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지역주택조합사업의 모범 사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충운 미추2구역(가칭)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장(사진)은 ‘2021년 상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지역주택조합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교통, 교육, 주거, 일자리 네 박자를 모두 갖춘 인천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추2구역은 최근 1000가구의 조합원 모집을 마감했다. 이 위원장은 “미추2구역은 앞서 2018년 정비사업이 좌초된 이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지역민과 모집 조합원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주택조합원의 모범 사례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주택조합을 통해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조합원과 내 삶의 터전이 발전해 합당한 재산 가치를 평가받길 원하는 지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장은 “사업지는 인천 구도심의 중심에 있는 ‘노른자 땅’”이라며 “서울과 인천시청, 인천항, 송도를 잇는 교통 허브 입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를 찾아온 청년 세대와 오랜 기간 지역에서 터를 잡았던 기성세대가 어울려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아파트로 꾸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