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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인식 기자
    하인식 기자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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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 울산 공공기관 등과 대학생을 위한 토크콘서트 개최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울산지역 공공기관 등과 협력해 대학생을 위한 취업멘토링 토크콘서트(사진)를 20일 울산대학교 다매체강당에서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토크콘서트는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에너지공단 4개 공공기관과 굿네이버스 울산지부, 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기후변화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협력해 마련했다.대상은 지역공부방 참여 등 자원봉사 경력이 있는 대학생들로, 약 200명이 참가했다.참가 대학생들은 4개 공공기관의 현직 멘토와 토크콘서트 형식을 통해 기관의 역할과 현장 실무에 대해 물어 보고, 기관별 채용제도 특징, 입사를 위한 구비 역량, 필기·면접시험 준비 노하우 등 실질적으로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기법에 대해 세부적으로 물어 보고 조언을 구했다.또한 굿네이버스에서 진행하는 인성역량강화 프로그램 설명과 퀴즈를 통해 이제 곧 사회인이 될 대학생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좋은 변화에 함께 공감하고 동참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21 07:53
  • 포항, 유엔 기후변화 부속회의 유치

    경북 포항시가 내년 상반기 유엔 글로벌혁신허브(UGIH) 부속회의(SIW)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포항시 대표단은 최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참가해 이 회의를 유치했다. 유엔 기후행동 플랫폼인 유엔 글로벌혁신허브는 해마다 12개국 100여 명이 참가하는 부속회의를 연다. 도시의 당면 과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장은 “이번 총회의 도시 대표 고위급 세션에 참가해 철길숲 등 포항시의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홍보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포항시는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시작해 현재 축구장 95개(67만㎡) 면적의 도심 녹지공간을 조성했고 100㎞에 이르는 해안둘레길 조성, 철길숲 조성,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최근 환경부로부터 도시숲 다섯 곳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최종 승인을 받았다. 다섯 개 도시숲은 연간 88t, 30년간 264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시장은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제철 도시로 일찍부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에 주력했다”며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서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혁신 방안 도출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시는 탄소중립 노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마이스 허브 도시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포항=하인식 기자

    2024.11.20 17:09
  • '최고경영자부터 경각심을'…울산소방본부, 안전 학술회의 개최

    울산소방본부는 20일 오후 울산 JW컨벤션센터에서 '산업단지 기업체 최고경영자 안전 학술회의'를 개최한다.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체 최고경영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다.표창 수여식에서는 산업단지 재난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단체는 롯데정밀화학이, 개인은 김경포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부장과 손종익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 부장 등이 울산시장상을 받는다.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받은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이 '소방 안전관리 방안'을, 울산지역 외국인 최대 사업장인 HD현대중공업이 '외국인 소방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다.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석유화학공장 등 화재와 폭발 위험성이 높은 시설이 밀집해 대형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면서 "안전도시 울산을 위해 기업체 최고경영자들의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20 07:44
  • 현대차 울산공장서 질식사고…3명 사망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중 질식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19분께 공장에서 복합환경 체임버 차량 테스트 작업을 하던 도중 질식 사고가 발생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연구원들은 이날 낮 12시50분께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에서 시험을 했다. 주행 시험 후에도 연구원들이 시험실 밖으로 나오지 않자 다른 직원들은 오후 3시가 넘어 확인에 나섰고, 내부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세 명을 발견했다. 피해자는 40대 A씨, 30대 B씨, 20대 C씨 등이다. 연구원 2명은 현대차 소속, 나머지 1명은 협력사 소속이다.A씨 등은 중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 등은 차량 1대가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공간에서 일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복합환경 체임버 차량 테스트란 가장 추운 지역부터 사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차량 성능과 내구성을 시험하는 과정이다. 폐쇄된 공간에서 극한 환경을 조성해 진행하는 시험이라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을 가능성도 언급된다.경찰 관계자는 “회사를 상대로 사고가 발생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덧붙였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11.19 17:53
  • 울산·포항·경주 '해오름동맹' 속도

    울산시와 포항시, 경북 경주시 등 행정구역이 다른 세 도시 간 초광역 경제권 구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울산시는 19일 해오름동맹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1팀 4명으로 구성된 해오름동맹 광역추진단을 4급 과 단위 조직으로 확대하는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세 도시는 지난 7월부터 울산시에 상설 협력 기구인 해오름동맹 광역사무국 추진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세 도시 간 경제·스포츠 교류도 본격화하고 있다.세 도시는 지난 15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을 열었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세 지역 벤처·창업 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17일에는 포항체육관에서 ‘2024 해오름 생활체육 대축전’이 열렸다, 대축전은 세 도시 의회와 체육회가 주축이 돼 스포츠 교류로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 2018년 울산에서 처음 열려 올해 5회째를 맞았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장 부시장, 송 부시장, 세 도시 의회 부의장·시의원, 체육회장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11.19 17:24
  • [속보] 현대차 울산공장서 차량 테스트 중 질식사고…연구원 3명 사망

    19일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작업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사망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9 16:40
  • 울산응급의료지원단 보금자리 마련…지역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울산시는 19일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울산응급의료지원단 사무실 개소식을 연다.지원단은 새 보금자리에서 '3S(Speedy·Safely·Save lives, 빠르고 안전하게 생명을 구한다)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응급의료 정책을 개발하고 실무를 지원하게 된다.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 조사, 울산형 이송·수용지침 현장 적용 및 평가 등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시와 보건소, 소방 당국,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응급의료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역 응급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응급의료 정책도 발굴한다.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울산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했다.운영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울산 응급의료 지원센터가 2026년까지 맡는다.홍은석 울산대학교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전담 연구원 3명이 근무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9 07:49
  • "초등학교 반장 선거만도 못한 울산시의회 의장단 선거"

    "산업수도 울산서 시의장 하나 못 뽑다니…" 시민들 개탄국민의힘 내홍·의회행정 미숙·소송전 비화…의장 선출 해 넘길 듯울산시민의 대의기관인 울산시의회는 반년간 수장조차 뽑지 못한채 식물기관으로 전락했다.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선출하는 일은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국민의힘 중앙당이 '의장 공백 사태를 조기 수습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재선거가 결정됐고, 이달 1일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의원 총회가 또 한 번 열렸다.이번에는 이성룡 의원과 함께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기환 의원이 후보 신청을 했고, 19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10표를 얻은 이 의원이 다시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그런데 약 5개월 전과 같은 촌극이 판박이처럼 되풀이됐다.김 의원이 의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총회 결과에 아랑곳없이 후보 등록을 강행한 것이다.중앙당은 김 의원을 해당 행위자로 지목하며 '징계 조치를 개시하라'고 주문했고, 울산시당은 윤리위원회 회부 등 징계 절차를 예고했다.그러나 거세지는 시민 비판에 부담을 느낀 국민의힘은 두 의원 모두 후보를 사퇴하도록 하는 것으로 사태를 수습했다.시의회는 후보 등록부터 관련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한다는 계획인데, 현재 진행 중인 회기 일정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면 연내 의장 선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이번 사태를 놓고 '국민의힘 책임론'을 꼬집는 목소리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한 50대 시민은 "기초의회도 아닌 광역의회에서 초등학교 반장선거보다 못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치인들의 수준이 이 정도라는 사실이 시민으로서 부끄럽다"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

    2024.11.18 21:12
  • UNIST, 첨단 연구인프라로 中企혁신 이끈다

    “UNIST(총장 박종래) UCRF(연구지원본부)에 가면 큰 비용 부담 없이 고효율 에너지 분야를 연구하는 교수들의 자문과 연구개발 지원을 언제든 받을 수 있습니다.”김창영 스마트테크온 수석연구원은 틈만 나면 UCRF를 찾는다. 산업체 원천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첨단 연구장비 300여 종, 476대를 갖추고 있어서다. 스마트테크온은 실외기 없는 에어컨을 해외 시장에 내놓기 위해 UNIST 기술 검증과 지원을 받은 후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에너지부(DOE)가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에 나설 계획이다.울산시는 UNIST와 함께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기술 기반 연계 협력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 애로 기술 지원과 사업화 연계, 특허 지원 등으로 중소기업·스타트업 성공 창업, 기술 혁신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이승태 기업지원과 중소기업지원팀장은 “UNIST 교수들이 보유한 유망 기술을 창업 중소기업에 이전하거나 기술 지원, 사업화 등으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한 결과, 지난 2년간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40곳을 발굴·육성했다”고 말했다.UNIST는 교수 연구 성과뿐 아니라 왕성한 벤처기업 활동으로도 주목받는다. 교수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이 145개에 이른다. 해마다 특허를 600건 이상 출원하고, 300건 넘게 등록한다. 전체 기업 가치는 1조원을 넘는다.울산시와 UNIST는 지난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참여 기업 네트워킹 대회를 열고 40개 기업에 파트너 기업 인증서를 수여했다. 파트너 기업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열교환기 비파괴검사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한 딥아이, AI 기반 의료 데이터 가공 기술 솔루션을 만든 카비랩 등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하는 기

    2024.11.18 17:15
  • "화재ㆍ구조 업무 탁월"…울산소방관 3명 1계급 특별 승진

    울산소방본부는 화재·구조·구급 분야에서 탁월한 업무 성과를 거둔 소방공무원 3명이 1계급 특별승진한다고 18일 밝혔다.주인공은 김정우·서원경·김유희 소방관이다.김정우 소방관은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승진한다.그는 2009년 소방에 입문해 15년간 각종 대형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근무해 왔다.특히 2022년 울산 남구 매암동 효성티앤씨 화재 때 신속히 출동해 연소 확대를 방지하는 등 피해 최소화와 효율적인 현장 활동을 수행한 공을 인정받았다.서원경 소방관도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승진한다.2011년 임용돼 구조대원으로서 13년간 재난·구조현장에서 활동했다.2020년 울산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당시 인명을 구조하는 등 직원들에게 귀감이 됐다.또 구조장비 전담반(TF) 참여, 인명구조사 교관·평가관 활동 등으로 구조대원 역량 강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유희 소방관은 소방교에서 소방장으로 승진한다.2018년 소방공무원으로 활동을 시작해 6년간 1천982건이 넘는 구급 출동을 수행했다.특히 심정지 환자 등 중증 응급환자 처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하트 세이버 등 6회 수상 공로를 인정받았다.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8 08:03
  • 울산시·석유공사·방폭협회, 석유화학 분야 재난안전협력 협약

    김두겸 시장, "60년 산업안전 노하우 및 기술력 활용 재난안전 예방"석유공사·방폭협회, 사업장 안전진단·점검, 기술자문 협력 등 추진울산시는 15일 한국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방폭협회와 함께 ‘울산 재난안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산업도시 울산의 석유화학 분야 중소 규모 위험물 취급사업장의 중대재해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식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한국석유공사 김동섭사장, 박종훈 회장을 비롯한 한국방폭협회 임원, 최승봉 온산공업단지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 내 위험물 중소 취급 사업장에 대한 안전 진단·점검, 현장 실무교육, 재난안전 체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석유공사는 전문인력을 활용한 재난안전사고 예방점검과 현장 진단을, 방폭협회는 방폭 관련 시설 점검과 기술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울산시는 대상 사업장 선정과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체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협약기관의 종료 합의가 있을 때까지 지속 유지된다.김두겸 울산시장은 “60년 이상 쌓인 울산 국가산업단지의 산업안전관리 노하우 및 기술력을 잘 활용하면 재난과 안전사고 없는 울산을 만들어가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석유공사, 한국방폭협회와 협력해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안전도시로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종훈 한국방폭협회 회장은 “울산의 재난안전 예방을 위해 산업현장 근로자들과 안전관리자에 대한 방폭교육과 사업주에 대한 방폭컨설팅,

    2024.11.15 21:18
  • '액화산소 공급·예찰 강화'…고수온 대비 울산 양식장 보호

    울산시와 울주군은 고수온과 적조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정부 국비 사업과 함께 지자체 자체 사업도 병행하는 등 지역 양식업계 보호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울산에는 양식장이 29곳(북구 6곳, 울주군 23곳) 있다.고수온과 적조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바다 양식장은 없지만, 울주군에는 육상에서 운영하는 해수 양식장 5곳이 있는데, 이 양식장이 모두 중점 관리 대상이다.시는 내년 고수온 예비특보 발령에 앞서 여름 폭염으로 인해 양식장 생물 피해가 우려될 경우 고수온·적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대응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시와 구·군, 해경, 해양수산청, 수협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고수온·적조에 대한 조기예찰·예보, 신속한 상황 전파 등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구·군과 합동 현장대응반을 구성해 양식장별 사육량, 개인 장비 보유 현황을 조사하고, 고수온 대비 양식장 관리요령 지도점검을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울주군은 또 자체 사업으로 고수온 특보가 발령되면 관내 울산 중점 관리 양식장 5곳을 대상으로 액화산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2017년부터 8년째 이어져 온 이 사업은 내년 예산을 기존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올렸다.또 해양수산부 국비 사업으로 산소발생기, 영양제, 차광막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울산시와 울주군은 "고수온 특보가 발령되면 장비와 인력을 모두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양식 생물을 조기 출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5 07:47
  • 울산시, 경제·산업 조직 효율화…'정원박람회추진단' 신설

    울산시가 경제·산업 분야 조직을 효율화하는 방안의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도시 미래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 차원의 국제 행사인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효율적으로 준비하려는 취지다.울산시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미래전략국 명칭을 기업투자국으로 변경하고, 공약 추진 담당 부서인 미래전략기획과는 정책기획관 내 정책개발팀으로 사무를 이관하기로 했다. 신산업과를 경제산업실 소관으로, 기업지원과는 기업투자국 소관으로 변경해 경제·산업과 기업투자 분야 사무 추진을 효율화한다.울산시와 경북 포항·경주시 간 초광역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의 지속적인 발전도 도모한다. 녹지정원국에 국제정원박람회추진단을 신설해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해오름동맹광역추진단을 4급 과 단위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는 안도 담겼다.경제자유구역청 내 미래개발부 명칭은 혁신성장지원부로 변경하고, 혁신성장지원팀을 신설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따른 업무를 지원하도록 한다.대학청년과는 대학협력과로 명칭을 바꾸고, 신산업과 내 저탄소산업팀은 에너지산업과 소관으로 바꾸는 등 경제 분야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은 행정안전부 정원 동결 기조에 따라 일반직과 소방직 정원 증감 없이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직 공무원은 소폭 늘어난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울산시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11.14 18:30
  • 'AI 대응해 선도기업 도약'…울산서 대규모 중소기업 기술혁신 행사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이 14일부터 이틀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개최지 공모에서 선정돼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이번 행사를 유치했다.'혁신형 중소기업, 인공지능(AI) 연결·확장·성장을 더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 기반 제조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전국 중소기업의 혁신 성과를 공유해 지역 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14일 오후 열린 개막식에는 오영주 중기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정광천 이노비즈협회장, 김명진 메인비즈협회장, 기업과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전시·홍보관은 일상생활 AI 연결 구역, 산업현장 AI 확장 구역, 글로벌 AI 성장 구역으로 나뉘어 100여 개 기업의 제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또 연구개발 혁신, 글로벌 성장, 탄소중립, AI 전환 등을 주제로 다양한 콘퍼런스가 진행됐다.◇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열려…대기업·투자자와 교류 기대울산시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2024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포럼, 차세대 경영인 아카데미, 중소기업과 공공기관 기술 기반 연계·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 네트워킹 등도 함께 열었다.'2024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는 올해 5회째를 맞는다.이 행사는 울산시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 9개 창업 지원기관이 공동 주관한다.'세계로 도약하는 울산 새싹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울산에서 성장한 우수 스타트업의 가치를 높이고 성장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행사에서는 '창업 생태계, 개방형 혁신, 투자 생

    2024.11.14 15:55
  • 주목기업 스마트테크온, '실외기 없는 고효율 에어컨 개발'

    UNIST 상생협력 파트너십미국 에너지스타 인증 계획‘2024 울산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 참가한 스마트테크온(대표 변혁주)은 14일 UNIST로부터 파트너기업 인증서를 받았다.이 회사는 실외기 없는 고효율 에어컨 개발에 나서고 있어 관련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김창영 수석연구원(사진)은 “‘PCM 축냉에너지를 이용한 실외기 없는 에너지 절약형 에어컨’으로 기존 에어컨 시스템에 있는 실외기를 없애 공간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게 차별화된 특징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실내기 내에 최소화된 이원냉동 기계실과 칠링챔버를 내재하고, 칠링챔버 내의 PCM 축냉에너지를 이용하는 열교환 방식으로 에너지 효율 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보이도록 설계했다.투자법인 아네모이의 연구개발 투자를 유치한 스마트테크온은 지금까지 11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지난달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스마트테크온은 UNIST 기술지원을 받은후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절약형 제품 인증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의 NET 인증, 미국의 에너지스타 인증까지 확보해 나간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변혁주 대표는 “스마트테크온의 실외기 없는 에어컨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부합하는 신기술로, 향후 제품 상용화가 이뤄지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4 15:48
  • 4조원대 기업형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50명 검거

    울산경찰청, 13명 구속·37명 입건…최소 3천억원대 부당이득정상기업 위장해 '벤처기업' 정부인증 받아…명품 등 100억 상당 추징보전정보기술(IT) 업체까지 설립해 4조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5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울산경찰청은 도박 공간 개설 혐의 등으로 도박사이트 운영 총책 40대 A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37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일당은 2019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필리핀, 태국 등 외국과 인천, 부평 등 국내에 컴퓨터 등을 갖춘 사무실에서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해외에 있는 건물을 통째로 사들여 운영사무실을 마련하고, 주변 지인을 영입하여 실장·부실장·직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시키는 등 조직적인 범행을 이어왔다.이들 중 홍보 및 회원모집책인 일명 ‘총판’의 경우 신원을 숨기기 위해 유명인 얼굴을 딥페이크하여 유튜브를 통해 도박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했다.영상 송출시, 얼굴에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하거나, 목소리를 위·변조하는 기술으로, 본 건의 경우 딥페이크 기술로 신원 노출을 피하고, 유명인의 모습으로 다소 우스꽝스러운 상황을 연출하여 일반인 또는 도박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도박 참여자들이 회원으로 가입하면 해외에서 중계되는 카지노, 불법 스포츠토토 등에 돈을 걸게 했다.이들은 또 자금 흐름을 감추기 위해 회원들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을 사이버머니로 바꾸게 한 뒤 가상계좌를 통해 도박사이트를 이용하도록 했다.이들은 이런 시스템을 갖추고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나 결제대행사(PG사)에서

    2024.11.14 13:35
  • 울주군, 저출생 극복 총력전…928억 투입 종합 지원책 추진

    모든 출생아 매달 30만원 3년간 지원 검토…초등 돌봄시설 건립 중임신·출산·육아·일자리 통합정보망 내년 구축…이순걸 군수 "전방위 지원"울산시 울주군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중장기 과제로 900억원대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하는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울주군은 울주형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저출생 극복 단계별 추진계획과 같은 종합 지원책을 시행하는 데 2028년까지 최대 928억원에 이르는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울주군 출생아 수는 2022년 1천127명에서 2023년 1천100명으로 2.4% 줄었다.인구 역시 2022년 22만1천512명에서 2023년 21만8천997명으로 1.1% 감소했다.울주군은 먼저 일·가정 양립에 필요한 근본적인 문제인 일자리 창출, 육아나 돌봄 서비스 등에 나설 각종 지원 센터를 만들었거나 건립 중이다.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의 일자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8월 울주군가족센터 내 울주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문 열고 구직 상담부터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이어 9월에는 온산읍행정복지타운 안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한꺼번에 개소해 전문기관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이용자 편의 제고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간 효율적인 서비스 연계, 사업 중복 방지로 이용자 만족도와 시설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울주군은 기대한다.울주군은 온산국가산업단지가 있는 온산읍의 경우 울주군 전체 외국인의 54%가 사는 지역특성을 고려, 다문화가족 공감누리터를 운영하거나 발달단계별 장난감꾸러미, 놀이지도책자 대여,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같은 사업도 함께 진행하는

    2024.11.14 08:09
  • 울산시의장 선거 또 진흙탕 예고

    국민의힘 이성룡 단일후보로 선출됐는데…김기환 전 의장도 후보 등록울산시의회는 12일부터 이틀간 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은 결과, 국민의힘 소속 이성룡·김기환 의원이 입후보했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앞서 국민의힘 울산시당 차원의 의원총회를 거쳐 의장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 의원에게 김 의원이 총회 결과에 불복하며 도전장을 던진 형국이다.이달 1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9명이 전원 참석한 회의에서 이 의원은 10표를 얻어, 9표의 김 후보를 1표 차로 따돌리고 의장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당시 울산시당이 두 후보에게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을 정도로 내부 단속에 신경을 기울였기에 이 의원이 단독 출마해 의장에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다만 김 의원이 총회 결과에 불복해 의장 출마를 강행하는 돌발 변수 가능성도 제기됐는데, 결국 이 변수가 현실화한 것이다.의장 선거는 오는 18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치러진다.의장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된다.이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표를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총회에서 한 차례 패배한 김 의원은 무소속 1명, 더불어민주당 2명 등 총 3명을 규합해 본선 승리를 노릴 전망이다.두 의원 모두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상대를 견제했다.이 의원은 "전반기 의장을 지낸 김 의원은 현재 시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장본인 중 한명"이라면서 "그런 분이 또다시 의총에 불복하고 의장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4개월 전 혼란으로 똑같이 돌아가자는 것인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현재

    2024.11.13 20:33
  • 등산객 몰려든 '영남알프스'…완등 인증 제한해 혼잡 방지

    내년부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 참가 횟수가 제한된다. 등산객 안전 확보와 지역 주민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서다.13일 울산 울주군은 내년부터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 참여를 월 2개 봉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루 최대 3개 봉까지 인증 가능했다. 이 때문에 주말과 휴일 등산로가 과도하게 붐벼 교통 혼잡과 쓰레기 투기, 소음 등으로 인근 주민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빠른 인증을 위해 연초에 산행이 집중되면서 등산객이 몰리고 경쟁적 산행이 잇따라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2019년부터 시행 중인 영남알프스 완등 인증 사업은 해마다 높은 참가율을 기록하며 산악관광 활성화는 물론 울주군 홍보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인증 참가자는 매년 꾸준히 늘어 현재까지 14만1802명이 완등했고, 올해는 3만1423명이 완등에 성공했다. 해발 1000m가 넘는 영남알프스 7개 봉우리를 모두 등정한 뒤 모바일 앱으로 인증하면 순은 기념 메달을 증정한다. 7개 봉우리는 가지산과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황산, 고헌산, 운문산을 말한다.울주군은 월 인증 횟수 제한으로 등산객의 방문 시기를 분산해 여유로운 산행을 유도하고, 방문 횟수와 체류 기간을 늘려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내년 사업은 완등 인증 모바일 앱을 설치한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앱으로 산 정상석 100m 이내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완등자는 모바일 인증서를 받아 본인의 인증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 3만 명에게는 완등 인증 기념 메달을 준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11.13 17:24
  • 울산시, 국비 확보 사활…국회 상임위·예결위 찾아 지원 요청

    울산시는 13일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025년 국비 증액을 위해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를 찾는다고 밝혔다.안 부시장은 이날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임이자 환경노동위원, 윤종오·곽규택 예산결산특별위원을 차례로 만나 국회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한다.국회 증액이 필요한 시 사업은 6개 상임위 소관 21개 사업 총 422억원이다.상임위별로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인공지능 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 플랫폼 실증 30억원, 수소연료전지 복합형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 활용 커뮤터기 기술개발 6억원 ▲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카누슬라럼 센터 건립 5억원, 강동해변 도심문화놀이터 명소화 사업 18억원 ▲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관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10억원, 태화강 선바위 어도 명소화 3억원 등이다.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성능시험장 구축 52억원, 새싹 기업 지구 조성 5억원 ▲ 환경노동위원회 소관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2억6천만원, 플라스틱 재·새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 14억4천만원,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60억원, 명촌공영차고지 2단계 조성 4억원 등도 건의한다.내년도 예산안은 상임위별 심사 및 예결위 부별 심사, 감액·증액 심사 단계를 거쳐 12월 2일 확정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3 07:48
  • 동서발전, 2025년 신입직원 공개채용…최대규모 선발

    한국동서발전은 2025년도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에너지·디지털 전환에 대비한 한국동서발전의 신사업을 추진할 미래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경영관리△산업안전△발전운영관리△건설공사관리△디지털△보건 등 9개 분야에서 총 13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2001년 창사 이래 최대규모이다.전체 채용에서 고졸 13명, 보훈 11명, 장애 4명 등 채용전형을 구분하여 취약계층의 취업 기회를 확대했다.한국동서발전은 보훈·장애·기초생활수급자·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에 채용가점을 부여하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왔다.이번 채용부터는 자립준비청년에게도 채용 가점을 부여하며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한다.또한 이전지역 채용목표제를 적용하여 채용인원의 30% 이상을 울산 및 경남지역 인재로 채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한국동서발전은 능력중심의 차별없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 증명사진, 학교명, 학력, 가족사항 등 불필요한 인적사항을 요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을 진행한다.면접시 면접 유니폼을 제공해 복장에 따른 선입견을 배제하고 지원자들의 구직비용 부담을 완화한다.또한 불합격자에게 채용전형별 강·약점 보고서를 제공하여 지원자가 본인의 역량을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응시원서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하며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면접전형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균등 기회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다양한 계

    2024.11.12 20:29
  • 울산시·현대차 수소 동맹…"청정 에너지 생태계 구축"

    현대자동차가 울산시와 손잡고 울산 수소 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현대차는 12일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울산시와 ‘수소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수소 생산, 공급, 저장, 수소 전기차 개발, 연료전지 시스템 활용에 이르는 통합 수소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소 관련 공공 분야 사업을 확대하는 등 울산시와 전방위적인 협력에 나선다.주요 협력 내용은 △수전해 등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 개발 실증 및 상용화 △수소 공급·유통 효율화를 위한 기술 개발 및 실증 △수소 트랙터, 수소 지게차 등 새로운 이동 수단(모빌리티) 실증 및 다양한 이동 수단 보급 확대 등이다.이동석 현대차 대표는 “현대차는 수소 이동 수단을 넘어 수소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구축 등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울산이 수소 친화도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겸 시장은 “자동차, 수소, 2차전지, 정밀화학 등 주력산업과 국내 최대 수소 기반을 토대로 현대차와 협력해 청정수소 에너지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 생산, 저장, 유통, 활용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수소산업 생태계를 갖춘 ‘청정수소 에너지 선도도시’로 입지를 강화하고,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긴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전국 최다 수소 전기차 보급, 수소 배관망 구축 등 고도화된 수소 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울산=하인식 기자

    2024.11.12 18:37
  • BNK금융그룹, 울산 태화강 900m 황톳길 재단장…그늘막도 설치

    BNK금융그룹은 12일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맨발걷기길 및 그늘막 재개장식'을 개최했다.BNK금융그룹 계열사인 경남은행은 울산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하도록 태화강국가정원 내 900m 규모 황톳길을 보수해 이번에 재개장했다.또 걷는 도중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6개 지점에 파라솔 형태의 대형 그늘막을 새로 설치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을 비롯해 경남은행과 울산시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경남은행은 태화강을 가로질러 중구 십리대숲과 남구 둔치를 연결하는 인도교 '십리대밭교'를 울산시에 기부채납했으며, 걷기 행사인 '태화강 십리대밭 시민걷기'를 매년 지원하는 등 태화강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빈대인 회장은 "이번 황톳길 재조성을 통해 울산이 세계적인 정원도시가 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2 15:13
  • 울산 박성민 의원,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및 규제완화 촉구'

    박성민 국회의원(국민의힘· 울산 중구)은 산업부가 박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지역의 상황에 맞춘 분산특구를 지정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가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한다”고 밝혔다고 12일 전했다.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는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를 적용하기 위한 근거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에 대한 사항이 규정되어 있다.이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33조에 근거해 해당 광역지자체장의 신청에 따라 에너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가 지정하게 된다.특히 분산특구에는 분산에너지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직접 전기사용자에게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직접거래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지자체장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산업부는 지난달 22일 ‘분산특구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열고 ▲분산에너지 정책과 분산특구의 취지 ▲지자체별 전력 자립률 등 여건에 적합한 분산특구 유형 ▲분산특구의 지정 절차 및 평가 기준 ▲분산특구 계획 수립을 위한 세부 작성 요령 등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박성민 의원은 “분산특구 지정 요건을 단순히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지역 권역별로 구분 하는 것에 대해 고려해 달라”고 제안했다.산업부는 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통해 “분산특구 지정 요건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발전과의 연계성 및 발전 가능성’이 규정되어 있다”며, “지자체가 수립한 분산특구

    2024.11.12 14:11
  • 울산시, 수능일 특별교통대책 마련…차량 지도요원 배치

    울산시는 14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울산에서는 수험생 1만638명이 26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시는 시험 당일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등의 이동으로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이에 시는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각종 비상 상황 대비를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구·군, 울산경찰청, 울산시교육청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또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 차량 소통 지도 인원을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수험생 탑승 차량을 우선 통행하도록 유도한다.시험장 200m 앞 진·출입 차량 통제와 주차 계도 등도 한다.시험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에는 '수능 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 시간 준수 등 정시성을 유지토록 해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이 밖에도 듣기평가 시간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시내 주행 차량의 소음을 통제하고, 항공기 운항 및 기차 운행 등을 조정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2 07:39
  • 울산, 예산 5조 시대…"시민체감 정책 중점"

    울산시가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 11일 시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안은 5조1578억원으로 2024년도 4조7933억원보다 3645억원(7.6%) 늘었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울부심(울산 자부심) 사업을 비롯해 생활 밀착형 사업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반영했다”며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준비와 꿀잼도시 건설, 2차전지·수소 등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에도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복지·민생’으로 1조7022억원이 배정됐다. 환경·녹지 분야에는 2875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도시 울산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2028년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추진(131억원) △산림녹지관리센터 건립(43억원) △효문공단 저탄소 그린산업단지 조성 사업(26억원) △울산독수리학교 및 철새여행버스 운영(1억원) 등을 반영했다.‘도시 개발 및 사회기반시설(SOC)’ 분야에는 5243억원을 편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100억원) △울산 미디어 파사드 설치(83억원) △태화강 지하차도 경관 개선(16억원) △중산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60억원) 등이다.‘경제·미래·신산업’ 분야에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772억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원(3억원) △수소도시 조성 및 수소버스 보급(168억원) △국립울산탄소중립전문과학관 건립(99억원) 등을 추진한다.또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분야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237억

    2024.11.11 18:17
  • 원자력·타이타늄 소재 전문기업 TNI, 'SMR·플라즈마 결합한 첨단 연구소 출범'

    UNIST 교원 창업으로 출발한 조선·해양 SMR(소형모듈원전) 벤처인증기업인 마이크로우라너스와 티엔아이(TNI)는 첨단 환경 프라즈마 기술 연구소와 함께 미래의 청정 그린에너지 및 환경 구축을 위한 종합 산·연 에너지 플랫폼을 만들었다.울산 소재 티타늄 가공전문회사인 TNI는 SMR 전문 벤처기업인 마이크로우라너스와 플라즈마 관련 PS&T 연구소와 ‘CEE 플랫폼’을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CEE 플랫폼은 창조 에너지 및 환경 플랫폼(Creative Energy & Environment Platform)을 뜻한다.송명재 TNI 회장(전 한수원 부사장·IAEA 부의장)은 “미래사회의 청정 그린에너지를 위해 SMR과 플라즈마 분야 기술 그리고 타이타늄 등 특수소재와 활용 기술을 잘 접목해 세계적인 그린 에너지 기술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TNI는 타이타늄 금속의 탁월한 부식저항성, 경량성 및 강도를 기반으로 4세대 SMR로 손꼽히는 납냉각고속로(LFR) 에너지 저장 시스템 소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마이크로우라너스의 황일순 대표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세계원전수명학회장,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전수명 분과위원장 등을 지낸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플라즈마 분야 최고 전문연구소 PS&T는 "플라즈마 기술은 폐기물의 처리, 신재생 에너지의 생산 등에 적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첨단 소재 개발, 반도체 및 의료 분야에의 적용 등 응용 분야가 매우 다양한 첨단 기술"이라며 "타이타늄 나노 분말 등 다양한 분야 연구 및 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TNI는 마이크로우라너스, PS&T와 공동으로 타이타늄을 이용한 원전 첨단소재 기술, SOx 및 NOx 저감 기술, 수소 및 의료복지

    2024.11.11 13:50
  • '울산 동서를 연결' 농소∼강동 도로 착공…6천332억원 투입

    울산시는 11일 오후 북구 농소운동장에서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이 사업은 북구 상안동∼국도 31호선 강동나들목 구간 총연장 11.1㎞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개설하는 것이다.총사업비는 울산시 역대 도로 사업 중 최대 규모인 6천332억원이 투입된다.이 도로 개설에 따라 산업로의 원활한 물동량 수송과 북울산역세권 개발사업 대상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창평나들목이 신설된다.오토밸리로 접근성 향상을 위한 호계나들목도 설치된다.또 9개 교량과 5개 터널을 만들어 도로 개설에 따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다.시는 이번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 참여 비율을 높여 지역업체 수주액 354억원 증가, 지역 인력 333명 신규 고용 등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특히 이 도로는 개설이 예정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울주군 두서면∼북구 농소 15.1㎞)와 연계돼, 앞으로 울산의 동서를 잇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두 도로가 연결되면 울주군 두서∼북구 강동 구간 소요 시간이 현재 약 1시간에서 3분의 1 수준인 20분으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11 08:13
  • '쿵' 폭발음에 불기둥까지 "지진 난 줄"…포항제철소서 큰 불, 초기 진화

    10일 오전 4시 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큰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은 불이 난지 3시간여 지난 오전 7시 화재 초진을 했다고 밝혔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파이넥스 공장은 원료를 예비처리 하는 공정을 생략하고서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용광로(고로)처럼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포항제철소에 있는 용광로처럼 규모가 크다.인근 송도동 주민은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서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전했고 또 다른 주민은 "집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고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새벽에 발생한 폭발이나 진동은 포항제철소 인근인 송도동과 해도동뿐만 아니라 흥해읍을 비롯해 포항 여러곳에서 확인됐을 정도였다.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오전 4시 5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3대와 인력 12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은 높이가 약 50m인 데다가 불길이 거세서 소방 당국은 초기에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중 1명이 다치고 7명이 대피했다.부상자 A(36)씨는 2도 화상을 입고 포항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포스코는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의 가동에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포스코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앞으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총체적인 안전 종합대책 마련해야국가기간시설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화재와 인명사고가 잇따르면서

    2024.11.10 08:21
  • 울산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념행사…'시-기업 협력 다짐'

    울산시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를 8일 오후 울주군 고려아연 별관에서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성공적인 특구 사업 추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와 투자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김두겸 울산시장과 특구 지정기업 10개 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주요 경과보고, 기회발전특구 지정기업 협약 체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협약 체결에 따라 시는 투자기업의 사업 성공을 위한 각종 인허가와 규제 개선 등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투자기업은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한다.기회발전특구는 지역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소멸 위기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중앙정부는 세제·규제 특례 등을 측면 지원한다.울산은 지난 6일 차세대 이차전지산업 선도지구 등 3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선도기업 11개 사가 참여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울산하이테크밸리 일반산업단지, 울산북신항과 항만배후단지 등 420만㎡에 약 22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김 시장은 "울산 기회발전특구는 새로 산업단지를 조성하지 않고 기존 산단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이며, 특히 국제 탄소중립 패러다임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기업들이 울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만큼 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2024.11.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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