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지역 창업초기' 분야에 선정돼 총 38.5억원 규모 펀드를 결성한다고 1일 밝혔다.

펀드의 명칭은 ‘유성 유스타 개인투자조합’으로 유성그룹의 류해렬 회장이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참여하며, 울산센터가 업무집행조합원이 될 예정이다.

울산 향토 중견기업인 유성그룹의 류 회장은 “울산의 창업 및 투자 생태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으로 이번 출자에 참여하게 됐다"며 "향후 울산창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센터는 2020년 BNK 유스타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아산 유스타 개인투자조합, 울산 팁스 벤처투자조합 등 총 130억원의 투자재원으로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뤄진 기업의 후속 투자금액은 600억원을 넘어선다.

울산센터 투자금의 약 10배 이상이 사업화에 투입돼 기업 성장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김헌성 센터장은 “이번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을 통해 울산의 창업 생태계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