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 SK VIEW, 홈 IoT 적용…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 높여
SK건설의 ‘DMC SK VIEW’가 ‘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에 선정됐다. 공간 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와 각종 커뮤니티 시설,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도입 등으로 입주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 단지는 서울 은평구 수색9재정비촉진구역(수색동 30의 2 일대)을 재개발한 아파트다. 지하 5층~지상 30층, 8개 동으로 총 753가구 규모다. 이 중 250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88% 이상을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했다. 입주는 내년 10월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가깝다. 앞으로 서부광역철도(원종~홍대)가 개통되면 쿼드러플 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단지 앞에서 30여 개의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DMC SK VIEW, 홈 IoT 적용…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 높여
단지 인근에 증산·수색초, 증산·연서·상신중, 숭실고 등이 있다. 이마트 수색점, 홈플러스 월드컵점, 신촌 현대백화점 등 대형 편의시설도 가깝다. 증산체육공원, 노을공원, 월드컵공원, 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 등 공원들도 인근에 있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특화설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조성돼 주거 안전성을 확보했다. 일반 주차장보다 폭이 20㎝ 넓어진 2.5m 확장형 주차장이 마련된다. 단지 중앙에는 친환경 휴게공간인 ‘비오토피아 정원’ ‘인재의 숲’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독서실,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카페, 경로당 등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SK텔레콤과 제휴해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홈기기를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첨단 홈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적용한다. 조명·난방·가스·환기시스템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실별 온도 제어시스템, 태양광 발전시스템 등은 에너지 절감을 돕는다.

이 단지가 공급되는 수색·증산뉴타운에는 개발 호재가 많다. 서울시는 사업부지 규모가 32만3000㎡인 수색역 일대 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업무·상업·문화시설 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주변으로는 상암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안재현 SK건설 사장 "첨단기술 접목, 주거의 새 기준 제시할 것"

DMC SK VIEW, 홈 IoT 적용…특화 설계로 공간 활용도 높여
“행복한 삶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겠습니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사진)은 “‘2020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웰빙아파트대상을 받은 것은 최적의 주거환경 실현을 위한 SK건설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SK건설은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디자인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사례로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가구용 제균환기시스템’과 ‘창문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소개했다. 안 사장은 “미세먼지, 신재생에너지 등 사회문제의 솔루션을 고민한 결과”라며 “최신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행복한 놀이터’ ‘캥거루 하우스’ 등을 개발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거주 만족도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행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주거공간에 자연, 첨단 기술, 서비스 등을 창조적으로 접목해 주거생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SK건설은
친환경·스마트 건설 도입…사회·경제적 가치 추구

SK건설은 올해를 ‘행복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경영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며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회사로 나아가는 게 목표다.

SK건설은 경쟁이 심화하는 사업환경을 탈피해 건설업의 의미와 목적을 재정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및 도시화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생산성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연료전지, 친환경 플랜트 및 발전, 신개념의 주거상품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 스마트 건설 도입을 통해 생산성도 높인다.

SK건설은 세계 최장 터키 차나칼레 현수교,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영국 실버타운 터널 등의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건축 및 탈현장화(OSC) 기반 역시 확대한다. OSC는 건축 현장 부지가 아닌 공장 등 외부에서 건축 부재를 사전 제작해 현장에 이송·설치하는 기술 방식이다. 균일한 품질과 강한 내구성을 갖춰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SK건설은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행복위원회를 신설했다.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이 논의 안건 상정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경영 의사결정 과정을 공유할 계획이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