명 선수가 참가했다.5세 어린이부터 92세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 선수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를 이어갔다.대회에서 유치부는 조단(7)과 민시율(7)이, 초등 저학년부는 전우빈(10·수암초)· 권리안(9·신정초), 고학년부는 장유온(13·남외초)· 권하린(13·월봉초), 청소년부는 김진원(17·삼산고), 성인부에서는 허광재 선수(47)가 1위를 차지했다.특히 이날 경기에 참가한 울주군 스내그 골프협회 시니어 선수들의 기량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협회는 울주군 체육회(회장 이용식) 산하 스내그골프협회 소속으로 전국에선 유일한 시니어선수단이다.협회는 남울주 어르신들이 주축이돼 지난해 7월 창립했다. 회원수만 100명을 넘어선다. 임일태 어르신(74)이 초대 회장
울산시는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울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에 오문완 울산대학교 법학과 교수를, 부위원장에 최형준 전 국회 보좌관을 각각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오 교수는 노동법을 전공한 노동·법률 분야 전문가다.노동 현장과 산업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민선 9기 주요 정책 과제 실행 방향을 점검하고 시정 인수 작업을 총괄하게 된다.최 전 보좌관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정책과 입법 업무를 담당한 정책 전문가다.울산시장직 인수위는 오는 16일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인수위는 김 당선인 취임일인 오는 7월 1일까지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시민 이동권 보장, 노동이 존중받는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동북아 에너지 물류거점 구축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예산 검증과 정책 점검을 통해 민선 9기 핵심 과제 추진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시는 '울산페달'과 '울산몰' 이용자를 대상으로 배달·택배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울산시는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공공배달앱 울산페달과 지역 쇼핑몰 울산몰의 소비 진작 행사를 15일부터 30일까지 마련한다.이 기간 울산페달과 울산몰 이용 시 1만5천원 이상 결제하면 울산페달 3천원, 울산몰 5천원의 배달·택배비 지원 쿠폰을 1인당 각각 1매씩 받을 수 있다.여기에 울산페이로 결제하면 최대 18% 적립금(캐시백) 지급 혜택도 받을 수 있다.울산시는 가맹점 지인 추천 행사도 병행한다.이 행사는 기존 가맹점 추천으로 신규 가맹점이 입점할 경우 기존·신규 가맹점 모두에게 2주간 주문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쿠폰은 1만5천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고려대 구로병원 주관, 전국 7개 의료기관 참여디지털 임신·출산 교육의 새로운 표준 제시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연구책임자 조금준 교수)을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등 전국 7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실감형 임신·출산 교육 실증사업이 본격화한다.11일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기업인 더블엠소셜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TEAM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데, 고려대학교구로병원 조금준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희선 센터장이 총괄 운영을 담당한다.첫 프로그램인 '실감형 임신출산교실'은 기존 강의 중심의 산모교육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실시간 참여형 교육 환경을 활용해 임신과 출산 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교육 프로그램은 ▲임신과 출산의 이해 ▲자연분만 및 제왕절개 ▲고위험 임신 관리 ▲임신 중 궁금증 해결 ▲전문의 질의응답 등 임산부에게 필요한 핵심 내용으로 구성되며, 전국 주요 의료기관의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참여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였다.이번 사업은 전국 의료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다기관 실증사업으로,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디지털 기반 임신·출산 교육의 효과성과 확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전국 단위 표준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이번 프로그램은 더블엠소셜컴퍼니가 개발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베아트라(Beatra)'와 연계하여 운영된다.베아트라는 임신·출산 교육 콘텐츠,
울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가족 단위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숙박 시설이 문을 연다. 울산 남구는 버려진 해군 숙소를 고쳐 지은 숙소를 앞세워 장생포를 며칠씩 머무는 관광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울산 남구는 11일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가족형 관광 숙박 시설인 ‘고래잠’ 공사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고래잠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안에 남은 옛 해군 숙소를 사들여 새로 꾸민 곳이다. 건물은 지상 3층에 전체 면적 761.13㎡ 크기다. 방 크기는 모두 40㎡이며 총 11개 방으로 이루어졌다. 이 가운데 4곳은 방이 2개고 나머지 7곳은 방이 3개다.4명이 하루 자는 데 드는 요금은 사람이 몰리는 성수기인 6~8월 평일 기준 7만원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8만원이다. 비성수기 평일은 5만원이고 주말과 공휴일은 6만원이다. 고래잠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돕는 남부권 광역 관광 개발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남구는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해 5월에 마쳤다.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말부터 정식으로 문을 연다.새 숙소는 고래문화마을 안에 있어 주변 관광 시설을 둘러보기 좋다. 남구는 고래잠이 문을 열면서 장생포가 눈으로 보는 관광을 넘어 며칠씩 머무는 관광지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장생포는 과거 국내 최대 고래잡이 중심지로 1980년대 중반까지 1년에 1000마리 안팎의 고래가 잡히던 곳이다. 고래잡이가 금지된 이후 침체기를 겪었으나 2008년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새롭게 태어났다.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들어서면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서동욱 남구청장(사진)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지역 명소를 넘어 대한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10일 포항시 주요 현안업무보고를 갖고 지역 핵심 현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보고회는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주재로 진행됐으며, 인수위원들은 주요 사업별 추진 현황과 쟁점 사항, 시민 관심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가며 실질적인 점검에 나섰다.박 당선인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로 영일만대교 건설을 꼽고 사업의 조속한 가시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이어 포항이 포스코를 기반으로 한 산업도시인 만큼 기업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행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음식물폐기물 처리체계 개선 등에 대해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지역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기반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박 당선인은 공중보건의 제도 개선과 보건의료 인력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 법령 개정을 적극 건의할 것을 요청하며 이를 통해 공중보건의 복무기간 단축, 처우 현실화 등 지역 보건의료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영일대해수욕장 모래포집 사업 재검토와 영일만산단 염폐수 방류 문제 등 시민 생활환경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2단계 추진과 관련해 박 당선인은 전시·회의 기능에 더해 대규모 공연까지 가능한 다목적 공간구조 검토를 요청하고, 인수위원들은 연중 이용률 확보 방안, 콘텐츠 유치계획 등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 당선인은 “짧은 기간이지만 인수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울산시는 '울부심 생활+ 사업 시민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오는 12∼22일 진행한다.이번 공모는 시민 생활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를 받은 것으로, 후보작 20건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1인당 마음에 드는 제안 5건을 선택할 수 있다.시는 투표 참여 시민 중 무작위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시상금은 최우수상 1건 200만원, 우수상 3건 각 100만원, 장려상 8건 각 50만원 등이다.선정된 제안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신규 사업으로 연계·추진될 예정이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포항시가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는 2004년 출범한 국제 협력체로 미식·문학·영화·음악·공예 등 8개 분야에서 고유한 문화 자산을 보유한 도시에 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100여개국 400여개 도시가 참여 중이며 미식 분야에만 59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국내에서는 전주와 강릉이 미식 창의도시로 이름을 올렸다.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6월 한 달을 ‘창의적 미식 문화의 달’로 선포하고 전방위 홍보에 나선다. 지난 7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광장에서 ‘전국 청년푸드버스킹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9일부터는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40일간 포항 미식 팝업홍보관을 운영한다. ‘바다와 바람이 만든 맛의 기록, 포항 미식 아카이브’를 주제로 포항의 식문화를 알린다.12일에는 같은 공간에서 포항 정통 물회 쿠킹클래스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원주시와 연계한 미식·문화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26~28일에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에도 홍보관을 운영한다.포항=하인식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 임직원들이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지난 9일 제철소 인근 이웃들을 찾아 선풍기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둘이서 한마음 우리끼리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진행됐다.특히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에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기부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의미를 더했다.이날 봉사에 참여한 40여 명의 임직원들은 동료, 선후배와 함께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죽도·청림동 등 제철소 인근 5개 지역의 홀몸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했다.봉사단원들은 준비해 간 선풍기를 현장에서 직접 조립해 작동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했다.아울러 시원한 생수와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고,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포항제철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 인근 지역 총 170가구에 선풍기와 생필품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봉사에 동참한 한 직원은 “내가 기부한 1%의 정성이 어떻게 이웃에게 전달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동료와 함께 퇴근 후 땀 흘리며 이웃 주민들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포항연탄은행 유호범 대표는 “날이 갑자기 더워져 어르신들 걱정이 많았는데, 포스코 직원들이 선풍기를 들고 찾아와줘 한시름 놓았다”며,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과 앞으로도 나눔 활동을 함께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4
주경돈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대학원 교수팀이 사용자가 입력한 자연어로 3D 공간에서 원하는 대상을 찾아내는 ‘라이트스플랫’(LightSplat)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로봇·증강현실(AR) 기술에서는 카메라로 들어온 2D 이미지를 위치·색·투명도 정보를 담은 작은 점 입자(가우시안)들이 모인 3D 공간으로 복원한다. 3D 공간 인식은 이렇게 복원된 공간에서 특정 물체의 위치와 영역을 파악하는 기술이다.기존 기술은 의자·책상·문처럼 미리 정해진 범주 안에서만 물체를 찾을 수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라이트스플랫은 ‘흰색 소파’, ’라면 위 달걀’ 같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자연어 표현으로도 원하는 대상을 찾아낼 수 있다.성능도 기존 기술을 크게 앞선다.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64분의 1 수준으로 낮췄고, 3D 가우시안에 의미 정보를 연결해 자연어 검색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시간도 약 5초로 단축했다. 기존 최신 기술보다 50∼400배 빠른 속도다.주 교수는 “사람의 말로 지시를 바로 수행하는 인간-기계 상호작용 로봇 개발은 물론, 텍스트로 대상을 즉시 지정해 편집하는 AR·VR 콘텐츠 제작과 디지털 트윈 기술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연말까지 헌혈증 1,004장 모아 소아암 어린이 지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9일 울산 공단본부에서 ‘2026년 노사공동 헌혈캠페인’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공단 노사 대표가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노동조합과 경영진이 함께 참여해 생명존중 가치와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공단은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전국 소속기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생명나눔 운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연말까지 헌혈증 1,004장을 모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고,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헌혈은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이어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노사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이 안정적인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 치료를 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수려한 산세와 풍광으로 소문난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가 힐링 레저 산악 관광의 명소로 뜨고 있다.울주군은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사업’ 참여 인증자가 올해 3만 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해발 1000m가 넘는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모두 등정한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면 순은 기념메달을 증정하는 산악관광 프로그램이다.2019년 8월 사업 시행 이후 해마다 참여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일 기준 4만2553명이 참여한 가운데 3만 명이 완등을 인증해 인증 물품으로 제공한 순은 기념메달이 모두 소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개월 빨랐다.사업 첫해인 2019년에는 3831명이 참여해 2789명이 완등했다. 사업 첫해와 비교하면 올해 참여자와 완등자는 모두 11배 늘었다. 지난해에는 봄철 대형 산불 발생에 따라 입산 통제 및 산불 예방 조치가 시행돼 완등 인증이 한 달간 중단되면서 10월에 3만 명을 달성했다.연초 영남알프스 설산 경관이 주목받은 점도 참여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설경 사진과 산행 후기 등이 SNS로 확산하면서 방문 수요가 이어졌고, 겨울철 산행에 대한 관심이 커져 참여 열기가 높아졌다. 참여자 중 울산 아닌 다른 지역 완등자는 67%, 울주군 외 지역 완등자는 92%에 달해 영남알프스가 전국적 산악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울주군은 다음 달 중순께 완등 인증자 3만명에게 기념메달을 배부한다. 올해 기념메달은 고헌산을 주제로 제작했으며, 앞면에 겨울 설경 속 고헌산 능선, 뒷면에는 정상석과 돌탑 모습을 담았다. 메달 배부 대상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오는 11월 30일까지 완등 인증과 모바일 인증서 발급이 가능하며, 7봉 완등자는 오는 12월 중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현장중심의 민생 소통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지난 8일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 방문과 6․25 참전유공자 위문을 시작으로 포항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데 이어,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과 포항상공회의소를 차례로 찾아 복지와 경제 현안을 두루 살폈다.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노인회장 박수복)에서는 노인회 임원들과 만나 어르신들의 건강과 돌봄, 사회참여 등 노인복지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박 당선인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존중받으며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생활과 밀접한 지원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김종록 6·25참전유공자회 포항시지회 부지회장(97) 자택을 직접 찾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데 대해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경청했다.박 당선인은 복지 현장 방문에 이어 지역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과 중소기업 현장도 챙겼다.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익현)에서는 철강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인력 수급 등 입주기업들이 겪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직접듣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기업 활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에서는 지역 경제계 관계자들을 만나 중소기업 경영 안정, 투자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소비 촉진 등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특히 철강산업의 경쟁력 회복과 함께 미래 신산업을 육성을 통해 지역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 등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박 당선인은 “
박용선 경북 포항시장 당선인은 10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를 출범한다고 8일 밝혔다.인수위는 자치행정, 경제산업, 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4개 분과와 기획조정, 시정혁신 등 2개 태스크포스 체제로 운영한다.인수위원장은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부위원장은 이칠구 전 경북도의원이 각각 맡는다.이유정 포항소상공인협의회 사무국장, 신훈규 포항공대 교수, 이재영 한동대 교수, 정숙희 한동대 교수, 이정미 성운대 교수, 김하영 포항시의원, 김주일 한동대 교수 등이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김종익 포항시의원은 인수위 자치행정위원 겸 대변인으로 활동한다.인수위는 시정 운영 방향을 수립하고 당선인 공약 이행계획을 마련한다.포항시는 팀장급 이하 실무공무원 23명을 인수위에 파견하고 활동 종료 후에는 활동 내용과 정책 과제를 담은 백서를 공개한다.박용선 시장 당선인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시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시는 가계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일부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사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행사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로, 국산·원양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인당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환급 금액은 3만4천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이다.참가 시장은 중구 옛 역전시장·신중앙시장, 태화종합시장·우정전통시장, 학성새벽시장, 반구시장, 남구 신정상가시장·신정시장,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수암회수산시장, 동구 대왕암월봉시장, 울주군 언양알프스시장 등이다.수산물을 구매한 뒤 당일 구매 영수증, 신분증 등을 지참해 각 시장에 마련된 환급 공간을 방문하면 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5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2026년 한국윤리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2026년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40회째를 맞은 윤리경영대상은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윤리경영체계 구축과 사회적 책임 실천, 최고경영자의 윤리 리더십, 조직 내 윤리문화 확산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관에 수여된다.공단은 윤리경영을 기관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고 중장기 경영전략과 연계한 체계적인 윤리경영 추진체계를 구축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박종길 이사장은 윤리·안전경영을 기관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천명하고 안전윤리경영본부를 공단 제1직제로 신설하는 등 윤리경영 추진 기반을 강화해왔다.산재보상과 고용·산재보험료 부과 등 대국민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윤리위험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윤리위험의 식별평가통제모니터링 전 과정을 체계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공단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과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통합 인증을 획득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했으며, 내부통제위원회와 윤리경영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체계를 정착시켜 왔다.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증가에 따라 새로운 윤리위험에 대응해 AI 윤리수칙과 체크리스트를 마련하는 등 공공부문 AI 윤리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모든 임직원이 현장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오른쪽)은 당선 첫날인 4일 장인화 포스코 회장을 만나 지역경제 회복과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측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력 회복이라는 공동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와 포스코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기업 참여 확대와 협력업체 동반성장,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박 당선인은 “포스코의 성장이 곧 포항의 성장이고, 포항의 발전이 곧 포스코의 경쟁력”이라며 “철강산업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포항시와 포스코가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또 “포스코는 포항의 역사이자 지역경제를 이끌어 온 핵심 축”이라며 “지역 기업과 시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확대해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장 회장 면담에 앞서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을 비롯한 경상북도의원 및 포항시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충혼탑을 참배했다.박 당선인은 이후 시정 주요 현안과 인수위원회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박 당선인은 당면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9기 시정 방향과 공약 이행계획을 구체화해 나가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최우선 검토 과제로 제시하고,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 발굴과 실행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박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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