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IT기업들이 한국에 지속적으로 발을 들여놓고 있습니다.예전에는 ‘한국 시장은 들어와도 안 된다’라는 인식이 강했다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제외하고는 공략이 가능하다고 보고 지속적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입니다.이에 중국 IT 기업들은 노트북이나 공기청정기 등 가전기기를 중심으로 한국의 틈새시장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샤오미, 총판체결로 한국진출…`스마트폰·TV 제외`한국 총판 "향후 AS 대응"…가격경쟁력이 과제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중국 IT기업 `샤오미`는 한국총판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을 공략합니다.배터리나 공기청정기, 미밴드 등 스마트 기기와 나인봇, 백팩, 건전지 등 일반 생활용품을 유통한단 계획입니다.하지만 보시다시피 여우미의 총판 계약은 샤오미의 생태계팀 제품에 국한됩니다. 관심이 집중됐던 스마트폰은 물론 미패드(태블릿), TV, 인터넷 공유기 등은 빠졌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 스마트폰은 해외 시장에 들고 나올 경우 특허 침해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며 국내 판매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결국 국내 총판이 생겼음에도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제품에는 별 차이가 없는 셈입니다. 달라진 점을 들자면, 한국총판인 `여우미`가 향후 사후서비스(AS) 대응을 하겠다는 것인데 기존 온라인을 통한 구매보다 가격경쟁력을 갖고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레노버, 기업(B2B)·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세계 첫 모듈형 태블릿 등 `X1시리즈` 4종 출시세계 PC 1위 업체인 레노버는 X1시리즈 4종을 국내에 출시합니다.빔 프로젝터와 3D 카메라 등으로 변신이 가능한 모듈형 태블릿과 카본소재로 경량화와 내구성을 강조한 노트북 ‘X1카본’ 등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단 계획입니다. 미군용 내구성 테스트를 비롯해 200가지가 넘는 내구성 테스트를 통과해 얇고 가볍습니다.특히 기업(B2B) 공략에 중점을 뒀습니다. 올인원 데스크톱 중심으로 재편되는 국내 PC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태블릿은 세계 최초로 모듈형 구조를 입혔습니다. 모듈기기 탈부착만으로 태블릿을 3D카메라와 프로젝터 등으로 구현 할 수 있습니다. 한국레노버는 향후 태블릿 시장 4분의 1 이상이 모듈형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이 밖에도 레노버는 액티브 펜인 ‘씽크패드 펜 프로’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투인원 노트북 ‘씽크패드 X1 요가’를 선보였습니다. 펜 분실 우려를 없앤 것은 물론 노트북에 수납하면 자동으로 충전되는 등 직관적인 사용이 돋보입니다.더불어 가장 얇은 데스크톱 중 하나인 전문가용 올인원 PC ‘씽크센터 X1’ 등도 내놓습니다. 기기 결함을 유발하는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을 갖췄으며, 인텔 vPro 기술 및 웹캠 잠금 장치 등으로 뛰어난 보안성을 검증 받은 것이 장점입니다.국내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50% 가까운 시장을 차지하고 있어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레노버. 2015년 기준 1억 대 이상의 누적 출하량을 기록한 바 있는 ‘싱크패드’ 브랜드로 한국 기업용 노트북 시장을 공략,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겠단 목표입니다.강용남 한국레노버 사장은 “업계 최고의 PC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레노버의 자부심이 담겨 있는 제품군으로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성능으로 최고를 지향한다”며 “고객 중심의 설계와 다양해진 제품 구성으로 국내 고객의 높은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신선미기자 ss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어째 기분이 영"··구글,`바둑` 다섯판에 시총 58조원 ↑ㆍ지하철 3호선 단전, 한 달 만에 또 운행 중단사태 `원인은?`ㆍ북한 지진, 평양 남동쪽서 규모 2.2…황해도 이어 이틀만에 또?ㆍ신원영 군 계모 "벌 달게 받겠다" 잘못 인정…친부 `묵묵부답`ㆍSIA 이하늬 “박보검 영혼미남, 너무 아름다워” 극찬ⓒ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