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이재현 구청장(가운데)과 DK도시개발 김효종 전무(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서구 이재현 구청장(가운데)과 DK도시개발 김효종 전무(오른쪽에서 첫 번째) 등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인천 서구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의료 방호복(레벨D)’ 3500벌, 1억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기증 받은 방호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전선에서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의료진, 봉사자들을 위해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료 방호복은 환자를 진료하고 접촉하는 의료진과 보건 관계자들이 착용하는 필수 보호장비다. 특히 레벨D 방호복은 전신 보호복과 덧신, 장갑, 고글, N95 마스크로 구성된다. 현재 중증 환자가 많은 병원을 중심으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김정모 DK도시개발·DK아시아 회장은 “방호복이 헌신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는 인천 서구청 직원과 의료진, 방역 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